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례사랑 상품권을 구입하려고 산책 삼아 구례농협 마산지점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농촌에서 단위농협의 기능은 참으로 다양하다.
은행업무, 농자재 판매, 면세유 판매, 본점에서는 하나로마트 운영 등 농촌에서는 꼭 필요한 기관이다.
단위농협은 2 금융권이며, 농협중앙회는 1 금융권이다.
시골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위농협을 이용하고있다.
노고단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화엄사 올라가는 도로 옆 공원에는 맨발 걷기 황톳길도 있다.
구례사랑 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을 1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으로 30만 원, 카드로 40만 원씩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로마트에서는 사용을 하지 못하여 70만 원을 다 구매하지는 않는다.
설봉농장에서 마산지점까지 왕복 산책거리는 약 3.5km다.
농협을 다녀와서 집 주변의 살구나무와 잔가지들을 정리하였더니 나무가 한가득이다.
옛날 나무를 때던 시절을 생각하면 주변에서 버려지는 나무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2.
내일이 정월 대보름이다.
어릴 적에는 대보름 전날밤에 친구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며 나물이며 오곡밥을 얻어다가 함께 비벼먹던 생각이 난다.
내일은 몇 동네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를 하는데 비 예보가 있다.
보통은 청장년회에서 준비를 하는데 맥이 빠질까 걱정이다.
콩이맘이 준비한 찰밥과 나물 두세 가지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