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 천안펜타곤 = 42:55 천안펜타곤승
12:14 , 18:21 , 26:38 , 42:55
페가수스엔 프로선출인 197의 장신센터 권철현(45번.6점 3점 1개 4R)이 등장하면서 염원하던 트윈타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는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했지만 워낙 전선수의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이 좋은 천안펜타곤에 힘에서 눌리면서 결국 또다시 패배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반면 이번 대회 강세인 천안펜타곤은 완벽하게 부활한 에이스 박준형(6번.16점 3점 2개 2R 1S)과 처음에 둔탁한 모습이 시합을 거듭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있는 센터 이병희(10번.12점 6R 1AS)의 190중반 트윈타워가 경기가 거듭될수록 위력이 커지면서 상대를 무너트렸습니다.
페가수스의 황주석(41번.9점 3점 1개 4R)-권철현 콤비도 196과 197로 왠만한 팀에는 공포지만 두선수다 미들라인 득점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동선이 겹치고 활동반경이 줄어드는 반면 펜타곤의 이 트윈타워는 이병희가 파워로 붙이고 박준형이 내외곽을 오가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아 더욱 더 위력적이었습니다.여기에 전성기 박준형과 원투펀치로 가공했던 유승보(9번.8점 3점 2개 2R 1AS)가 전성기의 몸놀림은 같으나 농구감각등이 이전같지 않아 모든 것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는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하면서 전성기에 비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한 득점센스를 보여줘 그가 시간이 남은 8강전과 4강전을 몸을 만들고 나올 경우 상대팀들은 곤혹스러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펜타곤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이 자신감과 경험을 쌓이면서 성장하는 것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반면 페가수스는 첫 경기 혹평했던 슛셀렉션이 안좋고 패싱과 경기운영등에서 떨어진다고 지적했던 이지명(10번.10점 3점 1개 1R 2AS 3S)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노쇠화된 앞선을 지적받은 페가수스의 젊은 피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에이스 역할을 해야할 김경록(2번.9점 1R 2S)이 리딩과 수비의 부담까지 떠안은데다 체력적으로 떨어져있어 전성기 보여주었던 발발이 수비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 보다 나은 아니 최소한 비슷은 해야하는 선수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뼈아팠습니다.스포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으며 여기에 황주석과 권철현의 동선이 겹치면서 시너지효과가 나지 않았던 점이 패인이었습니다.
경기 MVP:펜타곤 센터 이병희-점차 몸이 가벼워지고 상대 프로선출까지 포함된 트윈타워를 상대로 100%자기 실력을 발휘
NAO : 프리스타일 = 50:45 NAO승
10:8 , 22:13 , 38:28 , 50:45
경기내내 리드를 잡고 가볍게 승리하겠다 싶었던 NAO가 4쿼터 프리스타일의 노도와 같은 추격전에 진땀을 빼며 진저리를 쳐야했고 반면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던 프리스타일은 후반부터 차츰 전세를 되찾아 4쿼터 정말 무지막지한 추격전을 벌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막판 끝힘 부족으로 결국 패했습니다.
경기는 높이와 힘에서 압도적인 NAO가 앞서나갔습니다.NAO는 장신스포 김기현(11번.16점 3점 3개 4R 1AS 1S)이 타점높은 3점포를 연속으로 터트리고 골밑에서 김성곤(99번.8점 3R 1AS 1S)이 파워넘치는 골밑돌파를 앞세우고 전팀원들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앞서나갔습니다.낙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리스타일은 그팀 맞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하게 밀렸습니다.끈적한 팀웍도 탄탄한 수비도 보이지 않고 다소 기름에 물탄듯한 플레이로 쉽게 실점하고 어렵게 득점하면서 점수차이가 벌어졌습니다.하지만 4쿼터 NAO의 센터 정재영(4번.4R)를 5반칙으로 내몬데다 잠잠하던 주포들인 이준섭(7번.7점 3AS 1S)의 5점과 김현철(12번.14점 3점 2개 2R 3AS 1S)이 10득점하고 정재영 대신 들어온 NAO의 센터 정윤재(26번.2R)가 연속턴오버를 해주는등 대추격전에 들어갔습니다.여기에 그 잘들어가던 김기현의 슛이 안들어가기 시작했던 것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이때 홍정화(3번.11점 3점 1개)이 고비처에서 3점포를 터트려주고 김기현까지 미들슛이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고 결국 NAO가 승리했습니다
경기MVP:NAO 김기현-롤러코스트 슛감이었지만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를 견인
하모니베스트 : SK다이나마이트 = 65:68 SK다이나마이트 승
17:16 , 27:30 , 44:46 , 56:56 , 연장1차:65:68
대이변이었습니다.이변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있는 전력의 하모니베스트가 경기내내 끌려다니다 기적적으로 연장에 합류했지만 연장에서 그대로 무너졌고 반면 SK는 확실한 원투펀치에 장신의 센터를 앞세워 대어를 16강전에서 탈락시키는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작년 랭킹 23위가 4위를 격침시키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경기는 양팀 다 진검승부에 가까웠습니다.단하나의 차이가 있었다면 하모니는 명장 민경범님이 참석하지 않았던 것이고 SK는 가드라인의 백업인 김수빈이 참석하지 않았던 것이 눈에 띈 경기였습니다.결장할 것이라던 신현웅은 약간 늦었지만 1쿼터 투입되었고 양팀 베스트끼리의 대충돌이 벌어졌습니다.솔직히 경기전 예상은 하모니의 7:3내지 6:4의 우세였는데 예상을 완전히 뒤짚었습니다.하모니베스트는 1쿼터 파포 배병현(10번.20점 3점 2개 3R)이 3점 2개 포함 14점을 넣는 괴력을 보여주었는데 이 정도면 왠만한 팀은 굴복했을 것입니다.그러나 SK다이마마이트는 폭탄같은 투혼으로 이태훈(23번.23점 5R 1AS 1S)의 저돌적이고 기교가 넘치는 돌파와 가드 조영기(1번.18점 3점 5개 2R 1AS 1S)의 연속 3점포에 팀의 에이스 김현진(32번.15점 3점 2개 3R 7AS 1S)의 3점포등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2쿼터 다들 어어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SK의 외곽포와 돌파 여기에 3점포등이 고르게 터지면서 하모니가 주춤거리는 팀을 파고들었고 하모니는 예상외의 거센 상대에 당황한 모습이었습니다.역전이 됐고 그리고 경기의 흐름을 SK가 잡았습니다.
