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님의 송도 앞바다 선물을 받고서 저도 오늘 아침에는
눈뜨자마자 단도리 단디해서 집앞을 나서봅니다.
가까이 있어도 자주 못가보는곳, 낚시갈때 마다 무심결에 지나쳤던 바로 이곳, 다대포를
사람하나 보이지 않은 백사장을 홀로 걸어 보는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 왠지 낳설지 않더군요.
ㅎㅎ남들이 보면 2% 아니5%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겨울바다를 바라보니 가만있어도 춥은데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바다바람 맞아가며 가만히 앉아 귀기우려 바도소릴 들어보지만 어머니의 뱃속 음파는 좀처럼 와닿질 않더군요
잠시 눈을 감고 마음을 비우니 ~~ 쓰러러 ~~ 쏴아 ~~~ ~~~ ~~~ 마음에 평온함이 느꼈지더군요.
공사중인 백사장 수로를 가로질러 몰운대공원 앞을 지나 수조속 감성돔,농어, 광어,열기 ㅋㅋ 맛있는 횃감들 앞에
잠시 눈도장을 찍고 바닷가 어귀를 돌아가니 일출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이춥은 날임에도 줄을서 있네요.
콧물이 나도모르게 질금질금~~~ 부끄럽지만 저도 그틈에서 좀 늦긴했지만 저만치 떠오른 일출을 스마트폰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줄지어 서있는 갈매기도, 홀로 외로이 앉은 외가리도 ...................................................................
즐겁고 뜻깊은 크리스마스들 보내세요. 이상 .다대포에서 햇띵구기자 였습니다.^^
여름이면 화려했던 낙조분수도 깊은 겨울잠에............
백사장안 샤워시설
백사장 중간에 언제이리 수로를 맨들어 낫능공..............
멀리보이는 저곳은 가덕도. 해너미는 이곳 다대포 해수욕장이 어부아라 줍니더이~~
치버서 바다도 얼어버렸네요
날물때면 건널수 있는 돌다리 언제 이런걸 맨들어 놨는지 다대포 해수욕장 내년 기대하세요.
양식이긴 하지만 감성돔은 역시 인물도 짱! 손마도 짱! 이지요
바닥에 광어가 살이 통통하게 맛나게도 생겼네여
송도 아~들 하고는 좀 뭔가 다르죠~~~
내만 갯바위 낚시배 선착장. 이곳에 수많은 사진작가 인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이름나 있지요.
낭만이 비추는곳 입니다. 강추!!!
외롭게 홀로이 서있는 외갈이. 짝을 기다리는건지 바람을 맞은것인지....
ㅋㅋ 바로 저것이 낚시군들 짐날러 댕기는 짐차입니다.
저도 가끔 이곳 낚시방들을 이용하지요.
다대포 지하철 공사현장
추운 아침에도 공사현장에서는 생기가 돋습니다.
첫댓글 띵구기자님 추분데 고생 마이 했심더~~~~
ㅎㅎ 가는길에 동내 목욕탕들러 몸좀 푹 녹카고 갔심더^^
와~~띵구 기자님 추운데 잘찍었네요. 사진보니 일찍 나갔던데 좀 떨었겠수다. 몸 관리 잘하이소. 즐감하고 갑니데이~~
부산갈매기님 덕에 좋은기경 했습죠^^
대대포 몰운대를 한바퀴하면~ 너무 좋은데 한번 가보고싶네요~휴일 새벽에 부지런도 합니다 다대포 일출도 멋집니다! 저는 석양만 보았는데 .. 좋은날 좋은분들과 소주한잔 합시다!저도 산보삼아 이기대를 오래만에 한바퀴 돌아 볼랍니다~~
이거 맨날 전자지만 말고 진짜 대포한잔 걸쭉하니 땡기야 댈낀데요.ㅎㅎ 송도고 이기대고 다대포고 전부 부산의 자랑입니다. 클수마수 잘 보내시이소~~~^^
대학동기도 띵구님 회사에 근무 한다카던데..예수~ 라고..해 넘어가기 전에,종현님,동기하고 날 함받아 봅시더~~
ㅎㅎ 종현님께 들었습니다. 그럼 빠른시일내에 날한번 잡아 보입시더.
완전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군요~~~추운데 고생 많았네요~~~~~`
질서있게 줄서있는 다대포 갈매기는 기품있게 보이는데~~~바람맞고 움추린 왜가리는 슬퍼네요~~ㅠㅠ
ㅋㅋ 저도 첨엔 그리생각 했었는데 자세히보니 몸단장 하며 짝을 찾고 있는것 같던데요.
아마도 예쁜각시 아님, 멋진낭군 만나 멋진 겨울여행 떠났겠죠^^
저도 사진찍으러 가보고? 사진사들 장비에놀라서 다시 안가요 사진사들은 술도 안마시고 죽어라~~~ 사진만찍더라구요 찹찹한 공기 맘껏즐기셨네요 ^^
ㅎㅎ 시원하게 아침공기 제대루 만끽했습죠. 글구 작가님들이라 당연 장비들은 짱이더라구여.~~~~
~~~그래도~~~~ 아마추어라고 사진찍지 말란법은 없죠. 윤슬님 카메라 정도면 훌륭합니다.^^
암만~~~연장만 좋으면 뭐합니까~~작품을 만들어야지~~~
렌즈고장난 똑딱이로 줄기차게 찍어대는 운해가~ㅋㅋ
몰운대 산책로도 좋더라구요. 손 잡고 걷기 좋은 곳이었는데 청춘들은 별로 안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우와~~~숙이누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다음에 몰운대 오심 제가 손잡아 드리겠심더. 노가다하는 손이라 좀 거칠어도
아직 따뜻합니다.^^
와~~~ 다대포 분위기 있네~~~ 일찍 일어나가 부지런히 댕겼구만.. 덕분에 눈요기하고 간데이~~
ㅋ 우리 어릴쩍엔 클수마수때면 아침일찍 동네 친구들 한테 카드 돌린다고 해서섰는데.........
세월참 많이 흘렀다. 기냥 동네한바귀 둘러바따~~~~
백사장에 발자욱 찍고싶네요~ ㅠ.ㅠ
띵구님 갱상도 사투리는 제주본토 사투리 저리가라 ~ 얼굴은 서울인데 키보드만 잡았다하면 "쓰러러 ~~ 쏴아 ~~~ ~~~ " ㅋㅋㅋ
ㅋㅋ 멘도롬 똣똣할때 후루룩 드십사~~~ 맛나요 제주사투리. 가물하네요. 혼자옵서예~~~ ㅋ 암튼 정말 에러버예~~^^
담에 한수 갤카 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