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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방언)란?
어떤 지방 또는 어떤 계급층이 쓰는 언어의 체계
요약
어떤 지방 또는 어떤 계급층이 쓰는 언어의 체계. 체계를 달리하게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든 한 언어의 하위개념으로서 존재할 때 이를 사투리·방언(方言)·토어 등으로 부르며, 지역에 따라 상이한 체계의 언어가 분포하는 경우는 지역방언, 사회계층 또는 계급에 따라 분포하는 경우는 사회방언이라 한다. 이에 대하여 각 사투리들의 상위개념으로 존재하는 언어를 표준어·공통어·서울말 등으로 부른다. 어떤 지방 또는 어떤 계급층이 쓰는 언어의 체계. 체계를 달리하게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든 한 언어의 하위개념으로서 존재할 때 이를 사투리·방언·토어(土語) 등으로 부르며, 지역에 따라 상이한 체계의 언어가 분포하는 경우는 지역방언, 사회계층 또는 계급에 따라 분포하는 경우는 사회방언이라 한다. 이에 대하여 각 방언들의 상위개념으로 존재하는 언어를 표준어·공통어·서울말 등으로 부른다.
언어와 사투리(방언)
사투리(방언)는 발음·의미·어휘·음운·어법 등이 표준어와 다른 체계를 가질 때 성립되는 개념이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다를 때 별개의 언어라 하고 어느 정도 같을 때 사투리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별법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판별기준은 의사 소통의 여부인데, 대체로 방언은 서로 다른 점보다는 서로 같은 점이 많아서 의사 소통이 가능하며 언어는 그 차이가 커서 의사 소통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영토가 광대한 중국에는 서로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말들이 분포하고 있으나 이들은 중국어라는 하나의 언어로 통합, 정리됨으로써 중국어의 하위개념인 방언으로 간주된다. 그런가 하면 라틴어에서 갈라져 나온 에스파냐어·포르투갈어 등은 비슷한 점이 많으면서도 별개의 언어로 분류되고 있다. 즉, 언어와 사투리의 경계를 짓는 기준은 언어 자체보다도 그 밖의 정치·문화 등에 두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 기준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국가>이다. 그래서 설사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중국땅에서 쓰이면 모두 중국어로 보는 것이며,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경지대 또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에서처럼 양쪽의 국민이 서로 의사 소통이 잘 되는 언어를 쓰고 있다 하더라도 독일국민의 말은 독일어로, 네덜란드국민의 말은 네덜란드어로 보는 것이다. 이처럼 국가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 문자행위를 포함한 언어생활 전반에 있어 동일한 언어를 읽고 쓴다는 점에서 타당하다.
표준어와 방언(사투리)
방언은 때로 시골말이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때의 쓰임새는 수도 또는 정치·문화의 중심지에서 두루 쓰이는 말에 대응하게 된다. 그러나 방언에 시골말이라는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방언과 시골말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방언은 근본적으로 표준어에 대응하는 개념이므로 실제로 서울방언·파리방언 등이 있게 된다. 즉 그것이 표준어가 되든 혹은 표준어의 토대가 되든 간에 표준어와 체계를 달리하고 있으면 방언이 되는 것이다. 예컨대 통일신라 때는 경주방언이 표준어였고 서울방언은 먼 변방의 말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방언을 표준어와의 관계보다 지역적인 관점에서 일컬을 때는 <사투리>라는 용어를 관습적으로 쓰기도 한다. 이를테면 동남방언·서울방언 대신 경상도사투리·서울사투리 따위로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학문적인 입장에서는 방언과 사투리가 특정한 개념을 가진 용어로 정의되어 있지는 않으며, 일반적으로 <사투리>라는 용어에 내재되어 있는 듯한 열등하다는 인식도 옳은 것은 아니다.
방언의 분화와 통합
세계의 어느 지역에나 방언은 존재한다. 특히 미개한 지역일수록 그 차이는 두드러진다. 이것은 방언이 인간의 교류에 따라 분화된다는 일반론이기도 하며, 교통이 불편한 곳이나 섬·산간 등지에서 방언차가 큰 것은 당연하다. 이에 대하여 교통이 발달하고 상호교류가 활발한 근대국가에서는 방언차가 작다. 특히 프랑스와 같이 중앙집권제도가 일찍 정비된 국가에서는 방언차가 빨리 소실되며, 일본·독일·이탈리아처럼 지방분권적인 봉건영주제가 발달되고 근대적 통일국가의 성립이 늦어진 국가에서는 방언차가 크고 그 해소도 느리다. 한편 역사적으로는 현대로 오면서 방언차가 작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비교언어학에서 말하는 <계통수설(系統樹說)>에서처럼 동일한 조어(祖語)가 각지로 흩어져 별개의 방언이 된 뒤 이들이 방언차가 커져 별개의 언어가 되는 과정을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의 방언차는 없었던 것이 된다. 이처럼 방언은 말의 차이가 커지는 방향으로의 변화와, 작아지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동시에 혹은 거듭 겪어오고 있는 것이다. 역사언어학에서 말하는 <방언주권론(方言周圈論)> 혹은 <파동설(波動說)>도 이러한 견해의 일부이다. 즉, 어떤 부속집단이 세력을 넓혀 그 영역내의 다른 언어들을 절멸시키는 것도 이러한 통합의 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표준어의 주변에서 방언이 독자적으로 생성되어 변화를 한다는 <고립변천론(孤立變遷論)>도 설득력이 있다. 각지에서 늘 새로운 방언이 생기고 있으며, 예컨대 젊은 세대가 노인층과 매우 다른 언어를 쓰고, 그들 자신도 표준어가 아니라고 의식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방언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어떻든 이것을 <신방언(新方言)>이라 이름붙인다면, 신방언 역시 역사상 계속되어온 방언분화라는 흐름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방언의 연구
방언의 분화와 발전, 이행 양상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데는 통시적(通時的) 방법과 공시적(共時的) 방법이 있다. 앞의 것은 역사언어학의 개념을 확대한 것으로 <방언사> 등이 주가 되며, 뒤의 것은 방언을 독립된 언어체계로 보아 그 구조 및 현상을 연구하는 것인데, 이를 종합적으로 체계화시킬 때 <방언학>이 성립된다. 물론 방언사는 그 속성상 해당 언어의 <국어사> 또는 <음운사> 등과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자료가 극히 제한된다는 점에서 난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의 발달이 반드시 필연적인 요인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지나친 추상을 삼가야 하는 등의 제한이 있다. 또 방언의 공시적 연구는 자료가 풍부한 반면 방언사, 즉 방언의 통시적 연구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방언연구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에 <언어지도(言語地圖)> 또는 <방언지도>가 있다. 이것은 어떤 언어현상이 각 지방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통 <언어지리학> 또는 <방언지리학>이라 부르는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현대의 거의 모든 단어는, 고대에 있었던 원형이 되는 단어가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변화되어온 것인데, 이들 각 단계의 단어형태가 특정지방의 방언으로 남아 있는 수가 많다. 따라서 언어지도에는 언어의 역사적 변천과정이 지역적 분포상황으로 바뀌어 나타나게 된다.
한국의 방언권
방언권은 동일하거나 비슷한 체계를 가지는 방언이 분포하는 지역의 구분이며, 이 구분을 가능하게 하는 방언의 특징이 분포하는 접경을 등어선(等語線)이라 한다. 등어선은 하나가 아니고 발음·어휘·음운·어법 등에 따라 여럿이 겹쳐 그려지게 되는데 이를 <등어선속(等語線束)>이라 하며, 방언권은 이 등어선 속의 두께에 의해 나뉜다. 한국의 방언권은 보통 6개로 나뉜다. 물론 이를 대방언권(大方言圈)으로 보아 다시 2차, 3차의 방언권으로 나눌 수도 있다. 이를테면 중부방언의 일부로서의 강원도방언, 다시 그 일부로서의 영동방언, 다시 그 일부로서의 강릉방언 등으로의 구분도 가능하다. ① 동북방언:함경북도와 함경남도 대부분 지역에 해당되며, <함경도방언> <관북방언(關北方言)>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영흥(永興;지금의 金野) 이남은 중부방언의 특색이 짙어 동북방언권에 속하지 않으므로 동북방언을 함경도방언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한 포현이 아니다. ② 서북방언: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모든 지역에 해당되며, <평안도방언> <관서방언(關西方言)>이라고도 한다. 함경도에 속해 있던 후창지역은 동북방언권이며, 황해도 북부지역은 서북방언권에 든다. ③ 동남방언:경상북도와 경상남도 및 그 주변지역에 해당되며, <경상도방언> <영남방언(嶺南方言)>이라고도 한다. 성조(聲調)가 특색이며 강원도 남부의 동해안지역도 포함된다. 체계상 동북방언과 서남방언에 가까운 점이 있으며, 신라 때의 고어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 ④ 서남방언:전라북도와 전라남도에 해당되며, <전라도방언> <호남방언(湖南方言)>이라고도 한다. 해안의 경상도 접경지대는 동남방언과 접촉현상을 보이고 있어 음운사적인 면에서 동남방언과 비슷한 점이 있다. 충청도와의 경계지역은 중부방언과의 접촉방언이 나타나며, 동남방언의 성조에 비하여 음장(音長)의 특색을 가진다. ⑤ 제주방언:제주도와 부속도서에 해당되며, <탐라방언(耽羅方言)>이라고도 한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고어의 보고라 일컬어진다. ⑥ 중부방언:경기도·충청북도·충청남도·강원도·황해도의 대부분 지역에 해당되며, <경기방언> <중선방언(中鮮方言)>이라고도 한다. 강원도의 강릉·삼척·영월·정선·평창지역은 성조에 있어서 동남방언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고려 이후로 중앙어가 되어 왔다.
발췌
강원도 사투리
정선 사투리(방언)의 특징
가. 형태상 특색
1) 정선지역 방언은 농경문화속의 생활용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조사 대상 자료중 학술, 학예 분야와 관련된 용어는 전무함
2) 정선방언은 정선군 일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독특한 자료를 발견하기 어려우나 임계지역에서 간혹 특이한 사례가 발견되나 이와 같은 현상은 이 지역이 강릉권과 인접하여 그러하리라 추정함
3) 현대어의 꾸준한 전국 표준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정선방언은 대다수가 아직까지 민중들 속에서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음.
4) 지역적, 인문적 특이성으로 인하여 구성원들의 실생활과 집단내 사회 활동과정에서의 언어관습이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언어의 무차별화 현상이 나타남
나. 구조상의 특색
1) 명사형 접미사 "엥이, ~앵이"의 다양한 형태의 활용과 더불어 이러한 접미사는 비교적 오랜 세월동안 강원도 중부 이남과 충북, 경북의 일부 지방에까지 고루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의 변형은 오늘날의 표준어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음.
2) 또한 이 접미사는 그 자체로써는 아무런 내용이나 의미가 없으나 이것은 기존의 명사에 남아 있는 본래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와 결합하여 정선지방의 독특한 향토색을 지닌 새로운 용어가 파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형태상으로 어간에 해당하는 말이 독자적으로는 아무런 의미나 내용이 없으나 이 접미사와 결합하여 전혀 의미나 성질이 다른 특수한 용어를 파생시키는 조어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음.
3) 각자의 단어에는 유성음이 적절히 녹아있어 바름이 매끄럽고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함.
4) 음두에 'ㄹ'로 시작하는 단어의 철저한 두음법칙 현상이 지켜짐(실제로 조사된 자료 중에서는 단 한건의 사례도 발견할 수 없었음)
5) 음운상으로 표기가 불가능한 자료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과 양성 모음이 비교적 고르게 사용되고는 있으나 모음조화 현상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고어(古語)와 현대어의 과도기적 성격을 지님
6) 순수국어가 많고 전체적으로 경음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음.
'ㄱ'
▷가매-무쇠솥
▷가수기(가쉬기)-손칼국수
▷가작해야-기껏해야
▷가찹다-가깝다
▷간-반찬
▷갈구-귀찮게 하거나 진로를 방해하다
▷개구장가-도랑 등의 가장자리
▷개바닥-(산, 계곡, 절벽에 대비되는) 평지바닥
▷개살떨다-심술을 부리다
▷갱변-주위가 넓게 터진 공간
▷거두미-가을걷이
▷거시룹다-소화가 되지 않아 속이 거북한 상태
▷거푸-거듭
▷검부지기-나뭇잎 등 불쏘시개로 사용할 수 있는 것
▷고라댕이-골짜기
▷고바이-커브진 곳(외래어)
▷고뱅이-무릎
▷고뿔-감기
▷골구다-지면을 고르다, 남을 골려주다
▷곰배-'ㄱ'자 모양의 아궁지 불을 끌어대는 도구
▷광쟁이-강남콩
▷구들-방
▷구불리다-굴리다
▷구영(또는 구녕)-구멍, 구유
▷국시-국수
▷국죽-나물이나 푸성귀를 넣어 먹던 죽
▷궁굴다-물체의 속이 비다, 넘어져 굴러가다
▷귀따굽다-시끄럽다
▷귀탱이-귀퉁이
▷그적새-비로소, 그때서야
▷근네-건너
▷까물티리다-까무러치다
▷까불다-키로 곡식의 티를 날려 버리는 일
▷까새-가위
▷깍주가리-소먹이, 김치를 저장하도록 만든 집(움막)
▷깔뚝국시-메밀국수
▷꺼시다-힘이세고 드세다
▷꺼주하다-초라하다, 초췌하다
▷껀데기-건더기
▷껄떼기-딸꾹질
▷껍데기-껍질
▷꼬갱이-뿌리를 일컬음
▷꼬매다-꾀매다(Sew)
▷꼬생이-밤송이 등 어떤 사물의 단위를 이를때
▷꼴-소먹이풀
▷꽤-모양이 작은 자두의 일종, 토종자두
▷꾀미-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위에 덧놓는 양념(고명)
▷꾸정물-설거지 후에 생긴 물 또는 혼탁한 물
▷꿀밤-도토리
▷끄난다-끌어안다
▷끄실구다-그을리다
▷끌치다-긁히다
▷끼래먹다 -끓여 먹다
' ㄴ'
▷나끈쟁이-끈
▷나달-음식물을 말하기도 하며 곡식의 한알 한알
▷나대다-경솔하게 또는 함부로 행동하다
▷나뭇까리-땔감나무를 쌓아 둔 것
▷나뱅이-나방
▷나부-나비
▷나불-~한 와중에, 동년배
▷나사-너트(Nut)
▷나생이-냉이
▷나조-라디오
▷난닝구-런닝셔츠
▷난장-5일장터, 어떤 장소의 일터
▷난저라!-저리 비켜라!
