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덕산05_광산재_합수점_san ai_160924.gpx (무협산 왕복 포함)
산행일시 :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맑음 영상 27도
산행코스 : 광산재 - 사부란재 - 322봉 - 수명재 - △381.6 - 관재 - 무협산 갈림길 - △332.6(진등산) - 무협산 321.3m -
안동문화관광단지 - 252.6봉 - 평화사 - 법흥교 - 합수점
동 행 인 : 산악랜드 27인
<최고봉 381.6 봉에서 안동호>

5구간 내내 이름을 가진 산은 덕산봉 뿐이고 정상석이 있는 산도 없다. 등로는 임도와 농로가 만나고 이어지지만 가끔은 잡목을 헤치며 나갈 때도 있었다. 낙동정맥 칠보산 아래에서 시작하였던 덕산지맥의 끝을 맛보게 된다. 한여름의 폭염을 견디며 안동호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오늘 구간의 들머리인 광산재에 오기까지 안동대를 거쳐 끄트머리에서부터 시내도로를 따라 왔으니 차안에서 마루금을 반대방향으로 그리며 부드러운 능선을 감상하여 왔다. 역시 광산재에서 시작하는 길이 아주 부드럽다. 대부분 초반에는 고개에서 시작하므로 지맥길이 매우 힘이 드는데 덕산지맥은 그렇지 않다. 임도를 가다가 넓직한 등로를 가다가 사부란재를 건너 322봉을 넘으니 벌써 수명재를 지난다. 초반에 보인던 산불감시초소는 오늘의 최고봉이라서 조금 힘을 들여 오른다. 산불감시초소의 사다리를 오르면 안동호와 주변의 산들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 이 삼각점봉을 오르느라 고도 100m를 올린 것이 오늘 가장 힘이 든 코스였다.
거의 고도차가 없이 진행하다가 375.5봉을 지나서 약 37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돌아가게 되어 성급한 산꾼들이 좌측으로 길을 내고 간 것이 트랙에 있으나 그대로 등로를 따르면 돌아가서 작은 안부를 지나 337.1봉에서 관재로 이어진다. 관재로 이어지는 길도 두갈래로 나누어졌는데 좌측으로 등로를 따라가서 고개마루로 내려가야 할 것 같다.
관재에서 시맨트 도로를 따라가다가 밭 사이로 난 임도로 진행하면 300.9봉을 지나면서 소나무밭 사이로 운치있는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정상 1120m 표시를 따르면 삼각점봉을 지나서 무협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무협산 정상에는 예전에는 진등산이라는 정상석이 있었으나 무협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무협산은 이 동네 주변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강변에서 올라오는 길들이 꾸불꾸불 연결되어 있다. 삼각점봉은 예전에 진등산 366m 라는 표찰이 있었는데 글씨가 모두 지워져 있다. 지도상 높이는 332.6m이고 이 삼각점봉에서 약 800m 산책길을 따라가야 무협산 정상석이 있는 운동기구가 있는 작은 봉우리인데 운동기구 사이에 정상석이 있어서 어울리지 않고 운동하는 이들이 부담을 느낄 만큼 커다랗다. 정상석에는 높이가 355m로 표기되어 있지만 지도에는 321.3m로 약 34m 오차가 발생한다.
무협산과 진등산은 이 주변 산꾼들의 블로그를 보고 찾아내어 오늘 아무런 산이름도 없는 지맥 산행에서 꼭 한번 가고 싶어서 발길을 이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2.3km 왕복에 30분이 걸렸는데 그대로 안동호의 기분 좋은 산책길을 동네분들과 걷게 되어 좋았다. 아무런 생각없이 어떤 부부를 따라가다가 잠깐 알바하기도 하는 해프닝도 겪었다.
