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여
사랑하는 님이 여!
오늘은 달맞이꽃 영상에 글을 적어보려고요
달이 뜰 때만 피는 달 맞이 꽃은 꼭 달모양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태그영상을 배우며 꽃자료를 수집하다보니
꽃들 이름들도 알게 되었어요
그런중에 달맞이 꽃을 보고 알았고요
달 모양으로 밤에만 피는 꽃은 청조하며 우아합니다
보통 노란색깔의 꽃이지만 영상의 달맞이 꽃은 둘레에
분홍빛깔과 하얀색 가운데 노랑 꽃술이 참 예쁨니다
어제도 오늘도 창 밖은 비가 내려요
장마라 하더니 그런가봅니다
비가 와도 휘파람새는 어디선가 휘파람을 불어요
비바람이 많이 불면 꽃나무 숲도 비에 젖는데
새들은 어디서 바람과 비를 피하고 있을지
문득 애처로운 생각듭니다
님이 여
사랑하는 님이 여!
4월 무렵 꿈에서 뵈었지만 두 달이 넘도록 꿈속에서 나마
당신, 뵈온지가 한참 되었어요
하지만 잘 계시리라 믿어요 하시는 일 잘 되시며 건강하게
잘 지내실 것으로 생각하니까요
영혼깊이로 안주하여 사는데 현실 바깥에서 당신을 만나려는
생각 오래 전에 접었어요
당신을 향한 사랑은 늘 한 마음일 뿐이 예요
특별하게 웃어야할 일 없는 것처럼 울고 싶지도 않아요
그것은 이 세상서 바라는 일이 없다는 것일 거예요
오늘도 혼자 공부하며 자습을 했습니다
무엇인가 거듭 배운다는 것은 저에게 활력을 주니까요
님이 여
사랑하는 님이 여!
내일은 비가 조금씩만 내렸으면 좋겠어요
목욕탕도 가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해야 하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 길이 질척거리고 불편할거 아니겠어요
남동구에서 오래 동안 살다가 작년에 이사왔는데 이곳
연수동 사람들은 여러모로 친절합니다 무슨 말이든
물어보면 누구나가 아주 친절해서 전 여기서
오래도록 살고 싶어요
집 앞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공원도 있고 벤취도 놓여
있어 휴식의 쉼터로 좋은것 같아요
가을오면 벤취에 앉자 가까운 산의 단풍구경 할거 예요
이제 밤도 깊어가고 있으니, 작별인사드립니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