▷날래-빨리
▷날파리-하루살이
▷남새스럽다-창피스럽다
▷남새-뱀에 물린 것을 말함
▷납작꼬내기-미끼로 사용하는 황색의 물벌레
▷낭걸-나무들
▷낭구-나무
▷내굽다-연기 때문에 맵다
▷내중-나중
▷내 빠달구다-내쫓다
▷너래-넓고 평평한 바위(ex. 너래반석)
▷너분지리-무질서하게, 난잡하게
▷널빤데기-나무판자('널빤지'라고도 함)
▷넙친쟁이-물건에 치여 북어포같이 납작하게 되는 것
▷네루다-(물건을) 내리다
▷넹게 배기다-넘어지다
▷노박-늘, 항상
▷노채가루-메밀가루
▷노치-수수로 만든 음식
▷노-노끈(대마껍질을 가늘게 꼬아 만든 줄)
▷놀갱이-노루
▷놀구다-놀려주다
▷놀람절에-얼떨결에
▷놀래쿠다-놀라게하다
▷농구다-나누다
▷농-장롱
▷누렝기-누룽지
▷눈까리-눈의 상스런 표현
▷눈꾀비-눈꼽
▷눌러-빨리, 이내, 곳
▷느끈하다-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포만감을 느끼는 상태
▷느릅주기-노고지리
▷느릉국-메밀국수
▷늘-관(棺)
▷니글거리다-음식맛이 기름기가 많이 속이 느끼한 상태
▷니-너(You)
'ㄷ'
▷다래끼-싸리나무로 주둥이가 적게 만든 그릇
▷다랭이-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
▷다리빨-다리목, 다리가 놓여진 주위
▷다물캥이-돌무더기, 돌담
▷단지-항아리, 독
▷달부-모두다, 어처구니 없게도
▷당구다-담그다
▷대구(대고)-자꾸
▷대롭다-속이 거북하고 쓰라린 상태
▷대집-대접 그릇
▷댐박-즉시
▷댕겨오다-다녀오다
▷댕기다-다니다
▷도꾸-도끼
▷도리깨-탈곡때 사용하는 도구
▷독판-혼자서, 독불장군으로
▷돌맹이-돌
▷돌장광-돌이 많은 시냇가, 강가
▷돌쩌구-경첩
▷동가리-토막
▷동갑살이-소꿉장난(종갑살이라고도 함)
▷동발-지줏대
▷동우-얇고 넓게 생긴 질그릇의 일종
▷돼내-뒷뜰, 뒷마당
▷되다-고단하다, 피곤하다
▷두영벌-땅벌
▷둔노라(둔노!)-드러누워라!
▷둔덕-언덕
▷둔들배기-언덕
▷뒌-뒷마당
▷뒤지-뒤주
▷드렁패기-낮은 언덕
▷든내놓다-밖으로 내돌리다, 풀어 놓다
▷등거지-땔감용 통나무
▷등말랑(등말랭이)-산등성이
▷등장-지렛대
▷따까리-뚜겅
▷따뗑이-상처 등의 딱지
▷따랭이-여러곳에 흩어진 밭을 세는 단위
▷딱쮜기-나물로 먹을 수 있는 다년생 식물
▷딸갱이-메밀껍질
▷때개다-(고기의 내장 등을) 가르다
▷때꺼리-식량
▷때끔주-소주
▷떠내밀다-떠밀다
▷떠뒹기다-내쫓다, 배척하다
▷또바리-머리에 물건을 일때 받치는 또아리
▷뚜가리-작은 질그릇
▷뜨럭-뜨락 또는 마루 밑에 신발을 얹어 두는 곳
'ㅁ'
▷마디다-헤프지 않다
▷마롱-마루
▷마마꾸-민들레
▷마실(가다)-마을(에 놀러가다)
▷마커-모두, 다함께
▷만구에-도대체(ex. 만구에 쓸모없다)
▷매련없다-형편없다
▷매했다-나쁘다, 안좋다
▷맥새가리-힘, 원기
▷맨두-만두
▷맨둥발-맨발
▷맨탱이-음식맛이 싱거움을 말함
▷머스마-남자아이
▷먹초-귀머거리
▷멍석딸-(야생의)왕딸기
▷메물국죽-메밀로 만든 국(숙취에 애용됨)
▷모태-석쇠(고기를 굽는데 사용)
▷모탱이-어떤 특정지점(ex. 윗모탱이-윗마을)
▷몸푸-크기(물체의 크기 표현)
▷몽개-모래
▷몽지리-모조리, 차례차례
▷몽창-모두다, 전부
▷무꾸-무
▷무싯날-장날이 아닌 평일
▷문주-먼지
▷문찌방(문쭈방)-문턱
▷물속하다-개울가에서 잠수하며 노는 것
▷물웅뎅이-우물, 물웅덩이
▷뭉테기-덩어리, 묶음
▷미출하다-훤칠하고 잘생겼다
▷민구스럽다-미안하고 죄송스럽다
▷민대다-비비다, 때우다
▷민주를 대다-넌덜이나게 만들다
'ㅂ'
▷바우-바위
▷박산-튀밥
▷박죽-주걱
▷반공일-토요일
▷반데기-음식등의 단위(ex. 엿반데기)
▷방구-방귀
▷배척거리-나룻터
▷벅-부엌
▷벌거지-벌레
▷베랑-벼랑
▷베름빡(베름싹)-벽
▷보생이-참깨를 볶아 만든 가루 조미료
▷보재기-보자기
▷보태기-더하기(+)
▷복개-밥그릇의 뚜껑
▷복상-복숭아
▷봉글죽-밀가루 등으로 만든 일종의 수제비
▷봉다리-봉지
▷봉두-가득히
▷부루-상추
▷부애-화, 성질, 신경질
▷비단깨구리-고추개구리
▷비젓하다-비슷하다
▷비-빗자루
▷빙걸로-빈손으로, 맨몸으로
▷빠들쿠다-바로잡다, 굽은 물체를 곧게 펴다
▷빠찌-종이로 접은 아이들 놀이용 딱지
▷빡시다-단단하다, 힘이 세다
▷빼다지-서럽
▷뻐뚤렁하다-비뚤어지다
▷뻣대다-고집이나 늑장을 부리며 버티다
▷뼝때-바위절벽
▷뼝창-절벽
▷뿌대다-부러뜨리다
▷뿔따구-화, 노여움
▷삐애갈피-절벽의 사이, 틈
▷삐애-절벽
'ㅅ'
▷사까루-사카린
▷사나-사내(남자)
▷사무룹다-사납다. 번거롭다
▷사무-계속해서, 늘
▷사진가쿠-액자
▷삭신-전신, 온몸
▷산댁-사돈댁
▷산판-벌목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곳
▷삽적거리(삽작거리)-집주위, 집둘레
▷새물웅뎅이-샘터, 샘이 나오는곳
▷서덜캥이-돌무더기
▷섭쓸리다-(사람들과 함께) 휩쓸리다
▷성거도(상그도)-아직까지
▷성이(서이!)-형(兄)
▷소댕이-솥뚜껑에 부침개를 만들때 그것의 단위
▷소두뱅이-무쇠 솥뚜껑
▷소래기-소리(Sound)
▷송방-가게
▷쇠꼽새-비행기
▷쇠꼽-철, 쇠붙이
▷쇠다-동식물이 너무 성숙하거나 성장함
▷쇠요!-쉬세요!(쇳다 해요! - 쉬었다 하세요)
▷쇳대-열쇠
▷수가매-정수리
▷수구레!-숙여라!
▷수지-알맹이, 물건의 제일 먼저이거나 좋은것
▷수태!-아주 많다(나물이 수태-나물이 많다)
▷순뎅이-순진한 사람, 온순한 사람
▷숭악하다-속이 응큼하다
▷쉬끼(쉬끼쌀)-수수(수수쌀)
▷슬-설
▷시꾸다-다투다(시꾸지 마! - 다투지 마!)
▷시나미-천천히
▷시방-지금
▷식전-아침
▷신배-돌배(아생배)
▷신질로-그길로, 꽁지가 빠지듯
▷실광-선반
▷실하다-동식물이 튼튼하고 건강한 것
▷심줄-힘줄
▷심-힘(力), 산삼
▷싸게싸게-빨리빨리
▷싸우-사위
▷쌀개-털이 적게 난 개
▷쌔미-쌈(상추쌔미-상추쌈)
▷쌔우다-우기다
▷쌤뺑이-신형, 새것
▷쎄라!-씻어라!(낮쎄요! - 세수해요!)
▷쐬미-옥수수등의 수염
▷쐼지-수염
'ㅇ'
▷아깨-아까
▷아제비-미혼의 삼촌
▷아지미-형수
▷아척에-아침에
▷알랑방구-아첨하며 윗사람에게 잘보이려는 행위
▷알코주다-알려주다
▷앗소!(엇소!)-(물건을 건넬 때)여기 있습니다!
▷앵간히-적당히, 어지간히
▷앵경-안경
▷야아!-예!(대답)
▷얄브리하다-가늘고 야들야들하다
▷양악하다-사람, 개 등이 무척 사납다
▷얘숙하다-얄궃다
▷어긋짱-일부러 일을 반대하는 행위
▷언나-간난아기
▷얼개미-곡식을 빻아서 거르는 체(굵은 알)
▷얼개-빗(굵은 빗으로 참빗의 반대어)
▷얼러!-어서!
▷얼찐하면-툭하면, 자주
▷얼콰하다-술이 조금 취한 정도
▷엉구럭(엉구락)-엄살
▷엉칸하다-어지간하다
▷엉쿠렁-풀숲이 우거져 있는 움푹패인 곳
▷여깽이-여우(여자를 호칭할 때)
▷여북하면-오죽하면
▷여분데기-나머지, 옆
▷여적지-여태껏
▷역부로-일부러
▷예시가-여자아이
▷오두방정-갖은 행동으로 방정맞게 굴다
▷오랍들이-이웃, 집주위
▷오번에-이번에
▷오부뎅이-전부, 전체, 모두다
▷오분거-통째로
▷오코루하다-크기나 모양이 일정한 것을 말함
▷올창묵-옥수수로 만든 국수(올챙이 국수)
▷올팡개-책상다리로 앉은 정자세
▷옹누-(산짐승을 잡기 위한)올무
▷왜서?-왜?
▷외-오이(물외-오이)
▷욍기다-옮기다
▷우무룩하다-(못된 의미가 아닌) 응큼하다
▷우터하다-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우티-옷의 총체적인 말
▷운묵-온돌방의 '아랫목'의 반대어
▷운짐(이 달다)-'워밍업'과 비슷한 의미
▷웅굴-우물
▷이문-이익, 실익
▷이파리-잎새
▷인-내!-이리 줘!
▷일팀-이를테면
▷임내-흉내
▷입새-입구(마을 입새-마을 입구)
▷잇짚-볏짚
'ㅈ'
▷자딸다-통이 작거나 샌님같다
▷자부룹다-졸리다
▷자싯물-설거지 후에 생긴 물
▷잔뒝이-허리
▷잔질구다-가라앉히다
▷잔차-잔치
▷장광-돌이 널려 있는 넓은 강가의 공터
▷장꺼리-시장
▷장뚜가리-장독, 질그릇
▷장배기-정수리
▷잰챙이-작은무리, 작은 것
▷잿말랑-산등성이
▷저분-젓가락
▷저불띠리다-삐다
▷저지레-잘못(저지레하다 - 잘못하다)
▷저태-곁에
▷저황이 없다-바쁘거나 황망하여 정신이 없다
▷적-부침개
▷전놀이(젠놀이)-새참
▷절-젓가락
▷접때-지난번에
▷접쌔기-접시
▷정낭-화장실
▷정지-질가부엌
▷제우-겨우
▷젝기장-노트, 공책따위의 메모지
▷조불다-졸다
▷조오-종이
▷죄석-'식사'의 총체적 표현
▷죈-주인(主人)
▷주릅-몹시 축나거나 꾀죄죄 함
▷쥐방구리-'쥐방울'의 뜻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
▷지께-집주변
▷지름-기름(세규지름-석유)
▷지저구-기저귀
▷지좀부리-군것질
▷지질쿠다-누르다, 눌러두다
▷진종일-온종일
▷진쿨(진쿠렁)-습기, 물기가 많고 숲이 우거진 곳
▷질가-길옆, 길 가장자리
▷질금-콩나물 또는 엿기름
▷질삼-삼베를 만들기 위한 과정
▷짜들박-몹시 경사진 지형지세
▷째다-찢다
▷쪼가리-조각
▷쪼들다-칼로 고기 등을 잘게 다지는 행위
▷쪼막생이-형태나 모양이 작은 동식물을 말함
▷찌거대다-변명따위를 생각나는 대로 가져다 붙이다
▷찌루다-(음식 등의 멀국을) 따르다
▷찌치래기-부스러기, 나머지
▷찔룩발이-절름발이
▷찡궈먹기-끼워먹기(놀이의 일종)
▷찡기다-사이에 끼다, 몸에 꼭 끼다
'ㅊ'
▷차랄-알밤
▷차부-버스터미널
▷참꽃-진달래 꽃
▷채근-간섭
▷천다락-천정
▷천상-어쩔 수 없이
▷초롱-물동이
▷촉-다리를 걸어 넘어뜨림(촉걸다)
▷촘생이-식물에 새롭게 움이나 싹이 나는 것
▷총구-명석함
▷치매-치마
▷치주-호도
▷치-키
▷칠구랭이-칡넝쿨
'ㅋ'
▷칼도매-도마
▷코같다-무시하거나 외면할 때 쓰이는 표현
▷코따뎅이-코딱지
▷코망냉이-코막힌 사람 또는 그의 목소리
▷코생이-경사가 급한 지형지세
▷콧등치기-메밀국수
▷콩갱이-콩을 맷돌로 갈아서 만든 콩죽
▷쿤내-구린냄새
'ㅌ'
▷타래미-곡식을 엮거나 묶어서 보관, 말리는 것
▷탕깨-사기로 만든 큰그릇
▷터래기(터러구)-털
▷퇴를내다-어떤일에 넌더리가 나게 하다
▷퉁사바리-핀잔
▷튕겡이-눈이 큰 사람
▷트리하다-더이상 먹을 생각이 없을 때
▷티겁지(티겁)-티
'ㅍ'
▷파랭이-파리
▷패리다(패래다)-야위다
▷팬팬하다-평평하다, 평탄하다
▷퍼덕퍼덕하다-성격이 서글서글하다
▷퍼데기-이불, 혐의를 혼자 뒤집어 씀
▷포시룹다-생활이 분에 겹게 안락하다
▷풍덩하다-의복이 크고 넉넉하다
▷피바-피나무 껍질로 만든 밧줄
'ㅎ'
▷하뇨하다-한가하다
▷하마-벌써
▷학상-학생
▷한껍에-한꺼번에
▷한꼬셍이-한송이
▷한데-밖에
▷한쓰봉-반바지(외래어)
▷할치미여!-하려고 하다(지금 할치미여! - 지금 할꺼야!)
