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 : 일간 (격에 따른 일간의 태도와 의도 파악) (10월 7일 오후강의)

[燕講 김경희]

1. 격에 따른 일간의 태도

< 格의 成破 >

  격에는 성파(成破)가 있다. 成破에는 이뤄졌다는 성격(成格)과 이뤄지지 못했다는 파격(破格)으로 구분한다. 成格은 격식을 갖춘 삶이 되어 책임을 다하지만, 破格은 갖추지 못했으므로 이루지 못하고 살게 된다. 하지만 成格은 破格이 되지 못하지만, 破格은 이도공명(異道功名)을 통하여 成格으로 다시 태어나듯 반생(反生)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成格은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다. 또한 成格에도 공사(公私)가 다르다. 공적인 책임감을 기준하면 사적인 것이 이도(異道)가 된다. 즉 成格도 정도(正道)와 이도(異道)로 구분하는 것이다. 결국 成格은 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正道와 사적인 영달을 위한 異道로 구분되어져 있다 또한 破格도 사주에서의 破格과 운로에서 破格이 成格을 이룬 것으로 구분한다. 전자는 異道를 하나 공명은 얻지 못하고, 후자는 異道로서 공명한다.

① 正官格의 成格요건

  正官格은 첫째 財生官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官印으로 救神을 삼아 傷官을 견제(牽制)하여야 破格이 되지 않는다. 셋째 官印相生으로 身旺을 이뤄야 財星으로부터 正印을 救하여 破格이 되지 않는다. 결국 正官은 格이 되고, 正印은 格을 救하는 救神이 되고, 身旺이 또한 救神이며, 財星은 相神이 되지만 身旺을 이루지 못하면 忌神이 되며, 傷官이 또한 忌神이다. 正官格의 相神은 지위(地位)를 간명하고, 救神인 正印은 실력을 간명하며, 救神 身旺으로는 인품을 간명한다. 또한 忌神인 傷官은 格의 역할을 손상시키고, 身弱에 의한 忌神 財星은 救神을 害함으로서 傷官忌神을 불러들여 이도(異道)하게 한다.

② 偏官格의 成格요건

  偏官格은 첫째 食神制殺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食神生財로 偏印의 忌神행위를 牽制하여야 破格이 되지 않는다. 결국 偏官은 格이 되고, 食神은 相神이 되고, 偏財는 救神이 된다. 偏官格의 相神이 食神은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救神인 偏財는 사사로운 감정을 자제하고 공인의 책임감을 실천하는 것이다.

  偏官格은 이도로서 成格을 이루는 것이 있다. 異道와 正道의 구분은 일간이 身旺하여 食神을 生化하는가? 日干이 偏印으로 身旺하여 偏官을 수용하는가? 로 판단한다. 첫째 財生殺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殺印으로 食神을 牽制하여야 破格이 되지 않는다. 셋째 殺印相生으로 身旺을 이뤄야 財星으로부터 偏印을 救하여 破格이 되지 않는다. 결국 異道의 成格은 偏官은 格이 되고, 偏印은 格을 救하는 救神이 되고, 食神은 忌神이 되고, 身旺한 日干은 財星의 忌神을 牽制하는 救神이 된다. 偏官格의 財星의 相神은 활동 영역이 되고, 偏印의 救神은 경영능력이 되고, 身旺은 자신감으로 무장된 지도력이 된다.

③ 正印格의 成格요건

  正印格은 첫째 正官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身旺으로 正財의 忌神 행위를 牽制하는 救神으로 삼아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正印은 傷官의 忌神 행위를 교화(敎化)하여야 破格을 면하는 의지를 바로 세운다. 결국 正印은 格이 되고, 正官은 相神이 되고, 傷官과 正財는 忌神이 되고, 正印과 身旺은 救神이 된다. 相神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되고, 忌神인 傷官은 사적인 행위가 되며, 忌神인 正財는 명예보다는 재물에 치중하는 것이 된다. 救神인 正印은 남다른 실력을 쌓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되며, 救神인 身旺은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내는 것을 말한다.