지맥길로 복귀하여 바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이제 거의 산행을 끝낼 때 나오는 내리막길이다. 좌측으로 골프라운딩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좌측에 두고 지맥길을 계속 이어진다. 우측에는 안동호수가 파란 빛을 내고 있다. 정문을 지나서 성곡동 고개를 통하여 지맥에 접근한다. 252.6봉을 지나서 정자에 잠시 쉬다가 243.2봉을 지나서 잠시 후 갈라지는 길을 조심하려 했으나 60m 정도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온다. 직진길은 조심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그 첫번째를 놓쳤다. 그리고 두번재 동네로 내려오는 길에서도 전화를 하다가 직진하다가 되돌아온다. 이제 산행종점이 보이는데 내려가는 길에 집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왔다갔다하면서 애를 태우다 과감히 가지 못하도록 쌓아놓은 나무더미를 넘어 내려선다.
산행을 끝났는데 버스를 못찾아 또 몇분을 소비한다. 알고보니 고수부지 주차장에 있는 것을 시내에서 찾은 것이다. 합수점에 이르러 산행마감을 즐기고 화장실에서 씻고 안동댐 전망대를 찾아 즐기면서 상경한다.
10:18 광산재에서 임도를 따라 출발한다.
10:27 사부란재를 지난다.
10:30 송전탑을 지난다.
10:38 278.9봉
10:48 322.0봉
10:53 수명재, 시멘트 임도가 지나는데 우측으로 임도가 있어 등로와 연결된다.
11:00 381.6봉,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있어 산불감시초소 사다리로 올라가 조망을 즐긴다.
11:08 375.5봉
11:16 돌무지와 느티나무가 있는 성황당 고개를 지난다.
11:19 337.1봉
관재로 내려가는 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고개마루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가다가 트랙을 따라가면서
잡목을 만나고 고개마루에서 30m 북쪽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11:33 관재, 남북으로 농가가 있다.
고개마루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임도에 이르니 밭사이로 지나는 지맥길을 만난다.
11:49 300.9봉
11:54 무협산 갈림길
11:58 332.6 삼각점봉, 묘지 위에 있어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곳에 있으며 예전에 진등산 366m 표찰이 있었다.
12:11 321.3봉 , 무협산 정상석이 운동기구 사이에 있다. 운동기구에서 마을 주민 2명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12:25 갈림길로 복귀, 2.3km 왕복했는데 31분 소요되었다.
12:28 산불감시초소
안동문화관광단지로 계속 내려간다.
12:36 안동문화관광단지 우측 우회로로 계속 진행한다.
정문을 지나서 성곡동고개로 올라 지맥길에 접근한다.
13:04 252.6봉
13:08 개미골 갈림길, 직진한다. 곧이어 월영교 갈림길에서도 직진한다.
13:14 정자에서 잠깐 쉬고 지나간다.
13:19 243.2봉
13:25 직진길로 가다가 되돌아와서 우측길로 간다.
13:28 평화사를 보면서 밭사이로 난 길로 가면 폐허가 된 정자가 우측에 있다.
13:36 직진길로 가다가 되돌아와서 우측길로 가는데 리본은 있지만 길에 거미줄, 넘어진 나무가 있어 진행이 어려울 정도이다.
곧이어 희미한 길이 이어지며 산행이 거의 끝나가지만 강변으로 내려갈 길이 마땅치 않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작은 마을길로 내려서는데 다니지 못하도록 쌓아둔 나무더미를 밟고 지나가야 하고 울타리를 넘어가야 했다.
13:46 법흥교, 다리 밑으로 합수점에 이른다.