▷함텡이-함지박
▷해까이-어린아이
▷해다-간난아기
▷해닥거리다-희희덕거리다
▷해든나(해던나)-갓난아이
▷해자오래기-해바라기
▷핵교-학교
▷행굽쟎다-행실이 바르지 못함. 공연히
▷행부-~번, ~회(두 행부 하다 - 두번 갔다오다)
▷행상-상여
▷허당-헛일, 헛방
▷허출하다-시장하다, 배가고프다
▷호다리꽁-반딧불
▷호맹이-호미
▷황계-황기(약초)
▷황데기-큰 불꽃이 일어나도록 야외에 놓는 불
▷회각-호루라기
▷회비키다-할큄을 당하다
▷횟대기-버들피리
▷휘닥하면-얼핏하면
▷휘비다-훔치다
▷흔데-부스럼
▷흘기다-(훈계 등으로) 질책하다
▷희얀하다-이상하다
강원도 사투리(방언)의 특징
성조와 음장이 음소적 자질로 기능하는 이원적 체계이다.
대립양상을 고저와 장단에 따라 나누면 다음과 같다.
1) 성조 :
-제1음절이 단음일때 - 고저에 따라 뜻이 분화되는 예가 비교적 많다.
-제1음절이 장음일 때 - 그리 많지 않으나 강릉방언에서 발견된다.
2) 음장 :
-제1음절이 저조일때 - 고저에 따른 최소대립쌍 못지않게 꽤 발견된다.
-제1음절이 고조일때 - 다른 예들에 비해 매우 드물지만 몇 개가 발견된다.
3) 고저, 장단의 복합적 시차 기능 -
-이 두 음소가 동시에 작용할 때 어느 것이 더 크게 작용하는가가 문제가 된다. 실험에 의하면
작용량이 대등한 것같다.
국어의 고저, 장단은 변동 현상을 보이는데 그에 의한 이형태가 강릉방언에서 나타난다.
그 구체적 예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1) 체언의 경우
a. 곡용
-일반적으로는 초분절음소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지만 몇몇 특이한 예외가 발견된다.
b. 복합어
-제1음절의 고조가 저조로 바뀌기도 하고 고조를 유지하기도 한다. 그런데 저조를 지니는 것은
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고조로 바뀌는 일이 거의없다. 장단의 경우에도 장음은 단음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단음이 장음화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즉 장단의 변동은 성조의 변동에 비해 그만큼
활발하지 못하다. 또한 고저, 장단이 동시에 변동을 보이는 예도 발견된다.
2) 용언의 경우
-어떤 어미가 연결되어도 변동을 보이지 않는 용언과 특정한 어미가 연결될 때 변동하는 용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단어: 쌤통- 싸고지 / 다니다- 댕기다 /부엌- 정지 /뚜껑- 뚜꺼리/ 봉지- 봉다리/
▷비켜- 난제라/ 길다- 찔쭘하다/ 어떻게- 어터 /모두- 마카/ 개구리- 깨구리/
▷가위- 까새,/ 갓난아이- 깐난애기/ 도랑- 또랑/, 두레박- 뜨레박 /박쥐- 빡쮜,/
▷벗기다- 뺏기다,/ (콩을)불리다- 뿔구다/ 사례- 싸레,/ 삶다- 쌂다/ 시래기- 씨래기/
지린내- 찌린내/, 주름살- 쭈굼살 /왜- 왜서/ 성질- 승질 /어머니- 어머이/
▷젖이- 젓이/, 젖을 - 젓을/, 젖에- 젓에/꽃이- 꼿이/ 꽃을- 꼿을/ 꽃에서- 꼿에서/ 밭을- 밧을/
베개- 비개/ 번데기- 번디기 /네가- 니가 /아랫입술- 아렌닙쓸/
▷포대기- 퍼데기 /목화- 모카,/ 환갑- 한갑/ 사위- 사우, /사마귀- 사마구 /
▷여치- 이치/ 여드름- 이드름,/ 별- 빌/ 겹이불- 점니불/ 새벽- 새벅 /
▷며느리- 메우리 /꾸겨지다- 꾸게지다/ 누벼라- 뉘베라 /효자- 소자 /볼- 벌 /
▷보리- 버리/ 볼거리- 벌거리/ 모루- 머루/ 노른자위- 노란자구/ 개암- 개금/
▷머루- 멀구/ 모래- 몰개 /어레미- 얼게미 /말래다- 달개다 /절이다- 절구다/
▷지붕- 지붕/개울- 개욹 /입술- 입쑭 /가을- 가읅/ 겨울- 겨욹/번데기- 본데기/
▷버선- 보선/ 처마-초마 ㅗ가ㅓ로 바뀌거나 ㅓ가 ㅗ로 바뀔수 있습니다.
◆강원도 방언의 두드러진 음운현상들로는 어두의 경음화, 구개음화, "ㅣ"역행동화, 간극동화,
단모음화 현상 등이 있다.
◆어두의 경음화 현상은 임진왜란 이후 국어에서 활발하게 확대되고 있는 음운현상 중의 하나인데,
강원도 방언에서도 어두의 경음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개구리- 깨구리, 가위- 까새, 갓난아이- 깐난애기, 도랑- 또랑,
▷두레박- 뜨레박
▷박쥐- 빡쮜, 벗기다- 뺏기다, (콩을)불리다- 뿔구다 , 사례- 싸레, 삶다- 쌂다,
▷시래기- 씨래기 , 지린내- 찌린내, 주름살- 쭈굼살
◆그리고 어두의 경음화 현상보다 약하기는 하나, "갈치- 칼치, 구리다- 쿠리다,
▷달팽이- 탈팽이"처럼 어두의 유기음화(격음화) 현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드물기는 하나 유기음화는
▷"진구렁이- 진쿠렁, 개비(성냥)- 개피, 바가지- 바가치, 만져지다- 만처지다" 같이 비어두에서도 일어나는데 비어두의 유기음화는 영서 지역에서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강원도 방언에서는 구개음화 현상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ㄷ- ㅈ, ㅌ- ㅊ"의 구
◆개음화 외에 "ㄱ- ㅈ, ㄲ- ㅉ, ㅋ- ㅊ, ㅎ- ㅅ"의 구개음화도 실현된다.
▷효자- 소자, 혀- 세
◆그런데 "ㄱ, ㄲ, ㅋ, ㅎ"의 구개음화는 위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어두의 첫음절에서는 활발하게
나타나나, "왕겨- 왕게, 왱게, ***- ***"처럼 어두의 음절 외의 자리에서는 실현되지 않는다.
◆근대국어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ㅣ"역행동화 현상 역시 강원도 방언에서
매우 활발하다.
▷두루마기- 두루매기. 잠방이- 장뱅이, 다리다- 대리다
▷누더기- 누데기, 꾸러미- 꾸레미, 지렁이- 지렝이, 먹이다- 멕이다
◆이러한 "ㅣ"역행동화는 대부분 한 단어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강원도 방언에서는
지역에 따라 명사와 주격조사 "-이" 및 지정사 "이다"사이에서도 "ㅣ"역행동화현상이나타나는데
특히 삼척 지역에서 자못 활발한 편이다. 몇 예를 보이면 다음과 같은데 이는 경상도 방언의
영향인 듯하다.
▷신랑이- 신랭이, 할멈이- 할멤이, 언덕이야- 언덱이야
◆그런가 하면 강원도 방언에는 "ㅣ"역행동화에 의한 것이 아닌 "ㅏ- ㅐ"의 현상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가마- 가매, 가르마- 가르매, 처마- 초매, 씨이- 씨애, 감자- 감재" 에서 보듯 주로 단어의
마지막 음절이 'ㅏ"로 끝나는 경우에 일어나며 지역적으로는 대게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
동부 지역에서 나타난다.
◆간극동화는 어떤 음소가 인접해 있는 음소 외 간극을 닮는 것으로 조음 노력 경제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강원도 방언에서도 이 현상의 실현을 볼 수 있다. 강원도 방언에서의 간극동화에는
"ㅈ, ㅊ, ㅌ - ㅅ"의 자음 간극동화와 "ㅔ- ㅣ, ㅐ- ㅔ, ㅓ- ㅡ, ㅏ- ㅓ, ㅗ- ㅜ"의
모음 간극동화가 있다.
▷젖이- 젓이, 젖을 - 젓을, 젖에- 젓에
▷꽃이- 꼿이, 꽃을- 꼿을, 꽃에서- 꼿에서
▷밭을- 밧을
▷베개- 비개, 번데기- 번디기, 네가- 니가
▷아랫입술- 아렌닙쓸, 포대기- 퍼데기
◆그런데 "ㅈ, ㅊ, ㅌ"의 "ㅅ"마찰음화는 어간의 말음이 "ㅈ, ㅊ, ㅌ"인 용언의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결합될 때나 앞말의 끝소리가 "ㅈ, ㅊ, ㅌ"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모음인 합성
명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위의 모임의 간극동화는 모음이 그 앞 자음의 작은
간극의 동화를 입어 그 보다 간극이 작은 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인데 이와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곧 "깜부기- 깜보기, 거머리- 거마리, 땀띠- 땀떼, 가게- 가개"에서 처럼
때로는 모음이 그보다 간극이 큰 모음으로 바뀌기도 한다.
◆단모음화도 강원도 방언에서 활발하게 실현되고 있다.
▷목화- 모카, 환갑- 한갑 , 사위- 사우, 사마귀- 사마구
▷여치-.이치, 여드름- 이드름, 별- 빌, 겹이불- 점니불, 새벽- 새벅
▷며느리- 메우리, 꾸겨지다- 꾸게지다, 누벼라- 뉘베라
▷효자- 소자
◆그런데 용언의 활용형에서의 단모음화 현상은 지역에 따른 심한 차이를 보인다. 가령 "ㅕ"가
강릉 지역에서는 "마서( 벌, 보리- 버리, 볼거리- 벌거리, 포대기- 퍼대기, 모루- 머루
◆이와는 반대 방향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ㅣ곧 "번데기- 본데기, 버선- 보선, 처마-.초마"처럼 "ㅓ"가 "ㅗ"로 실현되기도 한다.
◆영동방언은 어간이 "ㄹ"로 끝나는 용언의 어간말 자음 "ㄹ"의 탈락 환경이 표준어보다 넓으면서
그 안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 또한 강원도 방언의 한 특징적 현상이다. 곧 양양이남 지역에서는
"ㄹ"이 자음 "ㄴ, ㄹ, ㅅ, ㅂ"앞에서 뿐만 아니라 "머ː지두
사투리로 지껄이는 유머
사투리 1
<공사중> "질가 대기는데 갈구쳐서마 ~ 이 미안 하우야 ...."
해설
길을 가다보면 이런 글이 적혀 있지요..
" 공사중!! 보행에 불편을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
사투리 2
<방송맨트> 아 ! 아 ! 마카 들려요 ?
흠~~~~~~~~~~~~~~~~~~~~
반민 여러분께 알쿼드립니다. 다르미 아니오라 오늘 진약에 반장댁에서 쥐약을 놓고 줄 모냉이 니 개나 고냉이는 정지에 꽁꽁 무꺼노코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설
마을 반장님의 60 년대 방송 .. 흠 .. 흠 새마을 운동이 전개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쥐 새려잡기 운동이벌어졌다. 그 당시 어느 마을 반장님의 마을 방송매트이다. 아 ! 아 ! 전부 들려요 ?
흠 ~~~~~~~~~~~~~~~~~~
반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저녁에 반장댁에서 쥐약을 나누어 드릴테니까 개나 고양이는 부엌에 묶어놓고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투리 3
아씨요 . -잠깐 내마를 좀 드러볼라우 ? 여가 부리부리가 마시요 ? 내 길가다 여를 잠깐 들랬더니 먼 사투리를 좀 쓰라해 한소댕이 쓰고 갈끼니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이트에다 마니 마니 지그려주 .
선상님요. 내마를 좀 드러볼라우? 아 글쎄 엊저녁에 우리 얼라가 감낭그에 감을 따라가다 돌뿌리에 채캐 고배이를 퍼썩 깼잖소. 촌에 먼약이 있소. 거다 된장을 푹 찌거 발랐더니 왜 덫나겠소. 그래서 약을 좀 사야되는데 돈이 없잖소. 그래서 마린데 약을 좀 사게 꽂감이나 한 둬접 팔아줄라우.
해설
여기가 부리부리넷이 맞습니까 ? 컴색하다 이 사이트를 보고 와봤더니 사투리 한마당 사이트가 있으니 글을 좀 적으라 하여 적으니 앞으로 많은 이용 바랍나다.
선생님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
어제 저녁에 우리아이가 감나무에 감을 따러가다 돌에 걸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
촌에 무슨 약이 있습니까 ? 그래서 상처에 된장을 발라더니 곪아 버렸다 . 그래서 약을 사야되겠는데 돈이 없다 . 그래서 약을 좀 사게 꽂감을 두접 만 팔아 주시겠습니까?
사투리 4
째마난 돌멩이 들드시 막들고 다니지 않소.
불을 다 끄고나니 집을 빼~앵 둘러 가면서 강낸이 밭해 가면서 마굿간이고 뭐고 싹 다타 버렸잖소! 그리니 으~엄청 승질나더래요~!
순대가 흐뭇하네? 오늘은 추석이잖소
낮에 심심해사 장과가사 괴기 잡묵아노이 순데가 흐뭇하네야!
있잖아. 남대천이 아프데... 있잖아요. 연어가 마지막으로 올라오는데가 어딘지 알아요? 바로 요기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인데요. 아마 낚시 온적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꺼래요. 거기 나다니다 보면 드러운게 막 나뒹굴어요. 우리나라 연어의 마사막 서식찐데 낙시하다가 그렇게 막 버려서 앞으론 낚시 더 못하면 어떡해요... 거가 내가 사는데다 생각하고 이젠 글지마요
경상도사투리
경상도 사투리의 특징
중간음 [-ㆁ-]은 주로 명사의 경우에는 [-ㆁ-] 음을, 형용사, 부사의 경우에는 [-β] 음을 많이 유지하고 있어 [-ㆁ->-β->ㅇ]의 발달을 보여주고 있는데, 동일한 환경에서 순경음화되지 않는 것이 있어 원시 국어에는 두 종류의 'ㅂ' 음이 존재했었으리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중간음 [-ㆁ-] 가 원래는 어떤 접미사가 음운적인 조건에 따라 탈락, 축소의 경로를 겪는 도중에 그 접미사의 한 유형으로서 [-ㆁ-] 또는 [-β-] 음으로 남아 유지되는 경우, 예를 들면: '쓰다'(苦), '짜다'(감), '차다'(寒) 등)도 있어 주목된다. 그 외에도 이음절, 삼음절의 초성에서 'ㆁ' '-ㅂ'음이 발견되는데, 어느 경우에는 분명한 'ㆁ' '-ㅂ으로 남아 있으나 어느 경우에는 다분히 약화되어 약간의 비음만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또 어떤 경우 아무 흔적도 없이 완전 탈락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 지방 방언의 경우 [-ㅂ-] 음은 점차로 약화 탈락의 음운 발전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중자음군은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 말음이 두 개의 받침이 되는 경우와 체언의 어말음이 두 개의 받침이 되는 경우이다. 두 개의 받침을 가진 용언의 어간 말음이 모음이 아닌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연속되는 경우, 국어 방언에서는 그 두 개의 받침 중 어느 것이든 하나만 발음된다. 체언의 어말음의 경우에도 이와 같다.