④ 偏印格의 成格요건

  偏印格은 첫째 偏官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偏印이 相神을 救하는 救神으로 食神을 牽制하면 破格을 면한다. 셋째 身旺이 偏財를 牽制하여 格을 救하는 救神이 되어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偏印格은 偏官이 相神이고, 偏印과 身旺이 救神이고, 食神과 偏財가 忌神이 된다. 偏印格의 相神은 세상의 어려움을 구하려는 목적이 되고, 忌神인 食神은 개인적 사리사욕에 빠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救神인 身旺은 명예와 위엄을 중요시 여기고, 忌神인 偏財는 재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偏印格은 異道로서 成格을 이루는 것이 있다. 異道와 正道의 구분은 日干이 身旺하여 食神을 生化하는가? 日干이 偏印으로 身旺하여 偏官을 수용하는가? 로 판단한다. 첫째 偏財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財生殺로 救神을 삼아서 比肩의 忌神 행위를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異道의 成格은 偏財가 相神이 되고, 偏官이 救神이고, 比肩이 忌神이 된다. 相神은 명예보다는 재물을 택한 것이고, 救神 偏官은 사람을 평가함에 실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되고, 忌神 比肩은 경영권을 노리는 사람이다.

⑤ 食神格의 成格요건

  食神格은 첫째 日干의 根旺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이 된다. 둘째 食神生財로 忌神인 偏印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日干이 根旺하지 못하면 比肩이 忌神이 되므로 財生殺로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相神은 根旺이 되고, 根旺하지 못하면 比肩이 偏印을 불러들이는 忌神이 된다. 財星은 救神이 되고, 日干을 救하는 救神은 食神이다. 相神은 보유능력이 되고, 救神은 환경으로부터 인정받은 가치가 된다. 忌神 比肩은 경쟁자가 되며, 偏官은 감당하기 힘든 환경의 압박이 된다.

⑥ 傷官格의 成格요건

  傷官格은 첫째 官印의 生化가 어우러진 正印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官印相生에 의해 身旺한 日干이 忌神인 正財를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傷官格은 正印이 相神이고, 正財가 忌神이고, 身旺한 日干이 救神이다. 相神은 환경에 적합한 자신의 능력이 되고, 忌神은 개인적 의도가 되며, 救神은 인품이 된다.

  傷官格은 異道로서 成格을 이루는 것이 있다. 異道와 正道의 구분은 日干이 正印에 의하여 身旺을 이룬 것인가? 根으로 身旺을 이룬 것인가로 판단한다. 첫째 正財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財生官으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劫財를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傷官生財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正印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正財가 相神이 되고, 劫財는 忌神이 되며, 正官은 救神이 된다. 또한 正財는 救神이 되어 格을 救하는 역할까지 한다. 相神은 공적인 삶보다는 이윤을 추구함을 선택한다. 救神 正財는 고정관념을 바꿔 혁신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正印 忌神은 혁신을 이루는 것을 방해하는 두려움과 같다. 忌神인 劫財는 영역확장에 따른 경쟁자이다.

⑦ 正財格의 成格요건

  正財格은 첫째 傷官을 相神으로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財生官으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劫財를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傷官生財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正印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傷官이 相神이 되고, 正官과 正財가 救神이 된다. 또한 劫財와 正印이 忌神이다. 相神은 환경에 적응하려는 능력이고, 救神인 正官은 경영권 유지를 위한 조직화이다. 救神인 正財는 실력발휘를 통해서 얻은 사회적 인식이다. 忌神인 劫財는 나보다 우월한 경쟁자이고, 正印은 개혁을 방해하는 두려움이다.

