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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 이후 새롭게 등장한 메이지(明治) 정부가 홋카이도에 개척사를 설치하고 홋카이도를 일본의 국토로 영속시킨 후 지금의 명칭인 홋카이도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를테면 도쿄도(東京都) → 도쿄(東京), 오사카후(大阪府) → 오사카(大阪), 오키나와켄(沖縄県) → 오키나와(沖縄) 식으로 다른 지역들은 모두 행정구역을 나타내는 도나 후, 켄 등을 붙이지 않고 지명만 부르는 반면 홋카이도는 늘 홋카이도라 부른다. 일본의 본토인 남쪽의 혼슈(本州)와는 츠가루(津軽)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센칸(青函)터널에 의해 철로로 연결되어 있다. 홋카이도의 북쪽은 소야(宗谷)해협을 사이에 두고 사할린과 마주 보고 있으며 동쪽에는 치시마(千島)열도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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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北海道)의 기후는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크고 겨울에 눈이 내리면 눈이 녹는 4~5월까지 녹지 않고 계속 남아 있을 정도로 추운날씨가 계속된다.
지역별 기후의 편차는 여름과 겨울 모두 일반적으로 동해쪽이 높고 오호츠크해, 태평양쪽이 낮다. 동해쪽은 겨울 시즌에 눈이 많이 내리고 태평양쪽이 적은 편이다.
참고로, 홋카이도(北海道) 지방에는 장마가 없다. 그래서 일본 기상청에서도 장마전선을 언급할 때도 홋카이도(北海道)는 거론되지 않는다. 다만, 장마 전선이 홋카이도(北海道)에까지 길게 걸쳐져 대략 2주정도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 경우는 있는데, 이를 두고 에조츠유(蝦夷梅雨)라고 한다.
홋카이도의 개척사 시대라고 하는 것은 홋카이도의 개척이 시작된 1869년(메이지(明治) 2년)부터 1892년(메이지(明治)15년)까지의 13년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1869년 5월 하코다테(函館) 전쟁이 종결되면서 홋카이도 개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그해 7월 긴 세월동안 에조치(蝦夷地)라 불려왔던 북쪽의 미지의 섬이 홋카이도(北海道)로 개칭되어 다음해 8월에 개척사가 설치되었다.
규슈(九州)의 사가현(佐賀県) 출신의 개척판관 '시마 요시타케'(島義勇)가 개척사 본부 건설을 위해 200명의 부하와 노동자를 데리고 삿포로로 들어 온 것은 그 해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그야말로, 사슴과 곰, 그리고 늑대가 아무렇지 않게 돌아 다니는 자연 그대로의 지역이었던 것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울창한 원시림과 대평원으로 마치 거대한 캔버스와 같은 이시카리 평야였던 것이다. 그 동상 아래에는 시마 요시타케(島義勇)가 읽은 한시(漢詩)가 적혀있는데, 그 내용 중에는 ‘장래에 여기에 세계적인 대도시가 출현할 것이다’ 라고 예언한 부분이 있다. 그의 말처럼 삿포로는 오늘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
개척은 일본인 입장에서 보는 의미로 원래의 홋카이도(北海道) 원주민인 아이누족(アイヌ族)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토지 침탈과 강제이주를 동반하는 침략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홋카이도(北海道)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2006년 6월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홋카이도(北海道)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신치토세(新千歳)행 대한항공편이 유일했다. |
하지만 2006년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코다테(函館)로 향하는 대한항공편, 아사히카와(旭川)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편, 부산의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신치토세(新千歳)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편이 새롭게 취항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예전보다 휠씬 편리하게 한국에서 홋카이도(北海道)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좀 더 자세하게 홋카이도(北海道)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06년 6월부터 홋카이도로 가는 다양한 신규노선이 등장함에 따라 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홋카이도(北海道)로 가는 것이 아주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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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홋카이도(北海道)로 향하는 항공편은 총 3편이 있다. 대한항공에서 신치토세(新千歳) 공항과 하코다테(函館)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중이며 아시아나 항공에서 아사히카와(旭川)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하코다테(函館)와 아사히카와(旭川) 노선이 생기기 전까지 한국에서 홋카이도(北海道)로 가는 유일한 항공편이 바로 대한항공의 신치토세(新千歳) 노선이다. |
하코다테(函館)와 아사히카와(旭川)와는 달리 신치토세(新千歳) 노선은 매일 취항하고 있어 이용하기 매우 편리하다.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의 중심이 되는 삿포로(札幌), 오타루(小樽)에서 가까우며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해서 홋카이도(北海道)로 가는 항공편 중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다.
