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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볶은곡식건강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지기
야외 저온 산소 수면 이야기
사람이 낮에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밤에 신체가 성장, 성숙하고 회복되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점검하고 고치는 정비공장의 정비 기사들 처럼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호르몬들은 수면중에 최고로 많이 분비된다.
수면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
첫째, 성숙과 성장을 지배하는 사람의 성장 호르몬은 일반적으로 첫 숙면 중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갓 태어난 아이가 백일 전에 가장 많이 자라는데, 하는 일이 무엇인가? 먹고 자는 일이 전부다. 그동안에 아기는 무럭무럭 자란다.
한 여름 시간적으로 해가 뜨면서 해가 지기까지 낮의 길이보다 해가 지면서 해가 뜨는 밤의 길이가 훨씬 짧다. 그러나 모든 식물이 자라는 속도나 오이, 호박, 고추 등 열매가 성숙하는 것은 낮 동안에 자란 것과 밤 동안에 자란 것을 비교해 보면 해가 지면서 해가 뜨는 새벽까지 짧은 밤 동안 훨씬 많이 자라고 크게 성숙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키를 크게 하는 약까지 나오는데, 어린아이들을 잠자리에 일찍 들게 한다면 혹 유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성장속도가 늦거나 발육이 더딜 때도 있지만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길이다.
또 낮에 햇빛을 보고 밤에도 가로등 밑에서 계속 불빛을 받아서 잠을 자지 못한 곡식들은 어떻게 될까? 자라기는 잘 자라는데 결실기에 가서 열매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일이 겉은 색깔이 고운데 칼로 잘라 보면 속이 썩은 것이 있다. 겨울에 얼어서 바람 든 무도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지만 잘라 보면 속이 비어 먹을 수 없는 것이 있다. 이와 같이 수면을 제때 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데 속이 썩은 과일이나 바람 든 무와 같다. 중병의 진단을 받고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마 나에게 이런 병이 올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이런 경우에 합당한 말일 것이다.
둘째, 갑상선 C세포에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액 중에 과량으로 존재하는 칼슘을 뼈 중에 고정시켜 침착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낮 시간에 비해 밤 시간이 더 높다. 뼛속에 칼슘을 흡착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수면을 늦게 취하면 칼슘이 핏속에 존재할지라도 이것을 흡수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골다공증’이라는 병이 생긴다. 칼슘제를 복용하지만 수면을 제때 취하지 않는다면 칼슘은 핏속에 존재해도 뼛속으로 흡수시키는 기능이 저하되어 버린다.
셋째, 여성의 난자를 발육하는 루테인은 초저녁에는 떨어졌다가 월경 주기 상 난자의 발육 단계에서 증가한다. 또 이 호르몬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자극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이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한다. “4당 5락”이라는 말, 하루에 4시간 수면을 취하면 합격하고 1시간 더 자서 5시간 수면을 취하면 떨어진다는 이 말은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을까?
생식기의 미성숙으로 열 쌍이 결혼하면 한 쌍 이상은 아기를 갖지 못한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오는 병 이름을 아예 하나 만들어 ‘고3병’이라고 지었다.
넷째, 임신 중 유방 성장을 촉진하고 출산 후 모유 분비를 촉진시키는 프로락틴은 잠이 든 직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이른 아침 시간에 최고조에 달한다. 일찍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유방이 성숙되지 못하여 모유가 부족해 아기는 사람이 낳았지만 모유를 먹이지 못하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 등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성 분유에 의존해야 한다.
다섯째, 다른 호르몬의 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서 정비 공장의 공장장격인 뇌의 송과선에서 생성되는 멜라토닌은 한밤중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일반적으로 신체의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호르몬은 잠자는 동안에 최고로 분비된다. 다른 호르몬은 잠자는 상태에서 깨어나는 과정에 분비된다. 수면이 부족하여 몸이 회복되지 못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긴장된다. 판단력이 둔화되고 정신이 흐려진다. 특히 청소년들이 수면 부족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나라에서의 1년 자살 통계가 300명이 넘는다.
