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like to rent a car this weekend..
→ 이번 주말에 차를 렌트했으면 합니다.
A: I’d like to rent a car this weekend.
B: What kind of car were you looking for?
A: Something with a little giddy-up under the hood, if you know what I mean.
B: We have some really nice sports cars. Would you like to have a look?
→ 이번 주말에 차를 렌트했으면 합니다.
A: 이번 주말에 차를 렌트했으면 합니다.
B: 어떤 종류의 차를 찾고 계셨는데요?
A: 엔진이 작지만 힘이 좋은 차종이요,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B: 굉장히 좋은 스포츠 카 몇 대가 있는데요. 한 번 보시겠어요?
이번에는 차 렌트 사에 방문한 사람과 직원의 대화입니다. ‘차를 렌트하다’는 바로 영어에서 온 말이군요. Rent a car 라고 하니까요. 어떤 물건을 고를 때, ‘무엇을 찾습니까?’는 ‘what kind of ~ are you looking for?’라고 자주 씁니다. 여기서 look for ‘(물건을) 찾다’가 쓰인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엔진이 작지만 힘이 좋은 차’ 할 때, ‘something with a little giddy-up ~’이라고 했지요. 여기서 something 은 a car ‘어떤 차’를 의미하며, giddy-up은 우리말로 ‘이랴~!’ 하고 말이나 마차를 끌 때 말이 출발하거나 빨리 달리기를 재촉하려고 쓰는 말과 같습니다. 즉, with a giddy-up 하면 with power and speed ‘힘세고 빠른’의 의미가 되지요. hood 가 차 엔진 뚜껑을 가리키므로, under the hood 는 ‘엔진 뚜껑 아래, 즉 엔진 자체’가 되는 거지요. ‘제가 뭘 말하는 지 당신이 알아준다면’ 의 if you know what I mean 은 결국 ‘제가 뭘 말하는 지 아시겠지요?’ 라는, 상대방의 이해를 확인하는 표현입니다. 참고로, 이렇게 한 번에 상대방의 말 뜻을 다 알아채는 사람을 a man/woman after my own heart 라고 합니다. ‘나의 마음을 그대로 쫓아 가는 사람’이란 뜻으로, ‘이심전심 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지요.
‘스포츠 카’는 영어로도 그대로 sports car 라고 합니다. 또한 ‘한 번 보시겠어요?’ 할 때 ‘~을 한 번 보다’의 have a look 이란 숙어도 실제 회화에서 많이 쓰입니다. Have 대신 take a look 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