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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호텔(별 3개) 라운지에 마련한 개인전이 생각보다 짜임새도 있고, 몇 개 안 되는 작품을 주제에 맞게 구성-해석하는 포트폴리오 능력이 엑설런트 합니다. 예공! 언제든 내게 힘을 주고 꿈을 주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이번 전시회처럼만 만들어 가시라! 살아보니 "인생은 포트폴리오 하나 만들고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 회화만 고집하지 말고 설치 미술-조소- 연예인-무대 미술-멀영과-에니메이션-아카데미-유튜버-사진-리폼-감독 등등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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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를 준비하는 동안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나? 네가 회화에 선을 그어 놓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막간에 AI특강을 들었는데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메카니즘이다. 숙지 하시라! 인코더(encoder 암호,압축)-디코더(decoder 번역,팽창)-인텐션(intention 집중)-트렌스포머(ransformer)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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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서울대-이대-세종대-연신대원을 추천한다. 내가 한예종에 성공해도, 떨어져도 만약 하루의 루틴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간다면 계속 발전할 것이고 슬럼프도 짧을 것이다. 입구에서 사진 한 장 박고 전시장에 들어섰는데 작품을 감상하는 순간 숨이 턱하고 막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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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크고 견고했으며, 뜨거웠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였다. 그 중심에 아빠가 있었다. 아빠는 신앙의 가르침대로 우리를 가르치셨고 나는 그게 인생의 지침이 되었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교회는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변했다. 그리고 아빠도 그랬다. 그때의 아빠도 없고 교회도 없는 지금, 마주하는 저 십자가는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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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락하지도 견고하지도 않은 저 십자가 가 그저 오래된 규칙처럼 나를 감시하고 억압하는 듯하다. 어린 내게 십자가는 무시무시하고 굳건했지만, 이제는 죄책감과 형체 없는 두려움만 남아있다. 아버지의 부재는 어머니의 규칙들로 채워졌다. 내가 하는 종교행위는 형식, 껍데기, 타고 남은 재와 같다. 그렇게 나를 둘러싼 오래돤 규칙을 어떻게 마주할지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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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외출이 노가다 한 것처럼 힘들어 고 홈 하자마자 나자빠져 버렸습니다. 물색 셔츠가 단아하고 피부 톤이 단단해 보였어요. 1년 동안 수영을 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몸과 멘틀은 하나니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예공! 율법은 루틴대로 하는 것인데 역설적이지만 바꿔야 한다는, 혹은 문제를 해결하고 가야 한다는 강박에서 자유하시라. 너를 짓누르고 있는 정체는 율법의 기능 3가지와 아주 흡사하구나. 1. 정죄 2. 심판 3. 그리스도에게 토스다. 어떠니? 신대원 도전하는 거?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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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으로 비유를 하자면 네가 접영을 배워서 알기 전까진 물에 대한 두려움이 절대로 없어지질 않았는데 수영을 하고 난 후 내가 가라앉을까 봐(죽을까 봐) 괜한 걱정을 했다는 것을 눈 채 챈 것과 같은 이치야. 내가 죽긴 죽어야 하지만 내 의지 없이 죽을 순 없잖아. 결국 답은 그리스도(새 창조)에게 나를 맡겨도 될 만큼 그가 믿을만해져야 목숨을 맡기지 않겠냐? 예공!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구원-통치-부활-새 창조에 대해 다시 배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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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이해한 대로 요약을 해줄 수는 있지만 네가 <주체>가 되지 않으면 <변화>는 안 일어난다. 하나님의 구원(창조)은 처음부터 '율법과 성령'이었다는 것이다. 다른 그림으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거룩한 나라'와 '거룩한 백성'을 창조할 플랜을 갖고 역사를 진행해오셨는데, 그 창조의 내용이 첫 창조(율법)와 새 창조(성령)라는 패러다임이다. 