⑧ 偏財格의 成格요건

  偏財格은 첫째 食神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財生殺로 忌神인 比肩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食神生財로 忌神인 偏印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相神은 食神이고, 忌神은 比肩과 偏印이다. 救神은 偏官과 偏財가 된다. 相神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무한한 기회이다. 救神인 偏官은 영역을 지키기 위한 조직과 같고, 偏財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개혁이다. 忌神인 比肩은 경쟁자이고, 偏印은 자만심과 잡기를 즐기는 나태함이다.

⑨ 陽刃格의 成格요건

  陽刃格은 첫째 偏官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殺印으로 忌神인 食神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殺印相生으로 身旺한 日干이 財星을 牽制하여야 忌神을 불러오지 못한다. 결국 偏官이 相神이고, 食神이 忌神이고, 偏印이 救神이다. 또한 日干이 身弱하면 財星이 忌神이 된다. 相神은 위엄이 되고, 忌神은 개인적 풍요를 누리고 싶은 선택이 된다. 救神은 사적 감정을 자제하는 공적인 정신자세가 된다. 忌神인 財星은 굴복할 줄 모르는 승벽기질과 같다.

  陽刃格은 異道로서 成格을 이루는 것이 있다. 異道와 正道의 구분은 日干이 偏印에 의하여 身旺을 이룬 것인가? 比劫으로 身旺을 이룬 것인가로 판단한다. 첫째 食神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偏財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偏印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食神은 相神이고, 偏財와 偏官은 救神이 되며, 比肩과 偏印이 忌神이다. 相神은 貴를 버리고 富를 택한 것이고, 救神인 偏財는 풍요를 누리고 偏官은 조직을 구성한다. 忌神인 比肩은 경쟁자가 되고, 偏印은 개혁을 이루지 못하는 고지식한 정신이 된다.

⑩ 建祿格의 成格요건

  建祿格은 첫째 正官을 相神으로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正印으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傷官을 牽制함으로 破格을 면한다. 官印相生된 身旺한 日干이 正財를 牽制하여야 傷官의 발로를 막아 破格을 면하게 한다. 결국 相神은 正官이고, 忌神은 傷官이고, 救神은 正印이 된다. 身旺하지 못하면 財星도 傷官을 불러오는 忌神이 된다. 相神은 지위가 되고, 忌神은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된다. 救神은 공적인 마음으로 사적인 감정을 자제하는 정신이 된다. 忌神인 正財는 낙향하는 선비와 같다.

  建祿格은 異道로서 成格을 이루는 것이 있다. 異道와 正道의 구분은 日干이 正印에 의하여 身旺을 이룬 것인가? 比劫으로 身旺을 이룬 것인가? 로 판단한다. 첫째 傷官으로 相神을 삼아야 成格을 이룬다. 둘째 正財로 救神을 삼아 忌神인 正印을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셋째 財生官으로 救神을 삼아 기신인 劫財를 牽制하여야 破格을 면한다. 결국 傷官은 相神이 되고, 正財와 正官은 救神이 되며, 劫財와 正印이 忌神이다. 相神은 文筆을 놓고 富를 택한 것이고, 救神인 正財는 명분보다는 풍요를 중요시 여기고, 正官은 조직을 구성한다. 忌神인 劫財는 경쟁자가 되고, 正印은 옛것을 고수하는 고지식한 정신이 된다. (창광선생님의 글)

< 10격의  正道와 異道 >

格	正道	異道
정관격	관인상생- 정인이 일간을 생	상관생재- 일간이 근왕
편관격	식신제살- 일간이 근왕	살인상생- 일간이 편인으로 신왕
정인격	관인상생- 정인이 일간을 생	-
편인격	살인상생- 일간이 편인으로 신왕	식신생재- 일간이 근왕
식신격	식신생재- 일간이 근왕	-
상관격	관인상생- 정인이 일간을 생	상관생재- 일간이 근왕
정재격	상관생재- 일간이 근왕	-
편재격	식신생재- 일간이 근왕	-
양인격	살인상생- 일간이 편인으로 신왕	식신생재- 일간이 비겁으로 신왕
건록격	관인상생- 일간이 정인으로 신왕	상관생재- 일간이 비겁으로 신왕

10개의 육신에서 6개의 육신은 일간이 주관한다.

