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항
1. 열대 아시아가 원산인 생강과의 다년생 뿌리 작물.
2. 시비량/ha – 퇴비 30톤, 질소 200kg, 인산 200kg, 칼리 200kg, 2년 1회 석회 시용.
3. ha당 수확량 – 30톤~50톤 (한국의 관행 울금 수확량 – 20톤)
4. 파종량 – ha당 60,000본
5. 파종방법 – 종자가 없는 뿌리로 번식하는 식물 이므로 뿌리를 잘라 파종(고구마, 감자, 생강 파종법과 같음) 인력 파종 or 마늘 파종기 적용.
6. 수확방법 – 인력 수확 or 뿌리작물 수확기 이용.
부르는 명칭이 여럿이고 다르다고 강조해서 헷갈렸습니다.
울금, 강황, 심황 이라 부르는데 한국의 생산자들은 다르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아마도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을 울금이라 하면서 차별성을 강조한 것 이라 생각 됩니다
요리전문가들은 같다고 말합니다.
강황은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생강과의 열대 작물로 식물체가 성하여 요수량이 높은 작물이나 일반 뿌리 작물들과 마찬가지로 배수가 좋와야 합니다.
생상량은 거의 북한계선인 한국에서 20~30톤이 생산되니 이곳 열대 기후에서는 아마도 1.5배는 생산해 내야 겠지요.
재배 적지 토양은 부식토, 충적토, 마사토로 배수가 양호고 양분이 풍부한 토양이 재배 적지 입니다.
시비량은 타 작물과 비교시 참깨의 3배, 대두의 6배, 벼의 2.4배로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하고, 이번에 조사 결과 한국에서 유통되는 인도산 강황 가루의 Kg당 유통 가격 18,000원(15.6$)을 기준으로 생산자의 판매 가격을 추정해보면 과히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 할만 합니다.
그런데 의문이 들더군요 이렇게 좋은 작물이 왜 캄보디아에서는 광범위하게 재배되지 않는것일까?
개인적으로 추론해본 바로는
1. 재배 적지가 부족하다 – 배수가 원활한 고지대지방 아니면 일반적인 캄보디아의 평원에서는 우기를 넘기기 어렵겠더군요.
2. 파종 비용이 너무 크다 – 황금을 묻어두고 여러달후에 황금이 주렁 주렁 달린다해도 ha당 종자값, 비료값, 파종비용을 감안한다면 1,000$을 훌쩍 넘을것인데 현지 농민들은 그만한 돈이 없습니다.
3. 가공상의 문제 – 강황은 수확한 작물을 세척-탈피-증숙-건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강황을 조사하면서 아주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농장을 개간하다 생강 같기도 하고, 나무 뿌리 같기도 한 놈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것을 봤는데 그놈이 처치 곤란한 못된 놈 인줄 알았죠.
왜냐면 땅 갈아엎을 때 땅속에 들어가 다시 싹을 튀우는 잡초로만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강황의 사진과 비교하니 형태가 너무도 비슷했습니다. ^^
잎파리, 꽃, 뿌리......
강황은 아니더라도 그놈에 사촌쯤 되는 녀석 이라면 혹시 내땅이 적지? ^^
이번주 농장 점검할 때 꼼꼼히 훌터 봐야 겠습니다.
2010년은 이미 짜놓은 작부로 농사를 진행할 계획 이지만 시험 재배 삼아, 그리고 종자도 밭을 겸 두어헥타 심어볼 참 입니다.
1헥타 파종하는데 들어가는 종자량이 1톤이 넘는다로 나왔거든요^^
첫댓글 anarchist님 추측이 맞다면 대박 터지겠군요..^^* 영농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현재의 학명으로 울금은 curcuma longa.L, 강황은 curcuma aromatica.. 이 외 비슷한 종류가 50 여종이라는데 헷갈리는 식물이네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명:울금(鬱金)===>일본에선:쿄우오우 강황(薑黃)또는 봄우콘==curcuma aromatica 라고 부른다.
중국명:강황(薑黃)===>일본에선:우콘,울금(鬱金)또는,가을울금==curcuma longa.L 라고 부른다.
실제로 curcuma aromtica 와 curcuma longa.L는 구성성분 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것이 curcuma aromtica 인지 curcuma longa.L 인지 또는 둘 다를 재배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이 두 식물이 동일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현재 한국에서 대부분 curcuma longa.L를 재배함에도 불구하고 그 식물을 울금이라고 부른다면 이는 일본식 명칭을 잘못 사용해 왔기 때문이라고 추측 됩니다.
<-- 전혀 모르지만 인터넷 검색을 한겁니다.
curcuma aromtica 와 curcuma longa 상당히 헷갈리는군요, 두 식물체의 잎과 뿌리를 비교하니 거의 같은모양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강황은 curcuma longa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강황을 울금이라 부르는건 잘못된것 같습니다.
50여종이라 하니 anarchist 님 땅에 있는 것이 그 중 하나인지 모르겠군요.. 만일 그렇다면 종자값을 그냥 버는거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건강과 화목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국내유통의 강황가루는 울금이라는 건강식품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마진이 높아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두산백과에는 카레의 원료로 쓰이는 것은 curcuma longa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울금의 기내대량번식을 위한 경정배양에 알맞은 기본배지의 종류와 기내증식 및 생장에 미치는 식물생장조절제의 농도를 구명하고자 실시한 실험의 결과가 한국작물학회지 48-6호 438-441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또한 울금을 항생재대신 닭이나 돼지사료에 넣어 건강한 가축을 사육하는 등 사용처가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약재 해설서에보니 울금과 강황을 엄격히 구별하고 있군요, 울금은 찬 성질로, 강황은 더운 성질로 그리고 커리의 재료는 server님 지적대로 강황 "curcuma longa" 이 맞는것 같습니다.
1헥타 파종하는데 들어가는 종자량이 1톤이면, 뿌리를 잘라 파종한다 했으니... 파종할 뿌리 구하기도 쉽지 않겠군요..
큰 농장을 하는 돈 많은 캄보디아인도 있을텐데.. 캄보디인들이 재배하지 않을 때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그것이 궁금 합니다..이유 ^^
울금은 동남아가 재배적지입니다. 한국의 뛰어난 농법으로 울금을 재배해도 농법없이 재배하는 동남아처럼 소출이 나지않습니다. 그렇드라도 시험재배란 조심성은 지나쳐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Tumeric의 동남아지역 수출가격은 톤당 $800 - $950입니다. 헥타당 25톤만 생산해도 20,000불 상당의 소득이 생길것이며 국내에서는 생강재배시 바이러스가 감염된 생강종자문제로 생강종자를 자가 증식하는 방법을 보급하는 형편입니다.
톤당 수출가격 이란 가공을 마친 가격일것 입니다, 그렇다면 탈피-증숙-건조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생산자 입장이라면 수출가격의 3/1~4/1만 추정해야할듯 하구요, 직접 수출한다고해도 가공, 운송 비용을 감안 해야겠지요.
수출가가 소득이 아니라 수출가격에서 총생산비를 빼야 소득이 되는데....
물론 가공비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지역 인건비가 싸므로 가공비가 많이 들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며 씨생강재배기술에 대해 인터넷검색된 것이 있어 자유게시판에 올렸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동남아의 경우 농산물의 주요 수입국은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으로 수출가에서 10%내외 정도를 차감한 비용이 본인이 취득하는 비용이 될텐데 지역농산물 집하자의 운임과 수출을 위한 가공경비가 10%내외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산을 하면 한국으로 수출이 가능한가요?
수입업자를 찾으면 수입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 합니다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