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물의 깊이는 170cm에 해당하는 사람이 두사람 깊이로 깊어졌습니다. 안쪽의 파이프처럼 보이는 것은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 약을 타기 위해 펌프질하기 위해 박아놓은 파이프입니다. 이 펌프의 사용방법을 알아서 화단에 물을 주거나 많은 물을 풀 때에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신 어른께서 사용방법을 가르쳐주지를 않고 가셨지요.
일년의 반에서 한달을 더 보내서 8월달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는 제 구실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환경을 제대로 맞추어 준다면 내년 2월까지도 꽃을 볼 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일반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온대수련은 꽃보기도 연못이 아니면 보기가 힘들지만 열대수련은 자라는 장소가 위의 수조처럼 넓으면 엄청난 꽃이 연달아 올라와서 이 수조 밑바닥을 거름(잘 썩은 소,돼지,닭 거름)도 아래쪽에 약간 깔고 10cm 이상을 흙을 깔아서 재배를 하면 잎의 한장 크기가 폭이 30cm 보다 더 넓게 자랍니다. 아마 수목원에 가서 보신 분들은 연못의 수련 잎사귀 크기가 엄청나게 큼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꽃의 크기도 비례하여 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 사진의 큰 수조를 보시면 엄청난 잎의 크기를 7월달인데도 큰 잎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온대수련이라서 아래 구근이 굵어서 빠르게 꽃을 피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올해 5월초에 정식하여 점차 키워서 6월 30일 경에 첫꽃을 피운 Nymphaea Kymberlyn가 잎이 무성해서 저 위의 사진처럼 잎을 줄기를 붙여서 잘라 물에 담궈 배꼽모양의 자구를 키운지 십여일이 지나 저만큼 뿌리를 내리며 자라고 있습니다.
저 자구를 곧바로 정식하여 심으면 아마도 9월초에는 꽃을 피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