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베드(bad)는 왜 발생할까?
하드디스크는 크게 헤드,플로터,스핀들(모터)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덮개가 있지요.
헤드: 회전하는 플로터 표면에 기록된 데이터를 읽는 기능이다.
플로터: 알미늄 재질로 표면에는 자성물질이 코팅되어 있다. 플로터는 섹터->트랙->실린더 로 표시하는데, 회전축을 중심으로해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곳을 '트랙'이라하고, 플로터의 같은 위치에 있는 모든 트랙들을 실린더라고 한다. 트랙을 최소 기록 단위로 나눈 것을 '섹터'라고 한다.
스핀들: 플로터를 돌려주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모터라고 보면 된다.(스핀들모터) 스핀들의 회전속도에 따라서 5400rpm, 7200rpm 이라고 부른다. 고속으로 읽혀지기 때문에 스핀들의 핵심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밀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드디스크의 에러가 발생한다.
하드디스크의 내부구조는 예전에 턴테이블 음향기와 흡사하다. 플로터 표면에 먼지나 스크라치가 있다면 하드디스크로서의 생명은 끝났다고 봐도 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단한 덮개로 보호되어 있는 것이다. 덮개의 역할은 단순히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만이 아니다 하드디스크내부는 진공상태이며 헤드를 움직이는 물질(가스)이 있기 때문에 덮개를 열었다면 이것도 하드로서의 생명은 끝난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왜 베드가 생기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플로터와 헤드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헤드는 플로터를 읽어드리는 장치로서 플로터와 붙어있다고 보면 된다. 데이터를 읽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전원이 꺼졌을 때를 생각해
보라.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다. 본체에 물리적인 힘을 주거나 하드디스크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특히, 이사할 때 이런일이 많이 생긴다. 이사할 때는 가슴에 꼭 안고 가시기 바랍니다^^;
정리를 하자면 하드디스크는 충격에 아주 약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베드가 난 하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있습니다. 사실 베드가 났을떄는 하드디스크보다는 그안에 담겨진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그 데이터는 어쩌면 하드디스크 수천개를 살만큼의 돈을 주고도 못구하는 아주 중요한 것 일 수도 있으니까요. 디스크 베드를 완전하게 방지할 수 없다면 평소에 데이터를 다른 매체에 백업해두는 습관을 가지십시요. 컴퓨터에서 백업은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베드가 생겼을떄의 증상부터 살펴볼까요.
증상1)어느날 컴을 켰더니 이런메시지가 나온다 SECTOR NOT FOUND READING DRIVE C bort,Retry,Ignore,Fail?"
증상2) 부팅할 때마다 자동으로 SCANDISK를 정밀검사까지 한다.
증상3) 데이터를 저장하면 '치명적인오류..."라고 나오면서 파란화면으로 바뀐다.
증상4) 부팅시에 한참동안이나 부팅이 안되고 하드디스크 램프만 깜박이다가 부팅이된다.
위와같은 증상을 보이면 베드를 의심해 봐야 한다. 디스크검사(정밀)를 해보면 알 수 있다.
하드디스크 베드의 특징은 아주 작은 영역에서부터 발생하지만 갈수록 그 영역이 넓어져서 나중에는 혼수상태(?)까지 가면 구제불능이 되기떄문에 미리 안전한곳에 백업을 해두자.
베드영역에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복구를 시도해본다.
도스모드로 부팅후에 해주는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 컴을 켜고 windows starting...나올때 F8키를 누르면 윈도우 메뉴가 뜬다. 5번 command prompt only 를 선택하면 도스모드로 전환된다. C:\>SCANDISK C: /surface Enter치면 베드난곳의 데이타를 안전한곳으로
이동시킨다. 명령어는 scandisk c: /surface c:는 베드난 하드의 드라이브 이름이다. 베드난 드라이브를 지정해주면 됩니다.
일단, 베드가 난 하드는 사용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거에 미련갖지 말고 보증기간을 확인해보고 구입처나 제조사에 가서 교환할 수 있다. 베드난 것은 두말 않고 바꿔준다.
로우레벨포멧(low level format) 이란 것이 있다. 우리가 흔히 하는 포맷(format)은 데이터만 지우지만 로우레벨 포맷은 섹터,실린터,트랙 까지 날려 버린다. 하드디스크를 처음 구입한 상태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 구입했을 때는 아무것도 설정이 안된상태이기 때문에 FDISK로 파티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베드의 종류는 두가지로 나눈다. 논리적베드와 물리적베드다.
논리적베드는 헤드,실린더,트랙 등의 구조가 깨져서 생기는 증상으로서 로우레벨포멧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로우레벨 포멧 프로그램은 하드디스크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각종 자료실에 널려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일반 포맷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베드는 불행하게도 물리적인베드가 많다. 물리적이라함은 외부의 충격으로 플로터에 스크라치나 헤드가 손상되는 것으로 아직까지는 완전한 복구기술이 없다고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고속(7200rpm)으로 회전하는 스핀들모터를 장착한 디스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 정밀함 때문에 옛날의 느림보(?) 하드디스크보다 베드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면 많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 == 오마이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