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의 관찰 일기 /김나경
어느 산골마을에 꿀벌을 키우고
가지 토마토 호박을 심는 농부 아저씨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아저씨 가족은 세 식구였어요.
엄마랑 아빠 그리고 민준은 초등학교 2학년 남자 아이었어요.
학교가 멀어 민준이 아빠는 아침마다 민준일
트럭으로 학교에 태워다 주고 태우러 학교로 야 했어요.
참!
고마운 아빠였어요.
여름 방학동안 집에서 같이 놀아 줄 친구가 없어
마당가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은근 괴롭히기도 했었어요
ᆢ
누가
괴롭히고 괴롭힘을 당했을까요?
마당가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ᆢ
마당가에는 병아리와 어미닭이 풀을 뜯으며 놀고 있었어요.
강아지와 달리기 내기를 하면 언제나 민준이 이겼어요.
집에서 조금 떨어진 산비탈 벼랑에 돌지붕 덮고 사는 꿀벌들이 살고 있는 집이 있었어요.
아빠는 산에 갈 때면 꼭 꿀벌집 쪽으로 걸어다니셨어요.
다니는 길에서 계란프라이 개망초 꽃도 만났어요.
질경이 풀도 초록초록 자라나고 몸에 달라붙는 진득이 풀도 만났어요.
스칠 때마다 옷에 뭐가 자꾸 달라붙어 털어도 잘 안 떨어졌어요.
세상에는 이름 모를 풀들이 참 많아서 꿀벌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꿀을 모아야 했어요.
참!
착한 꿀벌이었어요.
꿀벌 집에는 여왕벌이 살고 있었어요.
일벌도 있었어요.
여왕벌이 대장이니까
여왕벌 말을 잘 들어야 했어요.
일벌들이 여왕벌 말을 듣고
육각형 집을 만들면
꿀벌들은 산비탈 이곳저곳에서
꽃들을 찾아다니며 꿀을 모았어요.
꽃을 찾아 꽃 수술에 앉아
가는 손끝으로 꿀을 따면 집에 가지고 와서
육각형 집에 꿀을 채워 넣어야 했어요.
꿀벌들은 앵앵 거리며 날아다니며 꿀을 따러 1킬로 미터 이상 절벽으로 날아가야 했어요.
비 오는 날은 날 수가 없어
집안에 모아 놓은 꿀을 먹기도 하고
구름끼고 흐린 날에는 앞이 잘
보이질 않아
구름뒤에 숨은 형광빛으로
집을 찾아오기도 했어요.
☆☆☆☆☆☆
제가 수정은 했는데
윗글과 연결이 부드럽지 않아요.
아래 글을 수정해 보세요.
☆☆☆☆☆☆
그러던 어느 날!
아빠랑 산비탈 옥수수 밭으로 가는 길에
뭔가
''스르륵!''
빠르게 지나는 것이였어요.
''앗, 뱀이다!
아빠 여기 뱀 있어요!''
아빠에게 소리쳤어요.
아빠는 놀라 뛰어 오면서
'' 뱀을 만났을 때는 함부로 덤비면 안 된다.
먼저 건들지 않으면 저 친구들이
해코지 안 하니까?
항상 조심해야 해!''
''휴!''
안도의 한숨 쉬었어요.
새까만 살모사(뱀)은 독이 있다고 들었어요.
아빠가 가르쳐 주셨어요.
''숲에는 위험한 동물들이 참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랑 손잡고 조심조심 꿀벌 집에 다달았어요.
그때
꿀벌집 앞에 까맣게 생긴 말벌이 집 주변을 기웃거렸어요.
아빠는 가지고 간 살충제를 말벌에게 뿌려 말벌을 죽였어요.
꿀벌이 잘 살 수 있게 아빠는 꿀벌을 도와주셨어요.
산비탈 먼 거리를 오가는 꿀벌은 꿀을 모아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살도록 도와주니 고마운 꿀벌이에요.
민준은
오늘 본 광경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산비탈 위험을 무릅쓰고
꿀을 따오는 꿀벌을 보면서
''세상에는 위험한 곳이 참 많구나!
힘들게 살지 않으려면
공부 열심히 해서 꿀벌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는 생각을 했어요
아빠랑 옥수수 밭에 다 달았을 때
옥수수 잎들이 푸른 팔을 뻗어
바람에
''너슬너슬!''
춤추고 있었어요.
주변 보라색 싸리꽃이
생글생글 웃고 있었어요.
여러 다른 풀잎 친구들도
방그르르 웃고 있었어요.
꿀벌이 좋아하는 꽃들이었어요.
뒷산에는 밤나무가 많아
가을에는 하얀 꽃이 피고
꿀벌들은 밤꽃 꿀도 많이 따 오겠다는 생각에 기뻤어요.
산을 내려올 때
하얀 구름이 자꾸 따라오면서
''너 오늘 참 잘했다.''
말하는 듯 보였어요.
민준은 방학 동안 꿀벌 이야기 관찰일기를 써야 할 것 같았어요.
☆☆☆☆☆☆☆
마침표를 안 찍는 습관이 있는것 같아요.
문장에 마침표는 꼭
찍어 올려주세요.
중간에
글이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은게 아쉽네요.
동화
소제는 아주 좋아요.
수고했습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