이것을 양용희 교수는 영이와 철수의 '사진과 실물'로 설명을 했고, 로마서에서는 '몽학 선생과 아들'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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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에서 꼬마 동민의 '유치' 빼던 장면을 봤는데, 우리 공주들 유치 빼던 그 시절이 오버랩되면서 순간 행복했다.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율법의 기능은 정죄, 심판, 그리고 그리스도에게로 토스하는 일이다. 율법이 악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도 아니다. 다만 율법(유치)은 새 이가 올 때(날)까지 그 기능을 충분히 다 했다. 여기서 핵심은 예수그리스도께 토스하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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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아직까지 안 한 유대교는 지금도 메시아를 기다린다(시온 이즘). 메시아의 강한 사역이 우리를 이끌고 가야만 내가 변할 수 있고, 하나님 나라(구원)가 이루어질 수 있다. 심하게 말하면 그리스도의 통치가 내게 일어나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는 뜻이야. 이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면 너는 지금 구원 밖에 있다는 반증이다. 구원이 무엇일까? 구원은 예배당에 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예배당에 안 가는 것도 아니다. 구약 시대는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리면 그곳에 하나님이 나타나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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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시대에는 성전도 없고 제사장이 없어서 그렇게 만나지 않고 성령님이 직접 개개인에게 찾아가시어 관계를 맺음으로 함께하신다. 그러니 이미 '도착'한 하나님 나라 진리의 '습격'을 받고, 내가 설득되면, 내 쪽에서 천국을 침투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예수의 통장에 무 통장 입금되면(천국을 침노), 그때부터 성령이 나를 다스리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 속으로 끌고 가는 것이 믿어지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이것이 구원이고 이것이 천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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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천국은 왔고, 그 속으로 뚫고 들어가란 뜻이다. '유치' 중에 오래 남아 있는 이를 '사랑니'라고 하지. 사랑니는 뿌리가 얇아서 썩으면 임플란트를 하지 않고 빼버린다. 나도 최근에 네 개의 사랑니 중 마지막 이를 빼버렸다. 누구나 치과 포비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충치를 빼야 산다는 것을 예공이 너무 늦지 않게 깨다고 변화 받아들이기 트레이닝을 하시라.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가? 십자가를 감시 카메라로 볼 것인가, 새 창조의 문으로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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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쌍팔13회>입니다. 이문세 콘서트를 보러 간 정환과 덕선, 고삐리들 연애라는 것이 영화를 보거나 콘서트를 보고 스낵코너 가서 돈가스 먹는 게 다가 아닙니까? "덕선아! 너 왜 이렇게 예뻐졌어?(남자 동창)" 아직 뭘 먹으러 가기 전인데 난데없이 나타난 킹카 때문에 정환의 심기가 적잖이 불편합니다. 화장실 가서 그놈 거시기가 얼만 한지 확인만 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미친놈 소리 들어도 쌉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덕선이 다리가 삐어서 부축하게 된 것은 정환이 입장에서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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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딱서니 덕선은 지가 뭐 하는 줄도 모르고 테이트를 하고 있으니 왜 정환이 틱, 틱 대는지도 당연히 모를 것입니다. "정팔아! 한 발자국도 못 걷겠는데 어떡해!(덕선) "여기 발목 삘 데가 어디 있냐? 나 너 때문에 못 살아... 여기다 힘을 주고 가야지... 너 바보냐!(정환)" 덕선이가 말짱한 걸 보니 덕선이 내숭을 떨었네요. 헐. 롯데껌처럼 부드럽게 말해요..."노을아! 누나가 이뻐! 채시라가 이뻐?(덕선)" "진주 오늘 오빠 방에 잘까?(진주 책 본다) 오빠가 읽어 줄게 오빠 방에서 자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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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잉껌 쪽 만화를 아시나요? "아부지는 니가 장학 큐즈 나가서 서 있는 것만 봐도 아빠는 소원이 없것다(동일)" "너 여기서 뭐 해!(선우가 덕선에게)" 후지스 배 대국을 준비 중인 택과 쌍문동 골목의 덕선의 친구들이 오늘은 또 무슨 사고를 칠지 걱정입니다. 