세계 1, 2차 대전을 일으켰던 독일은 포로들에게 잠을 재우지 않는 고문을 했다. 작은 감옥 속에 사람을 가두어 잠을 재우지 않고 계속 벽 쪽을 돌며 걷게 하는데 수면 부족이 심해지면 정신이 흐려지고 사물의 판단력이 저하되어 결국 정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쥐는 2주 정도 잠을 재우지 않으면 죽는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
이처럼 잠을 자지 않고는 그 누구도 생명을 보존할 길이 없다. 대학에 보내기 위하여 잠을 안 재우고 시간 맞추어 자녀를 깨우는 어머니, 또 거기에 맞추어 생활하는 자녀, 어쩌면 사랑하는 자녀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 수면에 필요한 조건
① 피는 수면 중에도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공기를 받아들이는 폐포는 완전히 팽창되면 체표 면적의 60배에 달하며, 뜨거운 공기일 때에는 수축되고(폐포가 닫히는 것) 찬 공기와 접촉할 때에는 팽창(폐포가 열리는 것)되고 부풀어 올라서 산소를 받아들이는 기능이 최고조에 달한다. 그러므로 신체가 필요로 하는 공기는 벽이나 창 등으로 가려지지 않은 공기가 가장 좋다. 그리고 좀 더 차가운 공기일수록 폐를 통하여 핏속으로 더 많은 산소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② 외부의 열에 의지하지 않고 잠을 잘 때 인체는 적정 체온을 유지하여 신진대사를 하는 가운데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기능이 강화된다.
③ 체온을 섭씨 36.5도로 유지하기 위해 외부의 열에 의지할수록 인체 자체의 발열 기능이 저하된다. 그 이유는 열을 내기 위해서 신체가 신진대사를 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따뜻한 방안의 공기는 폐포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인체가 열을 내기 위해 신진대사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소가 핏속으로 들어가서 신체의 각 조직에 생명(에너지)를 공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므로 음식을 소화 흡수시키는 소화기관의 기능은 위축되고 무기력해진다. 그런 결과로 위하수, 만성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복통, 치질, 변비, 설사 등의 좋지 않은 상태와 불완전한 소화로 생긴 노폐물로 인해 당뇨, 고혈압, 관절염, 암 등의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질병의 기초를 낳게 된다.
수면 중에 피의 항상성이 회복되어 가장 좋은 피의 흐름을 통하여 신체를 회복한다. 조직 속의 노폐물을 잘 배출하게 하기 위해서는 차고 신선한 공기가 가장 좋다.
잠자는 환경은 외부의 따뜻한 온도에 의지하지 않는 상태에서 피부를 감싸줌으로 신체를 외부의 찬 공기로부터 차단시키는 반면 신체가 스스로 열을 발산함으로서 체온을 보존케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면법이다. 이때 흡수된 영양소는 좋은 피와 조직으로 바뀌는 반면 체내의 노폐물은 폐 또는 피부를 통하여 배출된다. 이러한 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가렵거나 이전에 다쳤거나 이상이 있었던 곳에서 다시 호전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는 치료되는 과정 중의 하나이다. 인체는 열을 내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태워 버린다. 질병의 원인인 노폐물이 체내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다.
모든 새와 가금류 즉 집에서 기르는 닭, 오리, 거위 그외 야생 조류인 꿩, 까치, 참새 등 모든 날짐승들은 그들의 몸에 붙어 있는 털을 이용해서 외부로부터 오는 찬 공기를 차단하는 반면 신체 내에서 발산하는 체열로 체온을 유지한다. 집에서 기르는 개도 여름이 오면 보온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털이 빠졌다가 겨울에 접어들면서 많은 털이 다시 난다.
자연 가운데서 외부의 온도를 의지하지 않고 24시간 신선한 공기를 접하는 모든 산짐승들은 생로사 즉 수명이 다해 죽지 병들어 죽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집에서 가두어 놓고 기르는 가축은 질병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 또한 스스로 집이라는 감옥 속에 자신을 가두고, 탁한 공기를 거듭 호흡하면서 병들어 간다.
