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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짱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한영식의 이솝 우화 속 진짜 동물 이야기
서지 정보 :한영식 글 | 안은진 그림 | 2016. 08. 25. 초판 발행 | 192쪽 | 13,500원 | 189*245mm
초등 중학년 이상 | ISBN 978-89-7094-870-6 73490 |KDC 490
교과 연계 : 3~4학년군 과학 3-1 3. 동물의 한 살이 4. 지표의 변화 | 국어 4-2 8. 정보를 나누어요
주제어 : 이솝, 동물, 곤충, 생태
<개미와 베짱이> 속 베짱이는 게으름뱅이도, 베짱이도 아니다?
<토끼와 거북> 속 토끼와 거북은 같은 곳에서 달리기 시합을 할 수 있을까?
『파브르와 한영식의 곤충 이야기』를 통해 놀라운 곤충 세계를 보여 주었던
한영식 작가의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우화의 고전 『이솝 우화』, 그 진짜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동물에 빗대어 들려주는 우화, 그중에서도 『이솝 우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베짱이처럼 놀기만 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하는 거야.”, “토끼 좀 봐. 달리기 실력만 믿고 으스대더니 결국 시합에서 졌지? 자만하지 말고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해.” 『이솝 우화』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지혜를 얻는다. 독서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읽히기 좋은 책으로 『이솝 우화』는 오랜 시간 부모들의 선택을 받아 왔다. 생생한 교훈이 담겨 있는 데다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이야기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솝 우화』는 동물에 대한 관심과 상식을 키워 주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이솝 우화』를 재미있게 읽고 자란 어른들 역시 베짱이는 매일매일 노래만 하고 개미는 평생 일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대부분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과연 실제 개미와 베짱이도 그럴까? 『베짱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는 우리가 지금까지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는 『이솝 우화』 속 동물들의 진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베짱이는 진짜 게으름뱅이일까?
동물 이야기로 유명한 이솝이다 보니 사람들은 그를 동물 전문가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솝은 기원전 6세기 그리스에서 노예로 살았던 사람이다. 이솝은 친근한 동물들에 빗대어 사람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그런데 이솝이 살았던 때의 환경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당시에 비하면 동물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연구되고 알려진 지금, 『이솝 우화』를 읽다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 어떻게 한겨울에 베짱이가 돌아다닐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도 육지에서 토끼와 달리기 시합을 할 수 있는 거북이 있을까? 모기가 진짜 황소 같은 커다란 동물의 피를 빨아 먹을 수 있을까? 이런 궁금함이 든다면 『베짱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를 펼쳐 보자.
『파브르와 한영식의 곤충 이야기』를 통해 『파브르 곤충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곤충들의 놀랍고 흥미로운 세계를 들려주었던 한영식 작가가 이번에는 『베짱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를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이솝 우화』 이야기 속 동물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준다. <개미와 베짱이>에 등장하는 베짱이는 사실 베짱이가 아니라 다른 곤충이었고, 우리나라에는 땅거북이 살지 않기 때문에 <토끼와 거북> 이야기처럼 육지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토끼와 거북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책 속 가득 들어 있다.
동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담았다!
『베짱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는 8가지 이야기 속 16종류의 동물에 대해 알려 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기존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하고,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두 동물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스와 우리나라의 동물 비교, 지금은 없어졌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이솝 우화』에서와는 다른 동물들의 실제 모습 등 재미있는 동물 상식을 간결하고 명확한 글과 다양한 구성을 통해 보여 준다. 페이지마다 가득 들어 있는 개성 있고 귀여운 일러스트 또한 책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딱딱한 그림이 아니라 구체적이면서도 친근한 일러스트로 동물들의 여러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부록에는 실제 동물들의 사진과 다양한 지식 정보가 담겨 있다. ‘여우는 왜 멸종 위기 동물이 되었을까?’, ‘동물들은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까?’, ‘육지와 바다에는 어떤 포유동물이 살고 있을까?’ 등 이야기에 등장한 동물들과 관련된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지혜, 구체적이고 생생한 동물 지식들로 꽉 찬 『베짱이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를 통해 나만의 새로운 『이솝 우화』를 만들어 보자.
- 차례 및 본문 -
1. 토끼와 거북은 달리기 시합을 할 수 있을까?
달리기 선수 깡충깡충 토끼 | 토끼를 이긴 대단한 거북 | 부록_동물들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
2. 여우와 두루미는 같은 곳에 살 수 있을까?
꾀 많고 앙큼한 여우 | 이솝이 본 건 정말 두루미였을까? | 부록_여우는 왜 멸종 위기 동물이 되었을까?
3. 베짱이는 진짜 게으름뱅이일까?
부지런한 개미 | 노래만 부르는 베짱이 | 부록_사회성 곤충 개미
4. 사자는 진짜 생쥐를 잡아먹을까?
동물의 왕 사자의 사냥 | 위기를 벗어난 영리한 생쥐 | 부록_동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
5. 모기는 진짜 황소의 피를 빨아 먹고 살까?
쿨쿨 낮잠 자는 황소 | 황소의 엉덩이를 찌른 모기 | 부록_파리는 무엇을 먹고 살까?
6. 당나귀가 이슬을 먹으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까?
사막의 짐꾼 당나귀 | 풀숲의 가수 여치 | 부록_동물들은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까?
7. 사자와 돌고래는 서로 도울 수 있을까?
초원에서 가장 힘센 동물 사자 | 바다에서만 강한 돌고래 | 부록_육지와 바다에는 어떤 포유동물이 살고 있을까?
8. 개구리는 배를 부풀려 터뜨릴 수 있을까?
배가 불룩한 괴물 황소 | 육지와 물속을 오가며 사는 개구리 | 부록_물과 육지를 오가는 양서류의 종류와 한살이
- 작가 소개 -
글_ 한영식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종인 곤충 세계에 매료되어 25년 동안 곤충을 연구하며 자연 생태 환경 책을 만들고 있다. 곤충생태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숲 해설가 전문 과정, 유아 숲 지도사 과정, 시민 환경 단체, 도서관 등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EBS <하나뿐인 지구>, KBS <코리언 지오그래픽> 등 다큐멘터리 방송과 생태환경전시관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파브르와 한영식의 곤충 이야기』『곤충들의 살아남기』『용감마을의 두 친구』『남생이무당벌레의 왕따여행』『물삿갓벌레의 배낭여행』『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 이야기』『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 이야기』『봄 ․ 여름 ․ 가을 ․ 겨울 곤충도감』『으르렁 동물대왕이 지구를 지켜요』 등 40여 권의 책을 썼다.
곤충생태교육연구소 http://cafe.daum.net/edu-insect
그림_ 안은진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199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상을 수상했고, 영국 킹스턴 대학 온라인 과정 API를 수료했다. 그린 책으로 『나는 나의 주인』『생태 통로』『생각한다는 건 뭘까?』『뛰어라, 점프!』『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나의 수호천사 나무』『달을 찾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