광산재에서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좌측으로 멀리 갈라지맥의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부란재를 지난다.

송전탑을 지난다.


멀리 381.6 삼각점봉의 산불감시초소가 반짝인다.

278.9봉 갈림길

322봉

수명재, 우측으로 고개마루에 가까이 맞은편 등로에 접하는 임도가 있다.

오늘의 최고봉, 381.6 삼각점봉, 사다리로 올라가 조망을 즐긴다.

381.6봉 삼각점

우측 안동호

좌측

375.5봉

운동기구가 있는 375.5봉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는 성황당 고개, 이후로도 계속 등로를 유지한다.

337.1봉, 우측 용상,석동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직진하지 않고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게 된다. 계속 좌측길을 따르면서 고개마루로 접근한다.

관재

좌측 임도에서 고개마루를 거쳐 우측 임도로 올라간다.

크게 돌아가는 임도에서

밭 사이 임도를 따라 간다. 우측 밭에는 조가 여물어 가고 있다.

300.9봉을 우회하고 있다.

300.9봉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무협산 정상까지 1120m 를 이정표 따라 왕복하게 된다.

332.6 삼각점봉은 묘지위에 잡목 사이에 숨어 있다.

332.6봉 삼각점봉, 예전에 진등산 366m 라는 표찰이 있었다.



송전탑을 지나면 바로 무협산으로 오르는데 우측으로 오르는 길로 가야 된다. 좌측 우회길로 가면 하염없이 내려가서 법흥교까지 갈 수 있다.

좌측 조망반변천 건너 갈라산, ㄱ


우측 운동기구 봉우리로 가면 바로 무협산 정상석을 만난다. 운동기구 속에 있어서 쉽게 찾기 어렵다.




내려오면서 다시 조망을 즐긴다.

동네 산책길을 다시 지나서 갈림길로 복귀한다.

갈림길로 복귀하여 산불초소 방향으로 지맥을 이어간다.


산불감시초소


계속 좋은 등로를 유지한다. (여기서 좌측 등로)

좌측 무협산 아래 휴그린 골프장

직진하여 관광문화단지로 접근한다.


관광문화단지 길이 시작된다.

잠시 우측의 흙길을 이용한다.

전망대를 거쳐 진행한다. 전망대에서는 안동호 조망이 멋있을 것 같았는데 그대로 통과한다.

우측의 안동호

잘 갖추어진 안동관광문화단지, 이 곳에 호텔과 골프장, 유교랜드, 수변공원이 갖추어져 있고 지맥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외곽에 우레탄을 깔아놓은 도로를 설치해 놓았다.
유교랜드는 마치 유생들의 모자를 닮은 듯 그 풍채가 우러난다.


전방의 도로를 건너 4차선 도로를 따라가서 정문을 지나 지맥길로 복귀한다. 4차선 도로를 따라가다가 정문 가기전에 물레방아 뒤로 지맥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길은 산꾼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잡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정문을 지나 성곡동 고개로 가기로 한다.

정문을 지나서 지맥길로 복귀한다.

우측으로 돌아서 성곡동 고개로 올라간다.

고개로 오르는 길

고개마루 북쪽에서 올라서서 지맥길로 복귀한다.

물탱크 우측 뒤로 올라서서 진행한다.

252.6봉

건강에 관한 좋은 글을 써놓은 곳을 지난다. 읽을 시간이 없어서 사진을 찍어서 나중에 보기로 한다.

개미골 갈림길을 지난다.

활인심방에 대해서 여러가지 글을 올려 놓았다.

개미골 갈림길이 또 나타난다. 이 개미골 갈림길은 너무 많아서 이정표의 의미가 없을 정도이다.



불로정이라는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간다. 여기서 계속 있으면 정말로 늙지 않을 것 같다. 아니 늙었다면 젊어질 것 같다.

철탑을 지나면 243.2봉에 이른다.

알바하기 쉬운 곳으로 주의하려 했으나 무심코 지나갔다가 되돌아 온 길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내려가면 좌측으로 평화사가 있을 것이다.

평화사를 보면서 등로를 유지한다.

고소한 깨냄새를 맡으며

폐허가 된 휴게시설이 있다.

전화를 하다가 무심코 직진했다가 다시 올라와 우측으로 가려하나 잡목이 잠깐 방해를 한다. 산행을 종료하기 직전 작은 외딴집으로 올라가는 마을길로 내려서는데 통행금지를 위한 나무더미를 넘고 울타리를 넘어야 했다.

법흥교와 안동시내


다리 아래로 합수점을 갔다 온다.

합수점



서울로 가는 길에 안동댐 전망대를 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