격의 成破를 자평진전에서는 救應이라 하였으니 구응에 관한 편을 읽어보면 된다.

격에는 성격과 파격이 있다. 성격이 되면 파격이 안 되나, 파격이 되면 그 방향으로는 안 되나 異道功名(다른 방향)으로는 성격이 될 수 있다. 파격이 성격되는 과정에는 이도와 이도공명이 있다.

상관격에 정인 상신이 있으면 正道로 가고, 상관격이 정재를 받아들이면 異道를 하는 것인데, 이때 상신이 정확히 있으면 이도공명을 한다. 운명의 결정은 월령에서 하지만 일간이 선택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희기신은 살아가는 방법이고, 선택은 일간이 한다.

1) 정관격

정관격은 정인에 의하여 일간의 신왕해야 한다. 그래야 관의 생을 받은 정인이 상관을 막아 관을 구하고, 정인의 생을 받은 일간이 재성의 발로를 막아 인을 구하니 관인상생이 되는 것이다.

혹, 근왕하면 상관을 추켜세워 관을 무너뜨리니(파관) 이도로 간다. 이도로 가서 성공하려면 상관이 생재하여 정인을 무너뜨리면 이도공명이 된다.

상관을 불러오는 것이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일간이 근왕하면 불러오는데, 이는 자기 의도로 불러오는 것이다. 둘째는 인성이 일간을 불생하면 재성이 재생관을 안 하고 재극인을 하여 상관을 불러온다. 이는 주변 상황, 환경에 이끌리는 것이다. 정관 월령에 일간이 인성을 생을 못 받으면 내가 인품이 없어 외부 상황의 이득을 쫓아가는 것이다.

2) 편관격

편관격에 일간이 근왕하지 않으면 식신제살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살인상생으로 간다.

3) 정인격

정인이 일간을 생하면 정인이 救神역할까지 한다. 일간이 정인으로 신왕해야 재극인을 안 당하므로 짜가 발생이 안 되며, 짜가 발생을 막으려면 법적 등록을 해야 한다.

4) 편인격

일간이 정인으로 왕하면 상관을 制하여 정관을 구하고, 편인으로 왕하면 식신을 制하여 편관을 구한다. 그러나 사주에서 정인으로 왕해 정관을 구하고자 했으나 편관을 구하게 되면 행정부서에 가서 감찰부나 징수과로 발령이 나는 것이다. 이렇게 진로의 엮임이 나타나게 된다.

5) 식신격

식신격의 성격조건은 근왕이어야 된다. 근왕하면 재성이 편인을 제압하는 救神이 될 수 있으나, 근왕하지 않으면 비겁이 왕한 것으로 재성 救神이 사라져버리고 편인이 살아나 도식이 된다. 이는 비겁이 도식한 것이다. 비겁이 식신을 생하니 같이 하고 자기 것을 가지고 가는데 이 속에 煞(원진)이 발동한다.

6) 상관격

상관격은 일간이 정인으로 신왕해야 된다. 이때 근왕하면 뛰어난 실력이 있어도 정인이 상관을 制하는 것을 일간이 거부한다. 고시 보러 안 가고 연예인이 되고 싶어한다. 상관생재로 가서 정인을 制하면 이도공명을 하는 것이다.

異道로 갈 때는 대개 그 시대적 인기 종목으로 가는데, 요즘의 인기 종목은 각종 에이전시, 딜러, 거관 등이다. 상관생재가 요즘 최고이나 그래도 영창을 한 번은 갖다 와야 되고, 이혼도 해야 된다. 이혼을 안하려면 기러기 아빠가 되어야한다.

