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8일 어버이날.
심우회 5가족은 팔공산 아래에 위치한 지묘동 내동의 임도를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08시 50분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옆에서 4가족이 만나,
산대장님과 정국장님의 자가용으로 지묘동 신숭겸 장군님 기념관에 가서 주차를 하고,
09시 30분 서박사님이 좋아하는 설설 걸어 1시간 20분 걸려 내동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참으로 인상적인 것은 서박사께서 계속 선두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엄청나게 앞서가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이준철님 부부가 준비해 오신 영천의 돼지고기 수육 2통과 막걸리와 소주가 있어
배를 든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선견지명이 있으신 이준철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1시간 정도 휴식도 하며 정선배님의 체력이 담긴 턱걸이 솜씨도 보고
12시 50분에 하산(이것도 하산인지??????)을 하여, 지묘동의 신숭겸 장군님 유적지도 돌아보며
역사와 통일과 충성과 헌신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냉콩국수가 건강에 좋다는 여론에 따라 냉콩국수를 한그릇 먹었더니
혼자 잔치국수를 드신 서박사께서 점심값을 지불하며 혼자 잔치를 하였습니다.
조카가 어버이날을 맞이 하여 준 용돈으로 지불했다는 자랑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조카가 용돈을 주면 혼자 잔치국수를 먹더라도 점심값은 내가 지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시에 출발하여 원위치 하니 2시 40분.
27도까지 올라간 대구의 기온 탓인지 피곤함을 느끼며,
만나서 즐거웠던 행복함도 느끼면서,
서박사 부부가 너무나 행복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행복을 느끼면서.......
다음 달을 기약하였습니다.
심우회원 모두 고맙습니다. 오늘의 산행이 내일의 건강임을 나이가 들면들수록 더욱 실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역시 후기는 김박사님 전유물입니다,,,눈앞에,지난 시간들이 좌아악,,,지나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오늘에야 후기를 읽었습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행사 마친후에 파계사에 들러 등도 달고 인사도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