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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최대 해상도 |
최대 프레임 |
최대 화소수 |
시야각 |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 |
1920X1080 |
30 |
200만 |
143도 |
오에버테크놀로지 매직아이콤보2000 |
1920X1080 |
30 |
500만 |
수직90도,대각170도,수평110도로 해상도에 따라 다름 |
※ 두 제품의 설치 위치(아이나비-정중앙,오에버-그 좌측)도 다르고 녹화 타이밍이 달라 시야와 시차는 다소 있음을 참고하시고 비교해서 보세요.
※ 사진은 더블클릭을 하시면 원본 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1. 야간 주행- 상권 골목(상시충격 녹화)
먼저 아이나비 안양점에서 장착 후 처음으로 녹화된 영상입니다.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상시충격 녹화로 분류된 21초짜리 전,후방 영상입니다.
전방
앞서 리뷰에 말씀드린대로 전방카메라는 시야각 143도에 200만화소 카메라입니다. 그렇다보니 중간보다 좌우 화면이 왜곡되어 보이는데 광각렌즈로 시야각을 많이 확보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의 산란이 다소 있지만 야간인데도 불구하고 간판은 또렷하게 보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번호판은 다소 알아보기 쉽지 않네요.
참고로, 화면 하단에 보이는 것은 상지전원의 녹화시 배터리 전압과 날짜,시간입니다. 주행속도가 아닌 배터리 전원이 보이는게 특이한데 GPS를 이용해 녹화된 주행속도를 함께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후방
후방 영상이기 때문에 좌우 뒤집혀서 보이네요.
VGA 해상도로 또렷히 보이진 않지만 간판들의 빛산란 현상도 없고 나쁘지 않네요. 뒷유리 부분에 장착했기 때문에 열선이 약간 시야를 방해하네요.
아이나비 대리점 간판이 보이시죠. 장착 후 첫 녹화임을 아실 수 있습니다. ㅎㅎ
2. 주간 주행
아이나비 FXD700마하(이하 아이나비)
오에버 매직아이콤보2000(이하 오에버)
시야각에서 일단 월등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좌측의 나무나 우측의 빌딩이 매직아이콤보2000에서는 보이질 않네요.
아이나비의 경우 다소 어둡고 진한 색감이 있고 오에버의 경우 다소 과다한 노출이 되어 건물, 가로등, 하늘이 잘 표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번호판 식별에서는 두 제품다 명확히 구분이 되는 반면에 좌측 노란 구 번호판을 단 택시 번호판의 경우 아이나비는 다소 식별이 어려운 반면 오에버는 식별이 잘 되고 있네요. 노출도의 차이로 장단점이 보입니다.
영상으로 비교해보세요.
GPS 연결 전이고 실수로 음성 녹음이 되지 않았습니다.
3. 주간 주행 - 역광
해질녘의 역광 상황입니다.
아이나비
오에버
아이나비는 홈페이지에 보면 다양한 보정 기능을 내새우는데 실상 비교해보면 이런 역광 상태에서는 모자이크를 하기 민망할 정도로 번호판 식별이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본 확대를 하면 바로 앞의 차량의 경우 조금은 식별이 가능하지만 너무 어둡네요. 반면에 오에버는 이렇게 작게 봐도 번호판이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넓은 화각으로 인해 더 많은 부분이 아이나비는 보이긴 합니다.
동영상으로 비교해보세요.
마지막 부분에 음성으로 나오는 것은 내비게이션이 아닌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GPS를 이용한 안전운행안내 멘트입니다.
역시 음성 녹음은 되지 않았습니다.
4. 지하주차장 주행
아이나비
오에버
전반적으로 아이나비는 좀 더 또렷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홍보대로 노이즈 보정도 많이 되어 보이고요. 색감도 더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두 제품 다 주행중인 상태의 지하에서는 정확한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시죠.
역시 음성 녹음은 되지 않았습니다.
5. 야간 주행 -눈 오는 날
아이나비
오에버
아이나비는 노이즈가 현저히 적은 대신 빛의 번짐이 좀 보이네요. 이렇게 보니 오에버의 노이즈가 상당합니다.
번호판의 식별은 야간이고 주변도 가로등 불빛 밖에 없는 도로라 바로 앞에 있지 않는한 모두 어렵습니다.
적색 신호등이나 후미등이 아이나비는 주황색으로 왜곡되어 보이네요.
영상으로 보시죠.