7) 정재격

정재격의 상신은 상관으로 상관생재 후 정인을 견제해야 된다. 정재가 정관을 생하면 겁재를 막아주는 救神이 된다. 정재격은 일간이 근왕해야 된다. 근왕하지 않고 비겁이나 인성으로 왕하면 官에 의지해야 되므로 이때의 재생관살은 결탁에 들어간다. 근왕하면 상관의 쓰임을 살리나, 인왕하면 상관의 쓰임을 두려워한다.

8) 편재격

편재격의 상신은 식신으로 식신생재를 적극적으로 살리려면 근왕해야한다. 근왕하지 않으면 財와 殺에 끄달려 다닌다.

근왕하지 못한 정편재는 재다신약으로 주도권이 재나 관살에 있다. 재왕하면 부인이 주도권을 갖고, 관왕하면 조직이 주도권을 갖는 것으로, 이 둘을 합쳐 미관말직이라 한다. 재관이 왕하면 훌륭한 부인과 훌륭한 조직의 수장을 만난다고 한다.

재격이 근왕하지 않고 비겁이 왕하면 나의 경쟁자가 왕한 것이므로 토사구팽을 당한다. 토사구팽 중에 거룩한 말은 큰 딸이 동생인 장남이 4살 차이라 업어서 키우고 먹여서 키우고 벌어서 키워 출세를 시켜놓고 쓸쓸히 제거당하는 것이다.

9) 양인격

양인격은 일간이 인성으로 왕해야 된다. 근왕하면 재성을 극할 우려가 많다. 비겁으로 왕해 구몰당하면 모함으로 효시당하는 것이고, 근왕으로 왕해 구몰당하면 자기 잘못으로 효시당하는 것이다.

양인격은 일간이 편인에 의해 신왕하면 正道로 살인상생이고, 천간에 비겁이 투간하여 비겁으로 왕하면 異道로 식신생재로 간다. 옛날 군사 경찰국가 시절에 사업으로 성공하신 유명한 기업가들은 거의 다 이렇게 생겼다. 지금은 법이 세밀화되어 빠져나갈 구멍이 많지 않아 성공하기 힘들다. 지금은 성공하려면 개발도상국인 외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10) 건록격

건록격은 일간이 인성으로 신왕해야 된다. 인성으로 신왕하지 않으면 상관을 불러온다. 건록격은 천간에 비겁이 투간하면 이도로 가게 된다.

武官이 배반하는 것은 있어도, 文官이 배반하는 것은 없다고 하나 의심스럽다. 무관 양인격이 은전 앞에도 흔들린다고 하는데, 과연 선비라 하여도 금화 앞에 흔들리지 않을까? 책에는 건록격의 이도공명은 나오지 않는다.

2. 일간의 의도 파악

일간의 성향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자.

1) 정인으로 왕

① 正官 - 일간이 정인으로 왕하면 정관이 정인을 인정하니 일간을 인정한 것이다. 관인상생이 이루어져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② 正印 - 정인이 근이나 비겁보다 더 왕하게 일간을 생해야 한다. 근왕하면 독립코자 관을 치니 인나식이 된다.

③ 財星 - 일간이 정인의 상생을 받아 재성을 견제하면 인품이 있는 자로 재생관이 되어 높은 직책을 맡는다. 그러나 정인이 일간을 불생하면 재극인으로 나보다 실력이 나은 자가 있는 것으로, 파출소 소장은 31세인데 순경은 51살과 같은 것이다.

육신은 힘의 논리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관계논리로 따지는 것이다. 혹 근왕하면 식상으로 돌아가니 관이 수용을 못한다. ‘배우신 것은 많으신데 우리와 성격이 안 맞는 것 같네요’ 라고 한다. 비겁이 왕하면 재성을 견제 못하니 재극인은 한다. 이는 인품의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일목요연하게 왕하지 않고 이것 저것으로 왕하면 인생의 갈 길을 잘 선택하지 못한다.