공부한답시고 택이 집에 건너간 덕선 이가 택이 마누라처럼 잡상인 동용을 커트 시키고 택이를 밥상으로 데려와서 아침밥을 또 먹습니다. "그럼 우리 챡이 아침이라도 먹어야겠어 안 먹어야겠어(덕선) "그나저나 우리 새끼들 자연농원 한 번 못 데리고 갔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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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수만 물려주세요... 보라 아부지! 우리 큰 아들이 진짜 정신 차렸나 봅니다(성균)" 정봉이가 아침부터 행운의 편지(이 편지를 받는...) 7통을 쓰느라 여념이 없고, 미란이가 뭐하려고 동태를 한 상자나 샀는지 일화 선영이 앉혀놓고 동태 나누기에 몹시 비지 합니다. 우리 어렸을 때 동태 참 많이 먹었습니다. 동태가 동해에서 잡히는데 요샌 물이 따뜻해서 잘 안 잡힌다고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만 과거엔 천 원에 큰 놈으로 두세 마리를 줬기 때문에 우리 집처럼 식구가 많은 집들은 일주일 내 내 콩나물국 아니면 동태찌개를 끓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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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육미라고 동태찌개는 머리가 제일 맛있습니다. 울 어머니는 쑥갓이나 미나리를 넣고 동태찌개를 끊이셨는데 오늘같이 타이핑하기도 손 시린 날은 얼큰한 동태찌개가 간절합니다. "시원하게 끓여서 한 잔 합시다" 빈집털이 뉴스가 나오고 동네가 한바탕 난리법석입니다. "선우 엄마 인자 물 잘 나온다(무성)" 난리통에도 연애는 한다고 선우 보라가 슬그머니 빠져나갑니다. 선영이랑 택이 아빠를 심상찮게 본 미녀 삼총사가 선영 이를 시집보내지 못해 안달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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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곰인데 돈 많은 곰이다(미란이)" "근데 선영아! 니 인생은? 니 인생도 한 번이야...너도 한 번은 행복하게도 살아봐야지...새끼들 한테 다 쏟아 붓기에는 니 나이가 너무 젊잖아(미란)" "내 새끼드들이 행복 한 게 내가 행복한 기다(선영)" "선우 엄마 내일 병원 같이 걸 거지(무성)" "너 아저씨 싫어?(그래도 점 아저씨 싫어요)...니 마음 이해 해! 나라도 그럴 것 같아(이럴 때 어른 같아요)죽을래...학교 전철 역 앞에서 봐!(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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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질 것도 많다(보라)" 선영이 뽀글이 파마 풀고 나왔는데 한 인물 합디다. 자고로 여자는 예쁘고 봐야합니다. 일화가 동일이 25년 근속 기념으로 받은 건강검진 티오로 조직 검사를 했는데 유방 밑에 몽우리가 있다며 걱정이 태산 입니다. "보라 엄마 건강 검진 처음이지(미란)" " 나 혹시 잘못되면... (일화)" "병원 혼자 가긴 그러면 나랑 같이가(미란)" "만약에 안 좋으면...내 한테 말해줘. 슴기지 말고(일화)" 자고로 여자는 가슴과 자궁만 건강하면 된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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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40대는 불혹이 아니라 물혹이라고 자궁근종이 많다고 합니다. 아내도 십 수년 전에 삼성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때 재발 방지를 위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면서 한 일주일 입원을 했고, 퇴원하던 날 토네이도를 목욕시키고 삐 카 번쩍하게 가서 서방 구실 좀 했습니다. 몸에 매스를 대본 경험이 없는 난 잘 모르는데 입원한 당사자는 백팔번뇌가 생기는 모양입니다. 퓨즈 나가고 가는 모습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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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몬트 주스 따라 먹는 미란이가 심각한 표정입니다. "인자 괜찮을 것이여" 동일이를 비롯 온 동네 사람들이 일화 때문에 야단법석을 좀 하더라도 우리가 이해하더라고요. "확실한 건 알 수 없고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 그 말이지요... 아무 걱정 말고 나만 믿어!(동일)" 병원입니다. "김일화 씨 나오세요! 옷 갈아입으세요(간호원)" "선상님! 혹시 안 좋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암은 아니 것지요(동일)" "모양이 좋지 않아서 조직 검사를 해봐야 알지 저도 잘 모릅니다(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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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비비자고... 만옥이가 없으니까 심심하네... 만옥이네 아빠 뭐 하셔?... 설마 깡패님이시거나 조폭님은 아니시겠지(덕선/왕조현)" 만옥이 10주년 때 보니까 귀여운 구석이 있더라고요. 도서관 풍경이 정겹습니다."보라야 저녁 먹으러 가자! (나 약속 있어) 둘이서 먹어! (언제 연애를 다 했대) 그러게 나도 내가 신기하다 (동기... 선배...누구냐고?) (누나!) (누구냐 재?) (오! 그래 안녕! 학생! 보라랑 무슨 사이야! 진짜 좋은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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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누나가 동생 점심 사주고... 둘리가 왜 쌍문동에 정착했는지 알겠다. 