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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章
天年雷后 火化, 불 같은 여인
전편 댓글에서
다음편을 빨리 읽고싶다하신 다라니님
그리고 재바우님의 요청대로 오늘은 특별히 한편 더올립니다
*
천년의 염원과 한 인간의 필연적인 조우!
그것은 하나의 위대한 탄생을 의미했다.
뇌정천황(雷霆天皇) 사사린(沙獅鱗)!
사사린 그는 천리마벽종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차 정신을 잃어갔다.
그리고..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뇌기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덜그럭...
지금 천황을 괴롭히고 있는 것은 천년뇌정이라는것으로
... 그것은 곧 하늘의 힘! 그 자체이며..
일천뇌정인과 속하가 지존께 드리는 첫 번째 선물입니다.
덜그럭..
일천뇌정인은 하늘의힘을 천황꼐 드리기 위하여
자신들의 뇌정을 뇌정천도에 주입하고는
모두 이렇게 흑골로 화하여 죽어간 것입니다.
클클.. 천황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형상은
바로 천뢰벽력기가 천년뇌정을 흡수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천황께서 그것을 완벽히 습수하신다면
능히 고금제일천인이 되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신 것입니다...
- 덜그럭
속하들이 천황께 드리는 두 뻔째 선물은 환상의 무적천병!
곧... 뇌정천도입니다.
뇌정천도(雷霆天刀)는 우주에서 날라온 운석으로부터채취한
천외묵철금과 끓는 용암속에서도 녹지 않는다는
지심극열화사를 배합하여 만든 불멸의 병기.
. 천지간에 오직 뇌정천도만이 하늘의 힘 천년뇌정과
천리벽력기를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클클천황께 드릴 마지막 선물은...
사납지만 귀여운 면도 있는 뇌후라는 계집아이와
천녀뇌정을 사용하실 수 있는 무공입니다.
천 번째와두 번째는 이미 취하셨고..
마지막 선물은 뇌정천동에서 이후 그아이를 깨우시면..
그리고...천뢰벽력기...
천황의 몸에 선척적으로내제되어 있는환우최강의 힘은..
뇌인의 시조이신....치우..그분과 동등...
천뢰벽력정(天雷霹靂井)을 찾으시면...
쩌- 쩍!
천뢰마벽종의 해골은 점차 균열을 일으키고 있었다.
천년간 지탱해 오던 천뢰기가 점차 소멸해 가고 있는 때문이었다.
천...천황이시여!
부디... 뇌정천문의 위대함을 만천하에...
쩌- 쩌저쩍! 푸스스.. 스스스스.
천뢰마벽종의 유해가 먼지로 화하는 것을 목격하며
사사린은 차츰 망각의 세계로 빠져 들었다.
*
사사린은 한 거대한 동부 앞에 서 있었다.
뇌정천밀종의 후면에 위치해 있는
높이 이 장여에 달하는 천연의 동굴!
뇌정천동(雷霆天洞)
콰-우우우우- 우웅! 콰콰콰콰콰!
빛 바랜 고문자로 뇌정천동이라 쓰여있는 동부 안에서는
굉렬한 벽뢰음과 폭풍강이 휘롤아 치고 있었다.
그 무엇이라도 바숴버릴 듯이 극맹한 폭풍뢰기(暴風雷氣)!
허나. 뇌-!
사사린에게 있어서 그것은 경외의 대상이 아니었다.
몹시도 친숙한..
떨어질래여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의 끈으로 한데 묶인
흡사 따스한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아늑함을 준다면 그것은 과장일까?
폭풍뢰기!
그것은..환우에서 가장 극강한 기운인 뇌중 정화만이 모여 이룩된
가히 파전황의 위력을 지닌 초강력의천뢰강풍이었다.
제아무리 강한 물체라 하더라도 단숨에 바수어 버리는 폭풍뢰기!
"으음...이것은 우내제일비진이라고 전해지는 뇌정파멸천극대진...
이 신비의 천진을 이곳에서 보게 되다니.."
사사린은 전신을 무섭게 옭아드는 천뢰강력을 느끼며
안색을 딱딱하게 굳혔다
이제서야.. 그는 뇌정천동의 실체를 깨달았던 것이다.