털의 특성을 살펴보면, 짐승의 옷인 털은 열전도성이 가장 좋다. 반면에 공기는 열전도성이 가장 낮다. 이러한 특성이 새나 짐승의 몸에 있는 털에 적용된다. 짐승이나 새들은 체내에서 발산되는 열이 피부에 붙어 있는 초전도체인 털에 전달되고 이 털은 조밀한 털 사이에 있는 공기층을 데운다. 그러면 털 사이에 있는 공기층의 열은 쉽게 식지 않는 반면 외부의 찬 공기 또한 조밀한 털에 의해 차단되므로 체온을 유지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옷이 오리털 점퍼, 무스탕(양털 옷) 등이다.
생명의 법칙을 연구해 볼 때 인체가 생존을 위해 수면 중에 필요로 하는 환경의 조건을 살펴보라. 우리가 집안에서 잠을 잔다면 신선한 공기를 접하기 위해 침실의 창을 활짝 열어야 하며, 침낭이나 이불 등으로 보온해야 한다. 야외에서 생활한다면 텐트 안에서 잠자는 것과 같다.
이 문제는 상식적인 면에서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사는 환경과 생활습관에 비추어 볼 때 생소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며칠만 이렇게 잠을 자면 신체에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추운 곳에 사는 에스키모의 기초 대사율은 온대, 열대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15∼30퍼센트가 높다. 똑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에스키모는 15∼30퍼센트의 에너지를 더 소모한다. 그래야만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대에 사는 사람과 똑같이 섭씨 36.5。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표면의 혈관도 확장되어 있어 손과 발로 향하는 혈액의 양이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50∼70퍼센트가 더 많다. 그래서 손, 발, 얼굴 등은 추위에 강해져서 피부의 온도 회복도 따뜻한 곳에 사는 사람에 비해 훨씬 빠르다. 인체가 외부 온도에 따라 반응을 일으킨 결과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고 활동량(운동량)은 적으면서 따뜻한 실내에서 잠을 잔다. 그래서 먹은 음식은 좋은 피로 만들어질 기초적 신진대사가 되지 않아 몸 안에서 부패되고 피는 불결해지며, 혈액순환 또한 저하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신체의 전반적 조직의 기능 또한 약해지고 병든다.
질병에서 회복되길 원한다면, 한 가지 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 곧 신체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수면법에 따른 올바른 상식과 선택이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물론 섭취하는 음식은 열과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습기 없는 음식과 볶은 곡식을 먹는 조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일수록 치료 효과는 증가된다. 공기가 신선한 장소에서 난방을 이용하지 않고 하늘의 신선한 공기를 그대로 접하고 자는 저온 수면 치료법은 신체의 영양 흡수를 완전하게 해준다. 신체가 체열을 일으키고 유지하기 위해 영양 흡수 기능의 증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을 소화흡수 하는 내부 장기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우리가 먹는 음식이 활력 있는 피로 변하기 때문이다.
2. 볶은 곡식과 저온 수면 치료법의 효능
① 소화기관의 활성화로 소화 불량증, 위무력증, 위하수증 등 위장병에 효과가 크다.
② 장 기능의 활성화로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치질, 장 하수 등에 효과적이다.
③ 완전한 혈액순환으로 정신질환, 기억력 감퇴, 치매 등에 효과적이다.
④ 새롭고 활력 있는 피가 재생되어 육체와 정신 건강뿐 아니라 마음이 안정된다.
⑤ 완전한 혈액순환에 의해 축적된 노폐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고혈압, 심장병, 비만증 등의 성인병에 효과적이다.
⑥ 외부적인 열에 의지하지 않고 체열에 의해 외적인 추위를 저항하기 위해 인체는 체력 증강과 함께 왜소한 사람은 살이 찐다.
⑦ 산후병으로 배가 차고 냉한 사람은 완전한 혈액순환의 증가로 피의 생명력이 활성화되어 요통, 생리불순, 냉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⑧ 인체가 열을 발산하는 가운데 질병의 원인인 체내의 노폐물이 태워지고 제거되어 피가 정결해지기 때문에 암, 당뇨, 중풍, 관절염 등 모든 질병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인체가 회복되는데 효과적이다.
