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명물 사백어( 死白魚)
분류 : 농어목 Perciformes 망둑어과 Gobiidae
학명 : Leucopsarion petersii HILGENDORF
영명 : ice goby, 일명 : shirouo
향명: 병아리, 벵아리, 뱅어, 베도라치, 실치, 곡멸, 일본 이름: 시로우오(シロウオ)
몸길이는 5-6cm 정도. 연안이나 강의 하구에서 봄까지 살다가 봄이 되면 산란하러 강의 하류로 올라간다. 소형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산란철은 2-4월경이며 산란 후 암수 모두 죽는데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보호한다.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살아있을 때는 몸이 투명하나 죽으면 하얗게 변한다. 사백어(死白魚)란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다.
민물새우나 크릴, 파래새우, 청갯지렁이 외에 이 사백어가 볼락낚시의 특효미끼라고 알려져 있어서 근래 볼락낚시인들이 미끼로서 즐겨 찾는데, 미꾸라지처럼 주둥이를 꿰어 사용한다.
낮 낚시에서 주로 많이 쓰이며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11~2월 겨울기간의 볼락낚시 때 쓰기도 한다. 체색이 흰색으로 바뀌어도 미끼로서의 효능은 떨어지지는 않으므로 죽은 것을 미끼로 써도 볼락의 입질은 계속 이어진다.
이 사백어의 머리가 일본 도쿠가와 가문의 문장과 흡사해서 장군집에서 매일 먹었으며, 이를 잡아다가 진상하는 어부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그 맛이 특별해서 도미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을 가졌다고까지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2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 봄철 한때(40일간) 잠시 나타나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는데 그만인 사백어. 비늘이 없으며 노르스름한 체 색 바탕에 주둥이는 짧고 납작해서 언뜻 보면 민물의 미꾸라지 새끼처럼 보인다. 주둥이 끝에서 꼬리지느러미에 이르기까지 다갈색(茶葛色) 반점이 있으며 등지느러미에는 검은 점이 줄을 지어 있다. 노란빛의 반투명한 몸의 배 쪽에는 붉은 반점이 한 개 있다.
<사백어 요리>
❊ 사백어 부침개 (찌지미)
-재료: 병아리(사백어), 실파, 시금치, 달걀, 부침가루
1)병아리를 씻어 소꾸리에 담는다.
2)실파 3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3)그릇에 병아리와 실파 달걀을 넣고 밀가루는 재료와 엉길 정도로 조금만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4)팬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 한 수저씩 놓아 전을 부친다.
❊ 사백어 국
1) 무 넣고 멸치 다시 물을 만들어서 된장 풀고 끓인다.
2)국물이 끓으면 병아리와 시금치 넣고 끓인다.
3)마지막으로 계란과 파 넣고 살짝 끓여 먹는다.
❊ 사백어 무침
1)사백어 미나리 파 사과 등을 준비한다
2)사백어 씻어 준비하고 미나 리 당근 양파 오이 등에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는다.
-주의: 초장을 넣자마자 재빨리 접시로 대접을 덮어야 한다.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사백어의 마지막 발악에 온몸이 초장으로 물든다. 따로 비빌 필요도 없다. 사백어들끼리 알아서 초무침을 만들어 준다. 3~4분이 지난 뒤 뚜껑을 열면 맛있는 사백어 무침을 맛볼 수 있다.
❊ 거제도 사백어 식당
-명화식당: 055-633-2985 거제시 동부면 산양리 373-1
-각산식당: 055-633-4363 거제시 거제면 각산 54
-쉼터식육식당: 055-632-3604 거제시 둔덕면 하둔리 452-13
-율포횟집 : 055-635-5521 거제시 동부면 율포리 690-1
첫댓글 병아리라고 해서 삐약삐약, 노란 병아리인줄 알았습니다. 거제 방언인가 봐요? 작은 고기가 투명해서 애처로운데 살아있는 채로 회무침을 하는군요.^^
저는 처음에 병아리 회 먹어러 가자해서 뒤로 넘어질 뻔 했습니다..ㅎㅎㅎ 죽으면 몸 전체가 하얗게 된다고 해서 사백어라 한다지요..
음~~~~~~
너무 먹고싶은 회였는데 여기서 봅니다
혹시 어디서 먹을수 있는지 아시는분 덧글 좀 부탁 드려 봅니다
사백어요리는 동부면사무소앞에 명화식당이라는 곳과 근처에 각산식당 에서 봄철에 드실수 있어요 다는 알지못하고 이 두곳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