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러시아 스몰렌스크 인근 비행기 추락사고로 폴란드 정부 대표단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였다.
폴란드 최고위 지도자들이 대거 화를 입었다.
탑승자 96명 가운데 88명이 공식 대표단이었다.
폴란드 신문 "제츠포스폴리타"의 소식을 전한 리투아니아 인터넷 언론(delfi.lt lrt.lt balsas.lt) 보도에 따르면
포함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사망자 명단에는 없었다.
보도에 의하면 비행기가 출발하기 바로 전날 밤
야로스와브 카친스키는 어머니의 병환을 이유로 대표단으로 가는 것을 취소했다.
동생인 레흐 카친스키와는 달리 그는 여전히 독신으로 남아있다.
한편 폴란드 국회의원 프쉐미스와브 고쉐브스키(Przemysław Edgar Gosiewski)는
공식 대표단으로 몹시 가고 싶었으나 비행기에 더 이상 자리가 없어 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카틴 추모기념식에 가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가 대표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생사를 서로 교환하게 된 셈이다.
화를 면한 또 한 사람이 있었다. 2006년부터 대통령 비서실에서 일하고
대표단이 출발하던 아침에 몸이 너무 불편해 공항에 나가지 않았다.
법학박사인 야로스와브 카친스키(1949년생)는 보수주의 정치인으로
폴란드 국무총리(2006-2007)을 지녔고,현재 법과 정의 당의 총재를 맡고 있다.
2007년 국회 하원 선거에서 소속정당이 패하자 국무총리직을 내놓았다.
현재 그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0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의 쌍둥이 형인 야로슬라프 카친스키가
13일 바르샤바 대성당에서 희생자들 추모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레흐 카친스키(Lech Aleksander Kaczy?ski) 정치인
출생 : 1949년 6월 18일 (폴란드)
소속 : 폴란드 (대통령)
가족 : 형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학력 : 바르샤바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 2005년 10월 폴란드 대통령 2002년 폴란드 바르샤바 시장
양 력: 1949년 6월 18일
음/평: 1949년 5월 22일 남자
시 일 월 년
@ 己 庚 己
@ 卯 午 丑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대운: 역행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84 74 64 54 44 34 24 14 4.2
대운 시작: 4세 2월 14일, 현재 나이: 60 세, 현재 대운: 子
레흐 카친스키 [Lech Aleksander Kaczynski]
폴란드의 정치가. 2005년 10월 대통령 선거에 PiS(Law and Justice:법과정의)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
12월에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2006년 7월 총리로 취임한 PiS 당수인 야로슬라브 카친스키(Jaroslaw Kaczynski)는
그와 일란성 쌍둥이(45분 차이로 출생)로, 한 나라의 대통령과 총리를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맡는 일은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Warszawa)에서 출생. 아역배우 출신이며,
바르샤바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1976년 그단스크대학교(Gdansk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후에 그단스크대학교와 카디널 스테판 비신스키대학교(Cardinal Stefan Wyszynski University)의 교수가 되었다.
1970년대 폴란드에서 일어난 반공산주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1980년부터 폴란드 자유노조의 고문으로 활동하였다.
1981년 12월 공산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후 반공산주의자라는 이유로 구금되었다.
1989년 자유노조가 합법화되자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Lech Walesa)의 고문이 되었고,
정부와 자유노조 간 협상에 대표로 참여하였다.
1989년 6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고,
1990년 12월 레흐 바웬사가 대통령이 되자 핵심 고문으로 활동하였다.
1996년 법무장관에 임명되었고,
2000∼2001년 예지 부제크(Jerzy Buzek) 총리 정부에서 다시 법무장관을 지냈다.
2001년 쌍둥이 형과 함께 PiS를 창당하고 초대 당수를 지냈다.
2002년 바르샤바 시장이 되어 재임 중 바르샤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2005년 10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실업자, 연금생활자,
농민 등 소외계층의 지지를 얻어 결선 투표에서 1차 투표 결과를 뒤집고 54%의 득표로 당선되었다.
동생인 대통령은 결혼하여 딸 한명을 두고 있다.
총리를 지냈던 형은 결혼하지 않고 모친을 모시고 살고 있다.
형은 07년 11월에 총리에서 퇴임하였다.
형은 언론인 출신, 89년 총선에서 나란히 하원의원에 당선
일란성 쌍둥이인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왼쪽)과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폴란드 총리가
1962년 영화 '달을 훔친 두 아이'에 함께 출연한 장면이 27일 폴란드의 한 TV 방송에서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대통령과 총리로 취임했으나 최근 각종 비리 혐의에 연루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