■ 스케출 안내 (인천국제공항 ~ 신치토세(新千歳) 공항), 매일 운항
삿포로(札幌)는 일본을 이루고 있는 4개의 큰 섬인 규슈(九州), 시코쿠(四国), 혼슈(本州), 홋카이도(北海道)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홋카이도(北海道)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혼슈(本州)를 비롯해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풍부한 자연 환경과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하여 일본에서도 유명한 관광 도시 중에 하나이다. |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인 만큼 삿포로(札幌)에는 많은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특히 삿포로시내에 있는 관광지들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도로 안내 표지판등에 한글이 적혀 있어 편리하게 삿포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삿포로하면 떠오르는 축제인 유키마츠리(雪祭り, 눈축제)가 열리는 곳이자 삿포로 시민의 휴식처인 오도리코엔(大通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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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札幌)는 볼거리, 먹거리가 아주 많은 도시이다. 특히 홋카이도(北海道)의 중심도시로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다니고 있는 도시이다.
옛 홋카이도청(旧北海道)을 시작으로 도케이다이(時計台), 홋카이도 대학(北海道大学)등 유명한 관광 명소가 아주 많이 있다. |
홋카이도(北海道)의 북서쪽에 위치한 오타루(小樽)는 삿포로(札幌)에서 JR 열차로 약 40분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관광 도시이다.
앞쪽으로는 이시카리만(石狩湾)의 넓은 바다가 있고, 배후에는 텐구야마(天狗山)라 불리는 산이 있는 도시이다.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오타루는 홋카이도의 관문이자 세계로 가는 관문으로서 무역이 크게 발전한 도시였지만, 현재는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하였다. 오타루항(小樽港)은 1차 세계대전 후에 만주, 유럽으로 가는 배의 항로가 확대됨에 따라서 일본 굴지의 무역항으로서 급성장을 하였다. 1923년에 오타루항에 도착하는 배에서 물건을 내리기 위해 운하(運河)와 창고들이 만들어졌다. 이 때에 만들어진 운하는 지금의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이자 오타루의 상징이 되었다. 운하를 옆에 두고 만들어진 창고들은 지금은 유리공예점과 찻집,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으로 변신해 오타루를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오타루의 오르막 길이 많이 일명 지고쿠자카(地獄坂), 후나미자카(船見坂)라고 불리는 길이 있을 정도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일본에서는 크게 인기를 모으지 못했지만 한국에서는 개봉도 되기전에 해적판으로 본 사람이 많이 있을 정도로 유명해진 영화 '러브레터'를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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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운하(小樽運河)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관광 도시인 오타루(小樽)는 삿포로(札幌)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풍의 건축물과 무역이 발달하던 시대에 사용하던 창고건물을 개조한 상가와 식당 등 오타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오타루(小樽)를 여행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도시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오타루 운하(運河)를 중심으로 걸어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
작은 도시이지만 하루정도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삿포로에서 JR 열차를 이용해 JR 오타루역(小樽駅)의 바로 전 역인 JR 미나미오타루역(南小樽駅)에서 내려 사카이마치도리(堺町通り)부터 둘러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타루(小樽)를 방문했다면 꼭 초밥을 먹어보도록 하자. 오타루는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다.
홋카이도(北海道)의 거의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넓은 분지위에 펼쳐지는 곳이 바로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후라노(富良野)와 비에이(美瑛)이다. 웅대한 풍경이 펼쳐지는 후라노와 비에이 여행은 자전거나 자동차를 이용해서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비에이(美瑛)는 JR 비에이 역을 중심으로 크게 2곳의 산책로가 있다. |
산책로 중 한 곳은 일본의 TV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풍경과 만날 수 있으며 또 다른 한 곳은 경사가 있는 언덕과 도카치(十勝) 연봉의 웅장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후라노(富良野)와 비에이(美瑛)는 홋카이도 방문한 여행자들이라면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일본여행의 달인 www.jtour.com
첫댓글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많이 공부 합니다 ^&^
늘 격려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별말씀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