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 리 : 천안에서 군산까지 141km
2. 이용한 도로 : 천안 논산간 23번 국도- 강경-용안면-성당면-웅포-나포-금강하구뚝-월명중학교 부근
3. 이용한 자전거 제원 : 입문용 MTB자전거(GT 아발란체 1.0D), (메리다 800D)
타이어는 앞,뒤 로드용 타이어(마라톤타이어) 1.75로 교체함.
4. 복 장 : 패드형 반바지, 긴팔 져지 (여분으로 긴바지 및 바람막이 옷 등 지참)
5. 라이딩 시작
- 전일 일기예보상 오후에 비가 온다는 기상정보를 듣고 06:30분에 출발
- 천안~차령터널 입구까지 27km거리, 1시간 17분 소요
10분 휴식후 차령터널 통과시 헬멧, 배낭, 자전거 안장의 후사등을 총동원하여 운전자에게 위치식별을 주지시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터널을 통과 함. (당일 라이딩중 최고 위험요소에 두었음)


- 차령터널~공주대교까지 26km거리, 57분 소요
차령터널 부터 공주 정안면 까지는 패달링 안해도 평속 20km는 나옵니다. 계속 내리막길이라
무리하지 않아도 평속 26km가 나왔습니다. ^^ 라이딩중 최고 행복했던 구간입니다.


- 공주대교~ 논산 상월면까지 22km거리, 60분 소요
같이 간 후배가 오르막만 있지 내리막은 없다며 불평이 나오기 시작 함.


- 논산 상월면~ 논산 채운면 야화3리까지 15km, 50분 소요
후배가 지쳐가는 표정이 역력하며 계속 뒤로 처짐,
나도 좌측 뒷무릅(오금)이 아파오기 시작 함,


- 젓갈 마을로 유명한 강경 읍내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익산 방향으로 2㎞쯤 차를 달리다 보면
‘나바위성지’라 쓴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표지판을 끼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내 야트막한
화산(華山) 중턱에 앉은 성당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옥에 뾰족탑을 올려 세운 외양이 언뜻 보기에도 여느 성당과는 사뭇 다른 성당.
개화기에 세워져 1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옛 모습 그대로인 천주교의 유일한 한옥성당
나바위성당(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1158·사적 제318호)이다.
외래종교의 토착화를 보여주는 희귀한 교회란 점에 더해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딘 유서깊은 곳.


- 논산 채운면 야화3리~성당포구까지 15km, 1시간 50분 소요
익산 시 성당면 성당포구 표지석 부근에서 식사 해결하려 하였으나
식당은 횟집밖에 없고, 구멍가게에서 요기를 할까 들어갔는데
찹쌀도너츠 팜, 집에서 직접 만든거라는데 정말 맛 있음.
찹쌀도너츠, 맥주 한병 마시고 라면에 밥 한공기 말아먹고 출발

- 성당포구 부터는 살살 맞바람 불어오고 평속 12~13km도 안나 옴
좌측오금+우측오금도 아파오더니 이젠 만사가 귀찮아서 라이딩 기록도 포기


- 웅포대교 넘어서 부터는 첨 오는 후배를 위해 맞바람 불어도 뚝방길로 고고씽
나는 좌.우측 오금이 아파오는데 후배는 저속력으로 꾸준히 라이딩 함.


- 금강하구뚝 옆 생태공원에 들러서 기념촬영


- 금강하구뚝을 배경으로 인증 샷 하는데 빗방울이 뚝뚝 떨어 짐


- 금강 뚝방길 막바지에서 못내 아쉬워 한방 찰칵,

- 발길을 서둘러 부랴 부랴 조촌동~경암동~해망동~월명중학교 부근 친구 집에 도착
- 오금이 아파서 계단 오르기도 힘이 듭니다.
@ 대체적으로 근력위주 보다는 페달링 위주로 달리고 50~60분 라이딩에 10분간 휴식
수분 및 간식섭취 등 모든게 원만했는데, 100km 를 넘으면서 오금이 아파서 완주하는데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근력이나 체력은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는데 오금이 아프니
전혀 라이딩이 안됩니다.
계단을 오르는데 난간을 잡던지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오금이 아프니 다음날 라이딩이
살짝 걱정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괜찮은 것 같았는데 조금 타니 오금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애초 계획이 보령까지 라이딩후 보령에서 기차를 타고 오르려 했는데
서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여정을 마쳤습니다.
카페지기님께 원인을 여쭤보니 안장이 높아서 그럴거라고 하셨습니다.
안장도 낮추고, 안장위치도 앞으로 당기고 나니 훨씬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1년여도 자전거 출근을 햇지만 단거리 위주(많이 타봤자 하루 60여km 내외)를
타기에 무릅통증을 못느꼈는데 그동안 알게 모르게 무리가 있었던가 봅니다.
인터넷 살펴보니 안장높이도 중요하지만 안장위치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평소 조정을 하면서 내몸에 맞게 조정이 필요할 듯 하구요.
장거리 라이딩때는 교과서에 나온 것 보다 2~3cm정도를 낮추라고 하네요.
첫댓글 참 아름다운 라이딩이었습니다 ^^ 세상에는 음과양이 있다고 했지요 ?? 라이딩도 도로의 오르막 내리막이 교차하는 인생의 터전인듯 합니다. 항상 함께 해주신 경한이 형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