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차돌아빠입니다. (^^*)
그동안 일산 킨텍스에서만 비행하다가
찾고찾고 또찾다가 드뎌~ 새로운 비행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허왕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몇달동안 뱅장 찾느라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킨텍스뱅장이 은근 삭막한곳이라... (바닥에 잔돌이나 주위에 차들이 많이 지나다니죠~)
헬리넷에서 서울쪽으로 대략 10KM 떨어진곳이라 부담도 없고,
차가 들어가는 자그마한 산속에있고, 왠만해선 바람한점 없는 아지트같은 곳입니다.
물론 민원걱정에서도 해방~
타동호회 뱅장에서 맛나는 점심드시는 장면이 제일 부러웠는데 소원풀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ㅠ.ㅠ 엉엉
땅주인께서 개발불가능 지역이라 20년이상 방치해두셨는데,
뱅장사용에 관해 허락해 주셨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으며, 몇주간 제가 찾아다니며 정보도 수집하고, 살짝 약치기및 기타노력이 들어갔습니다.
그럼 지난2주간 어슬픈 솜씨로 마련한 헬리넷캠프를 소개해드릴게요~
뱅장 입구입니다..
언덕위까지 아스팔트가 나있으며, 눈오면 주차는 위에다하고 내려와야겠네요~
뱅장 전경입니다.
거의 몇십미터씩 병풍처럼 둘러져있어, 보금자리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닥도 부드러운데, 견적에 좀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어요.(ㅡ,.ㅡㅋ)
허왕님께서 다이를 제작해주셨네요~
여러모로 너무 감사합니다.
뱅장에서 처음으로 라면이라는 음식을 끓여먹어봤습니다.
정말 맛나고, 훌륭한 음식이더군요~
마치 영화 "보스" 의 한장면 같다는...
이렇게 첫주를 조촐하게 보낸뒤, 문선생님께서 제안을 하나 하셨습니다.
문선생님 : "더 늦기전에 추위피할곳이라도 만들어 봅시다" (^^*)
차돌 : "그런거 만들어본적이 없는데, 뭘가져와서 어떻게해야될지~ 조립식텐트라도 사야되나..." (ㅠ.ㅠ)
문선생님 : "방탄소재로 사용되는 PC랑 건축헌금조로 조금 지원해줄테니 주중에 몇번만 만납시다~"
"노가다 조금만 뜁시다~ ㅋㅋ"
이렇게해서 문선생님,허왕님,차돌 셋이서 어슬픈 솜씨로 겨울캠프 신축공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목재로 기초틀을 제작한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튼튼히 하기위해 무거운 다이를 일체형으로 연결하여 울렁거림을 방지해보았습니다.
문선생님께서 지원해주신 폴리카보네이트를 전면부터 약간위쪽까지 라운드로 말아올려
비행하시는 모습을 빠짐없이 시원하게 볼수있도록 하였습니다.
나머지부분은 흔히 구할수있는소재 "일명 비니루" ㅋ
하우스용 비닐인데, 2겹으로 하자는 의견에 모두 동감~
일단 슬쩍 걸쳐보았습니다.
근데 비닐고정은?...
쫄때가 필요하더군요~ (^^*)
허왕님이 알아서 다준비해오셨다는...
문선생님이 안쪽 벽에다 선반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거의 하우스가 아니라 집이 되는가는듯한 느낌이 들어버렸네요~
안쪽에서 바깥풍경을 바로본 모습입니다.
일반 폴리카보네이트에 멀티코팅이 되어있어, 흠집도 나지않고 투명도가 장난아닙니다.
앞에 뭐가 있다는 느낌이 들지않습니다.
방탄소재라 700급 기체가 정면으로 들이받아도 절대 뚫고 들어올수 없습니다.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네요~
생각보다 모양이 잘나와 뿌듯해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언른 마을로 내려가서 난로랑 석유2통을 사왔는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처음에 난로를 켯을때, 검은 연기가 계속 나와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한마디씩 했는데...