3. 저온 수면을 위한 준비물
침낭(계절에 따라 적당한 것), 매트, 수면 모자, 눈과 코만 나오는 얼굴 가리개, 이불이나 담요(기타 계절에 따라 적당한 것)
4. 수면방법
실내에서 잘 때
침실의 보일러를 끈다./ 창은 바깥 공기가 흐를 수 있도록 적당히 열어 놓는다(겨울에도)./ 잠옷 또는 얇은 면내의를 입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간다./ 추울 때는 바닥에 담요를 깔고 침낭 안에 적당한 담요나 이불 등을 반으로 접어서 반은 깔고 반은 덮고 잔다./ 추울 때에는 얼굴 가리개를 하고 잔다./ 몸에 열나는 것이 부족할 때는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이불 속에 넣고 잔다.
야외 숲이나 들에서 잘 때(텐트 안, 밤하늘을 보고 잘 때나 동일)
땅바닥에 매트를 깔고 잔다./ 부득이한 경우 야전 침대를 사용한다./ 침낭 속에 들어간다./ 추울 때에는 침낭 밖이나 안 바닥에 담요를 깔고 그 위에 적당한 이불을 반으로 접어놓고 반을 깔고 반은 덮고 잔다./ 추울 때는 얼굴 가리개나 수면 모자를 사용한다./ 가능하면 옷을 완전히 벗고 침낭 안에서 담요를 말고 잔다./ 신체에 활력이 증가되면 영하 20℃가 넘는 한겨울에도 잠을 잘 잘 수 있는 건강한 몸이 된다.
5. 침낭 사용 시 생각할 점
침낭은 말 그대로 외부 열에 의지하지 않고 수면을 취할 때 사용하는 침구이다.
등산용 침낭
침낭은 등산, 캠핑 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침낭이 있다. 보온을 증대시키고 털 빠짐을 막기 위해 만들어져서 통기성이 약하다. 대부분 보온력이 좋고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세탁이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계절에 따라 적당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매일 사용하기에는 특수 솜(Hollow fiver) 등으로 만든 생활 침낭이 좋다.
생활용 침낭
건강 생활을 위해 사계절 내내 밖에서 잘 경우는 품이 크고 넉넉한 침낭이 좋다. 공기 소통이 잘 안 되는 캠핑용 침낭보다는 공기 소통이 용이하여 몸에서 나가는 노폐물이 잘 빠질 수 있는 보온재(Hollow fiver)를 사용해서 만든 침낭이 좋다. 이것은 항상 빨아서 깨끗하게 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침낭은 두텁고 보온력이 좋은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이러한 침낭은 수면 중 몸에서 배출되는 독소가 침낭 안에 갇혀서 배출되지 못할 경우 다시 피부를 통해 몸 안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추울 때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 두세 겹을 겹쳐 입는 것이 보온력이 좋다. 이와 같이 생활용 침낭은 최소한의 보온력을 가진 것이면 된다. 그리고 보온은 계절과 몸의 상태에 따라 담요나 이불(또는 오리털) 등을 준비해서 하나 더 사용하거나 빼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 수면을 취할 때는 너무 따뜻하게 자는 것보다는 조금 춥다싶을 정도로 잘 때만 체내에 있는 노폐물까지 완전히 태워져서 신체가 깨끗해진다. 이런 좋은 수면은 아침에 잠이 일찍 깨고 몸이 가벼우며 정신이 더욱 명료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평안함을 경험하게 된다.기억할 것은, 수면 중에는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는 화학 섬유가 아닌 천연섬유인 순 면내의를 입고 자는 것이 좋다. 옷을 벗고 잘 경우는 면으로 된 천이나 큰 타월 등으로 몸을 감싸고 자는 것이 효과적이다.
