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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또' 맥도날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여긴 라지세트가 60엔 추가... 맥런치 시간대가 적용됩니다
케챱이 없음 + 빨대는 따로 포장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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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바시 아키바에 있는 3D 프린터(!)
가격은 10만엔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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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리얼)아이돌 굿즈를 모으던 사람이라서(제주도에 파는 가게가 딱 하나 있습니다) 이런 것도 익숙하네요. 다만 이곳의 특징이 있다면, 동일한 종류의 굿즈라도 해당 멤버의 인기도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최대 10배까지도 차이가 나더군요. 어쩌면 아이돌을 보는 양국 간 문화의 차이 때문이기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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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쿄돔으로 갈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서 주변 구경을 해봅니다. 철도모형 가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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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지금 전시된 열차 편성들이 '각각' 10만원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른들의 장난감'인 만큼 좀 더 디테일하고 좀 더 비쌉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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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일부만 잘라서 파는 경우도 있고, 10량 넘는 편성을 통째로 세트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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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대와 그 조종기입니다. 저게 스위치 역할만 한다면 저렇게 쓸데없이 크게 만들 필요는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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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이 달릴 선로도 아주 다양한 종류의 길이와 곡선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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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수리용 부품까지... 이 정도면 소름이 끼친다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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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하늘입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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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만약 오락실에 가서 뽑기를 보시거든 이렇게 금방 내 것이 될 것 같아도 건드리시면 안됩니다. 졸지에 2,500엔을 오락실에 기부(...)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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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현금을 뽑기 위해 우체국으로 갑니다.
우체국과 유쵸은행은 UDX 육교 밑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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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로 현금을 출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체크카드를 들고 가서 통장 잔액에서 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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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쿄돔으로 가보겠습니다.
여러모로 아키하바라역의 상징이 되는 출구
역사 내에는 atre 1이라는 쇼핑몰이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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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원래는 아키(秋)'바(葉)''하라(原)'가 되어야 겠지만...
도쿄돔까지는 소부완행선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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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에서 가장 가까운 JR역입니다. 지하철로는 카스가역이나 고라쿠엔역으로도 접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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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도바시역(동쪽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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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까지 470m
도쿄돔은 예전 고라쿠엔 구장을 대체하여 지어진 야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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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버스. 7m짜리 저상버스입니다. 역시 마을버스 개념인 커뮤니티 버스로 운영중입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중국 선롱버스가 9m짜리 중저상버스를 출품했는데, 이 차종이 실제로 도입되면 시골 어르신들이 버스를 이용하기 더 쉬워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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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이는 건물 모두 도쿄돔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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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도쿄돔과 그 일대는 '도쿄돔 시티'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복합시설입니다. 상가, 호텔, 놀이동산 등 수익시설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잠실에 돔구장이 생긴다면 도쿄돔의 개발 모델을 그대로 따라갈 예정인데(삼성동-잠실돔-롯데월드라는 황금라인이 생기죠), 결국 고척돔이 실패작이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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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야구장의 분위기가 풍기는군요. 저 10번 포수(아베 신노스케)는 올해부터 1루수 전향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지금도 계속 포수로 나오고 는 게 함정
저 앞의 분은 유니폼을 들고 왔는데, 8번 후쿠도메 고스케로 추정. 즉 한신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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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야구장과 놀이공원이 함께하는 도쿄돔 시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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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DOME
야구장답지 않은 둥그런 비주얼 덕분에 'Big Egg'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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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도구들은 이렇게 노점식으로 장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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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공식 스토어로 가는 게 제맛이죠. 다만 이곳은 12개 모든 구단의 용품을 파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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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도 연령대와 취향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규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유니폼이 팔리는 정도로도 그 선수의 인기를 실감해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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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공식 마스코트 쟈비트(Giants + Rabbit) 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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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하는 상대팀인 한신 타이거스의 용품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 두 구단은 인기가 거의 전국구급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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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타 구단의 굿즈도 있습니다. 이쪽엔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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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메이저리그 용품까지 있습니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면서 관련상품도 많이 들여왔지만 지금은 영 불안한 상태인지라... 올해 안에 100% 팔꿈치 수술 들어간다고 예측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까딱하다간 마쓰자카 다이스케 MK2. 게다가 받은 돈도 훨씬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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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는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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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아디다스 용품숍. 아디다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공식 후원업체라서 이곳은 요미우리 상품만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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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미리 한국에서 예약 후 e티켓으로 출력해 놓았습니다. 2층 중앙쪽 좌석이 되겠습니다. 역시 전통의 라이벌인 요미우리와 한신의 대결인지라 토요일/일요일 표는 이미 한달 전에 매진돼서 겨우 금요일 표를 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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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둥에는 현역 스타플레이어부터 구단의 레전드까지 주요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사직구장과 챔피언스필드에서 이런 식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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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할 시간입니다. 물건 투척으로 다치는 일을 막기 위해 소지품을 검사하는 것은 만국 공통
더불어 이곳에서 기념품도 나눠줍니다.
첫댓글 ^^일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케찹은 달라고 해야 줍니다.
주문한 걸 받으면서 '케차푸'라고 하면 줍니다^^
저는 케찹을 따로 안 먹는 편이라서 상관은 없었는데 처음 가는 분들은 많이 당황하실듯 하네요...
어쩐지 작년에 첨으로 맥도날드 매장 방문해서 버거세트 주문했을때 케찹 안주는거 보고 당황함과 일본사람들 케찹에 안찍어먹나 생각한 적이 있었네요.ㅎㅎㅎ.^^ 그래서 소스없이 통째로 감자후라이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돔구장에 관람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일본야구장 관람을 해보는게 목표 입니다.
다음엔 아이돌처럼 5대돔 투어를 해볼까요...? ㅎㅎ
그분은 나오셨나요 ..... 일명 오승환타이거즈
스포일러 방지용으로 다음편에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
오사카 돔은 가봤지만 돔.. 좋긴 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오락실 뽑기.. 하아 OTL
그 말많은 돔구장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고척동 구장을 당초 계획대로 신축하고 대신 잠실구장 자리를 재건축 개념으로 돔구장을 짓는 대신 그 기간동안 잠실 양대 라이벌이 임시로 고척동 구장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면 나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