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양봉학교 1기 개강

[hongsh]

불암산 자락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위해 양봉단지가 조성된다.

노원구는 수락산, 불암산 등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녹지율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62.7%로 양봉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도시양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일 양봉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사용 협약을 광운대학교와 맺었다.

협약에 따라 상계3․4동 불암산 산 161-3번지 660㎡ 규모 부지를 광운대학교로부터 제공받아 양봉단지를 조성하고 도시양봉 교육과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양봉단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불암허브공원에서 4월 7일부터 󰡐2015년 제1기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 이곳은 공원 주변에 아카시아, 밤꽃, 벚꽃, 진달래 등이 서식하고 있어 밀원의 조건이 좋고, 방향이 서향이라 해질녘 볕이 잘 들어 벌이 귀소하기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 구는 우선 허브공원 내에 벌통 5식(1m × 0.8m 규모)을 이달 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여 성인용 양봉 보호망과 해독제 등의 구급약 등 안전장비도 비치한다.

농작물의 화분매개를 촉진시켜 채소, 과일 등 친환경 식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꿀벌은 도시양봉학교 실습장이 될 불암허브공원 텃밭 내 농산물생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도시양봉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씩 상계3Å4동 불암허브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봉학교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교육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30일 문자 메시지를 개별통보하고 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기초 양봉방법에서부터 계절별 벌의 상태에 따른 관리방법 등 총 21강의로 이루어지는 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벌꿀을 채밀하는 실습도 진행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양봉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수강생 및 수료생들의 협동조합 구성 시 광운대학교에서 제공받은 부지를 양봉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양봉 사업은 사람과 곤충·식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양봉업 육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본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벌침을 제대로 보았습니다. ㅎ

머릿 칼 속에 묻힌 당황한 벌이 죽기로 결단하고선
한 방 놓습니다.

3m 정도

고걸 뽑아주는데 '핀서(?) 핀셋'이 왜 그리 아쉬운지
퉁퉁한 엄지와 검지로 뽑았습니다.

양봉학교는 8주간 있게 됩니다. 25명 신청했는데 출석율이 100% 입니다.


농사는 끝났다고 합니다. FTA로 씨앗도 로얄티를 내야되고, 순수익이 700만원/년 내외로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원자가 많은 것 같다는 평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