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와인동호회 이총무께서 작년말에 중국 파견근무 간 뒤 모처럼 휴가내서 정든 회원님들과 담소 나누는 정모번개를
우리 모임 박회장님이 경영하고 있는 신촌의 '딤차이 중식당'에서 총 7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즐겁게 가졌습니다^^
식사는 고급 코스요리로 1/n 하였으며, 와인 각자 1병씩 가져와서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마신 순서대로 와인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1. 샤또 꼬스 데스 뚜르넬 2008 Ch. Cos d'Estournel - 프랑스 보르도 Saint Estephe AOC, Grand Cru Classe (2등급)
Cabernet Sauvignon 60%, Merlot 40% 인터넷엔 대략 7~80만원 이라고 되어있네요^^
박회장님이 이총무 만나서 반갑다고 프랑스 보르도 특급와인을 흔쾌히 내놓았습니다.
- 아름다운 레드색상과 다양한 향을 표현해주고, 오크 숙성에서 오는 깊고 꽉 채워주는 행복감에 모두들 즐거웠습니다.
2. 샤또 라 크로와 크루 부르조아 2008 - 프랑스 보르도 Medoc Cru Bourgeois
Cabernet Sauvignon 60%, Merlot 35%, Cabernet Franc 4%, Petit Verdot 1%
- 좋은 크뤼 부르조아급 메독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견고한 구조감이 특히 좋았었던 와인, 하지만 처음 특급와인을 마신 바로
다음이라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졌었네요.
3. 샤또 브란 깡뜨냑 2008 Ch. Brane Cantenac 2008 - 프랑스 보르도 Margaux AOC, Grand Cru Classe (2등급)
Cabernet Sauvignon, Merlot, Cabernet Franc 10만원 중 후반대 소비자가
이총무가 내놓은 와인입니다.
- 파워와 풍미가 여전히 좋았으며, 살짝 더 부드러운 뉘앙스가 중식요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 ★ 프랑스 보르도 특급와인 2가지와 크루 브루조아 까지 완전 행복했네요^^
4. 끌로드 쇼뇽 샤블리 2010 -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고급 화이트 와인 - 냉장고에 있느라 윗 그림에없네요^^
Chardonnay 100%
- 우아하게 퍼지는 신선한 향과 깨끗함 으로 중간 정리한번 했구요..
5. 예링 스테이션 쉬라즈 비오니에 2010 - 호주 야라밸리 2병 (사전약속 없어서 두분이 가져오셨슴)
Syrah 95%, Viognier 5%
풍부한 향이 올라오면서 부드럽고 매끈한 맛을 선사해주어 요리와 즐겁게 마셨네요 ♪
6. 몬테스 알파 쉬라즈 2013 - 칠레 콜차구아밸리
Syrah 90%, Cabernet Sauvignon 7%, Viognier 3%
비교적 짙은 레드 색상을 보여주며 진하고 완숙한 향과 약간은 단단한 맛을 보여주는 호주 칠레 쉬라즈 와인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거운 대화속에 충분히 마셨네요.^^
행복해 보이지요? 왼쪽이 이총무입니다..
음식 사진을 다 찍지 못했네요^^ 처음 나왔을때부터 찍어야하는데 맛난음식 먹는것에 더 집중해서 중간 음식 사진 밖에 없네요 ㅠ
♣ 그런데^^ 정모 번개 모임 참석한 회원 한분이 당일 생일이라고.... 해서....
2차로 박회장님 사무실로 옮겨서 감미로운 재즈음악이 흐르는 가운에 케잌과 함께 2차 파티 했습니다
2차에는 박회장님이 본인 와인셀라 열어서 또다시 맛있는 고급와인 2병 내놓았습니다.
1. 체사리 아마로네 보잔 - 이태리 베네토 , corvina 80%, Rondinella 20% - 가격 10만원 후반대
아마로네는 포도를 수확하여 4개월정도 자연 건조시켜 만들기에 알코올도 매우 높았고(15.5%)
진한 향이 풍부하고 벨벳같은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해주는 와인입니다.
생일 케익과도 발란스를 맞춰준 멋진 와인이었네요^^
2.. 몬테스 알파 엠 - 칠레 콜차쿠아밸리 - Cabernet Sauvignon 80%, Cabernet Franc 10%, Merlot 5%, Petit Verdot 5%
가격 10만원 후반대
칠레의 특급 와인으로 보르도 블랜드 방식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마지막 와인까지.... 행복한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