뇌정파멸천극대진!
보통 진식이라 하면
나무나 돌 혹은 철물 들 유형의 물체로서 이루어진다.
또한. 일반적인 진식의 개념은
진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야 그 변화를 느낄수있다.
그러나. 뇌정파멸천극대진! 이것은 유형들의 진식이 아니었다.
진식의극(極)...!
그것은.. 무형의 것으로 이루어진 대자연진(大自然陳)이었다.
무형의 뇌기로서 이루어진 파멸의 진!
한데.. 그것이 천축의 오지에 있는한 동부에 펼쳐져 있을 줄이야...!
"으음..그 형체는 건드리지 않고 그 구성분자를 철저히 파멸시킨다는
천고의 기진...
허나!"
잠시 주춤하던 사사린의 눈으로 가공할 안광이 폭출 되었다.
이것으로..나의 운명을 시험하리라...
뇌.. 나의 운명을 휘갑고 있는 너에게!"
뚜벅...! 사사린은 걸음을 옮겨 뇌정천동으로 들어갔다
. 콰-- 우우- 우우! 콰콰콰-콰쾅!
뇌정천동!
천년의 진세를 간직한 그곳으로 사사린은 들어갔다.
폭풍뢰기는 점점 더 광폭한 굉음을 토하고...
"으으..."
사사린...그의 몰골은 흉신악살같이 일그러져 있었다.
화인!
사사린의 전신은 흡사 불덩어리같이 붉게 달아올라 있었으며.
그의 두 눈은 원초적인 열광으로 번뜩였다.
"크으으으.."
흡사 발정난 숫사자 갈기 같은 장발을흩날리며
눈을 희번뜩거리는 그의 모습은
폭발직전의 활화산 같은 열기를 분출시키고 있었다.
사사린의 이같은모습..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그가 이성을 상실할 정도로 욕망에 휩싸여 있다 말인가?
그 이유는 바로 사사린의 체내에 잠재해 있는 천뢰벽력기와
뇌정파멸천극대진 때문 이었다
. 지극양기의 정화인 천뢰벽력기가
뇌정파멸천극대진을 거치는 동안 격발되어
사사린의 전신을 온통 욕화의 불덩어리로 만든 것이었다.
지금..사사린은 불붙은 화약과도 같은 상태였다.
"으으...!"
문득, 사사린의 시뻘걸게 충혈된 눈이 좌측으로 돌려졌다.
일순...
"우우우..!"
그의 눈에서 희열의 광기가 흘렀다.
휘-익, 사사린은 빠르게 신형을 날렸다.
뇌정천동의 안은 의외로 넓었다.
방원 백장은 됨직한 드넓은 대전이었다.
대전의 중앙.
그곳에는 한 무더기의 청색기류가 구름처럼 뭉쳐져 있었다.
그리고..
청색기류의 사이에는 투명한 유리관이 놓여져 있었다.
스- 윽!
사사린은 두 눈에 어떤 원초적인 열기를 뿜으며
유리관 속으로 다가들었다.
헌데. 그순간. 파- 파파팟!
그의 신형이 청색기류에 닿는순간
사사린의 몸 주위로휘황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이 아닌가?
"크-윽!"
사사린은 일순 괴로운 신음을 토했다.
허나. 그의 신형은 미끄러지듯 유리관으로 다가들고 있었다.
유리관은 수정으로 만든 듯 투명하여
내부가 확연히드러나 보이는 것이었다.
실 한오라기 걸쳐져 있지 않은 나체 상태의 여인..
이십 오륙 세쯤 됐을까?
여인의 옥용은 지극히 창백했다.
흡사 밀랍인형같이보일 정도로..
그러나.
우유빛의 뽀얀 피부는
삶은 계란의 속살 같이 윤기가 흘렀으며.
그린 듯한 아미는 유난히 길었다.
감긴 눈 사이로 드러난 속눈썹은
한층더 여인의 미태를 돋보이게 했다.
그리고... 여인의 몸.!
아아..이런 완벽한 신체가 정영 인세에 존재했을 줄이야...
