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9:23
한다고 하신 대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곧 사건을 창조해내는 능력
입니다. 가나안이 이스라엘 백성의 땅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대로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가나안 거민도 이스라엘에게 복종하게 하셨고, 땅도 하나님께 복종
하여 풍성한 결실로 배불리 먹고 즐기는 복을 만끽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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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완악함도 하나님의 고집스런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여러 번, 여러 해 동안 용서하고 구원하며 긍휼을 베푸셨고, 그러고도
돌아서는 자들을 주의 영을 통해 경계하셨습니다. 몇 번을 멸해도 부족할 백성이었고,
그래서 대적의 손에 넘기기도 하셨지만, 기어이 언약을 파기하지 않고 기회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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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만한 구석이 전혀 없는데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기도
하며 하나님을 사랑할 줄 알게 된 것은 지적 같은 창조입니다. 레위 인들은 하나님께서
죄악 된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 넘긴 일을 공의로운 심판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면서도 이제 한 번 더 언약을 기억하셔서 예전의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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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청합니다. 어느 권사님이 제가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애정
어린 충고를 해주신 적이 있는데 저란 놈은 어리석어서 웬만하면 잔소리도 존 소리도
다 듣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탈영한 임 병장이 앞산에서 42시간을 버티다가 끝내
유서를 써 놓고 자살을 한 모양입니다. 부모와 형제, 자매까지 나서서 메가폰 설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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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보면서 “성악설”에 한 표 던져야겠습니다.
제가 22사단이 있는 3군단에 근무를 했고 고 참 때에 1년 정도 헌병대 본부 당직을
서봐서 아는데 하루라도 탈영 보고가 없는 날은 없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무장 탈영이
아니면 중대 사안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연성 부분에서도 60만분의 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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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이 이것을 뒷받침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일병은 이틀이면 잡히고 상병은 잠수타면
일주일 이상 걸린 적도 있습니다만 병장은 무장 탈영만 아니면 체포하기가 어렵답니다.
오대장성인 육군병장이 제대를 3개월 남겨놓고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잘못을 한
것을 보면 정신적 결함이 있거나 김 병장의 존심을 뒤흔드는 뭔가가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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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에 있을 때 타 부대 근무자랑 싸우다가 m16 총에 맞을 번 한 적도 있고
열 받으면 이성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닥치는 대로 때리고 부숴버렸던 악동이었는데
군대 영창을 살았을지언정 탈영을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늘 가해자였으니까 억울한 피해자와는 다르지만 오늘 묵상을 하면서 33개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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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바람 잘 날 없던 제게 만기 전역을 시켜주신 그분의 기가 막힌 은혜가
많이 떠오릅니다. 사람이 죽으려면 딱 한 대 맞고도 죽습니다. 제가 졸병들 때릴 땐
m16개머리판으로 때리고 야 삽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는데 다들 기절하고 일어나
줬다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선택(별잔치를 약속하시고 가나안땅으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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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 것은 흠 없는 백성(=구원)이 목표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벼락부자나 행복이 아니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란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제 멋대로 사는
악동이었는데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백성을 만들어 볼 여랑으로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은혜를 입고도 세상이 좋아서 지난 5년 공동체를 떠나 바알과 연애하며 맘몬을 두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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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들자 실컷 포식하라고 대적의 손에 넘기 사 곤 고를 당하게 하셨습니다(27,28).
아, 나의 광야 생활이여!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27b)하셨습니다.
저는 잘못했음에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이 1번이라는 생각이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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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잘 못이냐고 떼를 썼지요. 제가 뭐 잘못됐습니까?
불구하고 율법을 주셨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경계하셨고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에 넘기셨지만(30)멸하지도 버리지도 않고 불쌍히 여겨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31)를
저더러 어쩌란 말입니까? 엉,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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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 정복과 정착(23-25)
가나안 땅에서의 불순종과 배교(26-31)
a.선지자들을 통한 경고:26
b.하나님의 징계와 반복되는 배교:27-29
c.선지자들을 통한 경고와 하나님의 은혜:30-31
회복에 대한 청원과 공동체의 죄에 대한 고백(32-38)
a.청원:32
b.공동체의 죄에 대한 고백과 애통:33-37
c.언약 적 신실성에 대한 다짐: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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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그들의 자손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시고(23a)
전에 그들의 열조에게 들어가서(23b)
차지하라고 말씀하신 땅으로 인도하여 이르게 하셨으므로(23c)
그 자손이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되(2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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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그 땅 가나안 주민들이 그들 앞에 복종하게 하실 때에(24b)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왕들과 본토 여러 족속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24c)
임의로 행하게 하시매(24d)
그들이 견고한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2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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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25b)
판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허다한 과목을 차지하여(25c)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사오나(25d)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고(2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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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지고(26b)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26c)
주를 심히 모독하였나이다(26d)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 사(2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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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곤 고를 당하게 하시매(27b)
그들이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27c)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27d)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2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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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27f)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28a)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28b)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버려 두 사(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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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시다가(28d)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28e)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28f)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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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29a)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29b)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29c)
주의 규례를 범하여(2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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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29e)
그러나 주께서 그들을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30a)
또 주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그들을 경계하시되(30b)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3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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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고도(30d)
주의 크신 긍휼로(31a)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 하였사오니(31b)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나이다(3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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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이여(32a)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하심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여(32b)
우리와 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조상들과 주의 모든 백성이(32c)
앗수르 왕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당한 모든 환난을(3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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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게 여기지 마옵소서(32e)
그러나 우리가 당한 모든 일에(33a)
주는 공의로우시니(33b)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3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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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는 진실하게 행하셨음이나이다(33d)
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이(34a)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34b)
주의 명령과 주께서 그들에게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3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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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35a)
그 나라와(35b)
주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큰 복과(35c)
자기 앞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을 누리면서도(3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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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섬기지 아니하며 악행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35e)
우리가 오늘날 종이 되었는데(36a)
곧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사(36b)
그것의 열매를 먹고 그것과 아름다운 소산을 누리게 하신 땅에서(3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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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종이 되었나이다(36d)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37a)
주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이방 왕들이(37b)
이 땅의 많은 소산을 얻고(3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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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우리의 몸과 가축을 임의로 관할하오니(37d)
우리의 곤란이 심하오며(37c)
우리가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38a)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38b)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봉하나이다(3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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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정복 선언
사사시대
느헤미야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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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따시고 살만하니 또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싶어지는 저를 어찌하오리까?
이견을 못 참아 하고 가나안하고 안정되지 못한 나그네 생활이 지겨워서 한 방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제 생각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은혜를 받았사오니 이견에 대하여도
잣대대신 사랑의 마음으로 원칙과 소신을 말하는 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율법을 준행하면 그 가운데서 삶을 얻게 하시는 진리 앞에 내 인생을
전부 걸게 하옵소서.
2019.3.12.tue.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