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호텔에서 편하게 쉬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제가 1박한 호텔은 Via Inn 시나가와 오이마치점입니다.
찾아보니 JR 서일본 소속 호텔이라고 나오네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월요일이 일본 휴일로 연휴라 그냥 도쿄 호텔들 가격이 미쳤고 빈방도 없어서 간신히 예약한 호텔입니다.
전망은 빌딩 전망ㅎㅎ
싱글룸이지만 혼자 지내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워낙 호텔가격이 비싸서 이날은 조식없이 방만 예약했네요.
두번째날의 여정 기록입니다. 둘째날의 목적지는 키누가와 온천입니다.
이날의 시작은 도쿄역입니다. 도쿄역에서 일단 코인로커에 짐을 보관합니다. 도쿄역에는 코인로커가 많아서 너무 편하네요.
그런데, 도쿄와이드패스가 있는데 신주쿠역에서 특급을 타고 한번에 가면되지 왜 도쿄역으로 왔냐 의문을 가지실것 같습니다.
이유는 도호쿠신칸센을 한번 타보고 싶어서입니다. 7월에 큐슈에서 신칸센을 타봤지만 JR동일본의 신칸센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9년전에는 도쿄역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외부에 나와보지를 못했는데 이번엔 시간의 여유가 있어 도쿄역 외부도 구경해봤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 도쿄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네요.
아침을 아직 못먹었기때문에 에키벤을 하나 사고 신칸센을 타러 갑니다. 아침 시간에 출발하는 신칸센이 워낙 많아서 그냥 적당한 시간으로 골랐습니다. 제가 탈 신칸센은 8:45분 출발 야마비코 53호 모리오카행입니다.
신칸센을 타러 플랫폼으로 올라왔습니다. 도쿄역은 정말 다양한 열차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철덕이라면 정말 즐거운 장소입니다.
특급 히타치 E657계 전동차네요.
우에노도쿄라인 E231계 1000번대가 출발하네요. 15량의 위엄입니다.
제가탈 야바비코 53호는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반대편 플랫폼에는 8:37분 출발 하야부사/코마치 9호 신아오모리/아키타행이 출발을 준비하고 있네요.
드디어 제가 탈 신칸센이 들어옵니다. 근데 흔하게 보는 E5계 신칸센과 외부 그림이 조금 달라서 급하게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정체는 판타지스프링스로 래핑한 E5계네요. 도쿄디즈니씨에서 홍보용으로 래핑한듯합니다. 전혀 정보가 없었던 상태에서 우연히 만나게되어 상당히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첫 글에서 쓴것처럼 이번 여행의 목적은 판타지스프링스 체험이라 개인적으로는 너무 뜻깊은 순간이였네요.
신칸센 전체가 판타지스프링스에서 등장하는 라푼젤, 겨울왕국 안나/엘사/올라프, 피터팬으로 래핑되어 있습니다.
E5/E6계 차량 두대가 나란히 개인적으로 너무 멋져서 여러 각도로 찍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타보지 못했지만 언젠간 타보고 싶은 아키타신칸센 E6계 차량
사진을 찍다보니 반대쪽에 죠에츠 신칸센 니가타행 토키 E7계 신칸센이 들어왔네요. 역시 이번에는 못탔지만 다음에는 한번 E7계도 타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마음에 드는 일반석이지만 넉넉한 좌석 간격
우설을 좋아해서 일본에 오면 꼭 우설을 먹습니다. 그래서 도시락도 소고기/우설이 들어간것을 골라 봤네요.
차가운게 좀 아쉬웠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든 신칸센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 신칸센은 차내 멜로디가 무려 렛잇고네요~~
안내음성 나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48분만에 우츠노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찍어줍니다.
그래도 떠나보내기 아쉬워서 출발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 닛코로 가기위해 환승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