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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제1하사관학교총동문회
 
 
 
카페 게시글
♣,·´″```°³о♣ 196기생방 스크랩 GOP를 지키는 사람들,그 일상의 기록 (15사단 승리부대)|
박동규196기 추천 0 조회 570 10.07.03 11:0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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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2.03 05:15

    첫댓글 15사단 수색대 통제부 본부 제대한지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 박하사님 반갑습니다. 저는15사 39연대 민경중대(당시 연대직활)에 근무하다 훼바로 나오니 대대의 소총중대로 편제 되었지요.
    두번째 전방에 투입 될때는 연대 직활민경 중대가 폐지되고 대대에서 민경소대를 운영했지요. 주요 임무는 잘 아시겠지만 비무장지대 내의
    GP소대의 경계근무와 철책 밖의 예비소대에서 DMZ의 수색정찰 및 매복 근무를 했지요. 당시는 월남전에서 가져온 미제 M16이 개인화기였습니다.
    사진중 잠시 쉬기위해 머무른다는 대기초소의 위치는 지형지물을 보니 어딘지 짐작이 가네요. 예전에 없던 건물로 보이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편에
    제가 근무할때는 폐막사가 한동이 있었는데 ↓

  • 저보다 한참 이전의 선배 전우들이 생활하던 GOP부대의 소대막사가 있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나온 휴식조가 취침을 할때 당시 허술한 철책을 넘어온
    북쪽의 특공대가 잠자는 우리 병사의 목을 따고 갔다는 이름하여 명동초소(막사)를 보존 되어 있었죠. 통나무를 깍아서 명동초소라고 매달아 놓았었는데
    그 얘기를 들어서인가 폐막사를 들여다 보면 뭔가 섬뜩하기도 했지요. 저 사진상에는 확인이 안되는데 계곡에는 물이흐르고 지형이 가파른 급경사로 이어지는
    계단은 저 사진속 처럼의 계단은 아니었고, 계단을 한참 따라 올라가면 GOP 중대본부와 소대의 막사가 함께 있고 그곳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계속..

  • 대대 CP가 있는 적근산 정상입니다. 당시의 철책은 신형철책과 구형철책이 혼재되어 있었는데 저 지형은 철사로 꽈배기처럼 꼬아만든 구형철책이 설치되어
    있었고, 저산의 한곳에는 한국전 이후 초기당시의 목책이 있는데, 동네 과수원 울타리 만도 못한 형편없는것이고 엉글게 쳐놓은 철조망에 달아놓은 녹슬은 M-1
    실탄 크립과 삭아서 만지면 부스러지는 깡통이 예전의 남방한계선 이라는 것을 짐작해 주기도 했지요. 여러해 동안에 걸쳐 GOP철책의 위치가 여러번 바뀐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요. 내가 근무 할때만 해도 민전경찰중대나 GOP중대는 참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전방생활을 했습니다.
    박하사님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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