경상도 방언에서는 이와 같은 규칙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다. 예를들어 유음과 파열음이 결합하는 'ㄺ' 'ㄼ' 'ㄿ'의 경우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지방은 'ㄹ'로 발음하고 경상남도 지방은 'ㄱ'과 'ㅂ'으로, 그리고 'ㄿ'의 경우는 'ㄹ'로만 발음하고 있다. 어중자음군은 주로 2음절 이하의 음절에 있어서 모음 탈락으로 인하여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결론적으로 어중자음군의 형성으로 인하여 원시 국어는 VC 또는 CV 음절의 연속으로 이루어졌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게 된다.
이밖에 경상도 방언에는 'ㄱ ㄷ ㅂ ㅅ ㅈ' 이 어두자음인 경우 농음화 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ㅅ'이 어두자음인 경우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산, 청도, 밀양, 영덕 등지에서는 농음화를 피하고 있다. 경상도 방언의 농음화 현상은 현 중앙어에 비해서 광범위하게 발달 되어 있다. 이러한 농음화 현상은 경상도 방언의 독자적인 발달이 아니라 국어의 일반적인 경향과 관계가 있으며, 또한 선진적인 발달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문헌에 있어서의 농음화 현상을 우리는
1) 어두자음의 단순한 농음화 현상,
2) 자음과 자음의 결합으로 발생하는 농음화 현상,
3) 복합어 형성에서 삽입되는 삽입자음에 의한 농음화 현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음화 현상은 분명히 후대의 발생임이 틀림없으며, 이와 같은 발생은 자음과 자음의 결합과 본질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아진다.
'ㅅ'계, 'ㅂ'계 자음군 등 대부분의 자음군 표기는 농음 표기이었거나, 또는 삽입자음에 의한 어휘의 표의화를 꾀한 표기자들의 기교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훈민정음》 초기의 표기자들의 표의화 의식과 동반된 표기법은 후세인들에게도 새로이 시도되어, 'ㅅ'계 자음군에 다시 삽입자음 'ㅂ'을 붙여 삼중자음군이라는 불합리한 표기를 낳게 되었으나, 미구에 'ㅂ'계와 'ㅅ'계의 두 종류로 표기되었다. 이와 같은 자음군에서 'ㅅ, ㅂ, ㅄ'을 빼고 남은 자음만이 어원적인 것, 원형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투리로 지껄이는 유머
사투리 1
< 진짜배이 " 내나배근 ">
아인기 아이고 앤날 저 갱상도 기매해 금보그짱이라꼬 극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 하드 파는 아이씨가 골때맀끄등............ 하드통을 요래 뜩 매고 왔다 ~ 갔다 카민서 마 " 네 ~ 나 배근, 네 ! 나 배근 " 이란다꼬..... 그라믄 우리는 조타꼬 서리 사무볼끼라고 "아이씨예 !!! 아이씨예!!! 요예!! 요도예!! " 캐쌌코마 응마이거등.... 그래 난리구슬 지기믄, 아이씨가 이리 뜩 와가 아 하드를 하나 삐이 안준다꼬, 이기 뭐 이른노 카민서 아이씨 보고 "와 하나삐 안주요오 ~ 으으이?" 이라믄 은자 아이씨가 사알 웃그등... "아아 느그가 일마 잘모르는 모야인데.. 저... 작년에 배근하든기 올개는 내나 배그이다 이기다 . 아이그 일마야 ..."
해설
<네나백원>
이전 김해에 금보극장이 있었다. 하드 파는 아저씨가 상술이 좋았다. " 네나 백원! 네나 백원! " 을 외치며 통로를 왔다갔다 했다. 친구들은 싸다며 하드를 사곤 했다. 아저씨는 네나가 아닌 하나를 주며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했었다. 아저씨의 이론은 깨꼼했다......... "작년에 백원이 내나 백원이다"
사투리 2
<여자친구 구함>
지는 18세의 어엿한 고딩입니다. 부산에 사는디 요즘에 왜 이리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더. 내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왜 이런지......... ООООО에 전에는 안 그랬는디 와 이리 심심헌지 내캉 친구 할랍니꺼? 이왕이면 여자로..... 지는 남자 친구 하나 있는 것도 벅찬기라예, 어때예 지는 활기찬 사람을 매우 좋아합니더.
해설
저는 18세 의젓한 여고생입니다. 부산에 사는데, 요즘 왜 이리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왜 이런지........ ООООО에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왜 이렇게 심심한지 저랑 친구 하시겠습니까? 요구사항이 있는데 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남자 친구 한명 있는 것도 힘겨워요. 어떻습니까? 저는 명랑한 사람을 정말 좋아합니다.
사투리 3
<서울에서...1>
부산에 모 여고..... 교복은 억수로 긴 치마에 자주색 치만데 교복입고 서울 놀러갓을때 일 .... 특이한 교복을 보고 한 서울 여학생이 하는 말 " 애.. 재네 교복 정말 니쁜 수정과 색이야 ....!" 그 말을 들은 터푸한 부산 가스나 왈 ... " 가스나 눈이 썩었나 ...? 다라이 색이 이뿌구로 ..........!"
해설
"죄송합니다만 거기 여자분 시력이 매우 안좋군요? 자주색이 이쁘다니요!"
사투리 4
<서울에서 ..2>
부산 머슴아가 서울로 유학가가 서울 가스나를 사깄는데, 그 가스나랑 강의실에서 공부하매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어. 가스나가 서리가 낀 창문에다가 "자기야 사랑해" 라고 쓰고 이쁘다고 해달라고 카는기라. 기가 차고, 하도 근지러버서 머슴아가 "가스나야 . 그기 머꼬? 확 문때뿌라!" 라고 캣거덩... 그니깐 그 가스나가 "자기야. 그렇다고 창문을 어떻게 떼?" 라고... 뜨아 ~~~~~~~
해설
부산 남학생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 여학생을 사기게 되었습니다. 그 여학생이랑 강의실에서 공부하고 또 데이트도 즐기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여학생은 서리가 낀 창문에"자기야 사랑해" 라고 쓰고 어여삐 보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학생은 당황스럽고 창피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야 그게 뭐야? 빨리 지워 버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은 "자기야. 그렇다고 창문을 어떻게 떼?" 라고 말하였습니다. 아이 놀라워라 ~~~~~~~~
사투리 5
<서울에서.. 3>
친구랑 서울 갔을때 일인데, 술한잔 하고 있었거든. 멀 머겄나하믄 ..... 무슨 찌게였는데 사투리로 떠들다 보이 다 식어뿐기라. 목청이 큰 친구가 아자씨를 부르면서 소리쳤삐찌. "아저씨, 이거 쫌 대파주소 ~~~~" 한참 후, 그 탕에는 대파가 숭숭숭 썰리가 들어있는기라~~~ 뜨아 ~~~!!
해설
친구랑 서울 갔을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약주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먹었냐구요? 알 수 없는 찌개였습니다. 지방 방언으로 우리는 잡담을 하던 중 찌개가 다 식어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목소리가 큰 친구가 주인 아저씨를 큰소리로 불렀습니다. "주인 아저씨, 이것 좀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 " 시간이 얼마 흐른 후, 알 수 없는 그 찌개에는 아주 큰 파가 보기좋게 짤려 들어가 있었습니다 ~~ 아이 놀라워라 ~~~ !!
사투리 6
<가가가가 가가가...>
"가!"
"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가?"
"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 "
"가가가 가!"
"가가 가가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가 가 가가..."
"가가가, 가가가가?"
"가가가가 가가가..."
"가가 가가 가가가가?"
해설
"가라!(GO!)"
"그 사람?, 조금 전 그 사람?"
"가씨집안"
"갖고 가버려!"
"그 사람인가?, 아까전 그 사람이었나?"
"성이 가씨냐?"
"가져가서..."
"그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었구나."
"그 사람이 아까 그 사람이었어?"
"성이 가씨인 사람이 가거라!"
"그 사람 성이 가씨냐?"
"그 사람이 성이 가싸라는 그 사람이냐?"
"성이 가씨인 사람이 가져가서..."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또다른)그 사람이냐?"
"성이 가씨인 바로 그 사람이 가져가서..."
"그 두사람이 성이 가씨인 바로 그 사람이냐?"
사투리 7
"낙타! 니 짤래?"
"니 주디가 왜 그와카노?"
"내 디져도 그런말 몬한다."
"문디 가스나."
"문디 자슥."
"햄인교..."
"샘인교..."
"사분이 조포 되삐다."
"알라들은?"
"밥도."
해설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자기 립스틱 색깔 예쁜데?"
"자기 사랑해 예쁜 아가씨"
"멋진 청년"
"형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비누가 두부처럼 됐네요."
"여보 우리 아들딸은 어디 있소?"
(여보나 회사 다녀왔어?) "냄새가 좋군. 저녁 메뉴가 뭐지?"
사투리 8
이쁘고 착한 가서나 있으면 연락해래이. 아니면 안양으로 오던지. 내도 원래는 문둥인거라. 잘해보재이. 알재 너들도. 내마음. 잊지 말고 꼭 연락하거라. 머서마는 정말 싫쿠만......
"지금 뭐라카노?"- "지금 무엇이라고 합니까?"의 경상도 사투리
"니죽을래?" 술먹고 희롱희롱 대다가 집앞에서 아브지를 만난는데 아브지가 하시는 말씀, "자야 일단 드가자 !!" 그날 난 비오는 날 먼지 나듯이 맞았다.
사투리 9
뚜아뚜아뚜아
저희 동래 선배중에 한사람이 있습니더. 그선배는 지나가는 가스나만 보면 '뚜아뚜아뚜아....'라고 합니더. 그래서 가스나들이 많이 놀라기도 하고예.. 싸운적도 몇 번 있습니더. 진짜로예 그 행님은 못 말립니더.
사투리 10
여기도 만만찬아
저는 안동 옆에 있는 예천에 사는데, 요 주위 사는 안동, 문경, 영주를 빼고 다리(다른사람들)는 안동 하면 다 아는데 왜 예천은 모르니껴! 정말 기분 나빠 못살시더 예천 하면 물 맑고 공기 좋고 정말 정말 좋은 고장이시더 왜 일잖니껴, 양긍, 참기름, 고추.... 그외 다수 유명한 것이 많이 인니더....
사투리 11
바다에서...
올 여름 바다에서 생긴일이다. 갑자기 고교시절 독일어 선생님이 생각난다. 유난히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말하시던 분..... 수업시간에 딴 짓하거나,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정신을 못차릴때 그분은 항상 이렇게 말씀 하셨다. "니 우끼 지기네" (웃겨 죽겠다.) 올해 여름 우린 친구들과 함께 울산 근교의 바다로 놀러 갔다. 거기서 우리는 우끼(튜브)를 빌렸다..... 그 우끼를 보고 모두다 이구동성으로 "우끼 지기네..." (우끼-패타이어 튜브가 정말 대단하다.) 그 옛날 그 선생님의 목소리가 다시금 귀에 스치운다. "다들 와이카노. 너들 정말 일안코 이런거나 보낼끼가. 가만 안둘끼데이."
사투리 12
오늘은 내가 이해할꺼구만 다음에 어림반푼어치도 없데이. 이카고 심나! 고마 해라! 제목이 쓴게 옆에 짜슥아가 내한테 쪼름전에 핸는 말이라에. 내라꼬, 이카고 싶겠습니꺼! 할짓이 없어서 이거 붇들고 용쓰고 있는 기이지 방금 짜슥아가 칭찬이랍시고 앴느데, 머라 캤는지 아십니꺼? "한타는 여전히 빠르네.!" 요새 일하러 가서 하루 종일 한타 쳐서 그런긴데 내가 그짓 하고 싶어서 하겠심니꺼! 돈 벌라카이 벨 짓을 다 해야 되는구만. 그것도 칭찬이라고 하이끼네, 아이구 마, 그래, 칭찬이다 치고 듣고 웃어야겠지예. 머할라꼬 이거되게? 대개? 재미인네예. 그래서, 한마디더 하고는 싶꾸마는 뭔 말을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쓰예. 그래써어, 물러 보이끼네 하지마라 카는데예. 에이, 고마 그만 해야겠쓰예. 더 쓰고 싶은데 옆페 짜슥아가 참을성이 없어가꼬, 고마쓰라 캐서 이제 그만 쓸람니더.
남해 사투리
- 1 -
◆사투리의 조사방법으로서는 고어사전, 우리말 큰사전, 우리말 갈래사전 등을 놓고,
표준어를 우리가 어떻게 달리 쓰고 있는가를 조사하면 빠뜨리지 않고 조사할 수 있을 것임.
▷개씹 - 개씨바리 : 눈이 벌겋게 핏발이 서고, 눈곱이 끼며, 몹시 부셔하는 눈병
▷거시베 - 거위배 : 거위로 말미암은 배앓이
▷건물 쓰다 - 건물 : 건으로 나오는 정액, 켜다 : 바라다.
▷꾸중물 - 구정물 : 헌데서 고름이 빠진 뒤에 흐르는 물
▷골통이, 귀때기, 귀싸대기, 귀퉁배기, 귀퉁머리, 낯바대기, 눈곱짜기, 아가리 등은 비칭이지
사투리가 아님.
▷꼭디 - 꼭뒤 : 뒤통수의 한복판
▷두꾸마리 - 멱둥구미(준:둥구미) : 짚으로 둥글고 올이 깊게 결어 만든 그릇
▷모뚝찮다 - 마뜩찮다 : 제법 마음에 들지 아니하다
▷멀끄딩이 - 머리끄덩이 : 머리털의 끝
▷모릿대 - 마룻대 : 집의 용마루 밑에 서까래가 걸리게 된 도리
▷몰 - 말(馬), 몰마당, 몰둠벙 등의 지명이 있음
▷불 - 벌 : 옷이나 그릇 같은 것이 짝을 이루거나 여러 가지가 한데 모여서 갖추어진 한 덩이
(반상기 한 벌)
▷상싶다 -성싶다 : 주관적, 추리적 어미 (비가 올 성싶다, 들어줄 성싶지 않다.)