역시 음성은 녹음 되지 않았습니다.
6. 야간 주행-고속도로, 터널
아이나비
오에버
아이나비의 우측 상단에 파란 불빛은 시큐리티 LED가 반사되서 보이는 불빛입니다.
야간 고속도로와 터널 영상인데 주행 영상은 거의 암흑이죠. 여기서도 아이나비의 노이즈 억제력이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다소 어두운 화면은 아쉽습니다.
도로에서의 차량 후미등 등은 아이나비가 퍼지지않고 조금 더 또렷하게 보이지만 반면에 가까이 가지 않는한 표지판이 보이질 않습니다. 노이즈 제거를 잘해 또렷하게 보이긴 하지만 다소 어둡다는 의미죠.
터널에서도 너무 어둡게 나와 불빛 외에는 거의 보이질 않고 터널 진입전 와이퍼 움직임도 보기 힘들 정도로 아이나비는 너무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역시 음성녹음은 제외입니다.
7. 주간 정차 -대로변 (주차모션 녹화)
아이나비
오에버
아이나비는 시동을 끈 상태라 주차모드에서 주차모션 15프레임으로 녹화되었습니다. 오에버는 상시전원이 아닌 모두 자체전원으로 녹화되어 모든 녹화가 상시녹화 30프레임입니다.
앞서의 비교와 비슷하게 오에버는 노출이 너무 심해 하늘색도 구분이 안되는 반면 아이나비는 또렷하긴 하지만 좀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시죠.
이번에는 오에버도 음성녹화를 하였습니다.
8. 실내 주차 - 백화점 지하주차장(주차모션 녹화)
아이나비
오에버
주차모션 녹화로 15프레임으로 녹화되었습니다.
광각이긴 하지만 역시 화각이 넓어 좀 더 많은 부위를 담을 수 있어 좋긴 합니다. 건너편의 차 번호판도 확대하면 잘 보이네요.
노이즈도 역시 적고요.
동영상으로도 보세요.
오에버 영상은 2개의 파일을 아이나비의 영상에 맞춰 붙여서 재인코딩하였기 때문에 화질 및 소리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9. 야간 실외 주차(주차모션 녹화)
주차 녹화인데 동일한 시간은 아니지만 동일한 장소의 비슷한 시각대의 녹화 화면 비교입니다.
아이나비
뒷번호판에는 등이 있으므로 야간 실외 주차인데도 번호판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녹화가 됩니다.
하지만 아래 두 화면을 비교해보시죠.
제가 계속 아이나비 화면이 비교적 어둡다 어둡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야간 실외 주차시에 확연히 드러납니다.
오에버
아이나비
동일한 장소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앞의 차(스파크)가 아이나비는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스파크는 고사하고 앞에 차가 서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죠. 내려오는 차가 전조등을 비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또한 내려오는 차량의 번호판 식별도 전혀 되질 않습니다. 오에버의 경우는 노이즈는 심하지만 전체 번호의 식별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차종과 색상이지만 너무 확연한 차이가 나네요.)
물론 노이즈 적고 부분적으로 빛번짐이 적어 간판식별은 보다 잘 되는 점, 화각이 넓어 보다 넓은 면적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어두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영상으로 위 두 사진을 다시 비교해보시죠.
보시다시피 스파크가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차량이 지나가거나 명도를 높이면 바로 나타납니다. ㅡ.ㅡ;;
10. 후방 카메라 모음
마지막으로 후방 카메라 영상 모음입니다. 비교대상이 없으므로 아래 각각의 영상을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주간 주행
주간 주행(전방 역광 상황)
실내 주행(지하 주차장)
야간 주행(눈 오는 날)
야간 주행(고속도로,터널)
실내 주차(지하주차장)-주차모션 15프레임
주간 실외 정차-주차모션 15프레임
야간 실외 주차-주차모션 15프레임
후방카메라도 평상시에는 30프레임, 주차시에는 15프레임입니다.
하지만 VGA급이다보니 풀HD의 전방 영상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주간 주행영상의 경우 근접한 뒷차량이나 그 옆차선의 차량 번호판까지 식별될 정도로 화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이전에 전방용으로 사용하던 일체형 2채널의 타사 제품보다 화질이 더 뛰어나보였습니다.
