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의 변천
샘통은 현무암 용암지대
미지근한 온수가 용출되어
겨울에도 얼지 않는 습지대
야생조류 서식에 좋은 천연적인 입지조건
천연기념물 제245호로 지정된 철새 도래지
철원평야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정리,
대마리 일대와 동송읍 하갈리 일대, 위도 상으로
38o 15'N∼38o 18'N, 127o 09'E∼127o 18'E에 위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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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류와 기타 철새들의 도래지로서
천연적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민통선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
철원평야는 1953년 휴전이후 1970년대까지 방치
휴전선 남방완충지대는 초지와 관목림으로 변모
북방지역은 소택지를 포함한 초지군락을 형성했다.
1970년대부터 두루미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이 도래
봄과 늦가을에는 재두루미 집단이 이 지역을 거쳐 이동.
철원군은 70%가 산악으로 구성
1,000m 이상의 고산이 별로 없다.
추가령열곡대지와 광주산맥의 영향을 받아
평원의 구릉을 이루며 평야들이 형성된 철원
중부 온대에 속하는 동시에 북부 냉대지방에 가까워
온대와 냉대에 서식하는 동식물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6.25전쟁 전만 하더라도 산림이 울창하여 많은 동물이 서식
전쟁후 산림황폐와 총성으로 인해 동물들이 서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휴전후 50여년이 지난 요즘은 전지역의 산림이 다시 울창
각종 수목과 초류가 원시적 형태
각종 동식물의 요람지화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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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인제, 고성 등지와 같은 민통선 지역
그러나,비교적 험준한 고산 준령이 없기 때문에
철새 서식지로 우리나라 최대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
금강산에서부터 경기도에 이르기까지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광주산맥이 등받이
동쪽에 서울에서 원산에 이르는 추가령열곡
철원은 우리나라 중심부에 놓여 있으며
강원도의 영서 최북단 평야지대에 위치.
우리나라에 형성된 155(249.4Km)마일 휴전선
그중 철원은 28.1% 43.6(70.2 Km)마일에 해당
.............비무장지대(DMZ)............
서쪽으로 강화 교동도(喬棟島)부터
판문점을 지나 중부의 철원·금화를 거쳐
동해안 고성에 이르는 155마일(약 250km)
군사분계선(MDL)을 중심으로
남북 2㎞, 약 3억평의 완충지대.
1953년 7월27일 '한국전 정전협정'에 의해서 설치.
1951년 7월 27일부터 시작되어, 수차례 논의 끝에
군사분계선은 쌍방 군대의 현 접촉선으로 하고,
남북으로 각각 2㎞씩 비무장지대를 설정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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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의 무대였고 임꺽정이 숨어지내던 고석정과 한탄강.
비옥한 땅인데도 전쟁의 옛 상처가 아물지 않은 철원평야.
노동당사. 월정리. 철의 삼각지. 아이스크림 고지. 민통선.
우리나라 땅이지만 다소 멀게 느껴지는 곳.
철원 비무장지대., 고라니 .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휴전선과 후방에 설치
비축하고 있는 대인지뢰가 310만개에 달하고
지뢰 매설 지역도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다.
주한 미군도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
110만개의 M14, M16 대인지뢰를 갖고 있는데,
이중 절반은 미 본토에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비축 지뢰 대부분은 미군이 관할.
한국 정부는 2004년 남북간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해
비무장지대와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지뢰제거 작업
9개 후방군사기지에서 8,800개의 지뢰를 제거했으며
2006년 말까지 후방 39개 기지의 지뢰를 제거할 계획
한국정부는 2004년부터 대인지뢰를 생산하지도,
수입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하고 보고서를 덧붙였다.
'1999~2003' 대인지뢰 부상자는 최소 46명
보고서는 북한제 대인지뢰가
앙골라와 수단 등에서 발견돼
대인지뢰 수출국 북한을 확인
북한도 상당한 대인지뢰 비축국
그렇게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분석.
‘씨앗’ 만이라도 구제하겠다는 DMZ 정책
‘자연의 보고’라는 신념에 근간을 두고 있다.
1999년 철원 양구 인제 고성군
4개 군의 민통선 북방지역 609㎢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려던 계획을 포기한 것은
주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친 탓.
탁상과 전혀 달랐던.,현장 상황.
철새 도래지인 철원평야에서는
민통선 농민들 시위가 벌어졌다.