침낭은 햇볕에 자주 말려서 습하지 않게 해서 사용한다. 침낭과 바닥 매트리스 사이에는 바닥의 찬 기운과 몸의 온기가 만나서 습기가 생긴다. 습기가 차지 않는 담요(양모담요나 폴리에스테르 소재 담요)를 반으로 접어서 침낭과 매트리스 사이에 깔아 주면 침낭이 습해지지 않는다.
쪾 침낭(캠핑스타 사각침낭, 겉감 감색 안감 붉은색 체크무늬 얇고 두꺼운 것 두 종류가 있다)은 OK아웃도어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래된 지혜, 생명의 깨우침
1) 음식을 먹음으로 생명력을 유지하고 수면을 취함으로 원기를 회복한다.(DA 311)
2) 자연은 그 법칙이 범해지지 않는 한 잠자는 시간을 통해서 그 힘과 활력을 회복하게 할 것이다.(HL No. 185)
3) 밤 12시 이전에 자는 2시간의 수면이 밤 12시 이후 4시간의 수면과 맞먹는다. 특히 정신노동을 하는 자에게 유익하며 밤 9시 이후에 하는 공부는 효과가 없다.(Letter 1885년)
4) 낮일을 밤까지 연장시키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삼아라. 이렇게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흔히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 그 이유는 정력은 고갈되어 버리고 단지 신경의 흥분력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며, 즉각적인 건강의 손실은 오지 않더라도 신체조직을 훼손시키고 있기 때문이다.(Te 139∼140)
5) 신체를 건설하는 일은 휴식하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일이므로 수면은 중요한 일인바 청소년들에게는 수면을 규칙적으로 또한 충분히 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Ed 205∼206)
6) 신선한 공기는 몸을 상쾌하게 해주고, 강인하고 건강하게 하며 마음을 평화롭고 온화하게 해준다. 식욕을 돋우어 주고 음식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게 하고, 단잠을 자게 해준다.(HL No. 316)
7) 잠자는 방은 특별히 환기가 잘되는 곳, 햇빛과 맑은 공기로 건강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HL No. 616)
8) 질병과 많은 고통은 창문이 꼭 닫혀 있고 창문이 커튼으로 가려져 신선한 공기와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방에서 잠을 자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신한다.(HL No. 618)
볶은 곡식 밥상 이야기
하늘의 신선한 공기를 숨 쉬며 신체의 열에 의해 침낭 안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자는 ‘저온 수면 건강법’을 한 번 경험한 사람은 그 만족감에 큰 가치를 부여하게 되고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실천하는 자만의 경험이다.
김일성 주석의 ‘건강비결’ 심층보도
겨울에 일주일에 한 번 야외에서 잠을 자는 방식을 택한 김일성 주석의 장수 비결
북한의 최고 권력자였던 김일성!
그는 60세 때 중풍을 앓고 그 뒤에도 재차 중풍으로 쓰러진 일이 있으나 치매 등 후유증 없이 정력적으로 활동하면서 82세까지 장수했다. 북한 체제를 존속시키고 절대 왕권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그가 각종 건강요법 및 장수비결에 집착했을 것은 불문가지. 평소 약이나 주사를 무척 꺼렸으면서도 이렇다할 잔병치레가 없었다는 김일성은 주로 자연요법, 민간요법에 의지해 건강을 지켰다고 한다. 그의 건강비결이 국내 처음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집중 조명된다. 물론 제작진은 한 절대 권력자가 가리고 가려 취했을 건강요법들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하겠다는 취지일 뿐, 김일성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SBS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잘 먹고 잘 사는 법>(토·오전 11시)은 오는 9일부터 3주 연속 ‘김일성 장수비법 대공개’편을 방영한다.
