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기 인도에서 대승불교의 마지막 흐름으로 발생한 밀교는
선무외,금강지,불공 등 여러 중국 구법승과 인도 역경승들에 의해 중국에 전래되엇고,
혜통,명랑,혜일,불가사의 등에 의하여 한반도에 전래되어
신라 이래 고려조까지 현교(顯敎)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중심축으로 기능해왔다.
한국 밀교는 그 사상뿐만 아니라
정교하게 발달된 의궤와 도상이나 진언 등이
실제 신행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였으나
여타 종파와 마찬가지로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통폐합되면서 소멸되었고
신앙의례와 대중적 신행으로만 전승되었다.
해방 후 대한불교 진각종조인
회당 손규상의 치병과정에서의 깨달음에서
밀교 종파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불교총지종과 대한불교 진언종이 분종하게 되었다.
그외에도 천수경의 준제진언을 염송하는 진언불교 지송종(도성 김총태/ 1986년 창종/ 부산 해운대 현암사가 본산.)과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종단이나
밀교적 수행을 하는 다수의 종단이 있다.
***대한불교 진각종***.
1)종지:
시방삼세에 하나로 계시는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을 교주로 하고
부처와 종조의 정전(正傳)심인(心印)인
육자대명왕진언(옴마니반메훔)을 신행의 본존으로 받들어
법신불의 진리를체득하고 현세정화하는 것.
2)종풍:
불법의 심수(心髓)인 밀교정신을 본지로 하고,
정통밀교의 법맥을 심인으로 전수한
종조 회당 대종사가 증득한 가르침을 종지로 하여
교법을 세우고 종문을 열어
이 시대에 맞는 교화이념과 방편을 펴는 불교종단.
3)종요:
종조님의 무진서원에 귀명하여 육자진언을 신행의 본존으로 받들고
사교이상(事敎二相)을 겸비하여 즉신성불의 바른 길을 여는 밀교의 가르침을 전하며
현세정화를 실천하는 승속동행의 종단.
4)종조: 회당 손규상.
5)소의경전: 대일경,금강정경,대승장엄보왕경,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종조법전.
6)기타:
1949년 '밀교금강승 심인불교 재가보살 정도회(약칭 심인불교)'로 창종.
1953년 현재의 종명으로 개칭.
1954년 대한불교 진언종 분종.
1972년 불교총지종 분종.
5)기타:
1972년 창종(입교개종).
진언에 따라 결인이 변화.
태장계만다라를 모시고 육합상을 나투는 것이 특징.
종정인 종령(宗領)과 통리(총무)원이 중심.
밀교 연구소,법장원,기로원,청소년수련원,동해중학 운영.
***대한불교 진언종***.
1)종지:
대일여래불을 본존으로 하며,금강계와 태장계 만다라를 표상으로 하여
밀교불교의 수행의범에 따라 다라니와 육대(지수화풍,공,식)를 체(體)로 하고
사종만다라(大,三昧耶,法,磨)를 상(相0으로 하고,
삼밀을 용(用)으로 하여 체의 이구(理具)와 상의 가지(加持)와
용의 현득(顯得)으로 수행의 기본으로 하여 즉신성불의 성불문을 개시하고,
말법시대의 재가수행으로 자아의 이고득락과 즉신성불의 행원으로
가정,사회의 안온과 국가안녕의 기원하는 것.
2)종조: 혜통화상/ 해봉 손원도 창종.
3)소의경전: 대일경,금강정경,이취경,소바우동자경,대승장엄보왕경.
4)기타:
1954년 '대한불교 참회당(울산)'으로 창종.
1963년 현 종명으로 개칭.
대일여래진언인 "옴 아비라움캄 바쥬라아두밤" 염송.
재가수행이 원칙이며 모든 행사에 양력 사용.
호마(Homa)의식,가지(加持)기도,관정(灌頂)의식 봉행(티벳불교 등에서 행하는 의식).
종정,종리원,종회,감사원 등의 중앙 조직과 말사인 진광원 설치.
첫댓글 오분향 법우님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 이렇게 대표적인 종단별로 분류하여 올리는 것이 더 좋으네요. 추후 기초교리 방에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답변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