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추적 60분의 후유증....

지난 주 수요일에 추적 60분에서 "홈쇼핑, 허위과장광고의 실체를 밝힌다."라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그날은 뒷부분 밖에 보지 못해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서 다시보기로 봤더니 편파보도라서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물론 홈쇼핑이 100% 잘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7월에 씨제이홈쇼핑이 한바탕의 소동이 있더니만, 이번에는 엘지홈쇼핑이 플로라베이직이네요. 게시판에 들어갔더니 난리도 아니더군요. 방송을 보면서 주홍글씨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한번 새겨지면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 씨제이홈쇼핑의 로뎀이 그 경우가 아닐까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로뎀.... 빠지지 않더군요. 7월의 소동때, 한달동안 환불도 해 주고, 나중에 실험결과의 정정보도도 나갔는데 그것은 안 중에도 없더군요. 홈쇼핑업체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보도를 하지않은채 잘못된 것만 지적을 해서 나쁘다는 쪽으로 이끌어가더라구요. 농수산홈쇼핑의 양무진불고기도 제가 알기론 고객들에게 환불처리도 다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에서는 일명 찔찔이 소고기를 섞어서 팔았다고 사기를 쳤다는 식으로 이어져서 마음이 씁슬했습니다. 첨부된 자료도 너무 자극적인 자료들이었구요. 그것만 본다면 농수산홈쇼핑은 완전히 사기업체로 매도 당할 수 있겠더라구요. 또하나 쇼호스트의 멘트가 음성변조가 안 되었더라구요. 쇼호스트, 쇼핑호스트의 생명은 신뢰인데, 그런 프로그램에서 목소리가 그대로 내보내진다면 그분의 신뢰도는 떨어질테니깐요... 추적60분이라는 프로그램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할 터인데, 일방적으로만 매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심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허위과장광고의 실체라고 한다면, 그 사례와 그것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보여주어야 할텐데, 너무 흥미위주, 자극위주의 방송으로 이어졌기에 홈쇼핑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가슴이 아팠습니다. 방송에서 매도(?)한 내용... 1. 현대홈쇼핑의 캐나다 이민 상품 2. 우리홈쇼핑 70만원 후반대의 마스크미용제품 3. 엘지홈쇼핑 플로라베이직 4. 씨제이홈쇼핑 로뎀 5. 농수산홈쇼핑 양무진불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