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포전마을에 관한 해설과 체험을 돕는 김승권대표는 논을 메워 현재의 체험관이 만들어졌다며 4년 전 처음 마을이 체험마을로 선정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과거에는 농사만 지어 농촌이 살림을 일굴 수 있었지만, 도시와의 격차는 점차 커지고 농촌인구가 고령화되며 농촌의 미래가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진행하는 농촌체험마을사업도 농촌에 새로운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마을에 사시는 할머니들도 체험마을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었으나 지금은 그 가치를 인정하며 반기시는 분위기입니다.”
◀ 포전마을 김승권대표
“체험마을을 통해 마을이 발전하고 그렇기에 더 색깔 있고 예쁘게 가꿔나가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찾아주시는 도시민에게 시골의 인정을 보여주겠습니다.”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는 논산의 특산물인 ‘딸기’ 체험이 큰 인기라고 합니다. 딸기잼, 딸기비누만들기, 딸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 딸기를 이용한 체험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히나 직접 따온 생딸기를 녹은 초콜렛에 찍어서 먹는 딸기퐁듀와 견과류와 인절미를 이용한 딸기인절미토스트는 만드는 법도 간단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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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인절미토스트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체험에 앞서
우선 딸기밭에 방문하여 딸기를 직접 따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노지재배를 하지 않고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딸기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우스에 들어가자 수많은 꿀벌들이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벌을 이용한 수정을 통해 무농약으로 길러지는
포전마을의 딸기는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바로 따서 바로 먹는 딸기 체험은 이 시기에 꼭 해볼만한 체험인 듯합니다.
직접 딴 싱싱한 딸기
어미모 재배
딸기농사를 위한 어미모도 딸기하우스 옆에서 미리 길러지고 있었는데요.
한 어미모마다 40여개의 새로운 육묘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종자 설향 품종도 새롭게 심어볼 계획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체험관에서는 충남그린투어협동조합의 김희정 이사장의 도움을 통해
딸기를 이용한 몇가지 요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딸기 도넛
미리 준비된 반죽을 이용해 도넛을 튀겨내고, 딸기과즙과 설탕을
한데 섞어 딸기 시럽을 만든 후 도넛에 딸기시럽을 묻히는 걸로 완성되었는데요,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딸기오징어젓갈 / 두번째 딸기우어젓갈 / 세번째 딸기우어젓갈만들기 재료
젓갈 양념의 20%가 딸기로 물엿이 들어가지 않고도 단맛을 내고
그 대신 짠맛이 강하지 않아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이었습니다.
딸기가루를 묻혀 만든 딸기 김과 딸기 오징어, 우어 젓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딸기 양갱과 딸기 김(딸기가루와 들기름)
이외에도 딸기 양갱, 딸기 차, 딸기 김초밥, 딸기조각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구입하거나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봄이 가기 전에 딸기 요리들을 많이 맛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전마을에서는 체험이외에도 딸기잼과 떡, 누룽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2차 산업까지 참여해 6차 산업으로의 도약을 밝혔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농촌으로 여행을 오는 ‘팜스테이’,
캠핑족들을 위한 캠핑스타일의 체험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전마을의 체험은 365일 진행되며 일요일은 오후에만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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