북한 기초과학연구소(일명 김일성 장수 연구소) 내 청암산 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1998년 귀순한 석영환 씨(38세)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 중이다. 석 씨는 올해 한국에서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해 남북 한의사 자격을 모두 가진 최초의 인물이 됐다. 그가 일한 기초과학연구소는 무려 3,000명의 의사 및 생물학자들이 모여 김일성 부자의 만수무강을 위한 각종 자연요법과 양·한방 비법 연구에 주력하는 곳. 일반인들에겐 극비리에 부쳐 북한 최고위층만 그 존재를 알 뿐이며 그중 한방연구를 전담하는 곳이 ‘청암산 연구소’라고 한다. 1부에서는 오목수요법과 동면요법이 소개된다. 김일성 특유의 목욕법인 오목수요법은 증상에 따라 뽕나무 가지 등 배합을 달리한 5가지 약재를 물에 풀어 거기서 목욕하는 것으로 중풍, 아토피 피부염, 어혈을 푸는데 효능이 있다. 동면요법은 영하 4도∼영상 4도 기온의 겨울에 일주일에 한 번 야외에서 잠을 자는 방식으로 바닥에 침대나 매트리스를 깔고 침낭 속에 들어가 얼굴만 내놓고 자는데, 면역력과 호흡기 기능을 강화시킨다.
연구소가 개발한 대표적 자연요법 제품의 하나로 꼽히는 산삼베개는 16일 방송될 2부를 통해 소개된다. 사향 등 32가지의 약재를 넣은 베개로 코골이, 축농증은 물론 중풍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23일 방송 예정인 3부에서는 민간자연요법들이 공개된다. 그중 옥천(玉泉)요법은 침을 옥처럼 여겨 가능한 뱉지 않고 자주 삼키는 방법, 침이 노화방지, 암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고치는 위·아래 치아를 서로 딱딱 부딪혀 잇몸에 연결된 신경을 활발하게 자극하는 것이고 건욕욕법은 양손 바닥을 비벼 열이 나게 한 뒤 얼굴에 비벼 피부에 윤을 내고 두통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정윤상 PD는 ‘기초과학연구소는 북한의 민간·자연요법을 체계화한 곳’이라며 “시청자들이 김일성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고 연구소가 개발한 건강비법에 주목해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2002. 11. 6>
6. 좋은 수면을 위한 최선의 선택
인간은 누구나 일생의 3분의 1은 수면으로 보낸다. 60여 년을 살면 20년은 잠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20년의 수면은 40년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수면을 통해 인체는 성장하고 회복된다.
①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신선한 자연의 공기를 호흡하며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포는 피부의 땀구멍과 반대의 생리적 기능을 가진다. 피부의 땀구멍은 더우면 열리고 차면 닫힌다. 반대로 폐포는 더우면 닫히고 차면 열리는 특성이 있다. 목욕탕의 더운 물이나 한증막에 들어가면 폐포가 닫혀서 가슴이 답답함을 누구나 느낀다. 외부열을 의지하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잘 때 폐포가 열린다. 핏속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육체의 생명이 되는 피는 활력을 얻게 된다.
② 가급적이면 지면 가까이에서 잔다. 집 밖에서 수면을 취할 때는 야외 침대보다 바닥에서 자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첫째,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자기장은 인체의 생명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낮보다는 밤에 10배 가까이 강력하게 인체에 작용한다. 나뭇가지가 부러졌을 때 껍질이 붙어서 살았을 경우 나무의 끝부분은 반드시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식물이 쓰러졌을 때는 반드시 하늘을 향해 그 식물의 끝부분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성장은 대부분 밤에 이루어진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모두가 밤에 성장한다는 것이다. 지구의 자기장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장판에서 잠을 자면 아침이 상쾌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 고압선이 지나가는 부근에 살면 전자파의 영향으로 텔레비전, 라디오 등의 소리도 방해받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해롭다고 한다. 휴대전화기의 사용으로 뇌종양이 생길 수 있다고도 한다. 이것은 이러한 곳에서 나오는 파동이 인체를 교란시킨다는 것이다. 결국 인체는 땅에서 올라오는 자력과 파동을 받을 때 가장 건강하다는 것이다. 고층 아파트에 살면 자력을 받지 못해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때는 자석 요, 자석 팔찌, 자석 목걸이, 자석 반지 등이 유행하기도 했다.
③ 아이들이 수면 중에 이불을 걷어차고 잠버릇이 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어른보다 열이 많다. 어른들이 몸이 추운 자기 생각만 하고 방을 덥게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일수록 좀 더 차고 신선한 환경에서 잠을 자게 해야 한다.
