오사카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숙소가 있는 오사카로 이동을 해야겠죠? 우리 카페를 자주 오신 분들이시라면 어떻게 이동하여야 하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사진 14. 간사이 공항역
간시이공항역에서는 위 사진에 나와있는 두개의 회사 중 한 회사를 이용하여 오사카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오사카시 남부로 가게 되면 난카이를, 교토나 고베로 가시게 되면 JR서일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요, 난카이를 이용하여 난바에 도착한 다음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교토나 고베로 가는 사철선 타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응한 승차권도 살 수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단 JR서일본의 녹색창구로 갑니다. 우선 다음날 부터 저의 이동을 책임질 패스를 교환해야 하니까요...
사진 15. 간사이 공항역 미도리노마도구치
이 곳에서 교환한 패스는 JR패스가 아니라 바로 이 것입니다.
사진 16,17. JR WEST SANYO AREA PASS(산요 에리어 패스)
여행기 프롤로그에서 언급하였듯이 카시오페이아님이나 JR 九州 제비님께서 이용하셨던 패스가 되겠습니다(다만 카시오페이아님께서 사용하셨던 패스와는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카시오페이아 님의 여행기 4.0을 보세요. 시간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http://cafe.daum.net/jtrain/oP7/3 <- 이곳을 클릭하세요))이 패스는 지도에 나타나있는 지역에 있는 노선의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패스의 큰 매력은 JR패스로는 이용이 안되는 신칸센 노조미를 '좌석 지정해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다만JR서일본의 전 지역을 커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패스로 교토, 나라나 호쿠리쿠, 산인지방은 이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죠.
이 패스의 시작일이 1월 18일로 되어 있죠? 이 이야기는 JR 서일본 노선은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동을 했을까요?
사진 18. 난카이 간사이 공항역 매표소
네, 바로 난카이를 이용하여 오사카 시내로 갔습니다. 김성수님께서 여행하실 때 각역정차를 하는 열차를 이용하셨는데요, 저는 특급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말이지요^^
사진 19. 오사카출장티켓, 승차권,특급권,지하철1일프리티켓
바로 오사카출장티켓을 이용했습니다. 위에 있는 네 장을 사는데 드는 비용이 1500엔입니다. 내용은 공항에서 난바역까지의 승차권, 특급권과 더불어 오사카시영지하철,버스, 뉴트렘을 1일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1일프리티켓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올해 3월 31일까지 발매를 하니까 여행에 참고하세요.
참고로 여행박사에서도 이것과 비슷한 패스를 작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같고요, 이름만 다르니까 여행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난카이 홈페이지: http://www.nankai.co.jp/global/korean/traffic/ticket/business/index.html, 여행박사 홈페이지: http://www.tourbaksa.com/pass/pass_read.asp?idx=110&passjong=YOKOSO%20OSAKA%20%20요코소%20오사카%20킷뿌)
설명이 길었죠? 이제 이동을 하기 위해 열차 플렛폼으로 갑니다.
사진 20. 플랩식 열차 안내기
저는 이제 15:05에 출발하는 라피트 베타를 탑니다.
사진 21. 차량 내부
공항에서 난바로 가는 동안 거의 공기수송 모드였습니다. 저 같이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대부분 이 차를 이용하십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급열차보다 싼 급행열차를 이용하겠지요... 공항특급 라피트는 특급 고야, 사잔과 더불어 난카이의 간판 특급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JR서일본의 하루카와 경쟁하고 있기도 하고요.
사진 22. 차량의 외부 모습
열차의 창문 또한 보통의 차량에서 볼 수 없는 모양이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만듭니다. 뭐 앞 모습에 비한다면 좀 평범해보이지만요. 이제 열차 출발합니다. 린쿠타운을 거쳐서 이즈미사노역에 도착하였는데요 또 다른 난카이의 간판 특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23. 와카야마시역 행 특급 사잔
바로 와카야마시역으로 가는 특급 사잔이 되겠습니다. 저 열차에 대한 소개는 이미 여러 회원님들에 의해 되었구요, 한가지 특징이라면 제가 타고 있는 라피트가 전석 지정석이라면, 저 차는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는 특급형 차량과 지하철 시트로 구성되어 있는 일반형 차량이 조합을 이루어서 운행을 한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카시오페이아님의 일곱번째 여행기를 참고하세요.
특급열차의 이름처럼 빠르게 달려 종착역인 난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 24,25 난바역에 도착한 특급 라피트와 출발대기중인 공항행 보통열차
이 사진을 찍은 후 저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1일권을 바로 개시합니다.^^
사진 26. 호텔라이잔
간시이 여행때 베이스켐프였던 호텔라이잔 북관이 이번 여행의 베이스켐프가 되겠습니다. 이번 여행동안 평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상쾌한 몸과 마음으로 여행에 나설 수 있게 했습죠^^
이번 편은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편에서는 지하철 1일권을 가지고 오사카시내를 헤맨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서성원님께서 N700을 많이 타신 관계로 글 올리시는 속도도 엄청 빠르시네요. 앞으로 전개될 글에 기대가 큽니다. 몇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JR WEST SANYO AREA PASS가 이전부터 노조미 이용이 가능했는지요? 아니면 최근부터 노조미 이용이 가능한 것인지요? 둘째, 성수기인데 라이잔 호텔 예약은 쉽게 되신 것인지요?
SANYO 패스로 노조미 이용이 가능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카시오페이아님 여행기 4.0이 2006년 4월이었으니까 그 전부터 노조미 이용이 가능하였던 것 같습니다. 호텔은 라쿠텐트레블을 통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2주전에 예약했는데 숙박일이 평일이라서 큰 어려움 없이 이용했습니다.
[회사원의 시각] 저는 우리나라에서 구입이 가능한 패스라면 가능하면 미리 구입해서 갑니다.
시간절약 차원도 있지만, 더 큰 이유로는 조금이라도 '연말정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여행사에서 현금영수증 등으로 처리하면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100억을 쓴다 해도 연말정산에서는 반영이 되지 않죠 ^^
안녕하세요. 카시오페이아님 정말입니까? 패스 구입을 우리나라에서 여행사를 통해 했는데 연말 정산이 되다니요? 금시초문입니다. 어쨌든 정신이 버쩍드는 정보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연말정산에 사용할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현금으로 구입하면 '현금영수증', 카드로 구입하면 카드 전표가 생성되니까요.
반면, 외국에서 사용하는 카드, 현금은 수백억이 되어도 연말정산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 예를 드리면 이해가 더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여행 or 출장 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죠.
-국내 면세점(시내면세점, 공항면세점 포함)에서 카드 or 현금구입 부분은 연말정산이 됩니다.
그러나, 해외 면세점에서의 구입은 연말정산 대상이 아닙니다.
난카이 특급으로 이동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