백학을 연상시킬 듯이유연한 목은
지금이라도 입술이 닿으면 꿈틀거릴 듯 미미 했다.
더우기....
그녀의 가슴을 보라!
한껏 부풀어 오른 젖무덤은 그야 말로 폭발적인 유혹을던지고 있었다.
두 손으로 쥐어야 할 정도로 풍염한 육봉은
누워 있음에도원형을 잃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다.
그 정상... 파르르 떨고 잇는 조그만 앵두는
한입에 배어물면 그대로 꿀물이 흐를 듯 달콤해 보였다.
한 줌에 쥐일듯이 갸냘퍼 보이는 허리의 곡선은
어느 한 순간 급격히 퍼져 올라가
풍요로운 대지를 형성하고 있었다.
"허- 억!"
일순. 사사린의 두 눈이 크게 치켜 올라갔다.
그의 입에서는 연신 뜨거운 열기가 뿜어나오고 있었다.
그의 누은 한 곳에 박힌 채 결력한 광망을 토하고있었다.
여인의 풍요로운 둔부.
그 밑으로 유려하게 뻗어내린
대리석 옥주의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신비의 삼각주
소담스런 초지에 살짝 덮여 있는 천년밀궁은
보기만해도 단내가 날 정도로 향기로 왔다.
파- 파팟!
"으으.."
사사린이 타오르는 열기를 주체못할 정도가 되었을 때
청색기류는 쇳조각이부딪치는 듯한 쇠음을 내며
사사린의 몸을 강타했다.
그것은... 타오르는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급기야... 콰- 작!
사사린은 수정유리관덮개를 산산조각으로 부숴벼렸다.
이어... 물컹..!
사사린은 여인의 풍염한 젖가슴을 움켜쥐며
자신의 육중한 체구를 실어갔다.
사사린은 뜨거운 열기로 굳게 닫혀져 있는 여인의 입술을 열었다.
그리고..여인의 설육을 마음껏 빨아들었다.
그는 천천히 머리를 아래로 내려다 보았다.
여인의 학같이뻗은 목의 곡선을 타고..
. 사사린은 목밑으로 거대한 둔덕이 걸리는 것을 느끼며
신경질적으로 꽉 깨물었다.
한입 가득히 배어 물리는 뿌듯한 충족감이
사사린의 전신혈맥을 타고 흘었다.
허나 그는 모르고 있었다
. 취류류류..!
청색기류!
그것이 수정유리관이 파괴되는 순간
여인의 전신모공으로 빨려들고 있음을...
아픔이었을까?
여인의 젖가슴이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사린은 거친 숨을 토했다.
사사린은 여인의 젖가슴에 이빨자국을 잔뜩 내놓은 채
또다시 내려갔다.
윤기 흐르는 대평원을 지나 그는 소담스런 초지 위에 안착했다.
달콤한 향내를 풍기며 은은히 고여잇는 감로수..
사사린은 일순 갈증을 느겼다.
스- 윽!
그는 여인의 가지런히 뻗은 허벅지를 균열시켰다.
순간. 드러나는 분홍빛의 선명한 속살.
그것은 사사린의 모든 사고를 산산히 부서뜨릴 수 잇는
훌륭한 기폭제였다.
사사린은여인에게 자신을 밀착시켰다.
한데... 바로 그 순간이었다.
둘연...휘르르르르..
수정유리관을 감사고 있던 청색기류가
모조리 여인의 체내로 사라졌을 때
. 반- 짝! 여인의 두 눈이 살짝 떠지는 것이 아닌가?
그와동시..
*
여인의 교구가 폭풍 속의 나뭇잎같이 뒤흔들렸다.
은밀한 하체 깊숙이에서
무었인가 빨려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 여인은 흐릿한 동공을점차 밝게 빛내며 시선을 아래로 돌렸다.
"헉! 헉!"
사사린은연신 더운 열기를 뿜으며 갈증을 삭이고 있었다.
(이 사람이...천뢰마벽종 사형이 말씀하시던 뇌정천황?)
여인은 점차 또렸한 의식을 되찾으며
아득히 오래 전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잠들기 직전에 자신을 바라보고있던
한 위맹한 거한의 영산을 떠올렸다.
