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강화군 송해면 솔정리 송해면사무소 및 강화농협송해지점 앞
(032-933-4714)
오늘은 강화도에 있는 숨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강화도맛집인 보리밥 전문 "소담마을"을 갈까하고 준비를 했는데 김포에 거주하는 사장님이 "맛집을 알고있다"며 그곳(시골집)을 추천하더군요! 가서 보니 10수년 전인가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식당이였습니다.
그때는 맛집이런것 보다는 푸짐하면 좋은 생각을 갖고 밥을 먹으러 다닐때라 그런가 하고 그 사장님을 믿고 가봤습니다.
허름한 간판과 외관 그리고 내부역시 옛날 그 대로인듯했습니다. 그곳에서 동태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며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
간판입니다. 누가 봐도 시골집입니다. ㅎㅎ
바로 앞이 농협이며 행단보도가 있습니다. 찾기는 너무 쉽습니다.
들어갔더니 맨 먼저 반기는(?)주인이 바로 고양이입니다.
이놈(?) 임신을 하여 동작이 넘 느리더군요. 누워서 보기만하고 놀래켜도 바라만 보다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기만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4인이 들어갔습니다.
동태찌게 4인분 주문하고 사진을 찍고있습니다.
내부도 시골의 식당같아서 불안 불안합니다. 이거~~~~~~~~
일반 식당보다는 약간 저렴한다는 느낌이 드는 메뉴판입니다.
끓여서 나온 상태로 솔직하게 맛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여간 좀더 끓이는 동안 어제의 숙취를 해결하고자 해장술(?)을 해봅니다. ㅠㅠ
밑반찬 입니다. 일반 식당에서 보는 차림사이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본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오이 짠지"입니다. 공식명칭은 무엇인지는 모르나 저는 이렇게 부릅니다. 이것 밥맛없을때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서 "썩썩"비벼먹으면 그 맛도 일미입니다. ㅎㅎㅎ
어제의 피로가 얼큰한 국물을 섭취함과 동시에 땀으로 쫙 빠지니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며 맛있게 시식을 했습니다.
보기보다는 내실이 있는 식당이며 외관만 따지고 맛이 있을까 했던 생각이 사라지더라구요! 하여가 맛있게 먹고 땀도 빼고 개운했습니다.
사장님이 기분이라며 무엇가를 들고오셨습니다.
갑자기 미인으로 보이십니다. ㅋ ㅋ
달래무침입니다.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것이 봄나물"곰취"라고 합니다.
요놈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쌈장입니다.
사실 이 놈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사장님이 이것 보시면 화낼까?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http://blog.daum.net/leejang667
첫댓글 덕분에 어제 맛있는 점심두 먹구 ..... 이곳도 함 가보겠습니다...근데 울친구집 소담마을 자주가시는군요...
아 그분이 친구세요? ㅎㅎ
그냥 짠지 아닌가요?/ 오이는 눈씻구 찾아봐두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