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통에 할일도 읍꼬 매일같이 경노당 출근을 했지요. 오전에 출근을 하시어 점심 차려 드시고 부터 돈 내기 화투를 칩니다. 이름하여 삼봉 약이라고 하는 것이 돈 백원이냐 오백원이냐를 판가름 하는데
아무리 많이 해도 500원 근디 연속으로 지다 보면 3~4처원이 홀딱 나가요. 시간 보내자고 또 재미로 치는 거지만 열불이 나서 동전을 곱게 주는게 아니라 패다기를 칩니다. 돈 잃었다고 투덜 투덜 ㅎㅎ 재미는 있드만이라 저는 6월부터 만원을 가지고 쳤는데 들어 왔다가 나갔다가 짐까지 실컨 놀았으니 잘 놀았는데 아거 허리가 너무 아파요. 고로 경노당 출근 하지 않기로 또 일거리 만들기 시작을 했거든요
경노당 가있으면 먹을거가 쉬지 않고 들어 와서 좋기는 합니다. 냉동고에 고기가 그득 그득 카하~ 몇시간을 쭈그리고 앉아서 따고 잃고 재미나느라고 시간이 금새 가뿌러요
안그래도 아픈 허리가 시위를 하니 정말로 나에 몸 기둥 허리 보호 차원에서 재미는 있지만 다시는 안옵니다 바이 바이 하고 왔습니다. 사실은 분리수거 하게끔 하려고 간건데 ...내몸이 고장날 판이라 돈 버는 일도 재미가 나니 시작을 해보려구요.
언덕에 심어 두었던 두룹들이 어찌나 잘 퍼지는지 감나무 아래도 황칠이며 복숭아 들이 두룹에 치여서 맥을 못춰요.
두룹 묘목 한구루 1.000원씩 엄나무도 키가 너무커서 싹뚝 삽목해도 산다네요. 삽목 가지 5개 1.000원
무궁화 어린 묘목 두구루 와 삼색병꽃 가지 물꼬지 했더니 뿌리가 나오고 있어요
두룹이랑 엄나무 삽목분 모두 하실분 덤 으로 삼색 병꽃 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몬 찍었지만 진달래 잘라서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20.000원 입니다 사진 찍어 올릴께요
주문 하실분 계실랑가 몰것슴당 |
첫댓글 동네가 큰 동네네요??
살기좋은 마을인가 봐요???
울돔넨 남녀노소합 다 합쳐도 12~3명이거던요 ㅎㅎ
가구 수로는 105호가 되니 회의 때는 60명쯤되고요 요양원에 계신분들 많고 빈집도 자식들이 오려고 ㅂㄱ워두고 있답니다
시골동넨 치고 명동동네인데요^^
와우~~!!
재밋겠어요 ㅎㅎ
잔치 벌렸다면 완전 축제일듯요^^
근디요.
노인천국 인구는 많지만 정신수준은 1960년대를 살으시는것 같어요
짐까지 회의실에 에어컨도 읍씨 살고요
전번 회의 때 제가 에어컨이나 좀 달으셔요.
기금 쓸곳이 없다믄서 통장에 두면 뭐하냐고 했더니
어제 방 두개 에어컨 설치 했어요
ㅎㅎㅎ
울동넨 돈이 없어서 전기세 낼돈도 없다고 이장이
돈들 내라고 해요ㅠㅠ
이장도 80세 넘으신 어르신들
어르신들께서 이장겸 노인회장까지 보시면서
귀촌한 젊은이들한데 이장 안넘겨요 ㅎㅎ
에고 ㅠㅠ
@알리아(충북) 허걱
@보리피리 차기이장님 보리피리님!!!
@알리아(충북) 하여간 동네마다 늙으믄 죽어야 한당께요
우리 마을은 태양광 도배하고 돈 받아서 은행에 넣어두고 마을 기금으로 받은건데
어데다 쓸줄을 몰라요
어르신들 죄다 누우셨네요? ㅎ
옛날에 애들 어릴적엔 친구들 만나서 하룻밤 보내면 밤새 잠도 안 자고 얘기를 하다가
세월이 지나니 죄다 누워서 몇마디 하다가 하나 둘 잠이 들더라고요
ㅎㅎ 화투놀이 아하면 죄다 시체 놀이 한답니다.
한평생을 함께 살아서 인지
자매지간 처럼
막말도 하고 순전히 욕찌거리로 대화를 해도
서로 또 다독이며
잘들 지내더라구요.
재미나게 지내시네요
여기다 판매글 올리시믄 잘안볼 수도 있으니
식물판매방에 올리심어떨까요
필요하신분 직행으로 들어가서 보시게효
이글도 허락하심 제가 식물 판매방으로 옮겨드릴게효 ^^;
넹 고맙습니당
경노당에 언니들이 무지 많이 모이시네요.
재미는 있겠어요!
보리피리님 의견 제안이 금방 실효 거두었그만유.
잘 하셨그만이라~
노인천국 뭐니 뭐니 해도 나이드신분들 대우 받다가 돌아 가시니
잘사는 나라 맞는것 같습니다
고스톱 쳐본지도 20여년은 넘은듯 하네요 누구 칠 사람도 없고 그게 은근 허리에는 안좋을거예요 예전엔 행주산성 개고기집서 술한잔 하고 많이들 쳤는뎅 ㅎㅎ
그랬지요.
초상집에서 계모임들 문상와서 고스톱치고 돈 다 잃고 상주한테 빌리기도 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