야! 맛있는 거 많이 먹어라)" "미안해! 그러니까 밥 먹어(보라)" "누나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동네 동생 점심사주고(선우)" "잘 먹을께 보라야!(선우)" "엄마! 찬 밥밖에 없어..엄마 내옷 빨았어!" "니 엄마가 천년 만년 니들 곁에 있을 것 같냐" 동일이 엄한 아이들 한테 화를 냅니다. 일화가 심각해진 표정을 보니 큰 누나 생각이 납니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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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여기 앉아서 한 잔 하세(동일이 성균을 붙잡고)"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닐 거야...결과는 언제 나온대...이번 주 토요일" 일주일 내내 동네릏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일화의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암이 아닌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산삼 주는 까긴 깐디 어디서 깔까(동일)" 정봉이가 황금열쇠(스티커)를 가지고 장 만옥이 면회를 왔습니다. 한나절을 병실 밖에서 망만 보는 정봉이가 불쌍해서 간호사가 편지 배달을 해 줬습니다. 정봉이 놈 복덩어리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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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잣집 사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정봉이 파이팅! "못하면 못 한다고 그러지 이걸 어떻게 써(미란)" 성균이 다리미 전선 연결 하겠다고 끙끙거리더니 전선을 다 잘라 먹고 각시한테 디지게 혼납니다. 동작 검문소 시절 신병 머리 잘라 준다며 가위질을 했는데 하다보니 빡빡이가 되버렸다는 것 아닙니까? ㅋㅋ "택이 아직 출발 안 했지요...이거 묵여 보내라(선영)" "후지쯔라고 택이가 준 우승만 두 번 한 대회야(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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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아! 이번엔 호텔이 어디라고 했지...아빠한테 전화 번호를 주고 가라(무성)" "선물 사 와라(덕선)" "뭐 갖고 싶은데...덕선아! 나 져도 되지? 간다!(택)" <블루마블>은 안해봐서 패스. 느닷없는 비행기 사고 때문에 택이 아빠가 혼줄이 나가버렸습니다. 혼비백산이란 말을 이럴 때 사용하겠지요. 내막이 이렇습니다. 택이가 시합 때문에 일본에 갔는데 느닷없이 속보가 나왔고 아나운서가 최 택 6단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라고 방송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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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선우와 선영이함께 있었는데 택이 아빠가 호텔 전화번호를 찾으려고 택이 서랍 자물쇠를 손으로 쳐서 부수는 괴력을 발휘했지요. 피가 마르고 숨이 안 쉬어 지는 가운데 전화를 걸었는데 택이가 샤워를 하느라 몇 분 동안 행방이 확인 되지 않자, 순한 곰 같던 택이 아빠가 광인으로 변해 책상을 내리치고 굉음소리를 냈습니다. "택이 지금 샤워 중인데...지금 호텔 방에 있습니다(메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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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가 계속해서 전화 연락을 했고 매니저가 전화를 받았는데 택이 아빠가 제대로 미쳐서 다시한번 곰의 포효를 합니다. 나중에 택이가 아빠와 전화 통화를 했고 오보 사과 방송도 나오면서 질풍 노도는 잔잔해졌고, 우산을 챙기라는 시시콜콜한 잔소리를 하면서 비로소 우리는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됩니다. 누가 그러는데 자식은 목숨입니다. 곰이든 호랑이든 고슴도치든 자식을 위해서라면 제 손가락도 자를 것이고 살인도 불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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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아! 아빠 한테 잘해라! 니네 아빠 정말 니가 전부신 것 같더라 잘자라!(선우)" "그나 저나 우리 봉황당 많이 놀랬겠어(동일)" "택이 아부지 남잡니다. 남자!...우는 게 뭐 창피한 일입니까?(성균)"아! 얼마나 많은 아니꼽고 더럽고 매시 꼽고 치사하고 슬프고 무섭고 힘겨운 세상들이 아빠 앞에 스쳐갔는지 그리고 이제 간신히 깨닫습니다. 아빠가 "아 더 매치" 에서도 굿 굿이 버텨낸 이유는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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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었고 바로 내가 있었기에 나를 지켜내기 위해 아빠의 이름으로 살아야했기 때문이 아닐 런지......., 그래서 아빠는 슈퍼맨입니다. "이 세상의 부모마음/다 같은 마음/아들 딸이 잘되라고/행복 하라고/마음으로 빌어주는/박영감인데/노랭이라 비웃으며/욕하지 마라/나에게도 아직까지/청춘은 있다/원더풀 원더풀/아빠의 청춘/브라보 브라보/아빠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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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별 셋짜리 호텔 라운지에 마련된 개인전은 생각보다 짜임새가 있었다. 