2) 편인으로 왕

① 殺 - 일간이 편인으로 왕하면 살이 인정한다.

정인은 정관이 임무를 만들어주면 수행하면 되는데, 편인은 자기 스스로 임무를 만들어 살에게 허락을 맡아 수행해야 한다. 요즘 용어로 말하면 상상(창의성, 멍 때리는 시간들)의 공헌이 지극한 부하직원을 만난다 이다.

② 殺印相生 - 살인상생을 하면 일간이 왕해져 재성의 발로를 막는다.

관인상생이 임무수행자, 호봉제, 공무원이라면 살인상생은 특기생, 연봉제, 교수와 같다. 살인상생이 되면 재생살을 이끌어 내어 연구 계발직, 산학협력을 하고, 관인상생이 되면 재생관을 이끌어 내어 새로운 정책 개발을 한다.

3) 比肩 劫財로 旺

일간이 비견으로 왕하면 칠살을 거부하고 식신을 생하려 하고, 겁재로 왕하면 정관을 거부하고 상관을 생하려 한다. 이때 일간이 근왕하면 비겁은 내가 겸하는 것이고, 근왕하지 않으면 비겁에게 속하는 것이다. 비견으로 식신을 생하면 팀을 꾸려 생재하는 것으로 비견은 거느리는 식구들이고, 겁재로 상관을 생하면 A와 B로 연결된 팀으로 건당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월급이 많이 나가지 않는다.

4) 根으로 왕

일간이 근으로 왕하면 식상으로 化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이를 수용하는 것은 재성과 식상이고, 수용을 못하겠다는 것은 관살과 인성이다. 자기 계절에 근왕은 양인 건록이라 하고, 자기 계절도 아닌 근왕은 지나친 것으로 이는 불용이 아니라 반역이 되어 사문난적 취급을 한다.

乙木일간이 未나 辰으로 근하면 근약으로 자기 마음이 식상으로 化하기 꺼림직하게 생각하니 갈등이다. 근이 너무 왕하면 어릴 때부터 싸가지가 없다. 乙木의 근이 왕한 순서는 亥-寅-卯-辰-未 이다. 甲木이 亥水로 인왕 근왕하면 경험이 있다는 것이고, 癸水나 子水로 근하면 상왕으로 자기가 터득하는 것으로 스승을 만나 공부를 해야 된다. 일간의 근이 지나치게 왕하면 근왕을 수용을 해주는 식상과 재성에게 거들먹거리고 건방을 떤다. 요즘은 甲木이 辰에만 根해도 신왕으로 본다.

3. 임상 - 일간이 무엇으로 신왕한가?

   壬 己 乙 甲

   申 卯 亥 午  乾  6대운

① 일간이 정재로 신약이니 根을 갖춰야 한다. 근을 갖추면 재성을 다스릴 수 있다.

② 재생관으로 관살이 重하니 일간은 더욱 허약해졌다. 이 사람은 재관을 다스리지 못해 당한 역사가 있는 자이다.

③ 일간이 근으로 왕해야 재성을 다스리고, 인성으로 왕해야 관살을 다스린다. 일간이 년지 午火 인성으로 왕하나 天時(월지, 시지)를 얻지 못해 일간을 생하지 못한다. 재성은 재극인을 하므로 인품이나 실력 문제가 나오게 된다. 천시가 아닌 년지나 일지는 하늘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노력해야 된다.

④ 정재를 다스릴 수 없으므로 영역관리를 못하고, 관살을 다스릴 수 없으므로 남의 말을 수용해 들은 적이 없는 사람이다. 丙申년 丙戌월 인성운이 왔으므로 남의 말을 수용할 때가 온 것으로 잘못된 것을 지적받을 때가 된 것이다. 당장 이 달에 그동안 해온 것에 대한 검증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⑤ 질문- 현재 2급인데 년임을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정년 퇴직을 하는 것이 나은지요. 정치 쪽으로 갈 수 있는지요?

