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 총수는 1,114,966,000명으로 세계 총인구 6,463,234,000명(2005년 6월 30일 기준, UN 인구연감)의 17.3%를 차지한다(약 6명중 1명이 가톨릭 신자이다). 대륙별로 인구대비 신자비율을 보면, 아메리카가 62.5%(555,584천명)로 가장 높고, 유럽 39.9%(280,642천명), 오세아니아 26.3%(8,698천명), 아프리카 17.1%(153,470천명), 아시아 3.0%(116,572천명) 순이다. (출처: 2005년 교회 통계 연감, 교황청)
가톨릭 신자수는 연평균 2% 전후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2008년 현재 11억 5천에서 12억명 사이일 것으로 추정됨),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그리스도교 현황
- 한국에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전파한 국가로서 교세 흐름을 별도로 파악해 본다.
신대륙 발견 등으로 유럽에서 이주한 칼뱅주의 프로테스탄트(청교도Puritan)들은 처음에는 다른 종교를 사교邪敎라 배격하며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후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어 오늘날 미국 내엔 거의 모든 종류의 종교를 찾아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총인구 대비 51% 정도가 그리스도교이다(총인구 3억 정도에서 1억 5천만명 정도). 그중에서도 전체 인구의 1/4인 7천만명 정도(24%)는 가톨릭 신자이며(증가세), 비가톨릭 그리스도교 계통은 약 8천만명 정도로 인구대비 2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감소세. 한편 미국 프로테스탄트는 전 세계 프로테스탄트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미국 내에서 신자수가 1천만 명이 넘는 곳은 가톨릭과 남침례교회이며, 100만명이 넘는 곳은 20여 곳 되는데, 나머지는 적게 추산해도 200여개가 넘는 소규모의 개신교 종파들이 분열되어 난립하고 있다(→종교혁명 당시 유럽에서 배척되어 미국으로 건너간 칼뱅주의calvinism 침례교는 오늘날 미국 내에서 최대 교단을 이루고 있는데, 약 30여개의 교파로 분열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남침례교회가 단일교파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그 다음으로는 감리교 몰몬교 하나님의교회 등의 순이다. 한편 장로교는 루터교에 이어 9번째에 링크되어 있고, 성공회는 15번째, 정교회는 16번째 등이다). 미국 내 여러 프로테스탄트 교파들의 신자 수는 계속 감소세여서 현재 추세라면 향후 머지않아 가톨릭 신자수가 비가톨릭 신자수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2005년도의 언론보도 자료이다.
"미국 주류 개신교단들mainline protestants의 신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미국교회협의회NCCCUSA가 발간한 2005년도 미국∙카나다 교회 연감에 의하면, 상위 25위 안에서 신자수가 줄어든 교단은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의 교회'를 제외하곤 24개 교단이 모두 주류 개신교단들이었다. 미국장로교회가 4.87% 줄어 최대를 보였으며, 미국침례교회 3.45%, 연합그리스도교회가 2.58%, 미국복음주의 루터교회 1.05%, 루터교 미주리시노드 0.95%, 미국 성공회 0.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가톨릭교회는 연 2% 정도의 성장세를 이루며 6,725만 신자를 기록해 최대교단 자리를 지켰고, 남침례교회도 1643만 신자로 두 번째 교단이자 최대 개신교단을 고수했다. 특히 몰몬교라 불리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의교회(1.71%)와 여호와의 증인(1.82%) 등 교단들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몰몬교는 총 신자수에서도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의 교회'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와 한국에서의 인구대비 종교 비율
오늘날 세계 인구대비 종교인 비율은 대략적으로 이슬람교 19%(국교여서 국민인구와 신자수가 거의 동일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톨릭 17%, 힌두교 12%, 불교 6%, 프로테스탄트(3천여개 교파 총계) 5%, 정교회 4%, 성공회 1% 미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종교 인구의 정확한 추산은 어려운데, 특히 개신교는 통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고 여기에 부풀리기와 속임수 등의 거짓된 것들도 많아 신뢰성이 떨어진다). 국내의 경우엔 2005년 통계청http://www.nso.go.kr 발표에 의하면, 가톨릭교회 515만명(11%), 전통적으로 뿌리 깊은 민족종교인 불교는 1073만명(23%), 20세기 전후 근대화 과정에서 미국에서 들어온 개신교는 862만명(18%)이다(→한국 3대 개신교단은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인데, 칼뱅주의calvinism 장로교가 압도적 다수로 보인다. 같은 교단에서도 여러 파로 분열되어 있다). 참고로 오늘날 하느님을 섬기는 종교는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이며, 이중 그리스도교는 세계 인구대비 약 30% 정도로 가톨릭(서방교회), 정교회(동방교회), 제3의 교회인 성공회(영국 국교회), 가톨릭에서 갈라져 수많은 교파로 분열된 프로테스탄트(개신교)로 나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