주차시에도 실내가 밝은 백화점 주차장의 경우엔 왠만한 번호나 사람의 식별이 어느정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방카메라인만큼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습니다. 열선을 작동해 눈을 녹인다고 해도 흐르는 눈과 비로 인해 후방 물체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그냥 차가 있다 없다 정도로만 보여 사고시 약간의 도움만 될 듯 싶습니다.
야간에는 주위의 불빛이 있다고 해도 VGA급으로는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이건 어떤 VGA급 블랙박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녹화영상 총평
앞서 쭉 말씀드린바를 정리하자면 우선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의 화각은 넘사벽입니다. 143도로 매직아이콤보2000에 비해 훨씬 화면을 담아냅니다. 또한 풀HD로 녹화된 주간이나 밝은 야간 영상을 보면 왜 풀HD가 필요한지를 확실히 보여줍니다. 주변 차량의 번호판 뿐만 아니라 거리의 간판들도 확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화질면에서도 노이즈가 상당히 적은게 인상적입니다. 야간이나 실내에서 마치 정지된 사진의 노이즈를 제거한 것처럼 노이즈 제거율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노이즈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또렷한 화면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화질에서 최대의 단점은 다소 어둡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외부조명이 없는 골목이나 고속도로, 주차장, 역광 등에서는 그 정도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노이즈는 적지만 어둡다.... 모순이 있죠. 어두울수록 노이즈가 적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밝기를 조금 높이면 그만큼 노이즈가 더해져보이니까요. 노이즈 감소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조금 밝기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후방카메라는 VGA급이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만 HD급 이상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아직 지원예정이 없다는 소식이 아쉽습니다.)
시큐리티 LED와 알루미늄을 활용한 단단하고 멋들어진 디자인, GPS를 이용한 안전운행정보 안내, 전원ON시 녹화갯수 공지와 함께 우수한 화질과 화각 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블랙박스입니다.
그러나, 큰 아쉬움이 있는데 소비전력이 너무 높다는 점입니다.
소비전력이 높다는건 자동차 배터리를 그만큼 많이 잡아먹는다는 얘기인데 주행중에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주차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짧은 시간의 주차는 상관 없지만 집이나 장시간 주차를 요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FXD700의 소비전력은 앞서 리뷰에서 말씀드린대로 30프레임 기준으로 2채널일때 6.5W, 1채널일때 5.6W로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홈페이지의 내용을 수정했네요. 불동의 다른 분 글을 보니 앞서 기준은 14.1V일때 기준이었다고 합니다. 보통 블박 다는 차량이 12V가 많을텐데 희한하군요.) 4.8W(mean) - 2ch,30fp , 4.1W(mean) - 1ch,30fp 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평균값이 이렇다니 더 높을 수도 있다는 말이겠죠. 이것을 12V 차량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2채널일때 540 401mAH, 1채널일때 467 342mAH를 소모하게 됩니다. 꽤 높은 수치입니다. 주차모드시 프레임수,해상도,화질을 낮추면 소모전력이 줄어들겠지만 얼마나 많이 줄지는 의문이네요.
매직아이콤보2000의 소비전력이 풀HD급에서도 매우 낮은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매직아이콤보는2000은 LCD를 꺼놓은 상태에서는 160mAH, 켜놓은 상태에서는 250mAH를 소모합니다. 주차모드에서 LCD를 켜놓을 이유는 없으니 1채널을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거의 3 2배가 넘게 소모되는 셈입니다. 실제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확인을 해볼때마다 하루를 넘기질 못하더군요. 풀타임 녹화하는것도 아니고 주차모션,주차충격만 켜놓은 상태이니 띄엄띄엄 녹화했음에도 7시간 이상을 가질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배터리 효율이 좋지 못한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좀 많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자동전원차단만큼은 확실히 되서 배터리 방전 현상은 아직까지 겪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다고 하면 배터리에 무리가 안갈수 없겠죠. 하드웨어 크기가 꽤 큰데 내장배터리라도 들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아이나비측에서는 주차모드시 배터리 소모를 줄일 방법을 필히 도모해야할 것 같습니다. 매직아이콤보2000+타내비로 2채널 구성하려다가 이 제품으로 2채널을 구성해놓은 상태인데 차량운행을 많이 안하는지라 장시간 주차할 때가 많은 저로서는 고민해야할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ㅡ.ㅡ;; 주차감시를 크게 생각하는 다른 분들도 필히 고려해봐야할 부분같네요.
뽀나스로 1월1일 새해 폭설로 엉금엉금 기어가던 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