3쿼터 SK이태훈이 하모니베스트의 수비를 뒤흔듭니다.그는 속공에서 자유자재로 상대를 뚫고 세트에서 배병현과 자신의 마크맨을 달고도 연속으로 점프샷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질풍같은 하모니의 공세에 맞섰습니다.발길이 급해진 하모니도 신현웅(3번.19점 3점 3개 1R 1S)과 윤동일(9번.13점 3점 2개 3R 2AS 1S)이 7점과 6점을 집중하며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4쿼터 운명과도 같은 쿼터에서 극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SK가 3점을 앞서고 종료가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모니의 공격이었습니다.3점이 필요한 하모니는 이날 거친 파울로 U파울을 선언받는등 부진했던 유봉훈(46번.1점 6R 1AS)을 빼고 이날 한번도 투입하지 않았던 박선규를 투입했습니다.그리고 공격이 시작되었고 대부분의 선수가 막힌 사이 인사이드에서 나온 박선규가 노마크 3점챤스를 잡았습니다.단한번도 공을 잡아보지 않았던 박선규가 슛을 던졌을 때 그 감각등으로 봐서 들어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그런데 그 슛이 그대로 림에 빨려들어가면서 하모니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SK는 완승에 가까운 스코어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 공수에서 흔들렸던 가드 조영기의 3점포 2방에 이태훈의 돌파로 9점차를 만들었습니다.SK가 이겼구나 싶었던 순간 하모니가 신현웅의 3점포와 배병현의 3점등으로 순식간에 추격했고 결국 막판 3점차에서 하모니의 윤동일이 던진 3점이 실패하면서 대회최대 업셋이 벌어졌습니다.
경기MVP:SK다이나마이트 이태훈-다이내믹한 돌파와 정교한 야투로 팀의 승리를 견인
MSA : 스피드 = 64:56 MSA승
18:8 , 28:31 , 48:45 , 64:56
이날 최고 빅경기로 꼽혔던 경기로 전경기의 흥분의 여파가 남아있었습니다.치열한 역전에 역전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에서 막판 터진 홍상철(11번.9점 3R 1AS)의 터프미들샷이 결국 점수차이를 벌리면서 스피드가 발길급한 공격을 서두리게 됐고 이것들이 실패하면서 파울작전에 돌입했고 이것을 MSA가 꼬박꼬박 넣으면서 MSA가 승리했습니다.
경기는 MSA가 속공에서 앞서고 스피드가 외곽포에서 앞선 가운데 1쿼터 큰 점수차이를 리드했던 MSA였지만 2쿼터 스피드가 3점포 4개 포함 23점을 집중하며 간단하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이후 경기는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특히 MSA의 조용준(41번.25점 3점 1개 3R 1AS)은 전반전에만 18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3쿼터 MSA는 이용석(21번.8점 3점 2개 2R 3AS 1S)의 3점포 포함 5점과 박희철(38번.8점 4R 3AS 2S)의 6점으로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반면 스피드는 박지현(9번.19점 2R)의 5점과 서창환(20번.6점 2R 2AS)의 4점등으로 접전을 벌였지만 속공에서 밀렸습니다.
4쿼터 치열한 접전에서 양팀 다 고른 득점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는데 결국 막판 힘에서 앞섰던 MSA에 스피드가 막판 팀파울을 하게되면서 점수차이가 되려 벌어지면서 MSA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MVP:MSA가드 조용준-빠른 스피드와 탄력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
첫댓글 이러다 우승하는거 아녀? ㅋ
현호가 하모니 센터를 잘막아서 이겼네!!ㅋㅋ 현호야 고생햇다!!
리바 0개라 반성중입니다 ㅠㅠ
현호야!! 반성한다니 다행이다.. 4쿼터 리바 0개는 졸라 반성할 문제지... 이번주에 꼭 나와라..동욱이도 같이 나와라.. 리바 연습좀 하게..
이번경기도잘했고다음경기더잘하면 형이대선수로임명해주마!!!ㅋㅋㅋㅋ
장현호까지 대선수라.. 오늘부터 삼점슛500개 미들슛1000개 특훈이다..
영기 대박!!석중아 분발해라..
난항상대박 ㅋㅋㅋㅋㅋㅋㅋ석중이분발해라 ㅋㅋㅋㅋ언넝텨와라 동욱 이제체력에한계다 ㅋㅋ
ㅋㅋㅋ 니들~ 졸~ 잘하더라~ 캬캬캬
그나저나 요새.... 대선수 무쟈게 많이 나오네.. 이제 대선수 란 단어의 영광의 시대는 지난것같다..
고로.. 영광의 대선수 1호인 이 황군님은 대선수에서 은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