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론 쉘톤
출연: 해리슨 포드, 조쉬 하트넷
헐리우드 강력반 최강 프로젝트- | 사건도 쿨하게 작업한다!
할리우드 강력반 베테랑 콤비 조(해리슨 포드)와 케이시(조쉬 하트넷). 영화같은 강력범죄를 해결하는 투캅스이자 조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케이시는 요가교실을 운영하며 배우를 꿈꾸는 '투잡스'족이기도 하다. 수사는 물론 의뢰인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늘 동분서주하는 와중에서도 쿨한 자세를 잊지 않던 그들에게 공연 중에 살해당한 인기절정의 랩그룹 살해사건이 맡겨지는데...
연예계가 연루된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도 전에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강력반 내부에는 두 사람을 노리는 음모까지 진행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조와 케이시 콤비는 과연 이 모든 사건을 쿨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화끈한 액션과 새로운 스타일로 무장한 <호미사이드>는 헐리웃 최강 매력남이 한데 뭉쳐 만든 화끈한 액션 영화다. <나쁜 녀석들Ⅱ>의 각본과 <틴컵>, <플레이 투 더 본> 등 스포츠 소재 영화를 성공시킨 이색경력의 론 셀톤 감독, <트리플X>, <다이하드2>, <블랙 호크 다운>의 조 로스 제작,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도망자>, <에어포스원> 등 출연작마다 박스오피스를 들썩이게 만들며 1억불을 훌쩍 넘긴 초대형 블록버스터만 10작품이 넘는 흥행 보증수표, 해리슨 포드와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의 꽃미남 스타, 조쉬 하트넷. 이들이 뭉쳐 활기차고 스타일 넘치는 리얼 액션을 완성했다.
<호미사이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한 작품에서 좀처럼 같이 보기 힘든 거물급 스타인 해리슨 포드와 조쉬 하트넷이 콤비를 이뤘다는 것. 예전 작품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로 출연, 변함없는 카리스마가 담긴 진지함과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망가진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노련한 해리슨 포드와 몸을 아끼지 않고 보여주는 액션과 섹시함도 모자라 의외의 코믹한 모습까지 선사하는 조쉬 하트넷의 예상을 뒤엎는 콤비 플레이는 이미 해외언론으로부터 높은 합격점을 받았다.
해리슨 포드와 조쉬 하트넷이 각각 LA 경찰 베테랑과 신참 콤비를 연기하는 형사 버디 코믹 액션물. 연출은 스포츠 드라마 전문 감독 론 쉘턴 감독이 담당했다. 제작비 7,500만불을 투입한 데다가 보증수표인 해리슨 포드가 영 스타인 조쉬 하트넷과 콤비를 이룬 이 영화는 미국 개봉에선 2,840개 개봉관에서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1,111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되어, 영화사 측이 "확실히 실망스럽다."고 고백하게끔 만들었다.
LA 경찰인 조 거빌리언(해리슨 포드)과 K.C. 칼덴(조쉬 하트넷)은 무대 공연중 발생한 랩그룹 살인사건을 조사중인데, 이 배후인물로는 이전에 있었던 랩 가수들 살인사건을 모두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사틴이 유력하다. 문제는 거빌리언과 칼덴 모두 근무시간 외에는 부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거빌리언은 부동산 업자이고, 칼덴은 배우를 지망하는 요가 강사이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반응과 형편없다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는데, 후자의 반응을 나타낸 이들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먼저 비교적 양호하다는 반응을 나타낸 이들로서,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해리슨 포드는 이 영화에서 근래들어 가장 망가진 듯 위트있는 연기를 선사한다."고 평했고,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 역시 "해리슨 포드는 최근 들어 최고의 역할을 맡았고, 영화 또한 그의 최근작들 중 최고이다."고 치켜세웠으며, 샌 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관객이 편히 빠져들 수 있고, 또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영화."라고 호감을 표했다. 반면, 이 영화에 혹평을 가한 평론가들로서,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할리우드 호미사이드'는 근래 기억되는 가장 나태한 대본과 빈약한 구조, 전형적인 스타 시스템을 가진 영화중 한편이다."고 고개를 저었고,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호우는 "이 영화는 살인에 관한 영화이다. 그렇다. 이 영화는 재미와 오리지날 아이디어, 그리고 막연한 논리조차 모두 없애버렸다."고 비난했으며,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적어도 12편 이상의 영화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중 어느 영화도 이 영화보다는 나을 것이 확실하다."고 비아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