경험으로 알 수 있듯이 인체는 땅과 교감하고 살아 갈 때 가장 좋은 상태의 건강과 활력을 얻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추운 겨울에 침대보다 땅바닥에 잘 경우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에 의해 더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7. 수면과 이산화탄소
흔히 밤에 산이나 숲에서 잠을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이야기한다. 밤에는 나뭇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건강에 장애를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구의 생명체가 호흡하는 공기는 일반적으로 질소 79퍼센트, 산소 21퍼센트 비율로 산출된다.
그렇다면 식물의 탄소 동화작용과 인간의 호흡작용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 몇 퍼센트나 차지할까?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서 0.03∼0.04퍼센트를 넘지 않는다. 이산화탄소는 무색, 무취, 불연성의 기체로 공기보다 1.5배 무겁다. 이산화탄소가 2.5퍼센트 존재하는 공기 중에서는 양초에 점화할 수 없다. 그래서 화재 시 사용하는 소화기(산 염기 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모두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여 화재를 진압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산림이 울창한 산에 불이 나는 것을 보면 어떤 경우든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 2.5퍼센트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5퍼센트일 때 생리적 영향이 나타나고, 8퍼센트를 초과하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10퍼센트 이상이 되면 의식을 상실하고, 18퍼센트 이상이면 치명적이다. 또 이산화탄소의 특징은 호흡 흥분작용이다. 이산화탄소는 호흡중추를 자극하여 흡기 작용을 일으킨다. 동맥혈 중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감소되면 호흡수가 줄고 말초혈관의 확장이 일어나 혈압저하, 심박동수 증가, 혈액 방출량이 감소한다.
원래 이산화탄소는 호기(呼氣)에서 배출되는 생체대사 산물인데, 이것이 동맥혈 중에 증가하면 호흡중추가 흥분해서 호흡이 빨라지고, 가스교환이 활발해져 혈중의 이산화탄소량(37-43㎜Hg)을 감소시킨다.
호기 속에는 이산화탄소가 4.4퍼센트 정도 존재하므로 과환기 증후군(호흡곤란증 환자의 일종)의 발작 시에는 수 리터(L) 크기의 종이 봉지로 입과 코를 덮어 호흡하여, 호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재흡입하면 발작이 없어진다. 과호흡증후군의 5∼10퍼센트는 심인성으로 불안신경증이 원인이다. 증세로는 뇌혈관 수축에 의한 증상이 심하여 의식까지 잃게 되거나 감각이상, 근육경련 등을 들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산소를 흡입할 때는 산소 단독보다는 이산화탄소를 5∼10퍼센트 혼합해서 사용하는 편이 유효하다. 인간이 수면 중에는 무활동 상태이므로 산림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증가가 호흡작용을 촉진시키므로 훨씬 좋다는 것이다. 야외 수면 중에 얼굴 부위를 이불이나 침낭 속에 묻고 잘 때 호흡이 잘되는 경우도 호기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통해 호흡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산화탄소를 고체화한 것이 흔히 냉매로 사용하는 드라이아이스이다. 영하 100℃까지 얻을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가 고체에서 기체로 승화(-78.5℃)될 때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구름처럼 바닥에 깔린다. 바닥에서 구름처럼 지나가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야외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때문에 해롭기보다 그것이 호흡중추를 자극하므로 신선한 공기를 맘껏 호흡하는 기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결론이다.
예를 들면, 난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연탄가스에 중독된 사람이 있으면 땅 냄새를 맡으면 회생한다고 하여 겨울에 찬 땅바닥에 사람을 엎어 놓았던 기억이 난다.
더운 방에서 밖으로 나와 몸을 찬 땅에 접하여 폐포가 열리게 한 후 지면 가장 가까이에 코를 대고 호흡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공기보다 무거워 지면에 깔린 이산화탄소의 작용으로 호흡이 증가되어 산소가 충분히 폐 속으로 들어간다는 이치이다.