공간이 과하지 않았고, 작품 수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허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딱 좋았다. 몇 개 안 되는 작품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당기며 서 있었다. 이건 작품의 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구성 능력, 즉 포트폴리오를 다룰 줄 아는 감각의 문제다. 작업을 잘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작업을 엮을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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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내가 무엇을 해왔는가”를 늘어놓지 않는다. 대신 “이 사람이 어떤 방향으로 살아왔는가”를 보여준다. 그래서 전시장 입구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들어가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숨이 턱 막힌다. 잘 그려서가 아니라, 살아온 궤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살아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인생은 거창한 업적을 남기는 일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한 편 만들고 가는 일이라는 것. 그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화려할 필요가 없다.다만 거짓이 없어야 하고, 방향이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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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회화만 고집하지 말라는 말은, 기술을 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설치, 조소, 무대, 영상, 애니메이션, 사진, 리폼, 유튜브, 감독까지—이 모든 건 ‘도망’이 아니라 <확장>이다. 하나의 주제를 여러 언어로 말해보는 연습이다. 인생도 그렇다. 한 가지 방식으로만 살아가다 보면, 선택지가 줄어들고 숨이 막힌다. 그래서 학부를 준비하며 대학원을 병행하는 선택도 나쁘지 않다. 어디에 붙느냐, 떨어지느냐보다 중요한 건 하루의 루틴대로 포트폴리오를 계속 만들고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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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루틴이 있다면 발전은 멈추지 않고, 슬럼프도 길어지지 않는다. AI 특강에서 들은 인코더, 디코더, 인텐션, 트랜스포머 이야기가 괜히 인상에 남는 이유도 같다. 인생도 비슷하다. 경험을 압축하고(인코딩), 다시 풀어내고(디코딩), 무엇에 집중할지 정하고(인텐션), 그걸 다음 단계로 변형시키는 과정의 연속이다. 결국 우리는 매일 자기 인생을 편집하고 있는 셈이다. 전시 속 텍스트에는 어린 시절의 집, 아버지, 사라진 어떤 중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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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특정한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는 원형의 기억이다. 한때는 단단했고, 안전했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것들, 시간이 지나며 그건 규칙이 되고, 감시처럼 느껴지고, 때로는 짐이 된다. 중요한 건 그 기억을 지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재배치하느냐다. 포트폴리오는 과거를 부정하는 게 아니다. 과거를 재편집하는 일이다. <응답하라 1988〉의 수많은 장면들이 떠오르는 이유도 같다. 거창한 사건은 없지만, 그 장면 하나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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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미쳐버릴 듯 전화기를 붙잡고 소리치는 순간, 동네 사람들이 함께 숨을 죽이는 장면,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그 흐름, 그 모든 것이 모여 한 사람의 생을 만든다. 자식은 목숨이라는 말도, 사실은 이렇게 바꿔 말할 수 있다. 지켜야 할 것이 생기는 순간, 인생은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된다. 아빠가 슈퍼맨이었던 이유는 강해서가 아니다. 지켜야 할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쌓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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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책임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가? 이번 전시는 끝이 아니라 중간 보고서다. 아직 미완이고, 여백이 많고, 그래서 가능성이 있다. 언제든 내게 힘을 주고 꿈을 주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이번 전시회처럼만 만들어 가시라! 인생은 길지 않고,남는 건 결국 한 편의 포트폴리오다.
2026.1.21.wed.악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