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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전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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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스토리 스크랩 [동국대전산원] 경영학과 졸업, 학사장교 최종합격 임관
동국대전산원 추천 0 조회 169 11.01.17 11: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55기 학사장교 최종합격 임관- 경영정보학과 이재0

합격 수기라기 보단 제가 준비했던 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인터넷에 카페는 몇 개 있지만 가까이에서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학사 장교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다기에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학사장교시험의 과정은 1차와 2차가 있습니다. 1차는 직무적성검사와 인성평가 이고 2차는 체력검정과 면접고사입니다.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수 모집요강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고 저는 준비하는 과정과 고사상황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차 직무적성검사에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뽑는다 합니다. 제가 1차시험은 직무적성검사와 인성검사를 합니다. 인성검사는 별다른 준비 없이 그냥 임하시면 되지만 직무적성검사는 인터넷 서점에서 학사장교를 검색하시면 문제집이 나와있습니다. 주변에서 1차를 떨어지는 경우는 못 보았으나 문제집한권으로 성실히 준비하시면 1차 패스는 문제 없을 듯 합니다.

1차는 안양의 한 대학교에서 보았습니다.
감독은 여자중위와 남자상가 2명이 들어왔고 30~40명 규모의 강의실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1차 시험 분위기는 굉장히 편합니다. 딱히 부담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감독관에게 질문도 많이 할 수 있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합니다. 직무적성검사에 여러 과목이 있는 데 시간 내에 여러과목을 같이 보는 게 아니라 과목 당 시간이 정해져 있고 감독관이 앞에서 시간을 제고 지시합니다. 문제집을 충분히 풀어보신 분이라면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인성검사는 신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신검때 보는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시간을 초과하더라고 감독관이 그냥 기다려 줍니다.
1차 합격을 하시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신검을 받습니다. 서류제출에는 각종 증명서류와 자기소개서 가점증명서류등을 제출합니다. 자기소개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성실히 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실때는 엉뚱한 말을 쓰시지 마시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알고자 하는가를 파악하고 쓰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소개를 쓰실 때에는 가족이 누가누가 있고 가족 성격이 어떻고를 쓰는게 아닙니다. 어떤 가족환경에 있으며 그 가족환경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을 쓰시는 겁니다. 소개서를 쓰실 때 묻고자 하는게 뭔가를 파악하고 쓰시기 바랍니다.
가점증명서류는 면접고사시에 반영되며 가점증명서류의 항목은 요강에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요강에 없는것도 그냥 다 넣었습니다. 행정관리사 3급, 토익성적, 프로태권도 3단, 국기태권도 3단, 참고로 무도단증은 품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단증으로 미리 재발급받으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목록에 없더라도 일단 다 쓰고 보십시오. 저는 경영학과에 부과대표로 있었고 총학생회 운영부 차장으로 했었습니다. 유정호 과장님께 증명서류 받아서 그것까지 넣었습니다. 일단 다 넣으세요.

신검은 이미 신검을 받으신 분이라도 이전의 결과와 전혀 상관없이 재 검사를 받게 됩니다. 신검의 결과는 중요합니다. 3급까지 통과이지만 우수인력확보 차원에서 1,2급을 뽑고 안되면 3급도 뽑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신검에서 3급이었습니다. 172에 체중이 100이 넘었습니다. 시력도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신검을 앞두고 라식수술을 받았고 2달동안 10kg 이상 감량했습니다. 신검당일날 172에 84kg으로 2급기준안에 들었습니다. 징병검사 기준은 모집요강에도 상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차는 대전에 있는 육군종합 군수학교에서 실시하고 날짜는 지정해주며 개인사정에따라 변경하거나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저는 2차면접당일날 새벽에 KTX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했으나 당일 악천우로 천안에서 KTX가 한시간반정도 서있었습니다. 시험시간에는 2시간정도는 늦었으나 담당자에게 미리 연락을 드리니 봐주셨습니다. 당 일 응시하지 못한 사람이 많았고, 저처럼 늦은사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2차시험날 날씨와 교통편을 충분히 알아보시고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2차시험은 오전과 오후가 있습니다. 두 조가 있는데 한 조는 오전에 체력검사, 오후에 면접검사이고 한조는 그 반대입니다. 저는 오전에 체력검사를 보고 오후에 면접고사를 보았습니다. 체력검사는 오래달리기,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3가지 이고 1급기준은 오래달리기 1.5km - 6:08 , 팔굽혀펴기 2분 72회, 윗몸일으키기 2분 82회입니다. 1급부터 9급까지 있으며 1급기준으로 오래달리기는 10초간격으로 급이 떨어지고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이키기는 4개 간격으로 급이 떨어집니다.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는 9급이하의 개수를 할 시 자동으로 9급을 줍니다. 예를 들어 윗몸일으키기 1개를 해도 9급 40개를 해도 9급입니다.
오래 달리기는 9급 미만은 탈락입니다. 오후 면접고사를 보지 못하고 바로 귀가 조치합니다. 제가 응시할 때 까지는 1.5km 였지만 56회부터는 3km로 바뀝니다. 시간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12:16에서 몇 초정도 추가된 것으로 압니다. 응시하실 때 모집요강을 참고 하십시오. 체력검사는 실제로 응시해 보시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힘드실 겁니다. 저도 제가 연습했던 환경이랑 달라서 더 힘들었습니다. 팔굽혀펴기는 25cm정도의 봉이 있고 가운데 테니스공만한 공이 붙어있습니다. 다리나 팔을 때면 거기서 기록측정을 정지하고 가슴이 공에 닿아야 기록으로 인정을 해 줍니다. 닿지 않으면 기록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저도 후반부에 힘들어서 살짝 안닿게 하니까 기록을 인정해 주 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윗몸일으키기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9급을 받으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윗 몸 일으키기는 매트리스위에 줄이 있고 양쪽을 병사가 밟고 있고 그 사이에 발을 끼우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하실 수 없으며 손은 반드시 머리 뒤에 깍지를 끼셔야 하며 깍지가 풀리면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누울때 뒤통수가 바닥에 닿아야 하며, 올라 올 때는 팔꿈치가 무릎에 닿아야 합니다. 이것또한 제대로 안하면 기록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굉장히 FM입니다. 준비 제대로 안하시면 생각보다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윗몸일으키기의 경사도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달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달리기는 기록외는 탈락으로 처리되며 체력검사에서 달리기의 배점이 50%입니다. 제가 달리기를 할때는 아스팔트 노면(도로)을 달렸으며 경사도는 없었습니다. 1.5km 달리기 이지만 제가 실제로 느낀 거리는 1.3km 정도 였습니다.
대부분 평소보다 기록이 좋게들 나옵니다.
40명정도가 뛰어서 22등을 했고 15등 정도까지가 1급이고 저는 3급을 받았습니다.
달리기에서 탈락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 분은 면접고사를 볼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달리기 잘뛰는 분들은 5분대도 나옵니다. 달리기는 정 말 중요하기에 정말 잘 뛴다는 분들도 죽어라고 달립니다. 저도 들어왔을때 하늘이 노랬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연습과 강한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저는 달리기 3급, 2종목 4급을 받았습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2500원을 내고 사먹어야 합니다. 현금을 따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밥은 먹을만 하게 나옵니다.

