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06 9 16 | 최종 수정일 : 2006 9 17
다케시타도리는 그 어떤 지역보다 골목골목 재미있는 상점들이 그득하다.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며, 각각의 컨셉과 개성이 강하다. 의류, 악세서리, 소품 등을 중심으로 중고 의류점, 전문 용품점, 마니아 상점 등이 들어서 있다.
★ 의류 쇼핑 ★
속칭 '니폰필'이라고 불리는 스타일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콕 찝어 상점 이름을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다케시타도리 안의 의류상점들은 각각의 강점을 지니고 손님들을 이끌고 있다. 천천히 걸으며 아이쇼핑을 즐기다가 맘에 드는 상점에 들어가 보자. 다른 지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다케시타도리의 또 한 가지 매력이다.
- 다케시타도리 3대 스타일.
1. 펑크패션 : 길거리에 나와 있는 샵의 대부분이 펑크샵일 정도로 많다.
2. 힙합 : 골목 이면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 흑인 호객꾼들이 거리로 나와 손님들을 부른다.
3. 니폰필 여성의류 : 돈암동이나 이대 앞에서 많이 보이는 스타일의 여성 보세 의류점이 많다. 여기서 히트치는 패션은 한국에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후 들어와 유행이 되는 일이 많다.
- 눈에 뜨이는 상점 3곳
섹시다이너마이트 런던 : 펑크샵이다. 세련되고 독특한 의상이 많다.
타케노코 : 코스프레 맞춤 의상 전문점이다. 도대체 누가 입을까 싶을 정도로 희한한 코스튬이 많다.
해피하트 : 언더웨어 전문 샵. 예쁘고 깜찍한 여성 속옷을 판매하는 곳이다.
★ 다케시타도리의 재미있는 상점들 ★
다이소 (DAISO, ダイソ): 100엔샵의 대표주자. 우리 돈으로 천원 이천원짜리 물건이 그득하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패션성 있는 물건들이 많다. 다른 곳에 있는 다이소보다 다케시타도리의 다이소가 물량과 규모면에서 월등하다.
콜라커넥션 (Cola Connection): 콜라를 주제로 한 디자인의 다양한 소품, 문구, 악세서리를 판매한다. 굳이 콜라만 있는 것은 아니라, 미국 캐릭터 물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펫 파라다이스 (Pet Paradise): 깜찍한 애견용품을 파는 곳.
겟 백 (Get Back): 비틀즈 관련 상품을 파는 곳. CD, 사진 , 캐릭터 상품, 서적 등 다양하다.
러브미텐더 (Love Me Tender): 엘비스 프레슬리 관련 상품과 펑크, 락 패션용품을 판매한다.
스누피타운 (Snoopy Town) : 스누피 관련 캐릭터 상품점이다. 여자라면 마음을 뺏길만한 예쁜 물건이 가득하다. 하라주쿠역 오모테산도구치로 나오면 길건너편으로 바로 보인다.
플레이하우스(Play House) : 크리스마스의 악령, 배트맨, 맥도널드 등 미국에서 건너온 캐릭터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스누피타운을 마주보고 우측으로 가서 사거리에서 좌회전, 10m쯤 가면 바로 보인다.
쟈니즈 샵 (Johnny's Shop, ジャニズ shop): 스맙, 킨키키즈 등 일본 유명 아이돌의 소속사인 '쟈니즈‘의 매장이다. 소속 연예인들의 사진이 들어간 각종 기념품을 판매한다. 플레이하우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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