이 사람은 조건상 정재격이 아니라 정관격으로 인성운이 왔으므로 계속 官에 머물러 있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재극인이 되므로 나보다 경력도 짧고 어린 사람의 통제를 받아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丙 癸 戊 辛

  辰 巳 戌 亥   乾  9대운

① 戌月에 辛金이 투간했으므로 편인으로 신왕하다. 편인은 식신을 制하여 殺을 살려 살인을 이루어야 한다.

② 일간이 근왕(辰 亥)하여 식상이 너무 왕하므로 殺의 수용을 거부한다.

③ 일간 癸水가 金을 택할 것인지 水를 택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타고난 인왕을 무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식상생재로 간다. 이도공명을 하려면 식상생재로 가서 인성을 치면 공적인 모든 것(사람, 과거 등)을 끊어야 한다.

④ 사주에 식상은 없으나 丙왕하니 木은 있는 것이다. 편인으로 왕하니 자기의 능력, 특기를 가지고 조직에 충성해야 되는데, 근왕하여 편인이 식신을 제압하지 못한다. 내 능력을 자그마한 조직에 가서 펼쳐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것으로 일간이 결정하였다.

⑤ 편인이 殺을 수장으로 만나면 노력한 대가가 있으나 官을 만났으니 평가 절하를 받고 있는 것이다.

⑥ 질문 - 언제 그만두겠는가? 재성이 인성을 톡 치면 나가게 된다. 편인격에 식신이 살아나면 내가 스스로 나가 본인이 개척하는 것인데, 이 사주는 편재가 편인을 친 것이 아니라 정재가 친 것(정재와 合)이다. 이는 이 사람에게 직장을 나오면 생존과 지위를 다 보장해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현재 누가 찾아왔는데 마음에 안 든다. 왜냐하면 乙木이 많아졌으므로 갈 곳이 많아 선택할 곳을 못 정하고 있는 것이다.

< 埋金 >

亥子月 壬水가 辛金을 매몰시킨다. 이는 水에 의한 것으로 근본을 처음부터 닦으라는 것이다. 뒤로 돌아가서 다시 하라는 것이다. 亥子月의 水多金침은 이허증명서의 甲子 乙丑의 海中金과 같은 이치이다. 丑月부터 巳月(丑 卯 巳)까지의 金몰은 위에 있는 것이 밑으로 내려갔다는 뜻으로, 미래에 나타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매금이란 장남이 만든 용어로 묻을 매(埋)자이다. 午未月의 매광은 그동안 쌓은 능력이 없는 것으로 甲木의 인화로 다시 능력을 쌓아야 되고, 酉戌月의 매금은 만들어 놓은 상품이 못 쓴다는 것으로, 壬水의 도세와 庚金의 신상품이 필요하다. 壬水의 도세는 수요자의 요구대로 다시 만드는 것이고, 庚金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내 마음에 들게 만드는 것이다.

⑦ 위 사주는 매금이 된다. 자기가 만들어 내보이는 상품이 별로 좋은 것이 없는 것이다. 매금이 있다하여 사주의 근본을 흔드는 것은 아니다. 庚金이 없으므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지는 못하고, 壬水가 있으므로 흥행형인데, 천간의 壬水이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나, 지지 亥중 壬水이므로 시장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사람이다. 물건 값이 2백만원을 넘지 않는다.

⑧ 戌月의 丙火가 木이 없으므로 약하다. 무보의 최고가 고관무보로 관에 재성이 없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인성이 없는 일간이 식상으로 그냥 설기되는 것이다. 식상이 없는 재성과 관성이 없는 인성은 그 다음이다.

丙火가 庚金을 보고 甲木을 보면 金을 녹여 木을 키우니 丙火의 공이 큰 것이고, 丙火가 庚金을 보지 못하고 木을 보면 木이 丙火를 보고 알아서 큰 것이다.

