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이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북한땅을 지나고 설악산,오대산,태백산,속리산,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을 향해 남으로 달려가던 백두대간상의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지맥이 분기한다.
금남호남정맥은 장안산,팔공산,마이산을 지나 주화산에서 그 맥을 다하고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갈라진다.
내장산,강천산,무등산을 지나 남으로 내려오던 호남정맥의 바람봉(430m)에서
땅끝기맥이 분기한다.
땅끝기맥은 국사봉(613m),월출산(809m),도갑산(401m),월각산(450m),주작산(428m)
두륜산(703m),달마산(489m),도솔봉(416m)을 지나 땅끝의 사자봉(109m)
까지 약 120km를 잇는 산줄기이다.
백두산에서 반도의 동쪽을 내려오던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반도 중앙을 관통하던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에 와서 반도의 서쪽을 타고 내려오다 땅끝기맥에서
반도의 서남단 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땅끝기맥은 산줄기가
반도의 북동쪽에서 반도의 서남쪽으로 완전히
횡단하는 산줄기의 마지막 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행지:땅끝기맥(24.23km)
위치:전라남도 영암군
코스:불티재-노루재-월출산천왕봉-구정봉-미왕재-도갑산-도갑재-월각산왕복-밤재-벌뫼산-제안고개
일시:2020년08월21~22 금요무박
날씨:사골국물후 뜨겁게
기온:24~33도
산행시간:09시간55분
휴식시간:01시간53분
전체시간:11시간48분
산행거리:24.23km
일행(존칭생략 신청순):산너머대장,사노대장,노성임대장,모모총무,나강,상자,정영기,흐르는강물처럼,가가멜,
한계령,버드,버모,이즈,혜성,펜지,하이로우,꾸러기,구자춘,삼청,라니,유진,다류대장(22명)
점점 흥미진진 재미를 더해가는 땅끝기맥
땅끝기맥 2구간 까지는 내가 진행을 하였으나
3구간 부터는 사노대장님께 부탁을 하여 사노대장님께서
정기산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무한도전클럽 산행중 만차를 기록하여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이넘의 꼬로나 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 신청하신분중 6분이
꼬리를 내리셔서 만차의 꿈은 어디론가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양재에 도착을 해서 주차를 하려고 보니 공사중이란다.
어또케 오또케....@@
급히 사당으로 차를 몰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하니 처넌을 달란다..
아직 11시가 안된겨...
은근 슬쩍 스리슬쩍 처넌을 삥뜯기고...주차를 하려다가
토요일 주차는 유료인지 무료 인지 물어 보니 일요일만 주차비 무료란다..
이런 신발끈... 닝구리 엿또...
돌아가지 않는 짱구를 굴리다 보니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떠오른다..
마침 이때 혜성님도 양재에 주차를 하려다가 공사중이니 어똑하냐고
연락이 와서 만남의광장휴게소로 ㄱㄱㄱㄱㄱ 하세욥~
나도 다시 만남의광장휴게소로...
처넌 다시 돌려 달라고 하기도 거시기 하고 삥뜯긴채로 달려가는 이심정
서글퍼라....
이리갔다 저리갔다..
시계봉알도 아닌디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만남의광장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차에 올라타니...
사노대장님의 자리배치도를 생각하며 자리에 앉을려는 찰라...
생전 처음 보는 모르는 분이 여기 자리 있어요 그러면서 쪼까 낸다....
이건 또 무시기 소림메~? @@
정기산행 리딩 자리 내려 놨다고 벌써 부터 찬밥에 식은밥에 쉰밥 취급이라니 ㅜㅜ
첨본 분과 투닥거리기도 싫고 맨뒷자석 꾸석팅이에 자리 잡고 짱박힌다....
이런 서두가 너무 길었나?
04:08
어둠을 달리던 뽜쓰는 달리고 달려서 백양사 휴게소에
정차를 하고 식사 하실분들은 식사 하세욥...
헌데 아무도 나를 안깨웠나 보다...
자다가 썰렁해 눈떠 보니 아무도 없더라...
이기 뭐꼬...
털래 털래 하차를 하니 식사들 하신다...
잽싸게 거머리 처럼 달라 붙어서 후다닥 후루룩 찹찹
모모총무님이 싸오신 밥을 맛나게 개걸스럽게 먹어 치우고...
다시 차에 올라 달리고 달려
도착한 땅끝기맥 2번째구간 날머리에서 신분 세탁해서 3번째구간
들머리로 탈퇴 환골한 불티재에 도착을 한다..
한참을 잠을 못깨서 밍기적 거리다가..
뭐에 홀린듯 팅겨져 나와....