일장 오척의 거구에 맹호의 그것과 같은 수염을 지닌 그..
언제인가는 모른다.
우리 뇌정천문의 진정한 주인이 나타날 때
너는환생하리라.
그분은 뇌정천황이라 불리우실 치우천인이고
네가 평생을 보필해야할 분이시다.
너는 모든 것은 그분의 것이며...
그로인해 환우무적문의 본문이 영세무적강으로
군림하리라!
아울러..
여인의 몸으로 극양천뢰지신을 타고난
저주받은 너의 운명도 뒤바뀌리라.
뇌정천문의 영세무적명과 함께 천년뇌후의 미명도 영원할 것이다
.화화... 너만이 뇌정천황을 탄생시킬 수 있다.
부탁한다.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화화의 꿈은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도르륵...! 여인의 눈가로 반짝 이슬이 맺혔다
. 헌데... 일순...
"아-악!"
여인의 입에서 한줄기 세음이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왔다.
사사린의 입 한부분이 그녀의 살에 닿아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수치심에 옥용을 붉게 물들였다
. 그러나. 그녀는 이내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이윽고. 스-윽!
사사린은 욕정에 팽창될대로 팽창된 몸을 여인을 향해 다가들었다.
(저 사람이...!)
일순. 천년뇌후 화화.
그녀의 봉목으로 공포와 두려움의 빛이 떠올랐다.
슥..
사사린은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여인의 둔부를 치켜 올렸다
. 이어. 그의 몸이 천천히 하강했다.
순간. 천년뇌후 화화.
그녀는 자신의 은밀한 부분이 타오르는 것같은 아픔을 느끼며
절로 비명을 토하고 말았다.
사사린은 거침없이 힘을 가했다
. 여인은 파과의 고통에 아미를 함껏 모았으나
이내 이제껏맛보지 못한 쾌감이 깊숙한 곡에서 피어오름을 느끼며
두 눈을 하얗게 치떴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옥주를 곧추세우며 희열에 교구를 떨었다.
야릇한교성과 함께...
그녀의 허리는 활처럼 휘어지며 경련을 일으켰다.
사사린은자신의 몸전체가 한없이 빨려듬을 느끼며
화산 같은 열기를 분출시켰다.
그의 두 손은 여인의 탐스런 가슴을
사정없이 이지러뜨리고 있었다.
그의 몸이움직일 때마다
여인의 교구는 점차 그 율동에 맞추어지고 있었다.
삼천 년에 걸쳐 안배된 정사!
천인의 탄생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한 여인의 기다림과 희생 속에서...
그러나. 여인이여.. 아는가?
이 순간부터 그대는 하늘을 품에 안았음을...
천년뢰후(千年雷后) 화화(火化),
그것이... 여인의 이름이었다.
삼천 년 전...!
환우최극강의 무적지명을 날리던 뇌정천문!
그 최후의 생존자가 바로 그녀였다.
일천 오백 년 전.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던 뇌정천문의 제자들 모두가
신체의 결함으로 인해 더이상 지탱할수 없을 지경이 되자
당시 십 오 세이던 뇌정천문이 막내 제자
천년뇌후 화화를 천년영면에 빠드렸던것이다.
사사린은 눈을 떴다
잠시 의아해 하던 그는 이내 신형을 벌떡 일으켜 세었다.
자신은 푹신한 금침에 파묻혀 있었고
그 머리 앞에 화사한 백의를 걸친 여인이 다소곳이 앉아있었다.
"소저는...?"
사사린은 문득 말문을 삼켰다
.어젯밤의 결력한 정사가
꿈결같이 그의 뇌리를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신첩은 화화라 하옵니다."
천년뇌후 화화..
간밤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않은 듯
그녀의 옥용은 발그스레하게 물들어 있었다.
"화화...!소저가 뇌후라는...?"
사사린은 뇌정천밀종에서 천뢰마벽종에게 들은 말을 상기하며
아연한 신색을 떠올렸다.
(설마.. 이 여인이.. 일천 년 전에 생존했던 뇌후란 말인가?
천뢰마벽종이생존했을 당시의...?)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사사린은 도저히 자신의 상상을 더 이상 비약하지못했다.