점심 식사후 정장으로 갈아입고 오후면접을 봅니다. 면접은 한조에 5~6명입니다.
2번의 면접을 보는데 한번은 인성면접입니다. 군종장교 2명이 면접을 봤고 둘 다 대위였습니다. 여기는 두 번째 면접에 비해 긴장이 덜 됩니다. 차렷 자세와 걷는 자세, 오다리등을 봅니다. 면접 대기시 지휘관들께서 가르쳐 주실 겁니다. 면접내용은 따로 준비하시기 보다 상황에 맞게 잘 답변하시면 됩니다.
한사람당 2~3가지 정도의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은 사람마다 같을 수 도 다를 수 도 있습니다.
엉뚱한 질문들이 많습니다. 애인있냐, 군대가면 애인은 어쩔꺼냐, 최근에 읽은책의 제목과 저자 그리고 간단히 내용을 소개해 봐라, 그 외에도 정말 허를 찌르는 질문이 많았으나 상황에 맞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면접이 본게임입니다. 자기 수험번호와 이름을말하라며 발성을 시키는데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목소리가 작으면 따로 몇 개 더 시킵니다. 발성테스트를 하는거죠. 2번째 면접에서는 네 분의 면접관이 계시고 계급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제가 응시할 때는 네분다 중령이셨습니다.
모든이들에게 똑같이 반드시 하는 질문이 있는데 지원동기와 우리의 주적입니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준비를 잘 하셔야 합니다. 지원동기는 사람마다 다른데 주적은 북한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물어보는데 하늘이 노랬습니다. 저는 3번째였는데 간단히 생각한 것이 앞에 두 분을 거쳐오면서 다 나오는 겁니다. 같은 답을 하기가 그래서 잠시 생각하느라 지체하다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간단하게 생각을 말했습니다.
제 생각인데 반드시 물어보실 것 같으니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두 번째 면접에서 저희 조에 물어보셨던것중에 또 하나가 소위에 임관하고 첫 번 째 월급을 어디에 쓸것이냐 였는데, 사람들이 부모님께 선물하겠다. 저축을 하겠다. 자기개발을 위해 쓰겠다 등을 말했었습니다.
그러자 중령님이 웃으시면서 여기 우리 네 사람은 모두 첫 번째 월급을 소대원들을 위해 썼다고 하시더군요, 그 외에도 개인 학교와 학과 등을 보고 굉장히 전문적인 질문들을 하십니다.

2번째 면접은 좀 깁니다. 5~10분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면 귀가를 하고 발표날을 기다리면 됩니다. 학사장교 의무 복무 기간은 3년 4계월입니다. 군 복무 기간이 예전보다 줄어든 요즘 일반 병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긴 시간입니다.

단순히 스펙이나, 월급, 병사생활의 갈굼을 피하기 위해 선택하기에는 굉장히 힘든 과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계획, 가치관을 가지지 않으시면 정말 긴 시간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라는 특성상 일반 대학보다 짧은기간에 학사학위 과정을 수료할수 있고 조금 더 시간의 여유를 가질수 있는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학사장교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면접고사에서 장교분이 그러셨습니다.

노력하면 생각대로 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여러분이 더 많은 도전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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