예전 같으면 나서서 단사 찍는다고 나대였것지만
지금은 사노대장님이 리딩을 하시니 조용히 꼽사리 껴서
준비 안된 사진 한두장 담아보고 나도 자리에 샤샤샥 ~
한자리 낑가서 한컷 하고....
누가 볼새라 스리슬쩍 그곳으로 스며 들어간다...
한참을 진행해서 만난 노루재....
등로는 뭐 한번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반갑게 맞이 해주는 거미줄과 이슬이 잔뜩 머금은
산죽과 잡목이 어서오이소 하며 반겨 준다...
뒷태가 알흠다운 그대....
누굴까요?
겁니 쉑쉬한 뒷태....
같은 남자라도 옴마나 멋스러버라 ^^
날이 밝으며 본격적인 암릉구간을 거슬러 오르고...
앗~
도사가 나타났다...
월출산 도인이 자리 하고 있는....
버모거사...
버모거사님과 나강님의 무언의 대화가
이루어 지고 있는듯...
뭐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신듯 한데..?
혹시 금도깽이 은도깽이?
멋진 일출을 기대했건만...
오늘 일출은 뭐 말안해도 알정도로
꽝꽈과과꽝~
일듯 하고...
왜?
이 멋진 뒷태들은 내앞에서 얼쩡 거리면서
내 시선을 강탈 하시는지...
06:53
통천문 삼거리
내는 기냥 지나칠라 켔는데....욥
누가 말씀 하드만요...
기냥 지나치면 안되는 곳이라고?
그래서....
이렇게 담아 보기는 하는데.....▼
아무리 봐도 그닦 안습인듯 하고...
그래도 요케요 조케요 해가면서 담아 보고...
나강님이 포즈나 구도는 잘 잡으시는듯 ^^
출연진:나강,정영기,다류
멀리보고 땡겨 봐도
역시.....나
흐리멍텅 하니 안보인다는....
사골국물 진하게 우려 내어놨으니
한사발 걸쭉 허게 마셔두면 건강에는 겁니 좋을듯 한데...
이 사골국물이 걷히고 나면 아무래도
뜨겁디 뜨거운 햇님이 배시시 웃으며 나 찾았는교 하고
텨 나올텐데....
걱정이라는 ㅋ
07:02
월출산 천왕봉이 아니라 여기는 천황봉일세...
조용히 이등삼각점 확인 하고....
사골국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려도 시원한 바람은
원없이 불어주니 좋기만 하고...
된비알 치고 올라올때 좀 불어 주지...
뭐 지금 불어 줘도 고마운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ㅎㅎ
센스있는 포즈의 나강님...
천황봉이 단독컷
나도 대충 한컷
어깨 아픈디도 불굴의 의지로 올라선 모모총무님
영기형
베낭에서 왠갖것이 다 튀어 나와서 사람 살려 준다는...
별뫼산 오름에서 영기형 하기로 했음 ㅋㅋ
잠시 수다도 떨어가며 망중한을 즐겨보기도...
저기 무엇이 보이는가?
아무것도 안보임
단체샷...
그리고..
단체샷 담아주는 이분은 누규?
베일샷....
그리고....
확인샷 ㅎㅎ
갈길이 멀다보니 적당히 쉬었으면
다시 이동을....
어라...
이정목 위에 몰카?
감시카메라가 달려 있더라는...
너는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잘 담는다고 담았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다...
남근바위와 속닥거리는 나강님
뭐라고 했을까요?
궁굼하시다면...
나강님께
물어보기 찬스~
뒷면에서 보니
이것이 무엇이다니?
뒤에서 보면 더 남근석이 뚜렷 하다 했는데
더 멀리서 봐야 한다는데 더멀리 떨어지면
안보인다..
안개가 짙어서
멋지구나 좋구나 해서
담아 봤는데..
너무 멋있었나?
뵈는게 없다는 ㅋ
알흠다훈 월출산을 만끽 해야 하건만
요따구로다가 안보여 주면...
오똑해
다음에 또 와야 것네 ㅎㅎ
07:51
바람재 삼거리
바람이 불어 오는가?
잘 모르겠는데욥~
베틀굴
참 요상시럽게 생겼다...
나강님 거기서 뭐하시나욥~
음기충만 음란서생?
넘 많이 받으셔서 서있기가 힘들다나 뭐라나?
음하하하 음음음....
구정봉에 올라서니 여기 저기 구멍이 뽕뽕
그 웅덩이 속에는 무당 개구락지 들이
평형을 하고 있네...
어쭈구리 수영좀 할줄 아는데...
