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공연을 안 하기로 결정하고 집에서 간만에 쉬면서<div>에릭 클랩톤의 "Sessions for Robert J"와 Steve Winwood와 함께</div><div>2008년 런던에서 공연한 실황 DVD를 봤습니다. 에릭 클랩톤은 결국 마지막 남은</div><div>영향력있는 블루스 뮤지션이죠. 2008년 그의 런던 공연보다 감동을 준 것은 Robert Johnson에 대한</div><div>그의 존경심과 애정이 담긴 Sessions for Robert J 앨범이군요. 아주 긴 인터뷰가</div><div>함께 담겨있고 실제로 로버트 존슨이 녹음한 텍사스의 허름한 호텔방을 빌려서</div><div>기타만으로 그의 노래를 부르고 녹음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서</div><div>자기도 아직 로버트 존슨의 기타 주법을 그대로 재현하기는 어렵다고 하는군요.</div><div><br></div><div>그러면서 자신의 음악에 대한 신념과 이해를 담담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div><div>2004년에 제작한 앨범이니까 벌써 6년이 흘렀군요. 그러면서 마지막 부분에 음악에서</div><div>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Tune, Harmony, Timing"이라고 하는군요.</div><div>저도 나름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ㅋ 녹음하면서 혼자 연습 모습이나 연주가 틀리는 장면도 </div><div>그대로 담겨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같이 세션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최고의</div><div><br></div><div>Guitar: Doyle Bramhall II</div><div>Drums: Steve Godd</div><div>Bass: Nathan East</div><div>Harmond: Billy Preston(특히 이 분을 좋아한다는)</div><div>Piano: Chris Stainton </div><div><br></div><div>이 영국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텍사스까지 가서 연주를 합니다.</div><div>Doyle Bramhall 2세(이 친구는 내 영어 이름과 같아서 은근히 정이 간다는...)군은 </div><div>Session 3까지의 어쿠스틱 녹음에 참여했군요.</div><div><br></div><div>2010년을 열기에는 참 좋은 공연실황과 다큐멘터리였던 것같습니다. </div><div>거의 로버트 존슨의 전곡을 에릭 클랩톤이 연주하는군요. 클래식에서는 간혹</div><div>전곡 연주 음반이 나오긴 하지만, 블루스에서는 최초가 아닌가 싶군요.</div><div>에릭 클랩톤이기 때문에 가능한 ^^;</div><div><br></div><div>이 앨범에 실린 곡들은</div><div><br></div><div>in DVD</div><div><br></div><div>Session 1</div><div>Kind Hearted Women Blues/They are Red Hot/Hell Hound On My Trail/Sweet Home Chicago</div><div>When You Got A Good Friend</div><div><br></div><div>Session 2</div><div>Milkcow's Calf Blues/If I Had Possession Over Judgment Day/Stop Breakin' Down Blues</div><div><br></div><div>Session 3</div><div>Terraplane Blues/Hell Hound On My Trail/Me And The Devil Blues/From Four Until Late/Love In Vain</div><div><br></div><div>Session 4 </div><div>Ramblin' On My Mind/Stones In My Passway/Love In Vain</div><div><br></div><div>Bonus</div><div>Little Queen Of Spades/Travelling Riverside Blues</div><div><br></div><div>in CD:</div><div><br></div><div>Sweet Home Chicago/Milkcow's Calf Blues/Terraplane Blues/If I Had Possession Over Judgment Day/</div><div>Stop Breakin' Down Blues/Little Queen Of Spades/Travelling Riverside Blues/Me And The Devil Blues/</div><div>From Four Until Late/Kind Hearted Woman Blues/Ramblin' On My Mind</div><div><br></div><div>에릭 클랩톤이 타고 다니는 은색 Porsche 911 Carrera도 눈에 들어 오는군요. ㅋ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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