8. 수면과 산소
수면 중에 몸 안에 들어가는 산소와 연관된 몇 가지 사실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① 식사 후 곧바로 뛰면 위장의 음식이 횡격막을 압박하여 숨이 차듯, 저녁을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잠을 자면 위장이 횡격막을 압박하여 산소호흡을 저해함으로 저녁을 굶어야 한다.
② 피부의 땀구멍은 더우면 열려 땀이 나고 추우면 닫혀서 소름이 돋는다. 반대로 산소가 들어가는 폐포는 더우면 닫히고 차면 열린다.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폐포가 닫혀서 가슴이 답답해온다. 일어서면 기운이 없고 어지럽다. 폐포가 닫혀서 산소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방에 등을 대고 자면 폐포가 닫혀서 산소가 잘 들어오지 못한다.
③ 산소가 고갈되면 입이 마르고 침이 감소된다. 계속적으로 뜨거운 방에 등을 대고 자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폐가 수축된다. 등은 굽게 되고 호흡이 가쁘다. 폐포가 완전히 열리게 되면 아무리 가파른 산을 올라도 숨이 차지 않는다. 체내에 산소가 고갈되면 두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치매의 원인이 된다. 수면 중에는 항상 보일러를 끄고 문을 적당히 열어서 찬 공기가 잘 흐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④ 살구를 먹지 않아도 살구를 먹을 때를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두뇌와 세포가 교감하기 때문이다. 유산소 생명체인 세포들이 산소가 부족하여 생명의 위기를 느끼면 두뇌에 신호를 보낸다. 그 증세가 이유도 조건도 없이 느껴지는 불안, 초조, 염려, 두려움, 공포, 우울증 등이다. 정신적 불안과 위기를 느낀다면 이 증세가 산소결핍과 연관이 있음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⑤ 낮에는 80∼90번 뛰던 맥박도 밤이 되면 60번을 뛴다.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하여 몸의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체온이 떨어진다. 추운 겨울에 난방 없이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열이 필요하다. 추운 겨울에도 퇴비더미에서는 뜨거운 김이 올라온다. 양계장에서 닭똥을 띄울 때 보면 뜨거워서 손을 넣고 계속 있지 못할 정도로 열이 난다. 미생물이 발효할 때 고열이 생긴다. 이처럼 인간의 대장도 발효실이다. 여기서는 과일도 채소도 고기도 아니고 곡식만 띄워진다. 발효의 조건은 온도와 시간이다. 식후에 두뇌와 사지의 피가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몰려서 졸리고 늘어지는 증세를 식곤증이라고 한다. 수면 중에는 피가 대장 쪽으로 가서 보온을 해야 대장 내 음식이 장내 토착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일어난다. 이때 60도 이상의 고열이 생기고 각종 비타민과 면역물질 생명물질들이 만들어진다. 수면 중에 일하는 기관은 대장뿐이라고 할 만큼 대장은 밤에 일을 한다. 만일 늦은 저녁 식사로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피는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몰리게 되고 대장은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배가 차고 가스가 독하고 변이 좋지 못하다.
⑥ 위장에서 흡수되는 영양분은 당분뿐이다. 다른 영양소들은 소장과 대장에서 만들어지고 흡수된다. 계속적으로 저녁을 먹게 되면 위와 십이지장에서의 과잉 흡수된 당분이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액순환 장애와 비만을 초래한다. 반면 소장과 대장은 피가 잘 순환되지 못해서 아랫배는 차가워진다. 추울 때 손이 곱아 잘 움직이지 않고 턱이 굳어 말도 잘 안되듯, 장이 차면 대장의 움직임이 둔하여 변비가 생긴다. 장이 차서 음식이 부패되면 독소의 흡수를 거부하여 대장이 물을 흡수하는 문을 닫으면 설사가 나기도 한다.
⑦ 아랫배가 찰 경우 소장과 대장에서의 영양흡수가 저하된다. 저녁 식사는 당질을 과잉 흡수되게 하는 반면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는 저하되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아침과 점심 두 끼만 먹는 식사보다 저녁 식사를 함께할 경우 독소의 증가와 영양 불균형으로 병을 얻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