촤촤촤~
와우~
구정봉 위에서 있으니 몸이 날아갈정도로(거짓맛 쪼매 섞었음요)
강하게 불어댄다...
넘넘 시원 해서 자리 뜨기 싫기는 하지만
가지 않으면 워쩐대....
한참 바람 맞아보기 하고..
자연스러운 포즈가 멋진 나강님....
완전 모델 포스~
바람이 일렁이고 안개가 짝을 이뤄 일렁이며 춤을 추니
사방 시야가 드러나고...
이곳 저곳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한다..
시원한 바람은 덤으로 우리를 이곳에서 쉬게 해준다..
이렇게 시원한 여름날의 바람을 ....황홀하다.. ^^
그동안 못봐왔던 조망을 안개사이로 드러나는
그런 풍경을 담아 본다...
그사이 사람들은 내빼기 시작 한다...
오늘은 뒤에서 여유가 너무 넘치나? ㅎㅎ
이곳 부터는 다시 잡목과 키높이 풀들의 환대를 받아가며
뚫고 나가야 한다...
여기 다시 올것을 생각하니 갑갑 하기는 하지만
그때는 한풀꺽여 있는 계절이기를...
여기저기 둘러보고
눈에 담아 놓고...
다음에 저곳이 어디냐 누군가 물으면
바로 답해줘야지 ^^
지나온 길이라고 ㅎㅎ
도갑사 방향의 저수지
이제 이곳 저곳 사방이 보이기
시작하니 햇님도 나타나서 뜨거운
열기를 나에게 전한다..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영지
땟갈 고운거 봐라...
넌 뭐니?
잘 모르겠다..
그닥 땡기지 않는 버섯 이다보니
난중에 알아 보기 위해 잠시 담아 보는것으로...
산죽밭을 지나는데 앞에서 난리다..
뭐지 후다닥 튀어가니 벌집을 건드렸는지
모모총무님이 놀라서 허우적~
앞서 가시던 강물처럼님도 두어방 맞으시고
노대장님도 세방인가 맞으시고...
그뒤를 따르시던 모모총무님 가만 있으면 안쏘일것을
파닥파닥 하시니 십여방을 맞으셨다...
우짠데....
가만 보니 땅벌...
다행스럽게 이넘들은 침은 안박히고 말벌처럼 침하나가지고
몇방을 쏘는 넘들이라 침제거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마이 아파....
혼비백산하신 모모총무님...
어깨도 안좋으신데 그냥 무료봉침 맞으신것으로 ㅜㅜ
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이넘들이 길을 내어주지 않을
모양새다...
어째 돌아가지는 못하고 우거진 산죽밭을 빙 돌려서 길을 열어 준다..
월각산 삼거리에서 올라선 월각산
뭣이여?
아무것도 없다..
산패도 없고 아무런 표시도 없는데...
그냥 노대장님 인증샷으로 대체 ㅎㅎ
지나온길 다시한번 담아보고...
이곳은 가야할길 이네..
저 멀리 별뫼산이 뚜시쿵 나타나고
흑석지맥 라인이 선명하게 .....
삼분에 일은 했지만 다시 해야할 흑석지맥....
14:00
내려선 밤재...
한낮의 열기는 훅끈하게 달아오르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살짝 해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야지...
시원한 버스를 뒤로하고
부족한 식수 보충하고 다시 별뫼산을 향해 오름질...
별뫼산 오름길 까칠한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온몸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을 어떻게 감당한다니..
진땀 빼고 올라선 봉우리에서 잠시 쉬면서
땀을 식히는데...
영기님 배낭에서 마지막 이라며 나오는 슬러쉬된 커피
와우~
이한잔에 온몸이 깨어나는듯....
그새 생기를 얻은 모양새로...
좋다고 웃는다..
14:53
힘들게 올라선 별뫼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녀... ㅋ
산행중 만난 알수 없는 삼각점
이쪽으로 넘어 가면 빠른데
슝슝 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넘어갈수도 없고
괜시리 그러다가 로드킬이라도 당하면 나만 손해
정중히 돌아가기로..
쭉 돌아가게 되면 굴다리가 나오고
굴다리를 통과해서 제안고개를 찾느다.
16:00
정확히 4시에 제안고개에 도착
모두모여 단체인증을 하고 땅끝기맥 3번째 구간
마무리를 한다...
오늘도 역시 덥구나... ㅋ
정기산행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아쉬움에 돌아보며 ......
다음 4구간을 기약한다...