문선생님 : 아직 심지가 적셔지지않아 나오는거야~ 조금만 기다려보자구~쿨럭~
허왕님 : 센터가 잘안맞았나? 쿨럭쿨럭~
차돌 : 아~ 괜히 차이나로 샀어, 조금만 더 비싼거 살걸~ 흑흑 (ㅜ.ㅜ)
그러나 원인는
난로 넘어지지 말라고 기름통중간 라인까지 파묻었었는데, 아래쪽 공기구멍이 막혀서 발생했다는... ㅡ,.ㅡ;
부랴부랴 흙 다 걷어냄
문선생님 : 아 냄새도 없고 너무 따뜻하당~
허왕님 : 야~ 이런 비밀이...ㅋㅋ
차돌 : 차이나도 잘만드는구낭~ (ㅡ,.ㅡㅋ)
선반에 몇개올려봤습니다.
이쁘당~
첮주에 방문해주신 분들~
헬리넷 오셨다가 예기듣고 토요일날 다같이 출동...
넘 재미있었어요~
신축공사후 2번째주입니다.
날씨가 추웠는데, 드뎌 하우스의 위력이 느껴지더군요~
너무 따뜻하다는...
시간이 지나자 점점 모이시는군요~
회원분들이 대충 움막일것이라 상상하고 왔다가 조금 놀랐다고 합니다. (^^*)
창준이 전화받고 기다리고있는데,
오~ 새차를 뽑았나봅니다.
스포티지인듯한데, 디자인이 맘에 들었습니다.
기념으로 한컷~
난로옆에서 옹기종기모여 예기꽃을 피우는중~
점심식사로 라면을 끓였는데,
문선생님께서 맛있었는지 엄지손가락을 살짝 올려주시는 장면입니다. (^^*)
집에서 먹는맛이랑 많이 다르네요~
일부러 벗은게아니라 정말로 더워서 벗었다는...라면까지 먹으니 땀이 나더군요~
라면다먹고 치우니 아는형님께서 또 이렇게 사오셨습니다~(ㅡ,.ㅡ)
배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감사해서 또 먹기 시작합니다.
커피 물을 끓이는 허왕님~
이렇게 보니까 거의~
한강에서 라면/커피 파는 매점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추우니까 비행은 안하고 새로산 아이폰이랑 갤럭시탭이랑 재미있게 놀더군요~
저도 하나 같고싶어요~
실내가 따뜻하니 습기도 차고 그러네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회원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완영동상 : "형님~ 수고하셨어요~"
허왕님 : "아니뭘 이정도 가지고~"
DX8 때문에 조종기도 팔았는데, 수희야 어쩌냐~ 몇주째인지...
제조종기에 바인딩 걸어 잼나게 날리더군요~
에구~ 뱅장 자랑은 그만하고 이제 드뎌 첫헬기사진이 나오는군요~(^^*)
거의 매일 연습하신 결과는 정말이지 놀랍습니다.
첨에는 사실 호버링도 조금 걱정됐는데,
얼마되지않아 사면호버링, 이쁘게 써클, 스톨턴까지...
정말 대단하셔요~
문선생님의 애마 550E~
상태가 너무 좋아요~
오~ 600 스케일 바디인가?
아닌가?
설마 450 스케일바디?
뭐여~ 250 스케일 바디잔아~(^^*)
직접 도색하셔 가져오셨는데, 정말 이쁘네요~
저도 하나 가지고 싶어집니다~
대부분 떠난 늦은시간~
조금 아쉬워서 오후늦게까지 몇몇은 그렇게 계속 비행을 하였습니다.
이상~
헬리넷 신축공사현장에서 차돌아빠가 소식을 전하였습니다.(__)
항상 행복한 RC하시기 바랍니다. (__)
첫댓글 우리뱅장도 요런거 하나 겨울에 임시로 만들면 안되려남??ㅋ
안될껄.....괸히 만들었가가 복잡해진다......^^
부럽긴하다^^
정말 좋아보인다... 하나만들고 싶은 욕망이~~ 불끈^^ 달아오른다는~~
새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기둥4개가 그립네요~~
부럽다~~ 정말 우리도 저런땅만 있으면 비닐하우스 지어서 사용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