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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양성중학교(교장 안준기)는 2021-2023 민주시민교육 및 근현대사 교육 강화 추진계획에 의거하여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일제 잔재 발굴 탐구활동으로 교가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양성중학교의 교가는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김성태(1910~2012)가 작곡한 곡으로, 그는 일제 강점기 때 대표적인 친일 음악단체인 경성후생 실내악단 등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이에 양성중학교는 교가 개정의 필요성에 대하여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 및 양성중학교 총동문회장의 의견을 1차로 수렴했고, 학급자치회 및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통해 확인한 교가 개정에 대한 찬성의견 92%를 바탕으로 교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가 개정 TF팀을 중심으로 교가 개정을 위한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가 가사를 공모함으로써 요즘 학생들의 정서를 담은 긍정적인 내용,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빛낼 수 있는 내용 등을 학생들이 직접 작사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그 결과, 공모전에 참여한 17명의 학생 작품 중 심사를 거쳐 3학년 학생의 작품을 선정했고, 이를 토대로 작곡 과정을 거쳐 1학기 내로 교가를 완성할 예정이다.
양성중학교 안준기 교장은“이번 교가 개정 프로젝트는 양성중학교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교가 개정에 참여하여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고, 무엇보다도 독립을 향한 애국심이 3.1만세운동으로 표출되었던 양성지역에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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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애국심이 강한 학교네요.
더군다나 그학교 3학년 학생이 직접 작사한것을 채택했다니.
이보다 더한 학교사랑.나라사랑이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