첫댓글 사골국물을 뒤집어쓴 월출산자락이 희미하지만 화면을 가득 메운 무도 회원님들의 포스가 위풍당당입니다 더불어 다류대장님의 화려한 필 사위가 전개되니 땅끝기맥길의 추억이 소환되는군요 저도 안개때문에 알바길 근근히 면해가며 밤재까지만 진행하였답니다 ^^
월출산의 멋진모습을 볼수 있으려나 했는데 이번에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다음을 기약하라는 월출산의 계시니 다음에 월출산 갈때는
필히 멋진 모습 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appy마당쇠님께서도 안개 끼였을때 진행을 하셨나 봅니다.
아직도 세구간이나 더 남아 있으니 남쪽의 전경을 만끽해볼
기회가 많을듯 합니다. ㅎㅎ
땅끝길이 고생길이긴하지만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비경에 눈이 즐겁기도하죠 땅끝탑에서 멋진 감흥으로 자리매김되시길 응원합니다 ^^
무더위에 땅끝기맥 월출산 구간을 지나셨네요.
짙은 안개로 조망은 다소 가렸지만 운치가 드러납니다.
멋진 추억을 함께 나누시면서 즐기시는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월출산 모습을 보면서 지난 시절을 잠시 떠올려보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시작은 바람도 없는 짙은안개가 있기는 햇지만
그래도 운치 있는 월출산 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이 함께 해서 함께 즐기며 걷는 땅끝기맥
다음구간이 또 기다려 지기도 합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다류대장님!
정산답게 잔칫집처럼 왁자지껄합니다.
별뫼산악회라는 띠지를 많이 봤는데 그 동네 산악횔까요?^^ ㅎㅎ
연말까진 지나가게 될 곳이라서 산죽밭에 땅벌집~ 안 건드리고 무사히 지나야 할텐데... 걱정시럽네요.
쩌어기~ 백두대간 유일사에서 내려서서 화방재에서 만항재로 오르는 곳에 땅벌집이 있는데 한번 쏘이니 일주일은 긁적거리고 보름 가더군요. ㅋ
산행기도 이렇게 재미있게 쓰시면 모객에 영향이 많이 가겠어요. ^^ 조만간 항상 넘쳐나는 정산 될거 같습니다.
땅끝기맥 3구간 한바리 수고 많으셨어요~^^
퐁라라님 ^^
왁자지껄 시끌벅적 하니 좋았네요.
이번구간 부터는 사노대장님이 정산을 진행해
주셔서 후미에서 즐겁게 걸음하였네요. ㅎㅎ
곳곳에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생기니 재미는
있네요 ㅎㅎ
이렇게 살방살방 하는 걸음은 할만하네요^^
전 겨울철 젖은 눈을 맞으면서 지났는데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운무가 많지만 월출산의 위용은 대단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아무래도 땅끝구간은 여름보다는 봄이나 겨울이
좋을듯 합니다. ㅎㅎ
응원해 주시는 세르파님 감사합니다.
이어가시는 세르파님의 지맥길 응원합니다.^^
땅끝기맥 세번째구간도 여지없이 찐한 사골국물 속을 헤메셨네요.
다음 구간에 두륜산에서 멋진 그림을 기대해봅니다.
무덥고 습한날씨에 무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게요
요즘들어 사골국물 처럼 안개가 진한 구간이 너무 많네요.
다음구간은 멋진 조망이 기다려 주리라 믿고 다시 화이팅 해봐야죠 ^^
역시 다류님 후기는 참 재밌습니다. ㅎㅎ
산타는 사람으로 공감가는게 너무 많아 그런것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하며
간접경험을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
천천히 예전 기억도 떠올려보곤 합니다.
온몸에 땀에 젖어 월출산으로 올라가다보니
거긴 일반 등산관광객이 많은지라 다들 나보고 깜짝 놀라며
물에서 금방 올라온 튀어나온 것 같재?
여기 이 산에도 알탕하는데 있나보다... 케사면서
귓속말인데 다 들리게 놀리는 건지 놀라는 건지 ...그랬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ㅋㅋ
그땐 진짜 땀을 질질 물뿌리듯 흘리며 기어올랐었거든요....
아무튼 옛 기억이 새롭네요.
그런데!
다른건 다 그런대로 참을만한데 ...
그 아름다운 정상에서의 조망을 못봐서 ...안타까워 어떡합니까?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요 ^^
다들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바라다 보이는
풍경도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얼추 비슷하고 ^^
생각과는 다르게 옆에서 보는사람들은 조금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이 되기도 하곤 하죠..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또 다시 가면 되니 그다지 안타
깝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12월에 다시 한번 다녀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중이라서요 ㅎㅎ
관심가지시고 들여다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부리나케님
더운여름 도 이젠 다되어 가는 중인 모양입니다.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시고 시원한 가을 맞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