▷소죽 - 쇠죽, 소죽이 표준말이라는 착각이 있는 듯하다.
▷수느대 - 시누대(식대 : 海藏竹)
▷에나 가다 - 외로 가다 : 비뚤게 가다
▷어엾다 - ‘어이없다’의 준말로 사투리가 아님.(어엾이 많다 : 생각지 못했을 정도로 많다.)
▷잔(자안) - 장안 : 논밭이 있는 땅의 이름에 붙이는 말, (예- 골잔, 뒷잔, 쑥밭잔 등)
◆창선, 동천, 금산 등지가 목장이었을 당시 말(馬)의 접근을 막기 위해 나무나 돌로써
목책(나무울타리)이나 돌담을 쳤던 바 그 담안 즉, 장(墻담장)안에서 유래
◆창선은 오랜 기간동안 목장이었으므로 이와 관련된 용어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행정구역 또한 1906년까지 진주에 속했으므로 언어 또한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함
▷중우 - 중의(中衣)
▷지심 - 기음(경상, 전라, 충청)
▷짜드락 - 짜드라 (가다, 오다, 웃다 등의 앞에 사용) : 한 목에 많은 수량이 쏟아지 듯한 모양
- 2 -
▷갈비 - 솔가리(소나무의 낙엽). “솔가리는 갈퀴로 긁는다.”
▷기(끼) - 것. 이 기(이것이), 저 기(저것이), 없는 기(없는 것이), 내 기다(내 것이다).
“이 기 내 끼가, 저 기 니 끼가?”→“이 것이 내 것이가, 저 것이 네 것이가?”
▷곤치다 - 고치다. “부서진 상을 고쳤다.” “팔자 고쳤다”
▷까쿠리 - 갈퀴. “대갈퀴가 쇠갈퀴보다 잘 긁어진다.”
▷끼다 - 꿰다. “바늘에 실을 끼어 주라.”
▷나그내 - 나그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낙주 - 낙지. “어젯밤에 홰바리 가서 돌낙주 서 뭇 잡았다.”
▷난재 - 나중에(얼마 지난 뒤에) “너는 나중에 오너라.”
▷노리 - 노루. “노루고기 먹으면 재수 없다.”
▷느그 - 너희. “그거 느그 끼가?”→“그것 너희 것이냐?”
▷다랭이 - 다랑이. 비탈진 곳에 있는 층층으로 된 좁고 작은 논배미를 이르는 말로써 다랑논
또는 다랑이, 다랑이 마을로 쓰면 옳고, 다랭이, 다랑이논, 다랭이 마을은 옳지 않다.
▷뎃고 - 데리고. “저 아 좀 뎃고 가아라.”
▷돈나물 - 돌나물(돌나물과)
▷떼 - 때. “고독으로 끼인 때는 사랑으로만 벗긴다.”
▷~로 - ~러(떡 하로 간다, 굴 쪼으로 간다, 제사 지내로 간다 등)
▷~리 - ~루(가리-가루, 마리-마루, 시리-시루, 자리-자루 등)
▷멀라꼬 - 뭣 하려고 또는 뭣이라고. “그만 놔두지, 멀라꼬 그랬노?” “멀라꼬? 통 몬 알아 듣겄다.”
▷메꾸다 - 메우다. “웅덩이를 메워라.” “쥐구멍을 메웠다.”
▷몬 - 못. “그리는 몬한다쿤깨 그러네.”
▷ ‘ㅂ’ 벗어난 끝바꿈이 안된 사투리 - 덥어서(더워서), 춥어서(추워서), 버겁어(버거워),
▷두껍어(두꺼워)
▷방구 - 방귀. “며느리 방귀는 단 방귀”
▷비다 - 베다. “벼 베는 사람들.”
▷뿔따구 - 뿔. “소 뿔따구가(뿔이) 부러졌다.”
▷뿔라지다 - 부러지다. “나뭇가지가 부러졌다.”
▷~삐라 - ~버려(삘라 - 버릴라). 갓삐라(가버려라), 찻삘라(차버릴라) 등등.
▷소풀, 정구지 - 부추. “부추는 오신초(五辛草) 중의 하나이다.”
▷솔깽이 - 솔가지(꺾어서 말린 소나무가지) “송편은 청솔 가지에 얹어서 찐다.”
▷쏘물다 - 배다. “배추를 바람이 잘 통하도록 배지 않게 드문드문 심어라.”
▷씻거 - 씻어. “손 씻겄니?”→“손 씻었니?”
▷‘ㅏ’를 ‘ㅗ’로 발음하는 사투리 - 모르다(마르다) “날씨가 가물어서 농작물이 다 몰(말)라졌다.”
▷보르다(바르다) “거북창에 창호지를 볼(발)랐다.”
▷‘ㅏ’를 ‘ㅐ’로 발음하는 사투리 - 가랭이(가랑이), 다랭이(다랑이), 도매(도마-물건 써는 판),
바램(바람), 임재(임자), 치매(치마), , 앤기다(안기다),
▷‘ㅏ’를 ‘ㅔ’로 발음하는 사투리 - 게리다(가리다), 뎅기다(당기다), 체리다(차리다)
▷‘ㅏ, ㅐ’ 를 ‘ㅗ’로 발음하는 사투리 - 포래(파래), 폴(파래), 폴다(팔다, "밥 폴아 똥 사먹을 놈”)
▷‘ㅓ’를 ‘ㅐ’로 발음하는 사투리 - 농애(농어), 몽애(몽어), 숭애(숭어), 전애(전어), 잡애(잡어)
▷‘ㅓ’를 ‘ㅔ’로 발음하는 사투리 - 벳기다(벗기다), 멕이다(먹이다)
▷‘ㅏ, ㅓ, ㅗ, ㅜ, ㅡ, ㅐ, ㅔ’ 등의 모음을 ‘l'로 발음하는 사투리 - 지핑이(지팡이),
▷구링이(구렁이), 믹이다(먹이다), 밤싱이(밤송이), 직이다(죽이다), 주딩이(주둥이),
▷모린다(모른다), 잔칭이(잔챙이), 굼빙이(굼벵이), 우렁싱이(우렁쉥이)
▷‘ㅐ’를 ‘ㅔ’로 발음하는 사투리 - 베(배-몸, 과일, 선박), 헤라(해라-‘하다’의 명령형)
메다(매다-뽑아 내다) 등등
▷‘ㅡ’를 ‘ㅜ’로 발음하는 사투리 - 고푸다(아푸다), 나뿌다(나쁘다),아푸다(아프다) 등.
나쁜 놈!” “배고플 때” “아픈 사람”
▷염생이 - 염소. “염소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도 양보하지 않는다.”
▷우떻노 - 어떻나. “색깔이 좀 잘 나왔나, 어떻냐?”
▷오이라 - 오너라. “이리 오너라.”
▷요롱 - 요령(?鈴)과 워낭을 모두 요롱으로 쓰고 있다. “스님이 탁발할 때는 목탁을 치거나
요령을 흔들면서 염불을 한다.” “소의 목에는 워낭이 달려 있다.”
▷지핑이, 지팽이 - 지팡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할머니.”
▷직이다 - 죽이다. “직이삘라”→“죽여 버릴라”
▷짱아 - 장어(깨장아 - 갯장어)
▷쪼깨 - 조금. “쪼깨만 주라”→“조금만 주라”
▷캥기다 - 켕기다(탈이 날까봐 마음이 불안해지다)
“범인은 켕기는 데가 있으니까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한다.”
▷커리 - 켤레(신발, 양말, 버선 따위를 세는 단위), “미투리 한 켤레 삼아놓고 장에 갔다.”
▷쿠다(카다) - 말하다. “누가 그러쿠더나?”→“누가 그렇게 말하더냐?”
▷텀벙, 둠벙 - 웅덩이. 몰텀벙→말에게 물을 먹이던 웅덩이
▷팔랑개비 - 알루미늄으로 만든 얇은 접시나 보시기 같은 양은그릇, 팔랑개비는 본래
▷대나무로 만든 장난감 바람개비 즉, 도르래를 이르는 함경, 평안도 지방의 사투리이며,
▷창선 지방에서는 얇은 양은그릇을 팔랑개비 또는 햇개비라고 한다.
▷해우리 - 행아리 : 갯장어의 새끼(‘나이롱 게기’라고도 함)
▷호맹이 - 호미.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
▷호시하다 - 호사하다 : 지나치게 사치하다.
▷희번하다 - 희붐하다 : 날이 새려고 밝은 빛이 희미하게 도는 듯하다.
◆그외 일상 대화에서...
▷할부지, 할배(할아버지), 할무이, 할마시, 할매(할머니), 아부지(아버지),
▷어무이, 어매(어머니), 히야, 시야(형아), 누부(누나), 니캉, 내캉(너하고, 나하고),
▷오라바이(오라버니), 얼라, 알라(어린애), 어마이(어미),
▷가가 가가 가가(그 아이가 아이가 그아인가),
▷가시내,가시나(개집애), 아(아이), 머스마, 머시마(사나이, 사내)
▷"에나가?" = "정말이가?"
▷"안녕 하이소. 나는 부산이 고향 이라서 사투리를 진짜 많이 아는디.갈켜 줄께이..."
▷"니,내가 지금 다 부산말로 쓰고 있는데 그래도 많이는 못쓴다 안카나"
▷"내가 한마디 하겠는데이...제발좀 부산보고 시골 이라꼬 하지 마라이~"
▷"댕기는데 걸거치사서 마~ 지-랄 같십니더. ^^"
▷'합니다, 합시다'의 '다'를 '더'로 발음.
▷'합니까'의 '까'를 '꺼'로 발음
▷"머 잡심니껴?" : '~니껴'/ "이기 우리 집이제" : '~제'
▷"보이소"나 "이리 오이소" : '~이소'나 '~시이소'/ "그기 좋은 기라" : '~라'.
◆의문법 어미
▷'예, 아니오'를 요구하는 단순한 물음일 때 '~ㅏ'계 어미를 취한다.
예) "비 오나?", "이기 집이가?"
▷'누구, 무엇, 어디, 언제,, 왜' 등의 의문사가 이끄는 문장에서는 '~ㅗ'께 어미를 취한다.
예)"어데 가노?", "이거 누 책이고?"
▷'~고, ~ㅏ'를 카로 줄인다. 예)뭐라카노(뭐라고 하느냐)
▷'~려고 하~'가 '락카'로 된다. 예)갈락칸다(가려고 한다.)
▷부정법 중 장형을 피하고 단형을 취한다. 예)"안 좋다", "안 걱정스럽다"
▷서술형으로 말할 것을 의문형으로 표현한다. 예)"그기 책 아이가?"
◆특정적인 어휘
▷할배(할아버지), 시껍했다(놀랐다), 보듬다(껴안다), 머라쿤다(꾸짖다)
▷'애, 에'의 구별이 모호하다: 제재소(저이자이소)
▷'어, 으'의 구별이 모호하다: 어머니, 으악새, 걷다, 긋다)
▷'외'의 비존재 : 외갓집(애갓집, 이갓집)
▷며느리 - '매느리'로 발음
▷'ㄴ'의 동화 : 가니(가 :성조의 변동) 가마니, 가망이, 가만히, 가니(肝이:성조의 문제)
◆자음동화
▷잇기다 (익기다), 굳게(국게)
▷밥그릇 (박그륵), 곱게(곡게)
▷손발(솜발), 감기(강기)
◆구개음화 : 길 -'질', 김치 - '짐치', 힘 -'심'
◆움라우트 : 잡히다 - 잽히다, 속이다 - 색이다 , 벗기다 -백기다
◆축약과 생략 : 정도가 강함
▷그리어서(기리서) 보아라(바라)
▷가+아+버리+었+다 (가뿟다) 경음화, 모음변동, 음절생략, 모음생략
▷가+아+버리+ㄴ+다 (가뿐다) 불규칙활용도 아닌 것의 현상
▷가+아+버리+겠+다 (가뿌겄다)
▷선생님(샘) : 경제성의 원리(?)
▷머라카노(무엇이라고 하느냐)
▷어간의 'ㅂ, ㅅ'의 유지 : 고우니 - 고바니, 잇으니 - 이사니
▷'ㄴ'의 첨가 : 꾼지람, 깐치, 연치, 안주, 인자, 난중, 간지로미, 목안지, 끈티
▷'ㄹ'의 불탈락 : 버들나무, 솔나무, 불살개, 불손
▷'ㄴ' 아주높임, 예사높임, 예사낮춤, 아주낮춤, 반말투
① -ㅂ니다/더(서술형)
② -ㅂ니꺼/까 (의문형)
③ -시이소 (명령형)
④ -입시더/다 (청유형)
◆종지법 : 집에 가는데예, 여 있으라꼬예, 근냥 가시지예, 같이 드시지예
◆접속법 : 철수는 공부하는데예, 영수가 깨방을 놓는기라예
◆체언 + 예 : 샘예, (매께고) 하나예
◆사동표현 : 물쫌 마사도, 이 옷 나한테 이파줄래, 씸지를 독가바라
◆어휘적인 특징
▷가리늑가 : 뒤늦게 (가리늑가 와가꼬 머 돌라카노)
▷깨깍시리 : 새삼스레 (깨깍시리 밥 돌라카지 마라)
▷껄떡이다 : 너무 껄떡거리지 마라
▷너얼찌다 : 떨어지다 (야 널찔라 단디해라)
▷맥지로(백지로) : 공연히, 맥지로 그걸 해가아꼬
▷삐대다 : 사람이 삐대야(거처하다) 뜨시지, 논 삐대지 말라
▷비미이 : 어련히 (아가 비미이 알아서 하겠나)
▷짜다라 : 아주 많이 (짜다라 할 일이 없다)
▷천지 삐까리 : 아주 많다 (천지 삐까리다)
▷치대다 : 빨래를 할 때 문지르다, 사람의 몸에 귀찮게 엉겨붙다
▷패내끼 : 재빨리
▷해나 : 혹시나
▷추비/추부,더비/더부,새비,고방, 자부름,호부래비,따뱅이/따바리,가분데,이부지,예비다/에비다,
▷찌부러진다(순경음 ㅂ에 소급될 수 있는 것)
▷야시/여수, 가시개, 가실, 저실, 마실, 끄시름, 부석, 끄실다(반치음에 소급될 수 있는 것)
▷가분다리(진드기),비리(진드기),삐비(삘기),능가/능까(벼랑),짠지,지렁,심장구/멍장구/싱거(멍),
▷입수구리/입수부리/입소리, 그릉지, 멀꺼딩이, 깨네기/개냉이/애앵구
▷갈큻다, 보듬다, 머라쿤다, 짤기다, 동개다, 후비다/도딕키다/돔부다, 까리비다, 다구지다,
▷새첩다, 다말다(다름박질하다)
▷백지/맥지,하마/하머,맹,하모,어언제,항거썩,다부,엄치,함부래, 호부, 지주움지주움/시시마꿈
◆응답표현
▷하모/하매/암마, 글키/글케/글씨/글체, 다 이를까 ?
