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물따라 두 바퀴로 떠나는 여행'
1> 대상지 : 낙동강 자전거길
2> 일시 : 2018년 11월 4일
3> 여행코스 : 김해시외버스~진영~봉화마을~낙동강~다대포
4> 주행 거리 및 시간: 96.79km, 7시간47분(운동 : 5시간12분)
5> 참가자(존칭생략) : 나홀로
낙동강 자전거길이란?
안동댐과 부산광역시 낙동강하구둑을 잇는 자전거도로이다
기존 한강공원등 서울특별시, 구리시, 남양주시가 조성한
한강 자전거도로, 남한강 자전거길과 새재 자전거길로 연결되어
남한지역을 종단할 수 있다
2012년 4월 22일에 전구간 개통되었다.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낙동강 자전거 길
오늘 그 길을 달려 보고자 한다
울산에서 김해로 시외버스로 이동
김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해반천을 따라 달리게 된다

시내에 위치한 김수로왕릉을 먼저 둘러보고
(나 태어나 김수로왕을 뵙기는 처음이다~~^^*)

해반천 자전거 길을 띠라 오른다

해반천 상류 끝 지점에서
김해대로(14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진영 봉화마을로 들어선다

봉화마을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말해주는 곳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부엉이 바위

부엉이 바위 가는 길....
자전거를 잠시 세워 두고 봉화산을 오른다

그 곳!!
저기가 거기군
철조망으로 접근을 금지하고....

봉화산 정토원을 지나 사자바위로 오른다

사자바위

사자바위에서 내려다 본 봉화마을과 묘역

화포천습지가 있는 벌판을 달려
한림면 화포천을 따라 낙동강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묘역에서 본 부엉이바위(좌측)와 사자바위(우측)

허름한 포장마차에서 국수로 끼니를 해결하고....

한림정역을 지난다
아마 이 쯤이었을게다
대섭이 친구한테 전화가 와
"어디냐고?"
삼량진으로 달리고 있다하니
자기는 조금 전 강을 따라 삼량진을 다녀 왔다며
미리 연락이 되었으면 함께 라이딩을 했을 텐데...라며
많이 아쉬워 하길래
나의 일정이 어찌 될지 몰라 미리 연락을 못했노라
미안하다 하였다
나 또한 많이 아쉽긴 마찬가지.....

태양광이 설치된 도로는 나의 전용 잔차로이다...^^*
잘 닦여진 도로에 차들이 없다

한림면 모정마을을 지나
경사도 10%의 작은 언덕을 넘는다
이제 이 정도는 끌바없이 넘을 수 있다
쉬운 구간인지 내 근력이 좋아진 것인지....
당최 구분이 되진 않지만~~^^*

작은 언덕을 넘어 마사구미 마을을 지나
낙동강 레일파크를 지난다

삼량진교를 지나 삼량진으로 접어들고....

본격적인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린다

옛 철길은 레일바이크로 관광화 되었고....

밀양 산악 자전거길 안내도
밀양 시내의 동남 방향에 위치한
천태산 금오산 가래봉 만어산 산성산 일대를 아우르는
1, 2, 3코스로 이루어진 약 100km의 자전거 길임을 안내한다
안태호를 지나 천성산과 금오산을 올라
감물리로 내려서는 1코스가 구미가 동하는데.....ㅋㅋㅋ
언제 날 한 번 잡아봐~~~!!

중앙고속도로 낙동대교

천성산 산줄기를 따라 낙동강변을 달린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나도 따라 흐른다

강위에 조성된 자전거 길
이 길을 따라 한참 달리다 보면....

물금 황산 생태공원을 지나게 되고

양산천 부교를 지난다

양산천 부교를 건너면
부산권을 달리며 낙동강대교를 지나게 되고

대동화명대교를 지나

화명생태공원
낙동강이 이리 멋있을 줄이야....

그곳에는 낙동강 생태 탐방선도 떠 다니고...

아름다운 낙동강!!
멋스러움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강변 벚꽃 가로수길을 달리다 보면...

삼락생태공원

그림이다

삼락생태공원 너머로 해가 기운다
갈대 사이로 햇살은 눈부시고...



그림같은 풍경을 안고서
신나게 달리는 강변길....


어느새 낙동강 하구둑엔 어둠이 내렸다

을숙도 대교 아래로
작은 목선이 귀가를 서두르고...

을숙도대교

다대포 해변 공원은 어둠이 짙다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 전철역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는다

자전거 길
96.79km를 지겨울 틈 없이 달렸다
이 강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그렇게 달려 노포에서 울산으로 점프
낙동강 자전거길 1차는 마무리된다
낙동강 자전거길 2차는 창원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창원에서 의창 북면을 달려 남지에서 강줄기를 타고
양산으로 달릴 계획이다
시작은 하였으나
낙동강 길을 잇고 새재를 넘어
서울까지 종주길이 마무리 될 지는 나도 모른다~~^^*
2차 까지는 그런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듯 한데
3차 구간 부터는 대중 교통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하루 달릴 거리가 걱정되기도 한다
그건 차후의 일이니 지금 고민할 필요는 없다
어쨋든 길을 이을 수 있다면 그저 좋을 뿐!!!

감사합니다!
늑대산행 박 홍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