추수 후 논을 가는 가을갈이는
겨울철 땅속에 병해충을 없애고
땅의 힘을 높이는 땅 관리법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두루미나 청둥오리의 먹잇감
낟알 벼 그루터기, 벌레 등을 없애는 철새 퇴치법
철원평야가 철새 도래지가 된 것은 농경지 개간
저수지와 농수로 개발 때문이라 농민들은 믿는다
월동 철새를 위해 먹을 것을 남겨놓았다는 생각 탓.
DMZ 생태계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20년 전
그때까지만 해도 DMZ는 일반인에게 미지의 세계였다.
그런데 아주 엉뚱한 계기로 기자들이 DMZ로 모여들였다.
1983년 여름, 동해안 향로봉 기지에서 전역한 젊은이
그가 황당한 이야기로 DMZ 취재 기자들을 웃겼기 때문
DMZ 남강(南江)에 큰 물고기가 우글거린다고 했던 농담.
그러나, DMZ 내 가장 큰 야생동물은., 고라니 수준
간혹 배고픈 멧돼지들이 군인들의 잔밥을 탐낼 정도
굶주린 산양이 DMZ 군부대 철망에 얼쩡거리는 정도
1950년 6월25일 발발한 전쟁은 37개월 2일 만에 끝났지만
이 기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년여간 그곳엔 전선이 형성
그 결과 숲은 남김없이 파괴됐고 그곳에 살던 사람은 쫓겨났다.
달아날 수 없는 숲의 야생동물들은 그 자리에서 희생됐다.
주로 높은 산을 먼저 빼앗으려는 ‘고지전(高地戰)’ 때문이다
그래서, 높은 산의 숲과 그 속에 살던 동물의 희생이 더욱 컸다.
그나마 성한 나무나 동물들도 모두 화약 냄새를 맡았다. 전쟁이 끝났을 때 야생동물은 그곳 군인만큼 지쳐 있었다.
휴전후 냉전상태에서 DMZ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었다.
당초 ‘DMZ 취지는 1963년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북한군이 먼저 군사 분계선 북쪽 DMZ를 요새화
진지를 터널화 하고 그 위에 나무를 심어 위장했다.
1965년 들어선 중화기와 전투병력을 대거 투입.
1968년은 한반도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돌아갔다.
북한 124군부대는 DMZ 철조망을 뚫고 청와대 기습
그해 원산 앞바다 미 첩보함 푸에블로호를 나포
그해 10월30일 울진·삼척에 무장군인 120이 침투
그해 DMZ를 통한 북한 무장침투는 233건에 달했다.
그해 DMZ의 중대사건이 186일 동안 발생.
한국군 145명, 미군 18명, 민간인 35명 사망
한국군 240명, 미군 54명, 민간인 16명이 부상.
312명에 이르는 대규모 북한 무장침투조 사망.
남북방한계선도 무시되고 남북한군의 방어 철조망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방어하기 좋은 곳을 찾아 전진.
DMZ 전 지역이 비무장지대가 아닌 중무장지대로서 변모.
우선 사계청소를 위한 ‘화공전법(火攻戰法)’.
이 작전은 2월 중순에서 5월 사이 시계(視界)와
사계(射界)를 가리는 초목을 태워 없애는 것이다.
저쪽에서 강풍을 타고 불이 번져올 때
이쪽도 맛불을 놓기를 2000년에만 19차례
DMZ 총면적의 40%인 371㎢의 숲이 불탔다.
시계와 사계를 가리는 풀을 없애려는 ‘화학전’
'1968∼1969년' DMZ는 고엽제 세례를 받았다.
이 전쟁에는 ‘땅굴전법’도 동원됐다.
반세기 동안 매일 선전 전법으로 설전
DMZ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었다.
그로 인해 DMZ 자연생태계는 심각하게 파괴되었고
먹이사슬이 끊겨., 철새와 고라니 등 작은 동물들 뿐
덩치가 큰 야생동물들은 대부분 DMZ 지역에서 탈출.
설악산 저항령은 DMZ에서 탈출한 야생동물의 천국
DMZ 지뢰에 발목이 끊긴채 살아가는 노루들도 많다.
현재, DMZ는 자연생태계가 파괴된 지역으로 남아있다.
통일 시점에는 무한개발 잠재력을 지닌.,DMZ 미래를 대비한 바람직한 프로젝트가 요구된다.
DMZ는 우리나라가 도약할., '무한 자원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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