丁火가 庚金을 보고 甲木을 구하면 도적을 잡아 甲이란 인명을 구한 것이므로 丁火가 공을 세운 것이고, 丁火가 庚金 없이 甲木을 보면 甲木이 알아서 丁火를 인화한 것이다.

  辛 癸 癸 己

  酉 亥 酉 亥  乾  10대운

① 일간이 편인으로 왕하다. 편인은 식신을 制하여 살을 구해서 살인을 이루어야 한다. 살인을 이루었으므로 살인의 큰 공을 세울 수 있다. 특히 女生女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수많은 수련과정을 겪어가면서 성장을 하였으므로 더 크게 인정해주어야 한다. 高位를 이룰 수 있다.

② 그런데 比가 向하고 劫(刃)에 根하여 성격이 강강하다. 비견이 투간하면 식신이 왕해지므로 무관으로 남에게 주먹질을 사사건건하고, 겁재가 투간하면 상관이 왕해지므로 문필가가 된다.

사주에 木火가 없어 오행이 순식을 안 하니 고지식만하고 세상물정과 타협을 안하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간이 왕해 식상으로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2012년 13년 비겁이 오는 순간 관재구설을 몰고 다니게 된다.

③ 살인상생은 자기 능력을 개발하여 임무를 수행한다. 사주와 통변은 다른 것으로 이 사주는 재성이 너무 강하다 보니 뇌물을 먹은 사람이다. 酉月부터 子月까지를 滅火라 하여 火가 완전히 압축되니 火氣가 왕하다고 한다.

金生水가 되어 응결은 되었으나 土가 없어 응축은 안 되어 있으므로 자기 관리를 잘 못하고 뇌물을 받았다. 戊土의 보호막은 없고, 己土가 있으니 가르치고 전하는 것은 잘한다.

원국에 火가 있으면 조금 먹고 들통이 난다. 이 사람은 뇌물을 먹었다는 모함은 받으나 증거는 안 나온다. 무슨 뇌물을 먹은 것인가? 정당한 방법으로 내 편을 너무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는 겁재의 신왕이 가져다 준 짓거리이다. 근왕하면 남을 밟은 적이 있거나 남에게 밟힌 적이 있는 것으로 적이 있다. 근왕하고 無食하면 싸우지 않고 무혈로 적을 이긴 것이고, 근왕하고 無財는 유혈로 적을 이겼는데 진 사람이 없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는 많은 제자가 있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④ 이 사주의 근본은 살인상생이다. 비견이 투간되어 나이 먹으면 정치를 하게 되는데 성질을 못 이겨 한방에 갈 수 있다. 잘릴 날이 얼마 안 남았다. 편인으로 식신을 제하는 것은 공적이고, 근왕하여 식신을 살리는 것은 사적으로 이 사람은 공적인 곳에서 사적 행동을 했다.

⑤ 천간에 火가 오면 편인을 누르고 식상이 왕해지니 반항이라 한다. 인품이나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2017년에 까닥하다가는 재관구몰로 돈과 직업이 한꺼번에 사라질 수 있으나, 女生女로 저력이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강의자 : 창광 김성태

작성자 : 연강 김경희

출 처 : 더큼학당(www.ck-academy.com)

[이미자]

잘 닦인 반질반질한 접시를 보는 느낌이네요
ㅎㅎ.. 표현이 좀 그런가요?
다른 샘들것도 다 똑같습니다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전춘희]

선생님~감사합니다.~^-^~

[금강 조숙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

[이형표]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과수원집딸 김연순]

공부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석초(바게트)]

항상감사합니다

[허선아]

감사합니다.^^

[백미 최호영]

감사합니다.

[홍유선]

감사합니다.^-^

[조금옥]

감사합니다^^

[모운]

감사합니다.

[정대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