① 그 사래미 엊저녁에 죽었단다 - 글케/글씨, 죽었다카네.
② 니도 알아보겠더나 ? - 하모/하마, 그걸 몰라 ?
③ 할배도 그때 만세를 불렀습니꺼 ? - 암마, 불렀고 말고.
④ 금마 같이 나쁜 놈은 없어 - 다 이르까/글케, 그런 놈은 죽어야 된다.
▷어데/오데 ,언제(언지), 에나가(다), 아니, 엔가이, 없이, 우짤라고
① 밥 무웃나 ? - 어데요(어데예)/오데요(예), 언지요, 안 무웃어요.
② 나도요 그쯤은 할 수 있어요. - 엔가이, 마음이사 머얼 못해
③ 당선되면 한 턱 내지요 - 에나다,수퇘지 *** 낳거든 내지
④ 나도 따라 가까요 ? - 업시, 오지 말게
⑤ 너도 얻어 오지 - 우짤라고요, 누가 줍니까 ?
남 : 아가씨 오늘 저녁에 좀 만납시다
여 : 오데예
남 : 김수로왕릉에서 말입니다.
여 : 언지예
◆군말
① 순이 저거 엄마(저검마)가 춘자 저그 엄마하고
② 있제 그자, 우리집에도 그자(봄날이 오면 마하노 그자?)
③ 그런데예, 엊저녁에예, 보소요(?) 아무리 바쁘지만도요.
④ 그런데 말입니다, 옆집소가 말입니다.
⑤ 인자,그양 있을 수 없응께, 인자 아픈 척하고, 인자 지탓인가 카능기라.
⑥ 모른다카다가 아인나, 주인이 아인나, 내가 햇다캤다 아이가 ?
▷아이가 (수사의문문 : 성조의 변동 - 이중부정문) : 밥 무웃다 아이가
◆부정표현
① 물어보지 않고 - 안 물어보고 가 보지 못하고 - 못 가보고
② 미덥지 못하다 - 못 미덥다 참지 못하다 - 못 참는다
◆어휘
① 항아 : 암 함(하모/하므)
② 망아 : '그만'의 줄임 '만'
③ 나 : 나는, 난
니 : 니는, 니
④ -로(를) : 를(강조의 경우) → 르 →로
▷~카-(고 하) : 볼라카더라, 머할라고 (무엇하려고?),
▷~카먼,~카만,~카마 : X 하고 하면(견주면),했심다 :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쓰시는 옛사투리(요즘은 잘안씀)
▷부엌 = 정지
▷비누 = 사분
▷두부 = 조피
▷삽 = 수금포
▷간장 = 지릉
▷빨래 = 스답
▷성냥 = 다황
▷아기 = 얼라/알라
▷함지박/바구니 = 방티
▷무우 = 무시
▷부추 = 정구지
▷낙서 = 황칠
▷모양 = 가다 (ex. 멋쟁이 = 가다재이)
▷술래 = 까꾸(대구사람들이 쓰더군요)
▷계모임 =계추(이것도 대구에서 사용)/ 계중
▷대문밖/울타리밖 = 삽작거리
▷할아버지 = 할배
▷할머니 = 할매
▷남자 (어른을 지칭할땐 잘 안씀)= 머시마
▷여자 (역시 어른에겐 안씀) = 가시나/ 따라아
▷진절머리난다 = 엉기난다 /언선시럽다
▷쓸데없이 돌아다니다 = 허대다
▷잠온다 = 자부럽다
▷괜히 = 맥제/ 무다이
▷야무지다 = 깐지다/ 다구지다
▷할퀴다 = 까래비다 (ex. 어데서 까렙혔노?)
▷아니 = 으은제(억양이 살아야 하는데..)
▷그러게 = 그케
▷많이 = 억수로
▷안녕히 가세요 = 갑시데이
▷우기다 = 쎄우다
▷밉다 = 미깔시럽다
▷부끄럽다 = 남사시럽다
▷꼼짝 못하게 억압하다/혼내다 = 조진다(ex. 까불면 팍 조제뿐다)
▷어이쿠 /어머나 = 아이구야꾸라
▷뭐라고하니? = 뭐라케쌓노?
▷빨리 오너라 = 얼른 온나
▷잊어버렸다 = 이자아뺐다
▷기척이 없다/ 반응이 없다 = 기꾸도 안하다
▷남의 말을 듣지않고 고집을 내세우나 그 고집이 옳지 않을 때 = 찔뚝없다
▷말귀를 잘 못알아듣고 엉뚱한 소리를 할때 = 대퉁시럽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챙길때 = 악다받다
▷낭창하다 - 음, 설명하기가 좀 힘든데 성급하고 다혈질이고 터프한 것 등에 반대되는
차분하고 흥분하지 않고... (이를테면 김자옥같은 스타일을 말하는데..)
▷경북 윗쪽지방은 '~니껴', '~니더'
▷대구는 말끝에'~예'란 말을 잘 불이더라고요
▷"오늘은 요까이"(요까지/ 그만)
전라도사투리
전라남도 사투리 특징
◆전남방언의 자음 체계는 표준어와 별 차이가 없으나, 모음에서는 단모음 9개와 중모음 8개의
체계로 되어있다. 이는 같은 전남방언이라도 동부전남의 단모음 10개와 중모음 10개와는 다르다.
영광방언에서 소실자 'ㅿ, ㆍ, ㅸ' 등의 음운을 보유하고 있다.
'ㆍ'는 'ㅏ, ㅗ, ㅓ, ㅜ, ㅣ, ㅐ' 등으로 실현되며, 첫음절에서는 'ㅏ'로, 둘째 음절 이하에서는
'ㅓ, ㅜ, ㅡ, ㅣ, ㅐ' 등으로, 특히 설음, 순음, 치음 아래에서는 'ㅗ'로 실현된다.
'ㅿ'는 마실·모실, 모솔(村), 가실·가슬(秋) 등의 명사와, 짓다(作), 낫다등의 용언에서 정칙으로
'ㅅ' 소리로 실현된다.
'ㅸ'은 새비(새우), 버버리(啞) 등으로 실현되고 있다.
◆그외 모음현상(단모음, 중모음, 움라우트, 관습적 현상)과 자음현상(구개음화, 경음화, 격음화,
중간자음, 자음첨가, 자음교체), 모음탈락 등이 나타나는데 이는 주로 노력 경제의 원칙 때문이라
하겠다.
받침소리에서 둘 받침이 연음될 때에는 표준어와 달리 나타나는데, 'ㄱ, ㄺ, ㅋ'은 'ㄱ'으로,
'ㄹ, ㄼ, ㄽ'은 'ㄹ'로, 'ㅂ, ㅄ, ㅍ'은 'ㅂ'으로, 'ㅅ, ㅈ, ㅊ, ㅌ'은 'ㅅ'으로 실현된다.
◆'자리(case)'를 나타내는 자리토씨, 체언과 체언을 잇는 이음토씨, 자신의 독특한 의미를 갖는
도움토씨, 그리고 특이하게 문장 뒤에 나타나는 토씨들이다. 본고에서 살펴본 중앙어와
전남방언의 토씨들의 비교 결과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같은 어원 (괄호 안은 전남방언형)
(기역) 자리토씨 : -이/가, -을/를, -만큼, -에, -에서, -한테, -으로, -아/야, -하고(-허고),
-보다(-보담
(니은) 이음토씨 : -에-에, -이나-이나, -이거-이고, -하고-하고(-허고-허고), -의(-에),
-커녕(-켕이)
(디귿) 도움토씨 : -은/는, -도, -만, -조차, -이라도, -이나, -이나마, -서, -다가, -마다(-마닥),
-부터(-부텀), -이야(-이사), -끼리(-찌리), -까지(-까장)
(리을) 문장 뒤 토씨 : -마는, -고, -요
(2) 다른 어원 (괄호 안은 전남방언형)
-처럼(-맹키~-맹이), -마저(-할차~-할라~-한지~-한질라), -요(-라우~-이다)
(3) 중앙어에만 나타나는 토씨
(기역) -께, -께서 (니은) -과/와, -에게, -으로써, -으로서, -이여, -이시여, -하며, -그려 (디귿)
-서껀 이상의 분류에서 중앙어와 전남방언이 각각 대응되는 토씨를 갖는 경우는 그 기능면에서도
거의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 다만 이음토씨 가운데 중앙어의 '-커녕'과 달리 전남방언의 '-켕이'는
도움토씨 '-은/는'을 앞세우지 못한다는 제약을 갖는 점이 다르다.
또한 도움토씨 '-까지'에 대응하는 전남방언의 '-까장'은 '까지'의 의미 외에 '끼리'의 의미도
아울러 갖는 점에서 중앙어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어에만 나타나고 전남방언에는 쓰이지
않는 토씨들을 살펴보면, 그것이 방언의 입말로서의 성격과 관계 있음을 알게 된다.
반대로 중앙어에는 없고 전남방언에만 나타나는 토씨로는 '-가'와 '-야'의 두 토씨를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가'는 동사 '가-'가 문법화된 토씨인 반면, '-야'는 '-라우'와 대립을 이루는 두루낮춤
의 토씨로서 토씨에 의한 이원적 높임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사투리 1
<아따 !! 날씨 겁나게 좋아부요.>
"아따 이동네 사람들 반갑구만이라"
"나느느 말이씨 전라도 완도 가 고향인디 자네들은 어디가 고향이러부러"
"징하게 날씨가 좋아부러"
"내 ~~ 이 가시나새끼 순심이는 오늘도 밭을 메러갔냐"
"이 봉팔이가 곡정한지도 모르고 ~ 잉"
"나 환장하겄네"
"이 보거들 이걸 보거든 순심이 밭좀 그만메야 아야."
해설
"아! 정말 이 사이트 사람들 반갑군요..."
"저는 말입니다... 전라도 완도가 고향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가 고향입니까?"
"너무너무 날씨가 좋습니다."
"저의 여자 순심이는 오늘도 밭에 일하러 갔는가 봅니다."
"나 봉팔이가 걱정하는지도 모르고~ 잉"
"나 정신이 혼란스럽습니다."
"여기 여러분들 이 글을 보시면 순심이에게 밭일은 그만하라고 전해주십시요...."
사투리 2
< 전라도 전주시의 이야기.......>
"아따 여러분!! 혹시 전주야기를 아십니까? 전주에 사는 여러사람들은 이 예기 다 안당께..."
"콩쥐 팥쥐 전래동화가 내려오는 지역이!!"
"바로... 에...비빔밥허고...한지, 에...부체가 유명한!!"
"전주랑께..."
"처음 알았지용!!"
"오메..간만에 사투리 써벙께, 무지 힘들어 버리네.."
"어째야 쓰까나???"
"에.. 할말이 없어 버네.. 그럼 안냥히 계시요..."
해설
"아! 여러분!!"
"혹시 전주이야기를 아십니까? 전주에 사는 여러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다 아실것입니다."
"콩쥐 팥쥐 전래동화가 내려오는 지역입니다!!"
"바로 비빔밥하고 한지 그리고 부채가 유명합니다."
"전주입니다."
"처음 알았지요...."
"아이고! 오랜만에 지방 방언을 사용하니까!! 너무 힘들군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투리 3
"허벌나게 웃겨 죽고잡는 글도 있네요이."
해설
"무지막지하게 웃겨서 사망하고 싶은 글도 있네요..."
사투리 4
<'드라고'로 우정을 돈독히...>
사내1 : 자 싸게 '먹드랴고'!!
사내2 : 아따 시방 뭔소리여? 싸게 밥 '푸드라고!!'
건달A : 아따느그들 사이 뒤져분다이?
사내2 : (사내1을 쳐다보며)지들말이라?
건달B : 그믄 누구야?
사내1 : (의아해한다)나 아요?
건달C : (옆의 탁자를 엎으며)아가! 나가 건달인디 어따대고 씨부려부냐?
건달A : 아따 개깡이구마이? 졸들 안해붕마?
사내1 : (긴장하며)염병들허들말고 뽈딱 꺼져분나...
건달B : 허허 저 호로새끼 쪼까 봐바라이?
해설
사내1 : 자 어서 먹자구!!
사내2 : 자네 지금 무슨 소릴? 어서 자네부터 들게.
건달A : 녀석들, 사이가 무척 좋군.
사내2 : (사내1을 쳐다보며)저희 말입니까?
건달B : 그럼 너희들말고 누가 있냐!
사내1 : (의아해한다)절 아는 분입니까?
건달C : (옆의 탁자를 엎으며)이녀석들 말들이 많군?
건달A : 녀석들 개깡의 소유자들이군. 전혀 쫄질 않잖아!
사내1 : (긴장하며)수작부리지 말고 어서 사라져버리거라!
건달B : 허허 저 녀석 좀 보게나?
사투리로 지껄이는 유머
사투리 1
어저께 나락을 비엇는디 나의 나락은 작년에 비해 1/3이 감소되갓고 이번 농사 완전히 배래븝써요. 쌀은 우리의 밥이여라우. 쌀농사가 풍년이면 쌀값도 싸진디 내년에는 곡 풍작을 이룰 수 잇게 해 주쑈. 여러분 그럼 이만 줄일라요. 많은 연락요.
사투리 2
아따야 이것좀 보랑께요. 그런께 말이여 이 한 5년전임감 됐는가벼. 그런께 말이여. 음 오 있제 낙 길을가고 있는디 참새가 두마리가 짹 잭하고 있는 것이요. 그해서 워워워 한닉깨 다 날라가 보렸어 재밋재? 그런께 택시타자고 그렸자나!
사투리 3
전라도 두처녀가 나레이터 모델의 부푼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둘이는 다짐했다.
여자1 : 자 우리는 서울가서 샅우리 쓰지 말자 잉
여자2 : 니나 잘해라
두 여자는 멋있게 옷도 차려 입고 서울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근데 두여자가 지하철을 탄 시간이 퇴근 길이어서 무지 붐볐다.
한참 가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여자1의 발을 밟고 말았다.
그 여자는 인상을 쓰면서 그만 이렇게 말했다.
여자1 : 거봐라 볼바븐께 태죽나브제! 아까치메 택시 타자고 그랬자나
여자2 : .................
(발음상 소리나는 데로 섰으므로 이해사셔요.)
사투리 4
그 아는 의자에 앉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더... "아지매, 멋지게 '맥'으로 깎아주이소!"