오오..어찌 이간이 천 년을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도저히. 인간의상식으론 생각할 수 없는 최외지비가 아닐 수 없었다.
천년뇌후 화화.
그녀는 사사린의 마음을 짐작한 듯
한 줄기 서글푼 미소를떠올리며 입술을 열었다.
"가가의 생각대로에요 신첩은 동진(東晋) 공제 때 십 오세 였어요.
그때 천뢰사형을 만나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문득. 천년뇌후는 고개를 덜구며 울음섞인 음성으로 말을 이었다.
"나이차가.. 심해서 거북하시다면..거부하셔도 ...
신첩은감수하겠어요."
그녀의 눈가로 언뜻 맑은 이슬방울이 맺혔다.
그녀를 바로보는 사사린의 눈은 따뜻한 정감이 일렁이고 있었다.
문득.
"아닙니다! 나는... 화누님을 버릴 수 없습니다."
사사린은 굴강한 팔로 천년뇌후의 교구를 끌어안으며 고개를 저었다.
"가가...!"
천년뇌후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사사린의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 사사린은그런 그녀의 교구를 보듬어 안으며
빙긋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었다.
"훗! 누님 같은 미녀를 버리면
나는 아마도 천하의 남자들로부터 멍청이란말을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이름은 사사린입니다
후훗... 무척 멋있는이름이지요?"
"풋!"
사사린의 자화자찬에 천년뇌후는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어! 그럼 나보다 잘 생긴 놈이 있단 말입니까?"
사사린은 짐짓 섭섭한 표정을 떠올렸다.
"아.. 아니에요. 사린은 이제껏 본 남자들 중에서.. 가장 멋있는.. 어머.."
천년뇌후는 황급히 변명을 늘어놓다 일순 옥용을 빨갛게 물들이고 말았다
.손!
하나의 손이 어느 덫 옷섶을 헤치고 풍염한 가슴을 덮었기 때문이었다.
허나.그녀는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교수로 사사린의 목을 휘감으며
단내나는 입술을 가져갔다.
"사린..!"
"화화..!"
그것은 도화선이었다.
사르륵.. 천년뇌후의 백의자락이 침상 아래로 미끄러져 내리고...
그녀는 사사린의 머리를 가슴에 보듬어 안았다.
사내의 손은매끄러운 여인의 옥주를 쓰다듬었다.
여인은 사내의 손길이 와 닿자 전율을일으키며
더욱 세게 사내를 끌어 안았다.
이것은 지난 밤의 희생물과 발정난숫사자와의 정사가 아니었다.
사랑과 서로간의 신뢰가 용합된 애정의 결합이었다.
열풍... 마침내.. 실내는 뜨거운 남녀의 열기에 휩싸였다.
아름다운아침의 일륜은 천년시공을 격하고 만난
두 남녀의 결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있었다.
<뇌정삼예(雷霆三藝)>
천풍비뢰(天風飛雷)
천뢰벽력참(天雷霹靂斬)
뇌정천벽강(雷霆天霹강)
뇌정천문의 초인무예들.
단 세 가지 뿐이나 뇌정천문은그중 하나만으로도
천지회청이 될 수 있었다.
이천 년의 시공 속에 파묻혀 있었던 뇌정삼예!
그가공할 초인절예가 진정한 주인을 만난 것이다.
천풍이 휘몰아치는 강맹함과낙뢰의 빠름을 겸비한 경공 천풍비뢰!
천 개의 벽력이 터져나오며 사방 일천장 이내를 초토화 시키는
최극의 수강-
천뢰벽력참!
오직 뇌정천도만으로펼칠 수 있는 환우최강의 도결(刀訣)-
뇌정천벽강!
특히. 뇌정천벽강의 위력은 가히 파천황의 그것이었으니..
일만 개의 벼락을 떨치듯 일순간에 일만의인명을 살상할수 있고
그 위력이 한군데로 집중되엇을 때는
십리 밖까지 걸리는 모든 것을 깨부수는
가공할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엇던 것이다.
뇌정천황 사사린
새로이 탄생된 초인,
그러나 그의 앞길엔 진정한 초인지로가 놓여저 있었으니..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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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