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기러기 합창단 동해 바다 나들이 !
소프라노, 알토, 테너 그리고 베이스 남녀 혼성 합창 !
한 마음으로 조화로 이룬 하모니를 맞추어 온 흥사단 기러기!
선후배 회원과 동료 회원 모두가 함께 음악을 통한 화합의 우정을
나누어 온 영원한 친구 ....
이제는 떠나 가버린 가을
저물 만(晩)의 만추(晩秋) 11월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는
마지막 가을 여행이련가
절기(節期)는 입동(立冬)과 소설(小雪)을 지났으니
동대구역에서 출발한 영동 태백선 6 시간여 기차 여행속
창 밖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음미하며
하얀 눈꽃이 휘 날리는 겨울 바다와의 만남도 기대도 하였지요
경복궁의 정남향이라 정동진(正東津) 이라 이름 지어 졌다는 간이역
철로 바로 발 밑인 지척에 동해 바다를 둔 정동진(正東津)역에 12시가
조금 넘어 도착 하였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올라 있다고 한다.
혼자 뒹굴기에 좋은 모래사장이 있고,
해안선을 잡아넣고 끓이는 라면집과
파도를 의자에 앉혀 놓고
잔을 주고받기 좋은 소주집이 있다.
바닷바람에 철로 쪽으로 휘어진 소나무 한 그루와
푸른 깃발로 열차를 세우는 역(驛)
- 시인 김영남, 「정동진」 중에서 발췌
따스한 햇살
코발트 빛으로 펼쳐진 동해 바다를 가슴에 안고 있는 정동진
하늘은 절기를 잊은 버린 듯 마치 봄 바람같은 바닷 바람이
올드 보이 코트속으로 스며드니 겨울 바닷가 가을 남자는
사뭇 설레이는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는지 .....
난생 처음 정동진 해변을 거닐어 보고,
강릉 초당두부 순수한 옛 조선의 그 맛을 음미도 하였으며,
묵호 바다 일출도 보고 묵호 어시장의 바다 내음도 맡아 보고
편도 6시간 왕복 12시간 영동 태백선 기차 객차속에서
흥사단 기러기 합창단 회원분들과 소중한 만남의 인연을
나누었던 아름다운 가을 이야기 .....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 가는 동해 바다 추억의 영상 앨범을
훈훈하고 따스한 행복 이야기 목도리를 짜 보았습니다.
동해 바다 묵호의 밤을 지세며
한 방에서 만리장성을 함께 쌓아 올린 남자 회원분들
단장 김일, 부단장 이덕준, 최재원, 이배형,
사무처장 김지욱 그리고 도명(濤鳴)
카페 게시글
기러기 합창단
음악과 함께하는 동해 바다 영상 나들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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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양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열심히 찍고 올려줘서 그 날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일출의 광경을 놓쳤는데 영상으로 보게 해 줘서 고마바요
즐거운 시간들 다시 생각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릅다운 사진입니다
너무 멋진 동해안 나들이네요 하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고
2014년 봄을 맞이하는 이때 !
감동의 댓글에 감동 !
함께 하였으면 좋았을 터인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