참고로 말씀을 드리는데 그때는 뒷머리 기르는 맥가이버 머리가 유행이었다 아입니꺼... 그라고 그 아는 두발 검사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데예... 어찌됐든 그 이야기를 들은 아지매는 "맥 깎아달라꼬?! 알았다." 카먼서 머리를 깎기 시작했습더... 그 사나자슥은 눈을 척 감고 머리가 다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더. 점점 악몽의 시간은 다가왔지예... 아지매의, "다ㅇ됐다. 저기 가서 머리 감아라"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뜬 그 아는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더... 아지매가 맥가이버 머리의 '맥'을 '매'로 듣고 삭발을 시켜놨다 아입니꺼... 그 후 그 아는 두발 검사 때 선생님한테 죽도록 맞았다고 합니더....
사투리 5
해설 : 한색뵝이가 드뎌 글공부를 마쳐 불고 집으로 돌아왔는디요.
한색뵝 : 엄니, 색뵝이가 왔네요이, 색뵝이가요, 엄니!
엄니 :아이마다, 오매, 야가 우리 색뵝이 아니다냐? 금매 글공부는 많이 했다냐? 워디 함 보자야. 불을 꺼뿔고, 나는 떡을 쓸팅게 니는 글을 써 보그라이.
해설 :쪼까 있다가 불을 쓰자 엄니가 쓴 떡은 간잔지름흔디 한색뵝이가 쓴 글은 행팬이 없었습니다이.
엄니 : 요것 바라 요. 아이마다, 요것이 머시다냐? 니가 참말로 글공부를 지대로 흐기는 흔 것이다냐 만 것이다냐? 워매, 요래 갖고 난중에 어찌꼬 쓸만한 넘이 될 것이다냐 와. 도로 가그라 와. 펀득 가서 글공부 지대로 하그라이. 그란 담에 돌아오그라이.
제주도사투리
특징
제주도 방언의 공시적 음운 구획선 설정은 현 재로 보아 어려운 일로 보겠고 어휘나 어법의 분포 양상에 있어서도 제주도 방언의 방언 구획을 몇 개로 잡느냐 하는 문제도 현단계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공통어계 어휘의 음운이 제주시:한림, 한림:서귀포, 서귀포:제주시, 한림:성산포 사이에서 어떤 특수한 언어지리학적 이질 음운을 찾아 보기 힘들고 가령 /A/ 계에 속하는 공통어계 어휘의 음운이 제주시 - 한림 - 서귀포 - 성산포 - 제주시에 공존하는 실정이고 제주도 중심부로 들어가도 색다른 음운 변동이 일어남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실정을 참작하여 필자는 본고에서 앞으로 설정하여야 할 음운 구획선의 한계를 잡는 하나의 예비적 시도로서 우선 공통어계 어휘의 음운이 제주도 방언 내에서 어떠한 공식적 음운 양상을 보여 주는가를 세별하여 보려 한 것으로 이러한 세별은 필자가 현지에서 입수한 약 1,350 어휘에 의거하였다.
방언 어휘의 음운 표기는 별계 표기법에 의거하며, 모음 자음의 각각에 따른 방법으로 방언 어휘의 음운 양상을 설정하였다.
제주도 방언의 명령법 어미 체계는 표준어와 매우 다르다.
표준어에 쓰이는 대표적 어미 형태인 "-아라~어라"가 사용되지만 의의와 기능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제주도 방언의 명령법 어미는 하대,평대, 존대의 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인 형태는 '-라'와 '-아~-어', '-밑서','-십서'이다.
◆ '-라'는 하대의 어말어미이다. 어간에 직접 연결되기도 하고 '-어시라/아시라','엄시라/암시라'
처럼 선어말 어미와 결합된 형으로도 쓰인다.
◆'-어시-~/-아시-'와 '-엄시-~/-암시-'는 동작상을 표현한다. 이들은 상호 대립되는 의미
자질을 갖는다. 앞 것은 '완료 종속상'이고 뒷 것은 '미완료 존속상'이다. 동작상이 체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제주도 방언에서만 보이는 어미활용의 특징이다.
표준어의 대표적 명령법 어미 형태인 '-아라','-어라','-여라'는 표준어에서와는 다른기능으로
사용된다.
◆'-아/어/여-'는 회상법 선어말 어미이고, '-라'는 평서법 어미이다. 평대의 명령법 어미는 '-아~
-어'이다. '-아~-어'는 여러 서법에 두루 쓰이는 추상적인 언어형식이다. 반말체 어미 '-아~
-어'가 구체적인 서법이 되는 데는 그 위에 얹히는 억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존대 대상에게
하는 청원 명령에는 '-밑서'를 쓴다. '밑'은 상대자에게 존대의 자질을 부여하고, '-서'가청원
명령을 표시한다. 나이나 사회적 지위 차이가 많은 경우에 쓰이지만, 별 차이가 없는 경우에
쓰이기도 한다.
◆존대 명령법 어미에는 '-십서'도 있다. '-십서'는 '-밑서'에 '-시-'가 결합된 것으로 이중 존대법의 형태이다. 주체존대의 '-시-'는 제주도 원래의 방언에는 없었으나 표준어의 영향으로 사용된 것이다.
또한 용언의 원형, 시상, 변칙 용언, 활용어미에 있어서의 'ㄴ'과 'ㅇ' 등에 대하여 표준어 및 고어와 대비하면서 고찰하였다. 그 결과 제주 방언의 활용어미 가운데 상당수가 고어형 그대로 보존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어형 그대로인 것과 고어형과 관련되는 게 드러난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제주 방언은 용언의 기본형이 표준어와 색다르다는 점이 확인된다.
제주 방언은 그 서술형 어미 및 의미형 어미 역시 독특한 것이 드러나며, 변칙 용언 또한 표준어와는 차이가 있다. 시상보조어간(선어말어미) 또한 제주 방언에서는 유다른 모습을 드러내며,종결어미나 연결어미 밑에 맨나중 발음이 'ㄴ' 혹은 'ㅇ'으로 된 경우는 흥미로운 과제를 던져 준다.
사투리 1
"봅서게"
"강정바당"
"고단"
"창원한 "
"좀녀"
"멘도롱헌"
해설
"보세요."
"서귀포시 강정마을 바다"
"고장(지역)"
"슬픈, 애닯은"
"잠녀(해녀)"
"따뜻한"
사투리 2
<섰은 놈삐와 대맹생이>
"섰은 놈삐로 대맹생이강 죽싸게 모사불카"
해설
"썩은 무로 머리를 신나게 때려버릴까."
사투리 3
<봉강이!>
어멍 : 가이 경 조들리지 말라게
갑돌 : 짜이가 먼저 나 조바부렀쑤다
어멍 : 무사들 경험시니?
갑순 : 어멍! 오라방이 내 책 대껴부런!
어멍 : 야이 촛지도 안해방 경험샤.
갑돌아 초자줘라
갑돌 : 알아수다 강 봉강오쿠다.
해설
어머니 : 그 애 그렇게 괴롭히지 말아라.
갑 돌 : 재가 먼저 날 꼬집었어요.
어머니 : 왜 그렇게하니?
갑 순 : 엄마 오빠가 내 책 던져버렸어요.
어머니 : 너 찾을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니?
갑돌아 찾아줘라.
갑 돌 : 알았어요 가서 찾아올께요.
사투리 4
<"누게 있쑤광?"-제주 인사말>갑 : 누게 있쑤광?
을 : 누게꽝?
갑 : 나 갑순이 어멍 이우다.
을 : 아이고, 바싹언디 혼저 들어 옵써.
갑 : 고맙쑤다. 요새 어덩 살암쓰광? 어멍 아방 몬닥 팬안 했쑤광?
을 : 예, 아이들만 들러퀴지 아햄시민 허꼼 살아 질건디, 귀눈니 왁왁 이우다.
갑 : 아이들은 다 둥그리멍 커사 헙니께, 우리집 아이도 어디사 가신디...
을 : 경헌디 순자는 언제 비바리되영 시집 보낼 거꽝?
갑 : 혼 2~3 년 시문 갈껍주게.
을 : 경허나 저영허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사 헐긴디 마씸.
갑 : 게매마심, 맨날 죠드라전 좀이 안왐쑤다.
을 : 내일 어디 안감시민 밭디 곧지 가게마씸?
갑 : 미안 허우다, 나영 아방영 영장밭디 갈거라부난...
을 : 미안 헐거 있쑤광? 경 바쁘시면 다음에 허꼼 도와 줍써게.
갑 : 경 헙써게, 도우멍 살아사 헙주게....
을 : 물지가 언제꽝? 바당에 곧지 가게마씸.
갑 : 맸칠 이서사 헐거우다, 요샌 바당 쌔여부난....
을 : 아촘, 정지에 풋죽헌거 이신디 맨도롱 헌때 허꼼 먹엉 갑써?
갑 : 아니우다, 이땅 아이들오만 줍써, 난 집이서 먹언 마씸.
을 : 경했쑤광? 재개 초잔 먹었쑤다?
갑 : 예! 영숙이네 아방 어멍 두가시도 놀래 와성게 곧지 먹었쑤다.
을 : 경했고나!
갑 : 아이고 이젠 가사 허쿠다, 강 아방 등땡이 고렵댄행게 맹심허영. 글거 주사허주, 경아녀문 어린 아이곧지 밖았티강 술만
해설
갑 : 누구 계십니까?
을 : 누구십니까?
갑 : 나 갑순이 어머니입니다.
을 : 아니, 몹시 추운데 빨리 들어 오십시요.
갑 :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어머니 마버지 모두 편안 하신지요?
을 : 예, 아이들만 뛰다니면서 귀찮게 하지 안았으면 조금 살 것 같은데, 귀와 눈이 멍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갑 : 아이들은 모두 뒹글리면서 자라야 합니다. 우리집 아이도 어디로 갔는지....
을 : 그런데 순자는 언제 처녀가 되어서 시집을 보낼 것입니까?
갑 : 약 2~3 년 있으면 갈 것입니다.
을 : 이러나 저러나 올 해 농사가 잘 되어야 할 텐데요....
갑 : 그러게 말입니다, 나도 매일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옵니다.
을 : 내일 어디로 안가시면 밭에 같이 갑시다?
갑 : 미안 합니다, 나하고 아빠하고 장사 지낼곳에 갈것이기 때문에...
을 : 미안 하실거 있습니까? 그렇게 바쁘시면 다음에 도와 주십시요.
갑 : 그렇게 하십시오, 도우면서 살아야 하지요....
을 : 물 때가 언제입니까? 바다에 같이 갑시다.
갑 : 몇 일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바다의 파도가 높아서....
을 : 아참, 부엌에 팥죽 끊인 것이 있는데 따뜻할 때 조금 드시고 가십시요?
갑 : 아닙니다, 있다가 아이들 오면은 주십시오, 나는 집에서 먹었습니다.
을 : 그래요? 빨리 찾아서 드셨습니다?
갑 : 예! 영숙이네 아버지 어머니 두 분도 놀러 왔었는데 같이 먹었습니다.
을 : 그랬구나!
갑 : 아이고 이젠 가야겠습니다, 가서 아빠 등어리 가렵다고 하던데 명심해서 긁어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린 아이같이 밖에가서 술만 먹어서....
을 : 빨리가서 아빠에게 술 조금만 드시라고 하십시요.
갑 : 계십시오, 가겠습니다, 다음에 놀러 오겠습니다.
을 : 잘가세요? 뼈가 푹 주저 앉을 정도로 피곤해서 멀리 못 나가겠습니다. 밖이 어두울 것입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요, 예?
사투리 5
<할망과 손지>
할머니와 손자가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손자가 빵이 먹고 싶다고해서 빵집에 갔다. 손자가 햄버거빵을 사서 먹고 있는것을 보니까 무척 맛이 있어 보였다. 그래서 다음날 할머니 혼자 빵집에 가서 손자가 먹었던 빵을 사 먹을려고 갔는데 빵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곰곰히 생각하던 할머니, 점원에게 가서 하는 말 "빵 강알에 좁쩌진 도깨기 이신 빵 줍서" 지난 개그마씸
사투리 6
남자와 여자가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평소 제주도가 고향인 남자로 인해서 서울이 고향인 여자는 사오정이 되었던 적이 한두번이 안니었다는 소리. 여자가 남자가 아무말 없이 숲속길을 걷는 것이 속상해서 괜히 말했다. 분위기 있게 "와, 자기 진짜 여기 낭만있다! 안그래? 낭만 있어서 너무 좋다" 그 말을 하면서 옆의 애인을 쳐다보니 애인이 드디어 이유을 열었다. "무사! 낭만이사 풀도 있쥬!!!!" .... 이게 무슨 얘긴지??
충청도사투리
특징
초창기의 국어 방언 연구에서 충청 지역어를 경기방언권으로 예속시키는 데 우선 반대하며 충청지역을 차령산맥을 분계선으로 서북부와 동남부로 대분한다. 이를 세분하여 경기어의 개신파를 받고 있는 동북지역과 그렇지 않은 동남지역을 나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3개의 핵방언권을 설정할 수 있다.
A역 : 서천, 보령, 부여, 청양, 공주, 논산, 연지, 대덕, 대전, 금산, 옥천, 영동일부
B역 : 서산, 당진, 홍성, 예산
C역 : 아산, 천원, 천안, 보은 여기서는 A지역의 50대 이상의 토박이 화자들의 언어를 대상으로 우선 모음변화를 기술한다.
1. 하강이중모음의 단모음화
1) y → i 2) y → 3) uy → i 4) uy → u 5) oy → o
2. 상승이중모음의 단모음화
1) y → e, 2) yo → e
3. 단모음의 이중모음화
1) → ya 2) → w
4. 전설모음화
1) → i 2) u → i 3) o → → e 4) o → 5) u →e 6) → e 7) a →
5. 고설모음화
1) → 2) → i 3) {y , y y} → e → i 4) → → u 5) e → i 6) o → u
6. 후설모음화
1) → u 2) → → u
7. 저설모음화
1) i → 2) → a 3) → a 4) → a 5) u → a 6) o → a
이상에서 볼 수 있듯이 충남방언의 모음변화는 폐구조음 현상이 가장 우세하며, 다음으로 전모음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구조음 현상은 지극히 미약한 편이다.
사투리 1
아따 짱하게 잘라부렷네 시방 이런 야그를 여기서 썩히문 않되게 짱하게 잘 써부렸당께
해설
지금 느끼는 것입니다만! 진짜! 정말 모두 잘 쓰셨네... 이런 이야기들은 이곳에서만 보기에는 너무 안타깝네요... 정말 잘 쓰셨다니 까요...
사투리 2
지금 뭐하는 겨!..
날씨가 겁나게 춥네유 ... 감기 조심하세유 ..
지금 내옆에서 컴하시는 분 지금 뭐하는 겨!
해설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
지금 제 옆에서 컴퓨터 작업 하시는 분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사투리 3
<토끼> 나토끼유..
해설
나는 토끼입니다.
사투리 4
<기지>
학 상 : 일 더하기 일은 이지유..
