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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있겠죠.
중국 땅 지체들도, 우리 동기들도...
광조우에서 연착할 때 은혜로 그 시간을 채워주셨던 일이며,샹그릴라 언덕서 중보하던 장면,
고성에서 비맞고 걷던 일,
차마고도 오르는 날 태운 말이 너어무 힘들어해서 한 시간 반을 진짜 완전 간절히 기도했던 일ㅋ
산장 교회에서 네 개 언어로 한 하나님을 찬양하던 그 특별했던 밤,
오선생님의 기도,
북경 호텔 조식 부페나당나귀 샤브샤브나
곤명 마지막날 먹던 완전 맛났던 끔찍한 종류의 꼬치구이들,ㅋㅋ두리안 가지고 수빈이랑 티격태격하던 일,
길거리 포차에서 먹었던 구운 묵국수?? (주로 먹는거네ㅋㅋ)머 그런 소소했던 일상들이 떠올라요. 아웅~~~~
다들 마찬가지시겠죠?^^
일상으로 돌아온 것이 참 감사하고 또 긴장도 됩니다.
첨엔 꼭 나 혼자 무슨 4차원 시간여행이라도 하고 온 것같기도 하더라구요.
(아직도 핸펀 챙겨 다니는 걸 자꾸 잊어요.ㅋ)
돌아올 곳이 있는 게 감사하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감사하고
또, 그리워 할 사람들이 더 생긴것두요..^^
그들이 생각날 때마다 먼저 떠오르는 건, 나두 100% 만들어가야지 하는 거요.ㅎ
함께 드리던 예배가 종종 그립기도 하지만 혼자드리는 예배도 참 답니다.^^
요즘은 사무엘상을 묵상하고 있는데
사울의 모습 속에서 자꾸 제 모습을 보게 되어서 계속 깜딱깜딱 놀라고 있어요~;;;ㅋ
오늘은 통독 모임에서 에스겔서를 묵상했는데
표면적으론 섬뜩한 징벌의 예언 같아도
이스라엘을 향한 애절하게 아픈 하나님의 심정이 읽어져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 단맛나는 예배가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날마다 더 깊어지길 기도합니다.
출처: 추정강숙려의 풀꽃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