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실천단이 끝난지 어느덧 1주일이 되었네요
"고혈압, 당뇨,비만, 불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위한 주치의 프로그램"
건강실천단은 지난 6주간 고기, 달걀, 생선,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현미채식(+저염식)과
하루에 만보걷기운동, 매의 눈으로 밥뜨는 양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주치의 샘들의
밀착형(!) 건강관리, 매주 진행되는 긴장감 넘치는 정기계측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주중에는 현미채식, 운동의 생활형(?) 실천을!
토요일에는 함께 모여 강의를 듣고 운동을 배우고, 한주동안의 고충과 보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지요.
<첫 모임 사진. 주치의 샘으로부터(팔만 찬조출연) 6주간의 계획을 들으며 태산같은 걱정을 하시는 긴장된 모습입니다ㅋ>
6주동안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검사와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치의 무영과 푸름이 2차례 스페샬 맞춤 주치의 상담을 진행하였구요, 매주
강좌가 열렸지요.
<건강실천단 인정 실천단의 최대 수혜자인 주치의 무영샘이 대사증후군 관련 강의를 하는 모습입니다>
주치의 무영의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리를 시작으로 하여, 선경희 샘이 육식이 생태계와 환경등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강의해주셨고, 4주차에는 황성수 박사님을 초청해 건강한 밥상에 대한 공개특강을
듣기도 하였어요.
이론형 강의들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했는데요,
6주간 만보걷기 실천의 베이스가 된 파워워킹 배우기, 폭발적인 호응속에서 진행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웃음치료,
놀러온 물뱀까지 뛰어들어가게 했던 실천단 히트 아이템 채식요리, 호흡법을 열심히 연마했던 요가와 같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양질의 건강강의(자화자찬. 호호호호) 종합세트가 펼쳐졌습니다.
<웃음치료 강의모습.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바로 나!"를 외치시곤 깨알같이 즐거워 하시는 선생님들>
<요가 프로그램. 공중부양을 하실 기세로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샘들의 모습>
<점심식사 모습. 준비팀은 밥을 짓고, 샘들은 직접 반찬을 준비해오셔서 매주 식사를 했는데요, 샘들 반찬솜씨가 정말 출중하셔서 와구와구 퍼먹다 상근자는 오히려 살이 찔뻔ㅋㅋ>
온갖 간식과 음주의 유혹을 참아내신(때로는 살짝만 굽히신) 실천단 샘들의 노고로 1기 건강실천단은
무사히 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사후검사날에는 주치의 무영이 정기계측등의 결과를 가지고 정규
평가모임 전에 간단하게 결과브리핑을 해주었는데요, 결과가 흑(잠깐 눈물좀 ㅡㅜ) 매우 좋았답니다.
당일에 오시지 못한 선생님들을 위해, 그리고 궁금해하실 살림의 다른 조합원님들을 위해 공개하자면,
6주간의 프로그램 결과 참여자 선생님들의 평균 체중이 2.74kg 정도 감소하셨는데요,
주치의 무영에 따르면 한주간 0.5kg 정도 빠지는 것이 가장 건강한 감량 수치라고 하고, 매우 적절한
체중감소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근육량이 그다지 줄지 않은 대신에(0.33kg), 체지방량이 집중적으로 감소(2.23kg) 감소한 점이
매우 두드러집니다. 전체적으로 체지방율이 1.71%, 복부지방수치 0.014, 체질량지수(BMI) 1.04 감소하였습니다.
6주간의 프로그램과 실천의 결과 전반적으로 체지방과 내장지방, BMI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사후검사때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를 마저 분석해보아야겠지만, 전반적인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들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건강실천단 마지막 사후모임인 8월 20일 이후에
다시 보고드리도록 할께요^^
그러나 이런 수치보다 더 값진 것은 무엇보다 참여하신 선생님들께서 건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전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건강실천단 1기는 살림 최초의 건강소모임을 꾸리기로 결의!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서로 지지하고 독려하고, 때로는 감시하는(ㅋㅋ) 든든한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흑흑 감동의 눈물이 ㅠㅠ)
이 자리를 빌어 공백시간에 지루함을 덜기위해 영상과 음악을 준비해오시는 세심함과 따를 수 없는 유려한 사회로
매번 상근자들의 경탄을 자아내셨던 민앵샘께 감사를. 또 주치의 상담과 겹치는 날에는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사무실에서 일해야했지만 궂은 표정 한번 없이 함께 열혈 현미채식을 실천하시며, 동분서주
주치의란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보여주신 무영, 푸름 두 주치의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무영샘은 건강실천단의 최대수혜자로써, 요즘 치마길이가 부쩍 짧아졌다는 제보가ㅋㅋㅋ
밤마다 술마시는 꿈까지 꿔가며 초인적인 인내로 현미채식을 함께 실천한 어모 상근자와, 매일 쿠팡에서
밥집 쿠폰을 사모으면서 긴긴 실천단 기간을 이겨냈던 캔모 상근자도 감사합니다(특히 캔모상근자는
현미채식을 한 분들중 가장 많은 체중감량을 하여 실적주의적 박모 상근자로부터, 니가 빠지는건 아무
의미도 없다는 야유를 듣기도)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밥짓기와 정기계측등 뽄새나지는 않지만, 건강실천단의 핵심임무들을 묵묵히
수행해준 위드, 다흰, 나무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도움이 있었기에 이토록
거대한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초인적(?) 인내력과 위트로 6주의 고강도 프로그램을 무사히 수료해주신 선생님들께 가장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늘 토요일날 넘 많은 밥을 짓는 주최측의 실수로 인해ㅋㅋ 상근자들이 1주일내내 냉동
현미밥을 돌려먹어야 했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한 토요일은 상근자들의 큰 기쁨이었어요. 흑흑흑
건강실천단 1기 화이팅! 2기는 9~10월에 다시 돌아옵니다!!!!
덧: 실천단 선생님들 그간 못먹었던 산해진미는 많이 섭취하셨는지요?
상근자들과 준비팀, 주치의샘들은 건강실천단이 끝나자마자 닭집으로 들이닥쳐
말한마디 없이 아비규환으로 닭을 뜯어먹었다는 전설이..ㅎㅎㅎ
그러나 황성수 박사님 왈, 현미채식실천에는 끝이 없다하셨으니 이제 슬슬
다시 건강실천으로 돌아오셔야 할때입니다. 다음 결과모임때 특별히 인바디 측정
시간을 다시 가질지도.... "운동을 밥먹듯이!" 라는 그날의 구호와 1주일에
한번'만' 자신에게 선물을 주라는 주치의 선생님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생활을ㅋ
첫댓글 아직 본격 가동도 하지 않은 <살림>의 역동적인 모습이 차암 부럽군요. 저게 다 그냥 되는 게 아니라는 것, 그렇지만 그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 전자에 주눅들고 후자에 용기를 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