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지도안.hwp
이번주는 수업때문에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먼저 최승혜 가정선생님의 수업참관을 하게 되었는데 영양교사와 가정선생님과의 그 미묘한 관계때문에
사실 수업참관을 못할 뻔 했었지만 연구부장 선생님께서 힘 써주신 덕분에 한 시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양교사로 실습을 와서 사실 다른 일반교과 교생선생님들과는 조금 다른 대우를 받고
수업참관도 그렇고 사실 수업하는 것도 굉장히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국 7시간을 다 빼서 한 사람 씩 모두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저는 이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그런 심리적인 문제였습니다.
가정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고 가정 교생선생님의 수업도 참관을 하였습니다.
우리 영양교사 교생실습생으로 간 7명의 수업과 가정선생님, 가정교생선생님의 수업을
모두 본 후의 느낌은 확실히 사범대에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 배운 사람과는
저희가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또 직접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과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수업을 진행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수업을 한 반은 1-7 남학생 반이었고 목요일 6교시 수업이었습니다.
전날 새벽 4시까지 지도안과 수업할 PPT자료 등을 보면서 계속 연습을 하고
수업 들어가기 전에는 우황청심환까지 마셨습니다.
7반 아이들이 수업태도가 다른 반보다 좋아서인지 저는 수업하는 동안
조용히시키거나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데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하고 간 내용들과 실험을 모두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기 전에는 걱정이 태산이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지만
수업을 마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수업 한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수업 이후에는 아이들이 먼저 인사도 해주고 또 수업하러 안 오시냐면서 아이들이 또 수업하고 싶다고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수업 형성평가를 배운 내용을 가지고 개사하는 것을 시켰는데 성원이라는 아이가 나트륨브레이커라고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개사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수업하실 때 노래를 개사하는 것도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 이야기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