선상님 : 기지.
해설
학 생 : 1+1=2 맞습니까?
선생님 : 그렇지.
사투리 5
<이 일을 워쩐댜?>
아!글씨 이를 워쩐댜유? 호우가 경가도만 작살내나했더니 아! 조용하던 충청도를 아작을 내뻔져 버렸잔유! 예로부터 충청도는 가뭄없고 큰물 안들기로 소문나서 대한밍국서 질루 살기좋은 고장였는디 워쩌다가 요꼴이 났대유? 이게 인재유 천재유? 내는 분간을 몬허것슈. 워찌되든지간에 일은 이미터진컹케 인제는 북구에 심을 다허고 방비를 새롭게하자구유! 그리고 수재민 여러분 심내슈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녀유! 아! 우리동포들이 워떤사람들인지 강건너 물구경하듯이 가만이 있것슈 절대 좌절하면 안대유! 우리집두 물에 잠겼지만 지는 꺼떡없쟈뉴 아! 집이야 다시 세우면 되는거고 사람만 무사하면장땡이쟈뉴 혹시 가족이 다친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것구먼유.
해설
이 일을 어떻게 합니까? 호우가 경기도만 오는가 했더니 왜! 조용하던 충청도에 호우가 와서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예전부터 충청도는 가뭄없고 홍수 없기로 소문나서 대한민국서 제일 살기좋은 고장이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요지경이 되었습니까? 이것이 인재입니까? 아니면 천재입니까? 저는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되었든 지간에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는 이미 일어난일! 이제는 복구에 온힘을 다하고 다음 호우에 대비 합시다! 그리고 수재민 여러분 힘내세요.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아! 우리나라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강 건너 물구경하듯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절대 좌절하면 안됩니다! 저희집도 물에 잠겼지만 제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집이야 다시 건설하면 되는 것이고 사람만 무사하면 그것이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혹시 가족이 다치신 수재민께서는 심심한 위로와 격려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투리 6
<당신을 믿고>
아유, 이걸 믿고.............! 시원치 않은 친구와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 한지도 벌써 꽤 되었시유. 시험도 이제 약 100 일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잠을 잘 시간이 뭐 그리 많겠수? 아 - 그래서 어제밤에는 친구놈보고 "야 이새끼야 이따가 12시에 깨워주라."하구서 신나게 잠을 자는데, 아 - 이새끼가 갑자기 깨우는거라, 그래서 "벌써 12시가 됐나? 하면서 벌떡 일어났더니 나참 환장하겠네, 이 우라질놈이 하는 소리좀 봐라, "야 - 너 몇시에 깨워 달라고 했지?" 이런 걸 믿고 부탁 한 내가 .....! 어쨌든 덕분에 공부는 조금 더 했쥬.
해설
정말 당신을 믿고...............! 이득없는 친구와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 한지도 벌써 꽤 되었습니다. 시험도 이제 약 100일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잠을 잘 시간이 뭐 그리 많겠습니까? 아! 그래서 어제밤에는 친구에게 "야 이 사람아 나중에 12시쯤에 깨워주시게." 부탁하고 신나게 잠을 자는데, 아! 이 친구가 갑자기 깨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벌써 12시가 됐었나?" 하면서 벌떡 일어났더니... 정말 정신이없어서, 이 멍청한 친구가 하는 말 좀 들어보십시오... "친구! 자네 몇시에 깨워 달라고 했지?" 이런 친구를 믿고 부탁 한 내가 ......! 하여간 덕분에 공부는 조금 더 했습니다.
사투리 7
여기는? 아무도 없어유. 한 사람이라도 써봐유. 아 이래서야 되겠시유? 우리도 이젠 좀 빨라져야지유 안그래유~~~~~~~
해설
아무도 없습니까? 한 사람이라도 써보세요. 아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도 이젠 좀 빨라져야 겠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사투리 8
<어떤 실화>
고등학교때 일이여유... 친구중에유 닌자거북인가 하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디... 생긴것이 묘하구유. 거북이랑 비슷하게 생겼구만유... 머리는 꿈동산이구유 목소리도 우끼구만이유..흐흐..건디 생각만허도 재밌는 놈이었지유... 닌자는유 잠이 무지 많아서리 자습시간이건 수업시간이건 항상 잠을 잤슈...아! 걸시 어느날였구만이유... 언날과 다름없이 자습시간에 닌자는유 닌자거북이 꿈을 꾸며 열라게 자고 있었구먼유... 그런디유 학년주임이 교실로 들어와 부렀지유... 학년주임의 손에는 도색잡지(플래이보이로 기억됨)가 들려 있었구먼유.. 그러구유 이렇게 말씀하셨다구먼유.. "사물함에서 이런책이 나왔다" 하시더니먼 화가 나셨는지. 갑자기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구만이유... "이 책 임자 나오니라~~" 지들은유 공포에 벌벌 떨어구만유, 과연 누구 책일까 하는 궁금쯩도 있었구유. 한참동안 정적이 흐렸구만이유 그 무렵..신나게 자고 있던 닌자가 부시시 일어나더니 교탁으로 걸어 나왔다..그러더니 하는 말이 "지가 닌잔디유!!!" 잠결에 임자가 닌자로 들렸나? 이건 실화예요...
사투리 9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법>
일단은유 코끼리에게 어거지로 냉장고를 먹이야지유... (안 먹을라구 하면유 두둘겨 패서라도 먹여야하구만유.. ) 그라구유 .... 이게유 제일 중요한디유... 거기 보지만 말구 받아적어유... 코끼리를 까 뒤집는 것이구만이유... 그럼 코끼리는 냉장고에 들어가눈구만유...
사투리 10
<아빠지 돌굴러가유1>
어느날이었구만이유... 아부지랑 산길을 걸어가구 있었구만이유... 그런디유... 아! 걸시 돌이 굴러오는거여유... 상황이 상황인만큼 지는 겁나게 빨리 아부지한테 알려 드렸구만이유....
아들 : 아~~부~~지~~돌~~굴~~러~~오~~는~~구~~만~~유~~
아부지 : 으~~악~~..... 나~~ 죽~~는~~구~~마~~이~~...
사투리 11
<아부지 돌굴러가유2>
아부지가 지를 보며 부탁했구만이유....
아부지 : 지발 말좀 빨리 하거라...
아들 : 알겠구만이유...
또 어느날이였구만이유... 아부지랑 산길을 걸어가구 있었구만이유... 그런디유... 아! 걸시 돌이 또 굴러오는거여유... 상황이 상황인만큼 지는 겁나게 어청나게 빨리 아부지한테 알려 드렸구만이유...
아들 : 아부지돌굴러오는구만유~
아부지 : 으~~악~~..... 나~~ 죽~~는~~구~~마~~이~~...
아들 : 두~~~겐~~~구~~~만~~~이~~~유~~~
함경도 사투리
함경도 사투리
▷가새비 : 장인
▷가세 : 가위
▷가자미식혜 : 소금에 절인 가자미로 만드는 발효 음식
▷*** : 가시나. 여자 아이
▷갓주지 : 갓을 쓴 젊은 주지. 아이들에게 무서운 대상의 상징
▷개당이 없다 : 깔끔하지 못하다
▷갯돌 : 배를 육지로 올리거나 바다로 내릴 때 끌고 갈 방향 앞쪽에 받치는 나무토막
▷건치 : 멍석. 거적
▷구름깔개 : 참나무를 엷게 밀어서 결은 자리
▷귀성스럽다 : 귀인(貴人)성스럽다
▷그기 : 그것이
▷글거리 : 그루터기. 풀이나 나무 또는 곡식 따위를 베고 남은 밑동
▷글거리 : 줄거리. 줄기. 그루터기
▷까막조개 : 바지락
▷깡태밭 : 갯벌
▷껍지 : 껍질
▷꼬마. 꾸마. 구마 : -입니다. -습니다. -어요. 명, 형, 동사의 뒤에 붙어 존칭으로 대답하는 데
쓰이는 토
▷나무리다 : 나무라다
▷날래 : 빨리
▷낭 : 낭떠러지
▷낭그 : 나무
▷내내로 : 늘. 항상
▷녹마 : 녹말
▷녹마국수 : 녹말국수
▷누데기 : 포대기
▷누베 : 누에
▷눈포래 : 눈보라
▷늠 : 놈
▷다쪼매 : 대님
▷돌대구리 : 돌대가리.
▷두렝이 : 두루마기
▷두루. 두뤄 : 들. 들판
▷두주리 : 둥우리
▷둔대 : 큰배를 움직이게 할 때 일종의 지렛대로 쓰는 나무토막
▷둥글소 : 황소
▷뒤울안 : 뒤란
▷뒤잽이줄 : 배를 선창에 묶어두는 밧줄
▷들뿌리 : 팬티
▷따발 : 똬리
▷로덕 : 부인
▷르. 루 : -를 (목적격)
▷말띠 : 허리띠
▷맥히다 : 막히다
▷맨들다 : 만들다
▷멀기 : 파도
▷메늘아. 아가 : 며느리를 부르는 호칭 (함북)
▷메늘이 : 며느리 (함북)
▷메에진다 : 찢어진다
▷명태식혜 : 소금에 절인 명태로 만드는 발효 음식
▷무시기 : 무슨. 그것 등. 전라도의 '거시기'와 유사함
▷바수개 : 혼수품
▷바탕 : 부엌
▷반지그릇 : 바느질 그릇
▷발귀 : 발구. 걸채. 마소가 끄는 운반용 썰매
▷발써 : 벌써
▷발자옥 : 발자국
▷버들방천 : 작은 하천
▷버레 : 벌레
▷뼉다구 : 뼈다귀
▷삐르 : 창자
▷사람이웁찌비 : 사람이었을 것 같은데요
▷생지 : 행주
▷서답 : 빨래감
▷서뱅 : 서방
▷세모가매 : 쇠로 된 가마솥
▷소곰 : 소금
▷소캐우티 : 솜옷
▷순대 : 오징어나 명태의 뱃속에 갖은 재료를 넣고 구워 먹는 음식
▷숭이 : 숭어
▷쉰쇠 : 예단
▷식혜 : '쌀밥에 엿기름 넣고 삭힌'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고기를 발효시켜 만든 음식
▷싸리말 : 싸리비를 말처럼 타면서 놀 때의 그 싸리비
▷싸리말 친구 : 죽마고우
▷싸움두. 싸움둥 : 싸웁니까
▷싸위. (누구)애비 : 사위를 부르는 호칭 (함북)
▷아바지. 아바이 : 시아버지 (함북)
▷아바지. 아버지 : 아버지 (함남)
▷아방이. 아바지 : 아버지 (함북)
▷아버지 : 장인을 부르는 호칭 (함남)
▷아오지 : 아우라지. 물이 합류하는 곳.
▷아조 : 아주
▷안까이. (누구)애미 : 아내 (함북)
▷알 : 아래
▷양미리식혜 : 소금에 절인 양미리로 만드는 발효 음식
▷얘. 새아가 : 며느리를 부르는 호칭 (함남)
▷어랑 : 산골
▷어랑만두 : 김치를 속재료로 써서 만든 만두
▷어마이 : 시어머니
▷어머이. 장모 : 장모를 부르는 호칭 (함북)
▷얼구다 : 얼리다. 어울리다
▷에미. 엄마 : 어머니 (함남)
▷오레 : 올해. 금년
▷오솝소리 : 다소곳이
▷오시럽다 : 안쓰럽다. 애처롭다. 가련하다
▷우어 : 웅어. 멸치과의 물고기
▷울레 : 신
▷움직임둥. 움직임두 : 움직입니까
▷으. 우 : -을. (목적격)
▷이간나새끼. 얘. (누구)애비 : 아들을 부르는 호칭 (함남)
▷이******. 얘. (누구)애비 : 아들을 부르는 호칭 (함남)
▷이름(남편의 이름). (누구. 시동생)형. : 남편을 부를 때
▷이사람. (성씨)서방 : 사위를 부르는 호칭 (함남)
▷이팝 : 쌀밥
▷자봉침 : 재종틀
▷잡싱 : 잡신(雜神)
▷저릎등 : 긴 삼대를 태워 불을 밝히는 장치
▷정낭 : 화장실
▷제마. 제미. 어마이. 아매 : 어머니 (함북)
▷제짜불싸 : 비스듬이
▷조 : 저. 저기
▷조가지 : 조개
▷조이 : 조
▷조이밭 : 조밭
▷주제비 : 주제. 꼴
▷즘생 : 짐승
▷지사기 : 기저귀
▷지팽이 : 지팡이
▷짓두광주리 : 받짇고리
▷짜작돌 : 조약돌
▷짝 : 쪽. 방향
▷쭝쿠레다 : 잔뜩 쭈그리다.
▷차군 : 차가운
▷창란식혜 : 소금에 절인 창란으로 만드는 발효 음식
▷채쭉 : 채찍
▷초매. 초마 : 치마
▷축늉 : 화신(火神)
▷축하다 : 풀이 죽어 생기가 없다. 여위다
▷츨츨히 : 치렁치렁
▷타래곱 : 꽈배기처럼 꼬인 모습의 곱창
▷토가매. 세모가매 : 가마솥
▷토맨다 : (고기 등을) 토막낸다 (북청)
▷토수레 : 베실(삼 껍질)을 짜서 만든 옷감
▷파리 : 썰매
▷파리꾼 : 썰매꾼
▷판자널 : 내 밑바닥에 까는 널빤지
▷폐릅하다 : 괴상하다
▷풀버레 : 풀벌레
▷하겠소꼬마 : 하겠습니다.
▷하꼬마 : 합니다
▷하로 : 하루
▷한뉘 : 일평생
▷함매 : 합니까?
▷해오리 : 해오라기
▷했소꼬마 : 했습니다
▷했슴매 : 했습니까?
▷했습찌비 : 했을 것입니다
▷호개 : 호랑이
▷혼소바루 : 똑바로
▷후양 : 휘양. 머리에 쓰는 방한구의 하나
▷흉집 : 흉가
▷돌아왔습네다.
▷종갓나 새끼:(함경도 지방에서) 상대방을 얕잡아 이르는 욕설`이다.
▷'종갓나`는 함경도 사투리로 `종살이를 하는 가시내`라는 말이다.
▷즉 종년의 자식이라는 뜻으로 상대방을 경멸하여 욕설로 쓰는 말이다.
▷선장이 되었디.
▷각별했지비 알고있지비.
▷회계는 어찌 아이해주오?
▷식솔은 무스걸 먹구 살겠니?
▷이러는기 아이다. 뉘긴가는 서두는기다. 그것이 무시깁메?
▷더 될끼오. 될끼 아이니? 한 푼 두 줄 수 없다이. 하자구 했니?
▷사정을 할 수 있잴니? 비실거리다이, 뉘기 비실거렸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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