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복선전철 신강릉역사 부지 이달중 확정

[분양맨]

[강릉]복선전철 신강릉역사 부지 이달중 확정

국토해양부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5개월간 표류

시 “현 강릉역 요청 의견 존중 약속 … 곧 결론”


【강릉】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의 종착역 선정 작업이 강릉시가 현 강릉역을 요청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이 달 중 결론을 내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강릉역을 신역사 부지로 최종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아 강릉시 구간인 10공구는 아직 설계에 착수하지 못해 2017년 6월까지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강릉시가 요청한 교동 현 강릉역사의 경우 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택, 토지 보상 문제는 물론 기지창을 설치할 경우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데다 향후 동해북부선과의 연결에도 문제가 있어 구정면 금광리를 비롯한 다른 대안도 함께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강릉시가 요청한 현 강릉역사가 배제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시는 국토해양부가 시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약속한 만큼 그럴 가능성은 없으며 이달 중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이달 중에는 역사 위치에 대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힌 만큼 곧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