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볼께요, 혹시 없는것이나 모르시는게있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말이죠.
우선 근자에나온 '어퓨굿맨'이런건 뺄께요.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이 폴뉴먼의 'abscene of malice'악의부재라는 법률
용어라는데 우리말제목이 안떠오르는군요. 넘 재밌게봤읍니다. 이영화만큼 '반전'의쾌감을 주는 영화도 드물었읍니다.
시드니폴락은 역시 무얼해도 완벽합니다. 또 폴뉴먼의 '평결'도 있고요.
얼마전 판매용으로도 나온 시드니루멧의 초기감독작'12인의 성난사람들'
그런데 저는 윌리암후리드킨의 리메이크판을 더재밌게 봤읍니다.
헨리폰다역을 잭레몬이 했는데 훨씬 더낳은것같고요. 평론가들의 평은
어떨지모르지만 저는 나중께 더 긴장감이 있더라고요. 이건 비디오로 나왔는지 잘 모르겠읍니다. 또 왕년의 명화 제가 어릴적좋아했던 스펜서트레이시,막시밀리안셸이 나오는 '뉘른베르그의 재판' 이것역시 재판(리메이크)이 있는데 감독은 지금 생각안나고 막시밀리안셸 역할을 알렉볼드윈이 했읍니다. '맨헌터'에서 "한니발'로 분한 배우가 "괴링"역할을 했읍니다. 이건 비디오로 출시되있죠. 그리고 알파치노의 "justice at all"가 있고, 절반의 법률영화라고 해도 되나요? 험프리보가트의
'케인호의 반란' 이영화를 보고 반해버린 마이클캐인이 자기예명을
'마이클캐인'이라고 했다는건 새삼스런 얘기는 아니겠죠.
그리고 아주 옛날 내가 초등학교때 명화극장에서본 '검찰측의 증인'
영화를보면서도 얄며서 죽이고싶었던 그녀가 남편을위해 모든것을 헌신한 여인이었다니... 아! 그때의 복잡했던 심정. 아직도 마지막 대사를
기억합니다. 챨스로튼(대명배우)이 다시 남편을 죽이고 끌려가는 모습을 보며 "이제 저 여자를 위해 변호해야겠군" 정확치는 않을지라도 이
마저 기억하는 제자신이 기특할뿐입니다.
그리고 '어둠이밝아올때:Onion Fields' 헤롤드베커감독,
제임스우즈,존사베지 주연입니다. 이 영화도 명화극장에서 보고 허무하고,가슴 답답해했던 영화인데 비디오로 구하고나서 또봤죠.
제 개인적으론 캐스팅이 가장 잘된 영화중의 하나로 꼽고싶습니다.
쥐새끼같은 제임스우즈, 심약하고 뭔가 사고칠것만같은 존사베지.
그리고 또다른 흑인범죄자의 실제상황같은 연기, 최고입니다.
또 '신의법정' 커크다글라스와 제이슨로버츠가 양립하여 우리조상이
원숭이냐,하나님이냐하는 영화,이것도 리바이벌 영화같은데 먼저건
모르겠읍니다. 그리고 내가 너무 재밌게본영화 '나의사촌비니'
너무귀엽고 이쁜 마리사토메이,화면속으로 확들어가 안고뽀뽀해주고싶은여자, 귀여운 우리의 똥똥이 조페시. 이렇게 유쾌한영화를 만들수있다는게 미국의 저력이 아닌가싶습니다. 좀 거창하다. 이상 끝하려 했는데
갑자기 '크리미날로'가 생각나는군요. 게리올드만,케빈베이컨 이두배우의 이름조차 모르고 본영화죠.(그땐 무명이었읍니다) 한15년 됬나요,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봤읍니다. 그때 게리올드만의 섹스신에 충격먹었던
기억납니다. 지금이야 아무것도 아닌데 그당시그장면 너무야해서 정말
허걱-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지금 상영중인 '이것이법이다' 도법을다룬 영화인지 확신이 안섭니다. 봐야될까요? 누가 굴비좀 달아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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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순수한 의도는
법률 영어 구사를 배우기 위해
법률 영화 구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하나 둘씩 쌓이다 보니,
모은다는 것이 어느정도 자기 기준없이 모으게 되면
한도 끝도 없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젠 꼭 보고 싶은 영화, 나의 영혼에 와 닷는 영화
나중에 생길 자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들만 모으고 싶어요 ^0^
그래서 구조조정을 해서 100~200장 사이로 줄일까 합니다~★
쉽지 않은(?)목표라서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꼭 그렇게 해야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